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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기부금 40억원 출연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6일 정부(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라 자발적 출연을 결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며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유보되었던 잔여 약정액 40억원을 출연함으로써 포스코는 재단과의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포스코는 2012년 3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2016년 1차 30억원, 2017년 2차 30억원 등 60억원을 이미 출연한 바 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그룹, 우즈벡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포스코그룹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TF리더이자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 집행위원이다.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 하이룰라 보자로브(Hayrulla Bozarov) 페르가나 주지사 면담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오이벡 카므라예브(Oybek Khamraev) 투자산업통상부 차관, 카크라몬 율다쉐브(Kakhramon Yuldashev) 농업부 차관을 차례로 만나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정 부회장은 주요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2년 타슈켄트 지사를 세운 이래 30여년간 우즈베키스탄과 협력을 지속해 왔기에 각별한 인연으로 생각한다"며 "2030 부산엑스포는 아시아대륙 경제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하이룰라 보자로브 페르가나 주지사를 비롯한 정부 인사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외국기업이 아닌 우즈베키스탄 기업과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을 대한민국과 함께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아르헨티나, 베트남, 멕시코 등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주요 교섭 국가중 하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2030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한-우즈벡 수교 30주년 기념 오페라 ‘춘향전’의 현지 공연을 후원했고, 이어 10월에는 원면 클러스터(Cotton Cluster)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페르가나 주(州)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식에서도 2030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기도 했다. 또 수도 타슈켄트 시내 주요 건물에 현수막 광고를 설치하고 번화가에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옥외광고도 계획하며 2030부산엑스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은 해외자원개발, 식량사업, 친환경소재 트레이딩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통해 민간 외교관으로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회사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기업들과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국가들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1_페르가나 주지사 면담 페르가나 주지사 면담(좌측에서 두번째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 우측에서 두번째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부회장)

주총 시즌 시작···기업분할·주주제안 ‘표대결’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3월 ‘주총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요 기업들의 ‘표대결’ 양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을 비롯해 기업 분할, 행동주의펀드 주주제안 내용 등을 두고 다양한 기업들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총 시즌은 삼성전자(15일), 포스코홀딩스(17일) 등이 포문을 연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포스코홀딩스는 본사 포항 이전 등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인적·물적 분할 안건을 다루는 기업들이 주주들의 마음을 확인하느라 바쁘다. 현대백화점이 앞서 진행한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자사주 마법’으로 대주주의 지배력만 확장된다는 여론이 퍼지면서다.OCI는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한다. 통과될 경우 OCI는 지주회사인 OCI홀딩스(존속법인)와 OCI(신설법인)로 나뉘게 된다. 이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은 지주회사가 맡고, 사업회사는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대한제강, 동국제강, 이수화학 등이 인적분할을 위해 주주들의 의견을 묻는다.◇고려아연, 이사회 구성원 두고 대립장형진 영풍그룹 고문과 최윤범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은 오는 17일 주총을 연다. 이 회사 등기이사 11명 중 임기가 만료되는 인물은 총 6명이다. 양측은 이사회 구성원 교체를 두고 대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 측이 이사로 추천한 이들은 대부분 최 회장에게 우호적인 인물이다. 행동주의펀드, 소액주주 등의 주주제안이 얼마나 먹혀들지도 관심사다. DB하이텍은 물적분할 여부를 두고, 남양유업은 자사주 매입 등을 두고 표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신풍제약, 농심홀딩스 소액주주들도 사측에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발송했다. 이달 31일 열리는 KT 주총에서는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자가 선임될지 주목된다.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비사이드’에는 현재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주행동 캠페인 페이지가 열려 있다. 지난해 3월 3개 기업에 그쳤던 것이 1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주총 때 주주제안을 안건으로 상정한 12월 결산법인 상장사는 지난 9일 기준 32개사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16개사)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정된 주주제안 안건 중 이사·감사·감사위원 선임 관련이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현금·주식배당(19건), 정관 변경(13건), 주식 취득·소각·처분(6건) 등이 뒤를 이었다.◇주주환원책과 ESG 경영 강화 안건도 관심주주환원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거나 ESG 경영 의지를 내비치는 곳도 상당수다. SK㈜는 오는 29일 주총을 열고 배당일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을 논의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주총서 여성 사외이사를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내용을 다룬다. 현대차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1명씩 추가 선임하고 배당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사업 목적 추가를 통해 중고차 사업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LG전자 역시 오는 27일 주총에서 사업 목적을 추가한다.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 판매업’을 더할 예정이다.한진그룹은 총수 3세인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대표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방침이다. 이른바 ‘물컵 갑질’ 논란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지 5년만이다. 조 사장이 그룹 내 상장사 등기 임원이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재계 한 관계자는 "SM 경영권 분쟁 등이 일단락되며 올해 주총 시즌 ‘대형 이슈’는 없을 전망"이라면서도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이해관계가 다른 곳에서는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yes@ekn.kr3월 ‘주총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요 기업들의 ‘표대결’ 양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

‘신기업가정신’ 광폭 행보···최태원·정의선·조현준 모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신기업가정신’을 발휘하기 위해 울산에 모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이들이 울산 북부소방서를 찾아 기업 대표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기업이 함께 격려하자는 정의선 회장의 최초 제안에 조현준 회장이 호응해 성사됐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의장인 최태원 회장은 후방에서 이들을 지원했다.발길이 닿은 곳은 울산 북부소방서다. 울산은 국내 산업의 메카로서 기부에 동참한 기업들의 공장뿐 아니라 수많은 중소·중견 기업의 생산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ERT 기업이 이번 행사에서 소방청에 후원한 금액은 약 55억원 규모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52억원에 달하는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 총 8대를 기부한다. 산불 등 재난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전용 차량으로, 현장소방관들의 요청을 반영해 전국의 소방청 지역본부에 배정될 예정이다.효성그룹은 3억원에 달하는 소방관 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효성의 지원금은 순직 소방관의 유자녀 장학금, 유가족 힐링캠프, 현직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된다. 이외에도 금양그린파워, 욱일전설 등 ERT 회원 기업도 기부에 참여했다.소방관과 기업인이 함께하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조현준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기업인과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이재순 소방청 울산소방본부장, 안효대 울산경제부시장 및 울산북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30여명이 함께했다.정의선 회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된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시는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 모두가‘안전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소방관 여러분들의 의견을 담아 현장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재난현장 회복버스가 소방관 여러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앞으로도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항상 안전한 환경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바로 안전이고, 안전을 책임지시는 분들이 존경받고 대우받아야 한다"고 전했다.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1년 내내 재난 대응이나 응급상황을 마주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소방청 차원에서 다양한 복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며 "오늘 기부해주시는 재난 회복 차량과 소방관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금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대한상의는 지난해 5월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당시 대기업뿐만 아니라 우아한형제들, 쿠팡, 마켓컬리 등 유니콘 스타트업들도 대거 뜻을 함께했다.선포식 때 70여개사로 시작한 참여 규모도 현재 701개사로 성장했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산을 주도하는 대표 협의체로서의 위상을 튼튼히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다.조영준 ERT 사무국장은 "우리 기업의 기존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신기업가정신의 실천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연내에 취약층 지원, 교육인프라 확충, 문화예술 후원 등과 같은 분야에 기업들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yes@ekn.kr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신기업가정신’ 빛났다···소방공무원 복지·안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공무원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상의, 효성그룹과 14일 울산광역시 소재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소방 공무원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를 소방청에 기증했다. 효성그룹은 순직 소방 공무원 유자녀 장학금, 현직 소방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 등 소방 공무원 복지증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주관하는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현대차그룹이 첫번째 나눔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기업의 기술과 문화, 아이디어 등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기업들의 모임이다. 기업의 역할을 사회가치 증진까지 확장하고 있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주관의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는 협의회 회원사가 자율적으로 사회공헌 분야 등을 선정하고, 경제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첫번째 나눔 프로젝트로 소방 공무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재난현장에서 불굴의 투혼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현직 소방 공무원들을 기업이 함께 격려하고,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이다. 평소 소방관들의 헌신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정의선 회장이 적극적으로 제안했다고 전해진다. 기업의 역할이 우리 사회의 공동체와 구성원들을 위한 사회적 가치로 확장돼야 한다는 신기업가 정신 발현의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소방 공무원들이 화재 진압, 재난 구호 활동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차량이 전국에 10대에 불과한 점에 착안했다. 현대차그룹의 버스를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로 개조해 소방청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원되는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는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비롯 프리미엄 버스 8대다. 특수 장착 비용까지 포함 총 52억원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 공무원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의 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에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장비, 산소공급 시설을 적용한다. 또 실제 소방 공무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의료 및 편의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소방 공무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된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시는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 모두가 ‘안전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 여러분들의 의견을 담아, 현장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재난현장 회복버스가 소방관 여러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소방청 남화영 청장 직무대리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가 추진하는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제를 국민 안전과 소방 공무원의 복지증진으로 정한 점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감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거듭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부해 주시는 재난 회복 차량과 소방관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금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 공무원들의 복지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오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순직 및 공상 소방 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소방 공무원들의 뜻을 기리고,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지원을 시작했다. 11년간 연인원 약 2000명의 소방 공무원 자녀들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소방 공무원들의 교육 및 훈련 역량 향상을 위해 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가 보유한 시험 차량들을 소방청에 전달해 자동차 화재진압 대응과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교육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는 현 상황에 맞춰 자동차 사고 예방 및 화재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 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에는 재해구호협회에 재난현장 근무자의 휴식 지원을 위한 ‘심신회복 버스’를 기부했다. ‘심신회복 버스’에는 프리미엄 좌석, 의료장비, 조리시설, 산소공급시설 등이 적용돼 있으며, 재난 발생시 현장에 긴급 지원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국내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현대차그룹은 성금 기탁은 물론 재난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수 제작된 세탁 구호 차량을 투입해 침수 및 화재 등으로 오염된 의류 및 침구를 무료로 세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수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서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부지역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20억원의 성금 기탁은 물론 긴급 구조활동에 나섰다.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성금 50억원을 기탁했다. 이외에도 2020년 코로나 19, 2020년 집중호우, 2019년 강원도 산불, 2019년 태풍 ‘미탁’, 2017년 포항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및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했다. yes@ekn.krㅇ 현대차그룹이 효성그룹,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공무원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14일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운데)에게 소방 공무원 복지·안전 지원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ㅇ 현대차그룹이 효성그룹,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민 안전을 책 임지는 소방 공무원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와 복지증진 기부금을 소방청에 전달했다. 14일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협의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계 총수, ‘민간 외교’ 광폭행보로 尹 정부 밀착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재계 총수들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에 이어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며 윤석열 정부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재계 총수들도 경제사절단 차원에서 방일 길에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의 방일은 확정됐다. 이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의 비즈니스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전경련 회장단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도 참석할 전망이다.양국 재계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탈탄소와 에너지 안보, 공급망 재편 등 양국 공통 현안을 중심으로 경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계는 이번 간담회로 2019년 양국간 수출규제로 중단된 한일 경제인간 협력 채널이 복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재계 총수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가 예정돼 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대외 교섭활동은 물론, 대내외 홍보 전략 마련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달엔 스페인과 덴마크, 포르투갈 등 유럽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정의선 회장 역시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미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시 한번 다졌다. 신동빈 회장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LS그룹 이사회 의장)도 지난달 25일부터 중남미 카리브해 5개국을 돌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재계는 총수들의 이 같은 행보가 향후 글로벌적으로 기업 브랜드의 입지를 더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한일경협이 복원된다면 미국과 중국 등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재계 총수들이 직접 나서면서 국익에 힘을 보태는 것과 동시에 세계 기업들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특히 이번 방일 일정은 2019년 이후 중단된 경제협력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1워 스위스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 등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CJ그룹 성향맞춤 ‘AI카피라이터’ 도입···디지털혁신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CJ그룹은 ‘성향맞춤 인공지능(AI) 카피라이터’를 개발해 실제 업무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고객 성향에 최적화된 마케팅 카피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게 특징이다. CJ AI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엔진 기반의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는 기본적인 프로모션 정보만 입력하면 마케팅 캠페인에서 사용할 카피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고객의 성향에 최적화된 문구를 생성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고 카피를 고객 성향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건 업계 최초 사례다. 이상·감정적 성향의 고객에 대해선 대화체와 비유적 표현 방식의 문구를, 현실·이성적 성향의 고객에 대해선 제품의 효과와 계량화된 정보를 부각한 문구를 제안하는 식이다. 마케터들은 이를 다양하게 조합 또는 변형해 앱 푸시, 이메일 제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CJ는 이를 통해 관련 업무시간을 줄여 보다 창의적인 일에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몰입이 가능해지고, 실질적인 성과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J AI센터 관계자는 "개발 단계에서 5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마케팅 프로모션에 유입되는 반응률을 테스트한 결과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활용했을 때 고객 반응이 평균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J AI센터는 푸드·뷰티·패션·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빅데이터 학습과 추가적인 고객 성향 분석,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자동 학습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앱 푸시, 모바일 메시지, 이메일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별로 기능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이치훈 CJ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 겸 AI센터장은 "CJ는 쇼핑·물류·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수많은 경험과 취향이 반영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보다 스마트한 AI 활용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실제 업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AI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대상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ekn.krㅇ CJ 마케터들이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활용해 카피 문구를 제작하고 있다. CJ그룹은 ‘성향맞춤 인공지능(AI) 카피라이터’를 개발해 실제 업무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 가족·출산친화제도 성과공유회 개최…저출산 해법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가 지난 10일 포항 본사에서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를 주제로 기업시민·ESG 러닝랩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는 2022년 2월부터 사회공헌, 탄소중립, 인사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 임직원들이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대화와 토론으로 경영상의 개선 포인트를 도출하며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기업시민 · ESG 러닝랩을 열고 있다. 포스코그룹 24개 회사의 기업시민·인사·노무분야 임직원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조 교수는 포스코와 협력사의 가족·출산친화제도와 그간의 성과 등 지난 7개월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포스코의 가족·출산친화제도가 직원의 직무만족도와 업무몰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와 같은 제도들이 다른 그룹사에서도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조 교수는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 중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했다"며 "사내 복리후생 제도가 전향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사회적 담론 형성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상당한 노력과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20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도입 등 직원들의 자녀돌봄 지원 근무형태를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200만원 신혼여행지원금과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 만남 선물 제도를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협력사 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개설했으며,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금도 조성했다.ㅈ 포스코가 3월 10일 포항 본사에서 ‘기업시민·ESG러닝랩’을 개최했다. 서울대 조영태 교수가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를 주제로 포스코그룹 기업시민·인사·노무 임직원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출산율 0.78’에 오너까지 나섰다…기업, 출산율 증가에 팔 걷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원이 진정한 애국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이곳 드림보트가 우리 사회의 저출산과 경력단절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라며, 직원들의 큰 고민거리인 육아문제 해결에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회사나 동료들 눈치를 보느라 육아휴직을 못 쓰는 현실을 감안해 출산한 모든 직장 여성에게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줘야 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출산율 0.78명’, 사상 최악의 합계출산율 극복에 기업 오너들이 나서고 있다. 정부와 각 지자체들이 출산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크게 늘리는 등 인구 감소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도 여전히 육아 부담 등의 이유로 출산 기피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저출산으로 인한 젊은 근로자 감소로 자칫 기업의 연쇄 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는 만큼, 가족친화적 제도 및 지원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함께 임직원들의 능률 향상, 인재 유치 등으로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는 복안이다. 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육아휴직 확대와 유연근무제 사용 장려, 사내 어린이집(상생형 어린이집) 마련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에 팔을 걷어 부쳤다. 삼성전자는 임신, 출산으로 인한 여성 임직원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다양한 제도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휴직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년까지 지원하며 만 12세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까지 쓸 수 있도록 했다. 또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멘토링, 재택근무 등을 지원하는 ‘리보딩(Re-boarding) 프로그램’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운영 중이다. 올해 초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메시지를 작성, 자녀를 출산한 여성 임직원 64명에게 자사의 최신형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현대차그룹은 여성 직원에게 출산 전후로 총 90일의 휴가를 지원하고, 배우자 출산 시에도 출산휴가를 주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엔 ‘현대자동차 양재 본사 어린이집’을 증축해 기존 수용인원 보다 원아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릴 수 있게 했다. 롯데는 대기업 중 최초로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전 계열사에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도 도입했다. 또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와 육아휴직 복직 프로그램 운영, 직장 어린이집 확대 등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HD현대는 지난 1월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임직원 자녀의 유치원 교육비를 자녀 1인당 연 600만원, 총 1800만원까지 지원하고, 전 계열사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얼마전엔 경기 성남시에 마련한 신사옥 글로벌R&D센터 내에 300명까지 보육 가능한 사내 어린이집 ‘드림보트’를 열었다. 이곳은 0∼5세 자녀를 둔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포스코는 상생의 일환으로 직장 내 어린이집 일부를 포스코 임직원이 아닌 협력업체 직원 자녀에게 개방해 수업비부터 식사비까지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 대치동 사옥에 제2 어린이집을 개원하며 기존 대비 보육 아동 수를 3배 이상으로 늘렸다. 이외 LG그룹은 육아휴직 기간을 2년으로 늘렸으며 SK하이닉스는 임신, 출산, 육아 단계별로 대상을 구분해 지원 중이다. 특히 난임 치료와 시술에 필요한 유급휴가를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하고, 여성 임직원의 체외 및 인공수정 시술 등 난임 시술 비용도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한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3개월 돌봄 휴직을 주는 제도도 신설했다.기업들의 이러한 행보는 임직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예전이라면 아빠가 육아휴직을 쓰는데 눈치가 보였을 테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육아휴직을 쓸 수 있어 자녀 양육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기업에만 국한되기 보다는 중소·중견기업 등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된다면 회사 성장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8월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사내 워킹맘 10여 명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총수, 尹과 함께 일본 방문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찾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 기업단체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과 오는 17일 일본에서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이 회장, 최 회장, 정 회장, 신 회장은 교류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전경련은 이번 간담회를 위해 4대그룹 측에 별도로 참석을 요청했다. 4대그룹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한 상태다.이밖에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한일경제협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도 일본으로 향한다. 일본에서는 게이단렌 회장인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양국 경제계 간 이해 중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1982년부터 매년 한일 재계회의를 개최해 왔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간담회 참석 인원과 의제 등을 최종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과 관련, 한일 기업이 함께 조성할 것으로 알려진 ‘미래청년기금’(가칭)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 초청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박2일간 현지를 찾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이 일본에 가는 것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yes@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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