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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관심사는 ‘미래’·‘인재’···삼성 ‘혁신’ 이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와 ‘인재’에 꽂혔다. 최근 한 달 사이 ‘현장 경영’에 나서 비슷한 맥락의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다. 경영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 믿은 것은 사람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한 달 사이 구미, 수원, 아산, 천안 등 사업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임직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미래’, ‘인재’ 등을 연이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고 말했다. 같은 달 17일에는 천안·온양 반도체 패키지 사업장을 방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지난 7일에는 미래 인재 요람인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이 학교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출신 임직원 약 2000명이 일하고 있다.이 회장은 이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같은날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찾아 지난달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S23’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 이 곳은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의 중심 기지다. 제조 기술과 프로세스를 개발해 해외 생산법인에 전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연초까지 외부 일정을 바쁘게 소화했지만 최근 들어 내부 결속력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 첫 행보로 광주 삼성전자 ‘그린 시티’와 지역 협력회사, 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인재육성과 경제활성화에 신경을 써왔다. 지난달 1일에는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방문했다. 같은 달 21일에는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경영진과 함께 신제품을 시연하고 경영 환경을 점검했다.이 회장이 ‘인재’를 계속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 채용 시즌도 돌아왔다. 삼성은 8일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상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3월)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 전형(5월) △채용 건강검진(6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 지원자들은 직무적성검사 대신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하는 ‘SW 역량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이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yes@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첫 번째)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달 17일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달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전시된 디스플레이 제품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잇달아 미국 전직 관료 영입에 나서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에 면밀히 대응하면서 동시에 북미 사업 강화를 꾀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대니 오브라이언 폭스코퍼레이션 수석부사장을 북미 법인 대관 담당 총괄로 영입했다.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은 미국 상원에서 수석 고문으로 재직하며 당시 상원의원이던 바이든 대통령과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등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출마한 2008년 대선 캠프 핵심 고문 역할도 맡았으며 이후 제너럴일렉트릭(GE)의 대관 임원 등을 거쳐 폭스코퍼레이션 부사장 겸 대관 책임자로 일해왔다. 한화가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을 영입한 배경엔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 등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북미 사업에 미칠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현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자국 보호주의를 기반으로 한 여러 법안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40년 지기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한화 사외이사로 선임 했다. 퓰너 회장은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로 통하는 인사다.앞서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3월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를 북미지역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북미대외협력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리퍼트 부사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4년부터 2017년 1월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냈다. LG그룹도 작년 초 미국 워싱턴DC에 대외협력 사무실을 열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지낸 ‘백악관 터줏대감’ 조 헤이긴을 영입한 바 있다.

"저성장 극복 위해 금융·세제지원 강화해야···규제혁신도 시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나라가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금융·세제지원을 강화하고 규제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입장을 담은 ‘저성장 극복을 위한 투자활성화 정책건의’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애로 해소를 위한 5개 단기과제’와 ‘제도혁신이 필요한 5개 중장기 과제’가 담겨있다. 대한상의는 경기 하강국면에서 투자의 역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제·금융·입법 등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투자유인을 실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우선 우리나라 수출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주력산업들의 설비투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설비투자 정책펀드 구축, 이차전지 산업의 설비투자 및 해외자원개발 관련 정책금융 지원, 최근 개선조짐을 보이는 조선업 회복을 위한 특별여신한도 확대 및 제작금융 지원, 방산 기술투자의 성실한 실패를 용납하는 국가계약특별법 제정 등이 제시됐다. 올해 초 투자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법안의 조속입법도 촉구됐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정부안이 통과되면 임시투자세액공제의 한시적 적용,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투자증가분에 대한 추가세액공제율 상향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건의서에는 현재 17%로 제한돼 있는 최저한세율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하향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우리 제조업 생산의 63%, 수출의 66%, 고용의 47%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단지 운영을 유연화해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산업단지의 입주 및 투자와 관련한 경직적 제도 및 산업단지 내 자산유동화에 대한 규제를 푸는 것이 주요 골자다. 최근 사우디와 UAE로부터 물꼬를 튼 경제외교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환경을 글로벌 최고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각각의 산업별로 비교대상 국가를 설정하고, 각 산업별로 세제, 금융 및 규제해소를 비교대상국 이상으로 차등 지원하는 방법이다. 대한상의는 새로운 미래투자의 가능성을 열고, 나아가 국가의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제도의 틀부터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중장기 과제로 국가전략기술 지원방식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해 세액공제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선진국들처럼 국가보조금과 세액공제의 투트랙(Two Track)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상의는 우선 정책금융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기존의 억 단위, 단기간, 중소·중견기업 위주의 지원을 조 단위, 장기간, 대기업을 포함한 지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반도체, 배터리 등에 한정된 지원범위를 미래차, 수소, 우주항공 등으로 넓히고, 세제지원의 규모도 미국 IRA 수준(최대 30%)으로 늘리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상의는 두 번째 중장기 과제로 투자와 금융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금융시장의 규모가 작아 외부충격에 대한 흡수력이 약하고, 산업구조의 변화 대응과 지속적 경제성장이 어려운 점을 지적한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보다 엄격하게 적용된 금산분리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이와 함께 ‘메가 샌드박스’(Mega Sandbox)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성장둔화,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우려 등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복합위기 상황을 각각의 정책수단으로 해결하려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여러 문제들을 통합적으로 연결해 접근하자는 취지다. 메가 샌드박스는 일종의 테스트베드(test-bed)다. 정책실험의 범위를 현행 규제개혁(규제 샌드박스) 중심에서 금융, 연구개발(R&D), 교육, 세제, 지자체 권한 이양 등으로 확대하자는 개념이다. 정책실험시 조건과 혜택은 최소 10년 이상 유지하고, 비용편익 분석을 통해 법제도를 정비하는 내용도 덧붙였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민간투자의 성장기여도는 2020년 0.9%p, 2021년 1.1%p 수준에서 2022년 0.1%p로 급락했다"며 "투자를 플러스로 끌어올리려면 금융과 세제지원 강화, 장단기 규제혁신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확대는 단기성장과 함께 자본축적과 기술혁신을 통한 중장기 성장에도 필수적 요소"라며 "기업의 투자심리를 최대한 끌어내고 미래투자의 길을 활짝 열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력과 정부의 과감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yes@ekn.krASDFASDFASDFASD333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 건의 주요내용.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입장을 담은 ‘저성장 극복을 위한 투자활성화 정책건의’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그룹,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은 8일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에 나선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19개사다.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오는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상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3월)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 전형(5월) △채용 건강검진(6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 지원자들은 직무적성검사 대신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하는 ‘SW 역량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은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디자인 역량을 평가 받게 된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실시했으며, 1993년에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기도 했다.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차별을 철폐했다. yes@ekn.kr2020092801001487200062351

아산나눔재단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사례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스타트업 케이스 스터디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 사례 5건을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는 아산나눔재단이 발행하는 교육용 사례집이다.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실제 고민을 담았다. 사례집에 담긴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해 창업가의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례의 집필 대상 스타트업은 더밀크, 농업회사법인 밭, 아이엔지스토리(작심스터디), 얌테이블, 키즈노트 등이다. 이들 기업을 분석해 발행된 사례는 △뉴노멀 시대에 더밀크(The Miilk)가 일하는 방식 △감자밭, 청년농부의 진심을 심다-농업회사법인 밭 △독서실을 넘어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기업으로-아이엔지스토리 △수산물의 초신선 배송 유통혁신 모델(D2C)-얌테이블 △핵심 비즈니스 모델링에 기반한 플랫폼 기업의 다각화-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즈노트 총 5건이다. 현재까지 아산나눔재단이 발행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사례는 총 70건이다. 사례 집필에는 벤처캐피털 대표, 경영대학 교수, 연구원 등 전문 집필진이 참여했다. 창업 또는 기업가정신 관련 대학 강의에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사례를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별 티칭노트도 함께 발행했다.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사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실제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면서 창업가의 의사결정을 함께 고민해보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영학 이론과 실제 등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ㅇ 아산나눔재단은 스타트업 케이스 스터디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 사례 5건을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재용 회장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 원동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미래 인재들을 만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수업을 참관했다. 이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심 산업 분야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다. 전자과,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출신 임직원 약 2000여명이 현장의 숙련 기술인재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찾아 지난 2월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S23‘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의 중심 기지다. 제조 기술과 프로세스를 개발해 해외 생산법인에 전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스마트시티‘에서 스마트폰 △제조 △개발 △품질을 담당하는 생산 현장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삼성 지방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지역의 산업 및 인재육성, 경제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앞서 회장 승진 이후 첫 행보로 광주 삼성전자 ’그린 시티‘와 지역 협력회사, SSAFY(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방문했다. 삼성은 CSR을 통한 지역과의 ’미래동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국 5개 지역(서울·구미·대전·광주·부산)에서 운영 중인 SSAFY는 지역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기업에 SW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C랩 아웃사이드‘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 이어 지난달 대구 캠퍼스를 개소했다. 이달에는 광주에도 캠퍼스를 열기로 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전국에 산재한 중소·중견 기업의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개척과 인력양성을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yes@ekn.kr230307_이재용 삼성전자 회장_구미전자공고 방문 (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韓 기업 10곳 중 7곳 "자발적 탄소시장, 탄소감축에 기여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자발적 탄소시장’이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기업의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6.8%가 자발적 탄소시장이 탄소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기업이 기대하는 자발적 탄소시장의 역할은 ‘감축 활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46.3%)가 가장 많았다. 현재 운영 중인 배출권거래제 시장인 ‘규제 시장의 보완적 수단’(40.6%), ‘기후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7.0%), ‘친환경 투자 유도’(6.1%) 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탄소감축 책임 범위가 사업장 내 직접배출(Scope 1)에서 간접배출(Scope 2), 기타간접배출(Scope 3)까지 확대되면서 사회 전 분야에서 다양한 감축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 기업은 규제 범위(Scope 1·2) 외 추가적인 감축활동에, 중소기업 같은 비대상 기업은 모든 감축활동에 대한 신뢰성 있는 인증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답기업의 40%는 자발적 탄소시장을 통해 탄소 감축제품·기술·서비스 개발 및 판매 까지도 감축실적으로 인정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도에서는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가 초저전력반도체를 개발·판매해 전력소비와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더라도 감축실적으로 인증받기 어렵다. 오히려 초저전력반도체 제조에 따른 추가 공정으로 온실가스 부담은 더 증가하는 상황이다. 박호정 고려대학교 교수는 "기업들이 탄소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드론, 사물인터넷(IoT), 통합발전소(VPP)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탄소감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경직된 규제시장에 대한 보완적 수단으로 자발적 시장을 통해 다양한 감축활동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면 사회 전반에 탄소감축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업들이 감축실적을 인증받길 원하는 이유로는 ‘탄소중립 달성’(45.0%)과 ‘ESG 활동 홍보’(43.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상쇄배출권 확보’(26.2%), ‘국제 이니셔티브 참여 및 대응’(1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과제로는 ‘배출권거래제 연계’(35.8%)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국가 감축목표(NDC)와의 연계’(28.4%), ‘자발적 탄소시장 운영지침 마련 등 신뢰성 확보’(21.8%) 등으로 조사됐다. yes@ekn.krcatsasdfasdfasdf 대한상의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자발적 탄소시장’이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J나눔재단, 2023년도 ‘청소년 문화동아리’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CJ나눔재단은 다음달 4일까지 ‘2023년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는 청소년들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문화 창작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CJ나눔재단의 대표 문화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총 6개 부문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2019년부터 총 7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청소년 문화동아리’를 통해 문화 창작 활동 기회를 누렸다. ‘청소년 문화동아리’는 문화에 대한 꿈을 간직한 청소년(만 12세에서 만 18세까지) 4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서 ‘익스플로어(Explore)’ 또는 ‘어드밴스(Advance)’ 과정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익스플로어(Explore)’ 과정에 선정된 동아리는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동안 문화 창작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아리별 창작 활동비 및 문화교육 수강과 2024년 ‘어드밴스(Advance)’ 동아리로 승급할 수 있는 기회 등이 부여된다. 과거 ‘청소년 문화동아리’ 활동 경험이 있는 팀이라면 2023년 ‘어드밴스(Advance)’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어드밴스(Advance)’ 과정에 선정된 동아리에는 각 분야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 스페셜 특강 등 더 전문적인 문화 창작 교육이 제공된다. 멘토링은 △관련 전공 대학생 2명 △부문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마스터 멘토’ △CJ임직원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멘토’ 등이 참여한다. 또 창작 활동에 대한 ‘디지털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 11월 개최되는 ‘청소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에서 직접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문화사회공헌의 선두주자로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문화 창작 활동의 기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창작 활동 지원 프로그램 구성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확대했다"며 "CJ의 강점과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도 K-컬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을 위해 문화 창작 교육과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ㅇ CJ나눔재단이 다음달 4일까지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를 모집한다

행복얼라이언스-SK E&S, 당진서 ‘행복두끼 프로젝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행복얼라이언스는 SK E&S와 함께 당진시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 지방정부, 일반 시민 그리고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번 당진시 행복두끼 프로젝트에서는 총 40명의 당진시 거주 아동 대상으로 1년간 양질의 밑반찬을 지원할 예정이다. 당진시청은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하고, SK E&S는 대상 아동의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기부한다. 지역 내 도시락 사회적기업 당진쌀밥도시락을 통해 밑반찬을 전달하게 된다. SK E&S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농어촌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힘을 더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농어촌 발전을 위해 민간 기업이 출연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용하고 있다. 당진시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한 지원 종료 후에도 해당 아동들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급식 제도로 편입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은 "결식우려아동의 건강한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상생발전의 가치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재원 창출 과정에 있어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도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멤버 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ㅇ 6일 당진시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지원 사업 전달식에서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 본부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 오성환 당진시 시장, 박재덕 SK E&S Renewables 개발 Group 그룹장, 류성선 SK E&S ESG본부 본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깜깜이 배당’ 없앤다…배당기준일 변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신규 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상정한다고 7일 공시했다. SK㈜는 투자자들이 결정된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을 추진한다. 현재 정관은 이익 배당의 경우 매 회계연도 마지막 날, 중간배당의 경우 7월 1일 0시를 배당 기준일로 정하고 있다. 새로운 정관은 배당액 확정일 이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할 수 있도록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정하도록 했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와 법무부는 결산배당 배당기준일을 배당액 확정일 이후로 변경토록 권고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SK㈜는 이밖에 전날 이사회를 열고 1세대 여성 미국 변호사인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외국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의결했다. 박 변호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사모펀드 등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다수의 대형 인수합병(M&A)에도 참여하는 등 투자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기업 경영에 대한 이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주총회 의결을 마치면 SK㈜ 이사회는 사외이사 5명 중 여성이 1명에서 2명으로,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40%로 늘어난다. yes@ekn.kr사진_박현주 SK(주) 신규 사외이사 후보 박현주 SK㈜ 신규 사외이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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