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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사관계 전반에 대한 인식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일반 국민 10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정부 출범 1년, 노동개혁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73.1%가 ‘대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80.3%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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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지 여부 |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정책 중 가장 잘하고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묻는 설문에는 ‘노조회계의 투명성 제고’(29.6%),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28.9%),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17.5%) 등 답이 나왔다.
정부가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고용노동정책이 무엇인지 설문한 결과 ‘근로시간 유연성 확보’(22.5%),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19.4%), ‘고용 유연성 제고’(13.8%) 순으로 응답했다.
‘성과주의 임금체계 확산’(13.1%), ‘노조의 사업장 점거 금지’(10.4%), ‘노조의 부당노동행위 신설’(8.4%), ‘노조 파업시 대체근로 허용’(7.1%) 같은 의견도 나왔다.
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국가경쟁력 강화 및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수적이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법치주의 확립을 비롯한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