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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년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1일 4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이 새로 추가된 40형 풀HD 스마트 TV을 공급한다.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은 사용자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만 화면에 보이도록 편집할 수 있어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 △소리 다중 출력 △포커스 확대 등을 비롯한 시각·청각 장애인들의 시청 경험과 사용성 개선을 위한 편의 기능들이 다수 탑재됐다.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과 점자로 제작된 사용 설명서, 기능 설명 동영상도 제공해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TV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는 2014년부터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고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콘텐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0511 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 10일 여의도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시각,청각 장애인 TV보급 사업 선정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담당자가 공급 TV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은경 삼성전자 상무, 장대호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이의윤 삼성전자 프로)

24년간 어려운 청소년 돌본 이정아씨 등 3명 ‘LG 의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복지재단이 24년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들을 가까이서 돌봐온 이정아씨,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故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정아씨는 대학생이었던 지난 1988년 경기도 부천에서 야학과 공부방 등에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이후 24년간 묵묵히 선행을 이어왔다. 그는 2004년 지역 기반의 청소년 공동체인 ‘물푸레나무’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가정폭력 등 다양한 사연으로 집을 나와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급식차량을 운영해오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무료급식소인 ‘청소년 심야식당 청개구리’를 열어 따뜻한 식사와 쉴 곳을 내주고 있다. 현재까지 식당을 이용한 청소년은 6000명이 넘는다. 또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가정과 자립주거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고민상담버스 ‘청개구리 충전소’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얻도록 돕고 있다. 이정아씨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보호시설보다 더 절실한 것은 가족처럼 기대어 쉴 수 있는 공동체"라며 "청소년들이 흔들리지 않고 바른 길을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LG는 또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故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故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현장에서 순직했다. 불이 난 집에는 70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아내는 가까스로 구조되었다. 빠져나오지 못한 남편을 구하기 위해 성 소방교가 화재현장에 홀로 진입했으나 두 사람 모두 목숨을 잃었다. 특히 성 소방교는 지난해 5월 임용돼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연제 경위는 지난 4월 경남 사천시에서 아내와 산책을 하던 중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불이 난 단독주택에는 80대 노모와 60대 아들이 살고 있었다. 조 경위는 즉시 창문을 깨고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 80대 노모를 구했다. 더욱 심해진 불길과 폭발로 인해 다시 건물 안으로 진입할 수 없어서 60대인 아들은 구출하지 못했지만 80대 노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마음을 아끼지 않는 의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LG 의인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 의인상은 지난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한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총 194명이다. gore@ekn.kr0511 LG 의인상 수상자 이정아씨가 LG 의인상 수상자 이정아씨가(왼쪽 첫번째)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고민 상담버스 ‘청개구리 충전소’에서 동료 및 협력기관 실무자들과 함께하는 모습.

㈜GS, 1분기 영업이익 1조625억원, 14.2%↓… "GS칼텍스 실적 감소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GS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6조8365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5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줄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3%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2%·119.3%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3분기 연속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로 GS칼텍스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금융 불안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정제 마진도 빠르게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드라이빙 시즌의 시작과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인한 영업환경이 실제로 호전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GS

"국민 10명 중 8명, 정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은 노사관계가 대립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일반 국민 10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정부 출범 1년, 노동개혁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73.1%가 ‘대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80.3%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사법치주의 확립, 노사관계 제도개선 등 노동개혁 정책이 노사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조사한 결과 ‘매우 긍정적’ 11.8%, ‘다소 긍정적’ 43.8%로 나타났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과반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정책 중 가장 잘하고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묻는 설문에는 ‘노조회계의 투명성 제고’(29.6%),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28.9%),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17.5%) 등 답이 나왔다. 정부가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고용노동정책이 무엇인지 설문한 결과 ‘근로시간 유연성 확보’(22.5%),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19.4%), ‘고용 유연성 제고’(13.8%) 순으로 응답했다. ‘성과주의 임금체계 확산’(13.1%), ‘노조의 사업장 점거 금지’(10.4%), ‘노조의 부당노동행위 신설’(8.4%), ‘노조 파업시 대체근로 허용’(7.1%) 같은 의견도 나왔다. 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국가경쟁력 강화 및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수적이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법치주의 확립을 비롯한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yes@ekn.kr우리나라 노사관계 전반에 대한 인식 우리나라 노사관계 전반에 대한 인식 노동개혁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지 여부 노동개혁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지 여부

삼성전자서비스, 여름 앞두고 울릉도서 가전제품 특별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여름을 맞아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별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출장비, 공임료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자재 비용도 할인받을 수 있다.지난 2014년부터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까지 10년간 매해 울릉도를 찾아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업계에선 유일하게 울릉도에 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특별점검 기간에는 울릉도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전담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숙박업소, 관공서,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 중인 제품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gore@ekn.kr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울릉도에서 특별점검 서비스를 진행하는 모습.

현대차그룹-이지스자산운용 ‘로봇 친화형 빌딩’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대체투자 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과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첨단 스마트 오피스 건물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성장 기업들의 핵심 거점에 로봇 친화형 빌딩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실내외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안내·접객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택배 시스템 등 다양한 로봇 기술들을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중인 ‘스마트 빌딩 OS(Operating System)와 연계하는 게 골자다.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주요 고객층인 미래 첨단 산업 기업들의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로 구현된 로봇 친화형 빌딩에서는 △전기차로 출근 △스마트 존 하차 △무인 주차 및 자동 충전 △얼굴 인식을 통한 출입 관리 △스마트 좌석 예약 △식음료 로봇 배송 △무인 택배 시스템 등 입주 기업들의 비즈니스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맞춤화된 로보틱스 서비스가 제공된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 서남부권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성수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 등 국내 주요 핵심 거점에 위치한 신축 빌딩에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로보틱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과 로봇 친화형 빌딩 설계 지원 및 기술 검토를 담당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에는 로보틱스 유관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현대차그룹의 역량을 총결집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무인 택배 시스템, 로봇을 이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주요 로봇 하드웨어 양산 및 무인 주차 로봇 솔루션을 담당하고, 현대건설은 로봇 친화형 건축물의 최적 설계 및 시공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신축 부동산 사업지 제공과 함께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솔루션과 빌딩 인프라간 연동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김용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그동안 현대차·기아가 제시해왔던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사물의 이동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전통적인 공간의 개념을 혁신하는 로보틱스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라며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협력으로 앞으로 오피스, 쇼핑몰 등 다양한 유형의 공간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미래의 사용자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첨단산업 기업 및 관련 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클러스터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지스자산운용은 로봇 친화 스마트빌딩 구축을 통해 첨단산업 기업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인재들이 공간 사용자 관점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yes@ekn.kr9일 의왕연구소에서 진행된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용화 현대차·기아 부사장(앞줄 왼쪽)과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앞줄 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3차 ESG 아젠다그룹 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오전 ‘제3차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글로벌 ESG 확산 대응, ESG평가 등에 대한 경제계 의견과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ESG 아젠다그룹’은 세계적으로 경제·경영·사회 전반에 걸쳐 이슈가 되고 있는 ESG에 대한 경제계 대응역량 강화, 대정부 정책건의, 민관 소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국내 주요그룹과 은행 등 19개사가 가입해 있다. 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승원 기재부 미래전략국장, 윤태수 기재부 지속가능경제지원팀장,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소장,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그룹장 및 국내 20대 그룹과 주요 은행 ESG 담당임원 등이 자리했다. ‘최신 ESG평가 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제를 맡은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은 "글로벌 ESG 평가사의 경우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신뢰성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국내의 경우 ESG 평가사의 신뢰성, 평가 기준의 객관성, 이해관계상충 문제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중치 정보를 비롯한 ESG 평가정보 공개를 강화하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평가사는 공적자금 집행 참여를 배제하는 방식을 통해 평가사의 적극적인 정보공개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공공기관에서 ESG 평가사에 대한 신뢰성 항목을 포함하는 만족도 조사를 추진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ESG 확산 및 정부 대응방안’을 발표한 윤태수 기획재정부 지속가능경제지원팀장은 "최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국제표준 제정, EU의 지속가능한 기업실사지침 마련,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ESG 제도화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민간중심 ES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인프라 구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준과 국내 실정 등을 고려해 국내 ESG 공시체계를 정비하고, 중소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ESG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ESG 정책협의회를 통해 민간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발협력과 ESG 연계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그룹장은 "ESG 패러다임이 환경과 사회 문제에 대해 금융과 민간기업들의 참여와 역할이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최근 몇 년 사이에 국제개발협력기관들도 민간분야의 참여(PSE)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협력 제도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그룹장은 "정부가 개발도상국에 지원해주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에 민간기업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동참할 경우 현지 정부 및 사회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인식시키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며 "저성장 리스크 시대에 개발도상국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기업이 자사의 산업 및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여러 참여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글로벌 ESG 제도화, ESG평가 등으로 인해 기업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이 ESG경영을 부담이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승원 기재부 미래전략국장은 "정부는 급변하는 ESG 글로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합동 ESG 정책협의회를 구축했다"며 "탄소중립, 일·가정 양립 근로환경 구축에 있어서 기업의 역할과 대·중소기업 ESG 경영 협력 등이 중요하며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002_230509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 회의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오전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제3차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ESG 확산 대응, ESG평가 등 최근 ESG 이슈에 대한 경제계 의견과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대한상의-NH농협은행, 상품·매출데이터 무상 제공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NH농협은행이 그동안 유통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웠던 매출정보와 상품정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 데이터를 무상 제공한다. 대한상의와 농협은행은 8일 상의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품·매출정보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공개되는 정보는 바코드 기준 상호 연계 특정 상품을 어떤 연령대가 많이 구매했고, 하나의 상품이 지역마다 매출차이가 어떻게 나는지 등이다. 특정 카테고리에서 인기 있는 상품은 무엇인지, 해당상품 특징은 무엇인지 등도 제공된 샘플데이터를 이용해 알 수 있다. 상품정보에는 바코드번호, 상품명, 상품분류명, 제조회사, 상품크기 및 중량, 상품형태 등이 포함됐다. 매출정보는 연령대, 성별, 매출월, 매출지역, 구매금액 등이다. 대한상의는 ‘유통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에 해당 샘플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월 온·오프라인 인기상품, 특정 업태별 소비 트렌드, 중소마트 매출 예측 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제조사·유통사·IT스타트업·벤처 등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제공한 상품·매출정보 샘플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나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를 올해 하반기에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경진대회는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기업과 개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는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IT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많이 개발되고, 기업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8일 상의회관에서 진행된 ‘상품·매출정보 사회공헌 업무협약( 8일 상의회관에서 진행된 ‘상품·매출정보 사회공헌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정재호 NH농협은행 부행장(오른쪽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계 ‘한일 경협’ 본궤도 올라···"첨단산업 육성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과 일본이 정치적 갈등을 봉합하기 시작하면서 경제협력 역시 본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 관련 시너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 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8일 재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경제6단체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일경제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도 함께했다.간담회에서는 미국 주도로 진행 중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응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일 간 협력에 있어 기업이 먼저 나서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12년만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셔틀외교가 복원되면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기업들간 협력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양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나라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인적교류 확대를 소망한다"고 말했다.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경제 안보가 과거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시점에 한일 양국은 해외 자원 공동 개발 및 핵심 전략 물자의 공급망 협력을 통한 공동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며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해 수소 등 에너지 신기술 개발이나 생산·공급 협력 혹은 제3국 공동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재계 관심사는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 소부장 기업 간 공조 강화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전날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공동 기자회견을 연이어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일본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큰 역할을 하는 소부장 강국이다. 양국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 공조’는 공급망 안정 차원에서 국내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반도체 분야 ‘자국 우선주의’를 노골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을 일종의 우군으로 끌어들인 것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한일 양국은 현재 미국, 일본, 대만, 한국 등 4개국의 ‘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작업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반도체를 넘어 첨단산업 육성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의견도 재계 안팎에서 나온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앞서 우주, 양자, AI, 디지털 바이오, 미래소재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연구개발(R&D)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전경련이 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논평을 낸 것도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국내 경제인들은 정상회담 이전에도 양국 경협 정상화를 위해 크고 작은 노력을 계속해왔다. 대한상의는 작년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교류 행사를 열었다.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초청해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당시 "제가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하고 제일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일본상의에 한일 교류를 강화하자고 서한을 보낸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러시아-우크라 전쟁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한일 양국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지난달에는 대한상의 주도로 서울재팬클럽(SJC)과 공부 모임을 만들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양국 경제계 간 협력 수요를 파악하고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등에서 협력 분야를 찾아보자는 취지다.yes@ekn.kr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한국 경제6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중소·중견기업도 산업용 AI로 경쟁력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8일 ‘최근 인공지능(AI) 기술동향과 기업활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위원회를 겸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30여명이 참석해 AI 활용전략을 모색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첫 번째 연사로는 최재식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가 나서 ‘인공지능 기술동향과 활용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교수는 먼저 인공지능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전상을 조망하는 과정을 통해 참석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여러 분야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CEO들은 위성사진을 통한 콩 생산량 예측, 구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 기술, 딥마인드를 활용한 탄소절감 기술 등 AI 활용사례를 살펴봤다. ‘챗 GPT’이외에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이 활용되는 것을 실감했다. 최 교수는 전문분야인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기술을 소개했다. 설명가능 인공지능은 AI의 의사결정 이유를 설명하는 기술이다. 일례로 방대한 기보를 학습해 바둑을 두는 알파고는 자기가 둔 묘수의 판단 근거를 설명하지 못한다. ‘설명가능 인공지능’기술을 사용하면 AI의 판단근거를 설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측과 판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최 교수는 이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서 XAI 기술의 활용성과 미래가치를 역설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제철공장의 고로상태 예측, 금융기관의 사기 행위 탐지 및 개인정보 관리, 기후변화 예측, 질병의 예측과 발병원인 분석 등 최근 가장 주목받는 11개 산업분야별 사례를 살펴보면서 XAI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두 번째 강연은 ‘산업 AI 성공의 10가지 법칙’을 주제로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가 맡았다. 가우스랩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가상 예측 AI 솔루션을 개발해 적용한 국내 선도기업이다. 김 대표는 가우스랩스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에 솔루션을 적용한 과정과 도입 성과 등 자사의 성공사례 소개로 강연을 시작해 점차 ‘산업용 AI 도입의 원칙’으로 이를 일반화했다. 김 대표는 강연을 통해 산업용 AI 도입에 성공하려면 10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단순화해서 정의하고, 인공지능과 사람의 역할을 어떻게 나눠야 하며, 데이터를 어떻게 추출하고 축적하며, 어떤 AI 기술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이 담긴 이 열가지 원칙에는 김영한 대표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는 분석이다. 김 대표가 미국과 한국의 대학에서 다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또 AI 전문기업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이 곁들여진 강연이 이어졌다.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인공지능이 산업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데, 중소기업은 유연하기 때문에 시장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오늘 강연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yes@ekn.kr대한상공회의소가 8일 ‘최근 인공지능(AI) 기술동향과 기업활 대한상공회의소가 8일 ‘최근 인공지능(AI) 기술동향과 기업활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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