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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
정 회장은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해 "올해 북미에서 수소트랙터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최근 많은 나라들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국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투자계획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수소사회 대전환을 지지하고 있고 그룹차원에서 2045년 탄소중립달성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수소전기차 개발과 더불어 여러 기업과 함께 수소사업에 공동투자 사업 다각화 추진하고 있다"며 "통근버스, 하이넷 등과 협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이베코 등 유럽 주요 상용차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있고 이베코와는 작년 3월 파트너십 체결했다"며 "유럽 청소차 시장을 주도하는 파운그룹과 계약을 체결해서 3년간 총 1100기의 수소전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비차량 부문에서 현대로템에서도 선박·발전과 관련된 것이 있고, 항공은 롤스로이스와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음식물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물류체계를 구축해서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청정수소를 생산·공급함으로써 수소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친환경적인 자연순환구조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대폭 저감하고, 대량의 청정 수소 생산이 가능한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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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왼쪽 여덟 번째부터) 등 기업 대표자들이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 |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