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월드IT쇼 2023] 삼성·LG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9~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월드IT쇼’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현장에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갤럭시 S23’ 시리즈가 선사하는 일상의 혁신과 가치를 전달한다. 카메라, 게임, 연결성, 지속가능성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한데 모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 북3’,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5’,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이 선사하는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 입구에 국내 유명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이국적인 네온사인 조명의 화려한 밤거리를 연출한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어둠속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별한 포토 부스도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새벽, 낮, 해질녘의 세 가지 무드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사진을 촬영하고,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콜라주 형식으로 편집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부스에는 ‘차박’, ‘대학 강의실’, ‘원룸’ 등 일상 생활의 다양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하고, 방문객들이 기기간 매끄러운 연결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해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일상 추구의 비전을 실현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월드IT쇼’ 전시 공간 구성에 재활용 나무 합판 등을 사용했다. 또 갤럭시 S23 시리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와 갤럭시의 지속 가능한 제품 철학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이니셜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혁신 기능들을 방문객들이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웠다"며 "전시부터 제품 체험까지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에서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LG전자는 ‘Life’s Good’을 주제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인다. 870㎡ 규모 전시관 전면에는 LG전자의 브랜드 심벌 ‘미래의 얼굴’이 대형 올레드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다양한 움직임과 표정을 보여주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LG전자는 10년 간의 올레드 TV 혁신을 집약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국내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이 제품은 4K·120Hz 영상을 무선 전송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게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밝은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3)뿐만 아니라 설치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이젤’ 등 라이프스타일 TV도 체험할 수 있다. 포제와 이젤은 LG 올레드 TV만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IDEA와 레드닷에서 최고상을 각각 수상했다. 관람객들은 무드업 냉장고가 연출하는 다채로운 색상을 볼 수 있다. 무드업 냉장고는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해 약 19만 개 색상 조합으로 냉장고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3가지 콘셉트 라이프스타일 공간에 최적화한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스탠바이미, LG 틔운 미니,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6인용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개성 넘치는 공간은 물론 럭셔리 주방 콘셉트 공간에서는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의 IT 제품군도 한 곳에 모였다. 관람객들은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LG 그램 스타일, 10.9mm 불과한 두께로 역대 가장 얇은 LG 그램 등 2023년형 LG 그램의 다양한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다. LG 울트라기어의 게이밍 모니터·노트북·스피커와 총 20단계로 화면을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올레드 게이밍 TV ‘LG 올레드 플렉스’를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는 LG 클로이 서브봇 신제품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국물 요리도 안정적으로 배송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기존 제품 대비 트레이가 넓어졌고 40kg까지 담을 수 있다. yes@ekn.kr2023 월드IT쇼 참가 (1)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삼성전자관 전경. 2023 월드IT쇼 참가 (5)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울트라’ 등을 체험하고 있다.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들이 LG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오른쪽 첫 번째)과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밝아진 LG 올레드 에보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장애 아동·청소년 ‘더 나은 일상’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애인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LG전자는 20일부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 사용 설명서가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그림으로 구성한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한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올바른 가전 사용방법을 익혀 일상에서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직접 사용 빈도가 특히 높은 냉장고다. 쉬운 글 도서는 냉장고 관련 과학 원리와 생활 지식을 쉬운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야기 책’과 안전한 제품 사용방법을 담은 ‘간편 사용 설명서’로 구성된다. 또 아동·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책을 읽고 직접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제공한다. 쉬운 글 도서를 희망하는 고객은 LG전자 고객센터와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제품 기부활동도 이어간다. LG전자는 19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건강장애·요보호 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사업 ‘꿀맛무지개교실’에 LG 스탠바이미(LG StanbyME) 30대를 기증했다. 꿀맛무지개교실 학생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기간 병원 치료로 침대에 누워 교육을 받고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이동이 자유로운 무빙스탠드, △손쉽게 조절하는 화면 높이·방향·각도 △손으로 터치해 간편하게 조작하는 화면 등 차별화된 폼팩터로 거동이 불편한 학생이 편리하게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농어촌 지역 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노력한다. 이달 말까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가정 대학생 대상으로 꿈, 목표, 제품 사용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G 그램 노트북 25대를 기증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청년들의 사연을 공모해LG 스탠바이미를 기증했다. 농어촌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IT 제품 기부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밖에 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돕고자 서울재활병원에 2019년 공기청정기 80대, 지난달 만성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 50대를 각각 기증했다. 또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IT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전 세계 장애 청소년의 정보 활용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yes@ekn.kr[사진1] LGE_장애인의 날 장애 청소년이 LG 스탠바이미로 원격교육을 듣고(왼쪽) LG 그램으로 학습 중인 모습(오른쪽)을 담은 일러스트 이미지.

HL그룹 ‘새 CI’ 디자인 어워드 ‘iF 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HL그룹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컴퍼니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기업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시작됐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56개국, 1만1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HL그룹은 지난해 9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사명과 CI를 변경했다. HL그룹 관계자는 "HL의 신규 CI는 ‘대담함’과 ‘도약’을 상징한다"며 "그룹이 추구하는 도전과 성장을 위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HL그룹 CI HL그룹 CI

한국지멘스에너지, 홍성호 대표 신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멘스에너지는 홍성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홍 대표는 현재 맡고 있는 한국지멘스가메사리뉴어블에너지와 한국지멘스에너지를 함께 이끌게 됐다. 홍 대표는 다년간 에너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에너지 전문가다. 지난 2014년에 지멘스에 합류한 뒤 육상풍력 관련 사업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지멘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2009년부터 효성 그룹에서 풍력 발전 터빈 관련 해외 영업 매니저로 경험을 쌓아왔다. 홍 대표는 "한국지멘스에너지가 가스터빈의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풍력 및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지멘스에너지의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과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실천을 이행하는데 함께 협력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 한국지멘스에너지 홍성호 대표이사 홍성호 한국지멘스에너지 대표

"갈등만 키운 유통규제···상생 위한 새로운 정책 논의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지정 등 ‘유통규제’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0년간 유통규제가 효과 없이 갈등만 키워온 만큼 온라인·디지털 시대에 맞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논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유통학회와 공동주관으로 ‘유통규제 정책평가와 유통산업 상생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유통규제가 시행된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규제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대·중소유통이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학계전문가를 비롯해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전통시장, 골목상권 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서강대 김주영 교수(한국유통학회)는 "유통규제 시행 후 주요 학회지에 등재된 논문 32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규제도입 초기에는 일부 긍정적 영향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온라인시장과 식자재마트의 빠른 성장으로 규제의 실효성은 낮아지고 갈등만 키웠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이 전국 소비자 패널(3000가구)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작년까지 7년간 일상소비재의 구매채널 변화를 실증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는 물론 전통시장과 골목슈퍼 고객의 상당수가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규제효과와 대중소 유통의 지속가능한 상생방안에 대한 해법을 두고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은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규제는 소비자, 대형유통, 중소상인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승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효과 없는 규제로 소비자 불편을 가중시키기보다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유통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성윤 대구중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대구에서 대형마트가 4개나 문을 닫았고 10년 넘게 대형마트를 규제해왔는데도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없었다"며 "이제는 갈등과 규제를 통한 문제해결보다는 상생과 협력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 규제로 인해 중소상인보다는 온라인이나 식자재마트가 오히려 반사이익을 누리는 상황에서 규제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코로나가 사실상 끝난 지금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상인의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며 "상호 충분한 대화와 이해를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용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는 우리에게 중요한 유통경로이지만 의무휴업 규제로 인해 매년 8000억원 이상의 농산물 매출 감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자 추진했던 정책이 오히려 농업인과 소비자의 피해를 초래시키고 있는 만큼 영업규제에 대한 전면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유통산업발전법은 명칭과는 달리 ‘발전’ 대신 ‘규제’ 정책으로 변질됐다"며 "온라인·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유통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중소유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다 체계적인 방안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구조와 소비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이제는 규제보다 자발·협력적 상생으로 정책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대형마트와 중소유통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방안이 도출되고 유통규제 개선책이 입법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yes@ekn.kr대한상공회의소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레츠고’ 프로그램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2023 기업가정신 레츠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가정신 레츠고는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업가정신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8년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미래세대의 기업가정신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교사, 교육 관계자가 대상이다. 다양한 기업가정신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기업가정신과 관련한 교육 방법론, 인사이트, 진로 총 세 개 테마로 구성했다. 분야별 엄선된 전문가가 강의를 실시한다. 기업가정신 교육 방법론에 대한 강의는 교사 및 교육 관계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와 연구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가정신 교육 콘텐츠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테마는 교사, 교육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기후기술과 환경 분야의 전문가, 스타트업 대표 등이 직접 강연을 맡는다. 강의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과 환경 스타트업의 가치 등 미래세대에게 꼭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진로 테마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특강으로 구성해 학부모를 비롯해 청소년과 대학생 등이 모두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로블록스,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전현직 종사자가 직접 강의를 실시해 국내외 창업생태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혁신적 문화를 소개하고, 수강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있어 필요한 진로 설계를 돕는다. 특히 글로벌 기업가정신 특강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들을 수 있는 특강으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기관인 ‘디랩’과 함께 진행한다. 이외에도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플랫폼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을 통해 기업가정신 레츠고 강의안은 물론이고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가 직접 개발한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다양한 기업가정신 교육 미디어 콘텐츠와 연구 자료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기업가정신 레츠고 프로그램의 전체 일정 및 내용은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든 강의는 매 회차 강의 당일 3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각 강의 당 약 1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사업본부장은 "2018년부터 시작한 기업가정신 레츠고를 통해 약 5000명의 수강생이 기업가정신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경험했을 것"이라며 "아산나눔재단이 세 가지 테마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알찬 기업가정신 레츠고 교육을 준비한 만큼 더 많은 이들이 미래세대를 위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첨부]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레츠고’ 홍보 포스터 사진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레츠고’ 홍보 포스터

삼성전자서비스, 장애인·고령자 위한 특화 서비스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장애인, 고령자 고객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011년 ‘시각장애인 전문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각장애 고객이 제품을 촉각으로 확인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담 상담사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전담 상담사도 시각장애(저시력 및 시야결손)를 갖고 있어 시각장애 고객과 동일한 관점에서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다수의 시각장애인이 저시력으로 모니터 화면 등을 수십 배 확대해 사용하기 때문에 관점이 동일한 전담 상담사와의 소통이 효과적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시각장애인 전문상담을 통해 △갤럭시 TalkBack △고대비 설정 등 시각장애인 전용 기능 활성화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담 상담사가 점역교정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따라 점자 안내자료 제작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작년 3월부터 ‘청각·언어장애 고객을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공인 자격을 보유한 전담 통역사가 수준 높은 수어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이 수어 상담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상담 시스템도 구축했다. 수어 영상통화는 물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채팅을 병행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출장서비스를 신청했을 때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삼성전자서비스는 ‘보호자 안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장애인, 고령자 등을 대신해 보호자가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수리에 동석하지 않은 보호자에게도 서비스 내역이 전달된다. 보호자가 서비스 내역과 제품 상태를 정확하게 인지해 고객(장애인, 고령자 등)이 해당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는지 여부와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지난달에는 홈페이지 ‘웹접근성 품질인증’도 획득했다.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웹사이트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2015년부터 9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삼성전자 제품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서비스 이용에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3. 수어 상담 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 수어 전담 상담사가 수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 LG화학 양극재 공장 방문…"경쟁우위 중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배터리 소재 공급망과 생산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7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았다. 18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청주공장 내 양극재 생산라인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생산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 등을 점검했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LG 권봉석 부회장(COO),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사장)과 이향목 LG화학 양극재 사업부장(부사장) 등이 함께했다.청주공장은 LG화학 양극재 생산의 핵심 기지로 글로벌 생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구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청주공장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양극재는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 기반이자 또 다른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선도적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방문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점검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차원이다.LG화학은 배터리 관련 산업의 환경변화가 매우 빠르고 변동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산업 전반의 센싱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미리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LG화학 청주공장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를 생산한다. NCMA 양극재는 LG화학의 소재 기술력이 집약돼 있으며,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올리면서 안정성이 높은 알루미늄을 적용해 배터리의 출력과 안정성을 모두 높여준다.청주공장에서 연간 생산할 수 있는 양극재는 올해 기준 약 7만t 규모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7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LG화학은 현재 청주공장 등 글로벌 생산라인에서 연간 12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완공 예정인 경북 구미 생산라인이 가동을 시작하면, 2024년에는 연 18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180만 대의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한편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양극재 수요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소재 사업 매출을 지난해 약 5조원에서 2027년 약 20조원으로 4배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kji01@ekn.kr구광모 (주)LG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17일 LG화학 청주공장을 방문해 양극재 생산 핵심 공정 가운데 하나인 소성 공정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한진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5억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진그룹은 강원도 강릉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과 소실된 산림 자원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기탁한 성금이 피해 주민의 아픔을 극복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중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고, 각종 재난 발생시 현장에 구호물품을 무상 수송하는 등 국내외 재난 구호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kji01@ekn.kr한진빌딩 한진그룹은 강원도 강릉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18일 밝혔다.

HL그룹,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HL그룹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강릉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룹 차원 모금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HL D&I 한라㈜ 등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HL그룹은 2019년도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2억원, 2022년 3월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원,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30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국내외 재해 극복을 돕기 위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kji01@ekn.krHL그룹 CI HL그룹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강릉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