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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몽골 핵심상권에 1호점 오픈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은 지난해 몽골 대표 식품·외식 기업 푸드코프(Foodcorp LLC)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푸드코프는 몽골의 대표적인 식품 기업으로 제조·외식·유통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은 한국의 문화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식품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파리바게뜨는 연내 울란바토르 시내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몽골 시장에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은 울란바토르 남부의 대표 복합 쇼핑몰 자이산스퀘어(Zaisan Square) 1층에 9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헤링본 무늬 바닥 등 목재를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로 유럽풍 감성을 더했다. '자이산스퀘어점'에서는 크루아상, 뺑오쇼콜라와 같은 정통 프랑스 빵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늘바게트, 링도넛 등의 제품을 파리바게뜨만의 기술로 선보인다. 티타임에 곁들일 수 있는 에끌레어, 밀푀유와 같은 유럽식 정통 디저트를 운영하고,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롤케이크, 카스텔라 등 프리미엄 선물류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몽골은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외식∙카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파리바게뜨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중요한 시장이다. 고급화·현지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몽골에서도 베이커리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몽골·태국·라오스·브루나이 등 총 15개국(태국·라오스·브루나이는 계약 완료)에 진출해 6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동남아시아와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센터를 준공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텍사스에 2만8000㎡ 규모의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경북, 산업·교육·문화·정치 전방위로 ‘현장 체감’ 속도 낸다

◇경북도, 국내복귀기업 유치 설명회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해외 사업장을 둔 기업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미‧중 갈등과 공급망 재편이 상수로 자리잡은 가운데, 도는 복귀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정책·인센티브 정보를 집중 제공해 도내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주재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시·군 담당자와 자화전자(주) 등 도내 10개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복귀 지원정책, 보조금 제도,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KOTRA의 '2025 국내복귀 지원제도' 안내 △㈜원익큐엔씨의 복귀 사례 발표 △산업단지공단의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인센티브' 설명 △참석기업 애로 청취 및 해결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2021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7월 조직개편으로 산단 조성-투자유치-애로해결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국내복귀 기업 선정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 집계됐으며, 지금까지 26개 기업이 9308억 원을 투자하고 112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2024년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2025년 복귀 투자보조금 신청 시 국비 보조 비율 5%가 추가돼 지방비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남억 본부장은 “공급망 재편이 경북에 새로운 기회"라며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복귀 기업의 안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학습지원대상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경북교육청은 하반기에도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부터 구축한 3단계 학습안전망을 기반으로 질 관리와 현장 밀착도를 높인다. 본청과 22개 교육지원청에 센터를 설치했고, 이 가운데 8개 지역을 거점센터로 지정해 △학습코칭 △치료지원 △학습검사·상담 △교원·학부모 교육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해피캠프) △교구·교재 지원 △컨설팅 등을 운영 중이다. 학습코칭단 239명이 주 1~2회 학교를 방문해 학습·정서·행동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지도하며, 치료지원 대상 학생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언어·심리치료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학습코칭 2779명, 치료지원 134명을 진행했으며 연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현장 코칭단은 “학습 성취 경험이 자존감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전했고,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 부진은 능력 문제를 넘어 심리·정서와 맞닿아 있다"며 학생별 다각적 지원을 약속했다. ◇경북도교육청, '2025년 사교육 경감 실천 사례 공모' 추진 경북교육청은 20일,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신뢰 회복을 목표로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2025년 사교육 경감 실천 사례 공모'를 공고했다. 접수는 30일까지다. 학교별로 지역 여건과 학생 요구를 반영한 '1학교 1특색 과제'를 운영한 뒤 성과를 보고서로 제출하면, 교육지원청 추천과 도교육청 심사를 거쳐 초·중·고 각급별 최우수 1교, 우수 2교 등 총 9교를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학교‧지역 특색 반영도 △교육과정 연계성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사교육비 절감 노력 △학부모 인식 개선 등이다. 우수 사례는 홈페이지와 사례집으로 확산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교육을 줄이는 길은 공교육의 신뢰"라며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과 함께 선순환 모델을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경북도교육청, 2025년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및 정책제안 발표대회 경북교육청은 18일 청송 소노벨청송에서 '2025학년도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및 정책제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학교‧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민주적 문제해결력과 사회참여 역량을 확인했다. 올해 공모·운영된 사회참여 동아리 35팀 가운데 예선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사회참여 7팀, 정책제안 5팀)이 본선에 올라 환경보호, 복지, 학교문화 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후위기 대응, 청년취업, 교통안전, 지역경제 등 주제를 다뤘다. 수상 결과(교육감상)는 사회참여 부문 △최우수 오상고(구미) △우수 금오공업고·영천고 △장려 복주초(안동)·경주여자정보고·경주디자인고·청송중, 정책제안 부문 △최우수 안동고 △우수 선덕여중(경주)·포항동성고 △장려 대동중(포항)·영광여중이 선정됐다. 참가 학생들은 “수혜자를 넘어 변화를 만드는 주체로 성장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교육감은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옥천 조덕린의 학문과 사상' 학술대회 개최 영양군 주최, 한국국학진흥원 주관의 '옥천 조덕린의 학문과 사상' 학술대회가 21일 오후 2시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조선 후기 남인의 거목 옥천 조덕린(1658~1737)은 1725년 '을사십조소'에서 당쟁 극복, 인재 등용, 민생 경감, 도덕·예의 회복을 역설했다. 이후 유배와 탄핵을 겪었으나 학문과 원칙을 지켰고, 1899년 복관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의 사유 체계와 학문적 연원을 다각도로 살핀다. 발표는 △우인수 경북대 명예교수(문중의 신원 노력과 가학 전통) △윤재환 단국대 교수(삶과 시세계) △이근호 충남대 교수(현실인식과 '을사십조소'의 경세론) △송혁기 고려대 교수(사직 상소문의 입의와 수사) △서근식 성균관대 초빙교수('역경의의' 연구)로 구성되며,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한국국학연구소장이 종합토론을 맡는다. 정종섭 원장은 “진리와 정의를 추구한 지성의 표상을 재성찰하는 계기"라고 의미를 밝혔다. ◇경북농협, 다문화가족과 '농심천심' 실천…현장교육·문화체험 경북농협은 17일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도내 다문화가족과 주민 60여 명이 참여해 안동 예미정 한식체험, 경북호국보훈재단 독립운동기념관 관람 등 전통문화·역사 체험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해 매년 추진하며, 지역사회 이해 증진과 농업인 자긍심 함양, 가족관계 향상을 통한 정착 지원을 목표로 한다. 창립 64주년을 맞은 농협의 지속가능 농업·농촌 캠페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최진수 본부장은 “다문화가족은 농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문화 이해와 소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13일 경북호국보훈재단과 MOU를 체결, 상호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보궐 후 첫 상무위…조직 정비·선거체제 착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8일 첫 상무위원회를 열고 상설위원회와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을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보궐로 임미애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첫 회의다. 도당은 청년·노인·노동·농어민·대학생을지키는 민생실천·사회적경제·소상공인·직능·자치분권·교육연수·다문화·홍보소통 등 위원장을 잇달아 임명했다.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임미애 위원장이 직접 맡는다. 13개 지역위원장과 광역·기초의원, 지명직 등 30여 명으로 상무위를 구성해 2026년 지방선거 조기 체제에 돌입했다. 임 위원장은 “도민 기대에 부응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개장시황] 코스피, ‘10만전자’ 기대 꺾이며 약보합…코스닥은 바이오주 강세

코스피가 사상 최고 시가로 출발했지만 삼성전자 약세에 눌리며 보합권으로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바이오·로봇주 중심의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7포인트(0.22%) 내린 3,740.5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3,775.40으로 출발하며 시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삼성전자(9만6900원)는 1.02%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장전 프리마켓에서 9만94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 기대를 키웠으나 정규장 개장 후 매물이 쏟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1.61%) △삼성전자우(-1.13%)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97%) △삼성바이오로직스(+1.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1%) 등은 상승세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44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2938억원, 기관은 15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연일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분석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866.66(+0.83%)을 나타내며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91억원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8억원, 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7.79%) △펩트론(+4.93%) △레인보우로보틱스(+3.32%) △리가켐바이오(+3.72%) △에이비엘바이오(+2.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8%) △에코프로(-0.27%)는 하락하며 2차전지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422.5원에 출발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고려은단, 올리브영 단독 기획 ‘비타민C1000 이지+비타민D 120+60정’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고려은단이 올리브영 단독 기획 제품 '비타민C1000 이지+비타민D 120+60정'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120정 구성에 60정을 추가한 특별 한정 세트로,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고려은단 비타민C1000 이지+비타민D'는 항산화 작용에 필요한 비타민C 1000mg과 뼈 건강을 돕는 비타민D 1000IU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특히 정제 크기를 소형화해 어린이와 여성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면역력과 체력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올리브영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기획했다"며, “이번 한정 구성 제품이 많은 고객들의 일상 건강관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은단은 '비타민C1000' 시리즈 외에도 23가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담은 '멀티비타민 올인원'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멀티비타민 올인원'은 한국인의 영양섭취 기준을 바탕으로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으며, 글로벌 비타민 원료 기업 DSM사의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한다. 올리브영 단독 구성으로 만나는 '비타민C1000 이지+비타민D 120+60정'은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특징주] 트럼프·김정은 또 만나나…남북경협주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 방문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비공개로 논의해 왔다는 외신 보도에 20일 장초반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12.62% 오른 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일신석재(3.98%), 제이에스티나(4.41%) 등 관련 종목도 함께 올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관련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간 회동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 회담의 진행에 필요한 진지한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았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때와 같은 소통이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아스테라시스, 미 FDA 승인 소식에 장 초반 강세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가 자사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스테라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5.74%)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74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17일 자사 미용의료기기 '쿨페이즈(Coolfase)'가 FDA 510K 등급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쿨페이즈는 모노폴라 RF(고주파) 기술을 적용한 미용 의료기기로, 지난해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고 출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브라질, 올해에는 대만·인도네시아·태국 등에서 잇따라 인허가를 취득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왔다. 이번 미국 FDA 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RF 디바이스에 대한 글로벌 시술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쿨페이즈의 FDA 승인은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내년부터 미국 내 대리점을 통해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서울아산병원, 2030 젊은 암 극복 위한 ‘MY HOPE’ 운동 크루 모집

“운동은 암 예방, 재활, 생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환자가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까지 길러주는 희망봉입니다." 암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젊은 암 환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확립하고, 같은 투병 경험을 가진 또래 암환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운동 크루 'MY HOPE'를 모집한다. 이번 MY HOPE 프로그램을 이끄는 김희정 암교육정보센터 책임교수(유방외과 교수)는 “젊은 암 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지원하고, 암 극복을 위한 도전을 응원하고자 'MY HOPE' 운동 크루를 모집한다"면서 “이번 MY HOPE 크루 활동이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20일 밝혔다. 김 교수는 평소 집에서 병원까지 약 10㎞ 거리를 달려 출퇴근하는 '러닝 마니아'로 유명하다. 크루(crew)는 공통된 목적이나 활동을 위해 모인 사람들의 집단을 의미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암을 진단받은 20∼39세 환자가 1만 90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암을 완치한 이후에도 오랜 기간 사회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주요 연령대인 만큼, 치료 이후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반으로 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교수는 “MY HOPE는 젊은 암 환자의 치유와 소통, 맞춤 치료 그리고 자립 강화를 위한 통합적 지원 프로그램(Multidisciplinary Young Adult Oncology-Healing, Outreach, Personalization and Empowerment)의 앞글자를 딴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20세 이상 45세 이하 암 환자가 포함된 3인 이상의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운동 종목은 걷기, 달리기, 산행, 수영 등 평소 취미로 하거나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이면 어떤 종류든 무관하다. 11월 1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내년 4월 말까지 총 6개월간 활동한다. 활동 기간 동안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크루 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한다. 크루 활동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암 환자들과 소통하고 젊은 암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연구관에서 진행되는 MY HOPE 크루 창단식에서는 전문가에게 궁금한 점을 편히 질문할 수 있는 주제별 테이블 세션과 암 예방법이나 관리법, 운동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대화하는 토크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MY HOPE 크루가 함께 걷고 달리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아산병원은 MY HOPE 크루원을 대상으로 각종 특강을 진행하고, 활동 종료 시 수료증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송시열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MY HOPE 크루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확립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 젊은 암 환우들간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해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단식이 열리는 11월 1일 오전에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2025년 젊은 암 심포지엄'이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개최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젊은 암 환자 특성 이해하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젊은 암 생존자와 정책적 지원'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젊은 암 환자의 특성을 바탕으로 생존율 향상이나 심리·사회적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이 소개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LG U+ ‘익시오 2.0’ 공개…개인 맞춤형 기능 추가

LG유플러스가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한 '익시오(ixi-O) 2.0'을 공개했다. 단순 기록이나 반복 업무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과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는 전화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통화 앱이다. LG유플러스는 보안을 넘어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편리함까지 제공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AI 기능을 추가해 '익시오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2.0 버전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디스커버 2.0 등이다. 우선 'AI 대화 검색' 기능은 기존 통화에서 기억나지 않는 궁금한 내용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하고 답변 받는 기능이다. 가령 익시오 앱에서 통화한 이력 중 필요한 번호를 찾아 '지난주에 이 친구가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다고 했지?'와 같이 AI 대화 검색창에 질문하면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AI가 답변을 찾아준다. 또한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대화 방식, 대화 속 감정 등을 분석해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인사이트도 답변으로 제공한다 'AI 스마트 요약'은 통화 내용을 사용자의 필요 목적에 따라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능이다. 메모, 토론, 문의, 할 일 등의 간단한 형태를 비롯해 부동산 중개, 영업 활동 등 업무에 최적화된 양식으로 내용으로 요약한다. 요약된 내용은 간단하게 수정하거나 복사, 공유할 수 있다. '디스커버 2.0'은 통화와 문자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AI 기능을 추천하는 안내 페이지다. 이 페이지에서는 고객의 사용 패턴에 따른 AI 통화 내용 정리, 문자 메시지 분석을 통한 일정 관리, 통화에서 언급된 장소 검색 등 AI가 추천하는 필요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신규 기능도 추가됐다.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 2.0에는 고객이 수신한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에 포함된 피싱 위험 URL에 접속하면 이를 확인해 주의 알림을 제공하는 '위험 URL 탐지' 기능과 문자로 받은 쿠폰이나 예약 일정을 알아서 감지하고 날짜가 가까워지면 알림을 제공하는 'AI 문자 리마인더'가 새롭게 도입됐다. iOS 버전 익시오 2.0에는 하나의 휴대전화에서 두 개의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iOS 이용자도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 2.0에 탑재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익시오 2.0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AI 통화 앱이 아닌 초개인화 AI Agent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은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안심과 편리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익시오 2.0 버전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연명의료결정제도 적극 활성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이 지난 16일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환자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해 본인이 원치 않는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은평성모병원은 2018년 1월부터 병원 내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오며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과 환자의 자기결정권 존중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가톨릭 생명윤리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돌봄과 윤리적 진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임상 사례를 심의하고 그 결과를 환자 중심의 윤리적·균형적 의료 결정으로 이어지도록 적용해 왔다. 직무교육과 임상의료윤리집담회 등을 통해 의료진의 의료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연명의료 절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환자와 가족이 충분한 숙고 속에서 마지막까지 존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은 “이번 표창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비롯해 여러 부서가 함께 협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생애 말기 환자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는 연명의료결정제도가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원목자,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임종기 환자의 통증을 비롯한 신체적 증상을 완화하고, 심리적·사회적·영적 어려움을 세심하게 돌보며 전인적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핀테크·유통업과도 한가족…은행권, 협업으로 사업 확장 각축전

국내 은행들이 핀테크, 유통회사, 제조사 등과 각종 협업을 강화하며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강점을 은행의 상품이나 사업으로 연결함으로써 수익성 보전은 물론 전통적인 사업군을 탈피해 사업영역을 확장해가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15일 네이버페이와 협업해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금융 패키지를 선보였다. 금융 패키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350만명 규모의 네이버 생태계 내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산통장, 대출, 카드, 뱅킹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맞춤형 금융' 기능을 탑재하고 네이버페이를 통해 채널을 확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네이버페이 'Npay biz'는 소상공인이 매출·예약·광고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협업을 통해 사업자가 사업과 금융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금융 편의성을 높였다. 상품으로는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3%의 금리를 잔액 한도 없이 제공하며 앱 내 바로 조회·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Npay biz 신한통장' △결제금액의 일정분을 Npay 포인트로 적립해 소상공인 혜택을 확대한 'Npay biz 신한카드' 등을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삼성전자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결제 서비스 사업의 본격 확장에 나섰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삼성 갤럭시에 탑재된 삼성월렛의 통합 결제 서비스로, 오는 4분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 함께 가입부터 충전, 실시간 이체, 결제, 포인트 적립 등의 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후 카드 뿐만 아니라 은행계좌 등록과 가상계좌 충전을 통한 결제를 지원해 카드 보유와 상관없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결제와 포인트를 결합해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블록체인 지갑 전문기업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시작으로 스테이블 코인 등 주요 디지털 금융 자산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헥토이노베이션 그룹사 월렛원과 NFT 지갑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을 진행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은 현재 IBK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NFT 지갑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NFT를 디지털 자산 생태계 진입의 첫 단계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권에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안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지갑 생성과 관리 체계에 대한 노하우 확보 기회가 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투자일임사인 핀테크 디셈버앤컴퍼니(핀트)와 협업해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춰 로보어드바이저(RA)가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퇴직연금 '인공지능(AI) 투자일임서비스'를 만들기도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와도 협업해 보험분야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출국만기·귀국비용·상해보험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현대백화점과 연 4% 금리의 '더현대하나더 적금'을 출시해 백화점 연계 금융상품을 개발했다. NH농협은행은 마켓컬리와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NH퍼플통장'을 출시해 계좌 연계 시 금리 우대 및 연계결제 기능을 제공 중이다. 최근 부동산중개업자를 끼지 않고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중고거래 앱 '당근'과도 손잡았다. 당근과는 자금보호 기능이 강화된 가상계좌 기반 정산 서비스를 공동 출시했다. 은행권이 핀테크, 유통, 스타트업 등과 협업한 다양한 '생활금융'과 '임베디드금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9일 개최한 서울핀테크위크에서도 신한·하나·우리·KB·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이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빅테크와 함께 참여해 AI와 금융 혁신 협업 프로그램을 공유한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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