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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삼성전자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25일 이번 캠페인에 국내 사업장 10곳과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 44개 법인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업장과 법인은 지난 21~22일 오후 8시에 조명을 10분간 소등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삼성메디슨 등 자회사도 동참했다. 지난해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한 삼성전자는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예상되는 에너지 절감량은 약 3410kWh로 온실가스로 환산할 경우 1786KgCO2-eq(온실가스 총량 단위)의 절감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소나무 약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 수치다. 한편,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제정됐다. 국내에서도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하여 전국소등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gore@ekn.kr0425 삼성전자 소등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소등 전후

[윤석열 국빈 방미] 재계 총수 총출동···"경협 성과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재계 총수들도 미국으로 총출동한다. 기업인들은 현지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대응책을 찾는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경제 협력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경제사절단’ 성격으로 미국을 찾는다. 이들은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경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우선 과제는 양국간 현안에 대한 타협점을 찾는 것이다.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관련, 재계 총수들은 윤 대통령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기업들에게 보조금을 준다는 명분으로 각종 영업 기밀을 요구하거나 초과이익 환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약 22조5000억원)를 투입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제조시설 등에 150억달러(약 19조9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이 7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에 원통형 및 ESS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IRA 관련 보조금 문제도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IRA는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최종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 16종(하위 모델 포함 22개)에서 현대차·기아 차량이 모두 제외됐다.이재용 회장은 다음달 중순까지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이어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의 고객사 확보를 비롯해 대형 인수합병(M&A) 추진 관련 시장 트렌드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미국 외 인근 국가를 추가 방문할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신동빈 회장 등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사격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밖에 현대차 조지아 공장 등 새롭게 들어서는 생산시설 주변을 둘러볼 가능성도 있다. 양국 기업·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다수 이뤄질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위해 손잡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등과 추가 MOU를 체결한다. 이밖에 반도체, 모빌리티, 항공우주, 바이오 등 분야에서도 경협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방미 기간 양국 주요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미국 측에서 퀄컴, 램리서치, 코닝, 보잉, 록히드마틴,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모터스(GM), 모더나, 바이오젠, 테라파워 등 대표들이 참석한다.yes@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도대체 뭐길래’ 카툰북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해 경각심을 환기시키고자 카툰북을 제작·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제6단체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은 지난 2월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지 60일이 경과돼 소관 상임위원회인 환경노동위원회가 해당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 직접 부의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경제계는 노란봉투법이 헌법상 기본권인 경영권과 재산권을 침해하고 현행 법체계와 충돌한다며 입법을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노동계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국회에 노란봉투법의 조속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6단체는 카툰을 통해 "(노란봉투법이 입법되면) 기업들은 어떤 노조가 어디서 언제 교섭을 요구할지 몰라 365일 내내 노동분쟁을 걱정할 수밖에 없고 기업간 상생·협력생태계가 붕괴될 것"이며 "결국 국내외 기업들이 국내투자를 기피하고 공장을 철수시켜 국민의 일자리마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툰북에는 노란봉투법의 골자인 △사용자 범위 확대 △노동쟁의 범위 확대 △손해배상청구 제한의 경제적 부작용에 대해 다층적 협력생태계로 구축된 가상의 로봇 제조기업을 통해 우려 사례를 묘사했다. 첫 사례는 사용자 범위 확대에 따른 교섭 및 파업 급증의 문제점을 다뤘다. 노조법 개정으로 로봇 완제품 생산업체인 원청 A사는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회사 노조들과의 교섭·파업까지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연중 내내 줄줄이 놓인 파업과 교섭일정에 치여 정작 기술개발과 신규 시장 발굴은 물론 생산차질까지 겪으며 기업 경쟁력 악화에 직면한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노동쟁의 범위 확대에 따른 경영권 간섭 심화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는 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에 처했을 때 추진하는 구조조정 등에 대한 파업은 불법이다.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노동쟁의 범위 확대로 파업이 가능해진다. 경영사정이 좋지 않은 A사는 구조조정이 시급하지만 노조가 반대 파업을 벌여 결국 A사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되고 A사 납품하는 수많은 협력사들마저 연쇄적으로 폐업하면서 대규모 실직사태가 발생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러한 경영권 간섭은 국내기업과 글로벌기업이 국내 투자를 주저하는 원인이 되고 한국에 신규투자를 꺼리게 돼 해외로 떠나게 될 것이라고 함께 꼬집었다. 손해배상청구 제한과 관련해 직장점거를 하는 과정에서 노조가 CCTV를 가려 회사가 불법행위를 채증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경우도 사례로 들었다. 현행법상 불법파업 손해에 대해 노조·간부·조합원이 연대책임을 진다. 회사는 한꺼번에 소를 제기하면 되는데, 법 개정시 배상의무자별로 소를 제기해야한다. 해당 사례에서 기업은 결국 소송에서 개별조합원별 불법행위와 그 손해규모를 입증하지 못해 패소하게 돼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상황을 설명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노란봉투법 입법시 기업·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가상의 사례로 만들어 봤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개정안은 기업간 협력관계를 약화시키고 산업생태계를 무너뜨려 대항할 수 없게 만드는 반경제적 입법행위인 만큼 입법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s@ekn.kr경제6단체가 24일 발간한 ‘카툰북’ 내용. 경제6단체가 24일 발간한 ‘카툰북’ 내용. 경제6단체가 24일 발간한 ‘카툰북’ 내용. 경제6단체가 24일 발간한 ‘카툰북’ 내용.

글로벌 ‘칩카경쟁’ 불 붙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글로벌 시장 칩(Chip)·카(Car)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본격적으로 ‘반도체 자국주의’를 강화하며 치킨게임의 서막을 열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대표적인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차 분야 선점을 위해 각 국가·기업간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복잡한 정세 속 중국은 반도체·전기차 ‘나홀로 굴기(?起)’를 추진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최근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반도체법’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투입 금액은 430억유로(약 62조원)다. 미국이 반도체 기업들에게 지급한다고 약속한 보조금 총액과 비슷한 규모다.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의 20%를 차지하겠다는 게 EU의 목표다. EU는 현재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20%를 차지해 미국과 중국에 이은 3대 소비시장이다. 다만 공급망 점유율은 10%에 불과하다. 유럽의 최대 약점은 반도체 생산 역량이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에 러브콜을 적극적으로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TSMC는 이미 독일 드레스덴에 생산시설을 건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미국의 행보는 더욱 노골적이다. 반도체 시장 ‘독식’을 위해 반도체지원법을 시행하고 있다. 생산 보조금(390억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약 69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대신 그 요건으로 기밀 정보 제출, 초과이익 환수 등 무리한 조항을 내걸고 있다.삼성전자는 당장 사정권이다. 170억달러(약 22조5000억원)를 투입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보조금 의향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150억달러(약 19조9000억원)를 투입해 메모리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제조시설을 만들 예정이다.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각국간 신경전도 치열하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앞세워 전기차 새 판 짜기를 시도하면서 시장 판도 자체가 변하고 있다. 미국은 IRA 세부지침에 따라 보조금을 받게 되는 차종을 발표했다. 현대차·기아 등 해외 브랜드는 제외하고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포드 등 미국 기업만 포함됐다. 최근에는 독일 폭스바겐은 미국 업체가 아닌 회사의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보조금 지급대상에 들어갔다.전기차를 팔고 싶으면 자국 땅에서 이를 생산하라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 중국은 일찍부터 자국 이차전지 기업에만 보조금을 몰아주며 전기차 산업 역량을 키워왔다. 유럽 역시 이에 발맞춰 비슷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글로벌 기업들은 전기차 가격 내리기 ‘치킨게임’을 시작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올해 들어서만 6번 차량 판매가를 낮췄다. 모델 Y의 경우 연초 대비 20% 싸졌다. 이어 포드가 머스탱 마하-E의 판매가를 내리고 루시드도 가격 인하 경쟁에 합류했다. 폭스바겐은 최근 신차 ID.2를 소개하며 출고가가 2만5000달러(약 3300만원)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이 중국의 공세에 따른 것으로 해석한다. 일찍부터 자동차·이차전지 업체들을 육성해온 중국은 최근 글로벌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전세계 광산을 돌며 ‘리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향후 자동차 시장 지형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yes@ekn.kr자료사진.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2라인 전경테슬라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지속가능하고 번영하는 세상 만들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한화그룹이 경북 봉화군 일대에 2만㎡(약 6050평) 규모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21일 경북 봉화군 화천리에서 ‘탄소 마시는 숲: 봉화’ 조성을 위한 식수행사를 가졌다. 이날 식수행사에는 한화그룹 직원과 화천리 주민을 포함해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트리플래닛 관계자가 함께했다. 인근 도촌초등학교 학생대표 10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숲이 조성되는 봉화군 일대는 지난해 동해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한화그룹은 이번에 산불 피해로부터의 단순한 복구가 아닌 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숲 조성에 힘썼다. 재난으로 파괴된 환경의 자연회복, 재해방지를 위해 현지 자생력이 높은 밀원수(蜜源樹)로 숲을 조성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돌배나무, 산벚나무, 헛개나무 등 주변 환경이나 토양에 적합한 수종 총 7000그루 규모를 식재해 생태계 복원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한화그룹은 이 숲에 피해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될 다양한 솔루션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밀원수로 숲을 구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밀원수가 꿀벌이 좋아하는 먹이인 만큼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과수 농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돌배나무와 헛개나무 등의 임산물 역시 주민들의 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조림 지역이 주민 거주지와 근접한 것도 이번 태양의 숲의 특징이다. 매해 산불의 위험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주민들 가까이에 조림을 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숲의 소중함을 느끼며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의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환경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화그룹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포레스트 시스템도 시도했다.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는 드론을 이용해 시드볼 1000개를 현장에 식재한 것이다. 안전한 조림과 사후 모니터링도 드론을 활용해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또 한화큐셀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묘목을 공급 받아 묘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최소화했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 흡수력이 강한 품종을 중심으로 숲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약 2만㎡ 부지에 조성하는 숲은 연간 약 6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탄소 마시는 숲: 봉화’는 한화그룹이 추진하는 ‘태양의 숲’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 1호 숲 조성 이후 이번 10호 숲에 이르기까지 약 145만㎡(약 43만8625평) 부지에 5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한국기업 중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1t.org’에 참여한다. ‘1t.org’는 오는 2030년까지 1조 그루의 나무를 심거나 보존, 복구한다는 목표 아래 기업, 비영리단체, 기후 환경 운동가 및 정부가 참여하는 국제 활동이다. WEF는 한화그룹의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해 "숲의 보존과 복원은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한화 태양의 숲 프로젝트는 숲의 복원과 태양광 에너지를 결합하여 대규모 생태계뿐만 아니라 지역의 생계와 환경까지 복원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기술과 솔루션 제공에서 더 나아가 우리가 속한 사회에 진정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1년 태양의 숲 프로젝트의 시작 역시 같은 목적에서 비롯되었다"면서 "1t.org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한화그룹이 조성한 태양의 숲 10호 ‘탄소 마시는 숲:봉화’ 현판.스마트 포레스트 시스템의 드론이 씨드볼을 식재하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행사 관계자와 아이들이 ‘태양의 숲’ 조성을 위해 식재하고 있다.

고객 삶 이롭게 만드는 도전 격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가 21일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에서 ‘롯데 어워즈’를 개최했다. 롯데는 영업, 마케팅 등 각 분야별 사내 시상을 2021년부터 롯데 어워즈로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 롯데 어워즈에서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신시장 개척, R&D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등 고객 삶을 이롭게 만드는 활동에 기여한 조직을 시상한다. 신동빈 회장은 매년 롯데 어워즈에 참석해 수상팀의 도전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롯데 어워즈에는 34개 계열사 103건의 활동 사례가 접수됐다. 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서류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등 총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영업/마케팅 △R&D △상생/동반성장 부문에서 6개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소주 ‘새로’를 선보인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에 돌아갔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새로’는 제로 트렌드 확산에 기여하는 등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독과점 소주 시장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자 대중적 가격과 소주 주종만 빼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꾸자’라는 전략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타겟을 MZ세대로 정한 롯데칠성음료는 헬시플레져 트렌드에 맞춘 제로 슈거 키워드 도출과 레시피 개발, 8개월 동안 8차례의 소비자 테스트, 표기와 발음이 쉬운 제품명 선정 등의 과정을 통해 지난해 ‘새로’를 출시했다.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진 ‘새로’는 출시 한 달 만에 소비자 입소문을 타고 680만병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지난해 말까지 3500만병, 4월 중순 기준 1억병을 돌파했다. 이는 출시 당시 계획보다 6개월이나 빠른 추이다. 최우수상은 롯데마트, 롯데웰푸드, 롯데홈쇼핑,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각 팀에 주어졌다.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한 롯데마트 보틀벙커팀은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를 열어 ‘마트에서는 저가 와인을 판매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와인 큐레이션 시장을 개척했다. 롯데웰푸드 뉴비즈전략팀은 제로 트렌드를 제과 제품에 적용해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확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롯데홈쇼핑 캐릭터팀은 홈쇼핑 업계에서는 생소한 캐릭터 마케팅을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롯데홈쇼핑이 미디어 커머스 컴퍼니로 역량을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 수소탱크팀은 독자기술로 수소탱크 개발에 성공해 R&D 부문에서 수상했고, 롯데물산 몰기술팀과 마케팅팀은 석촌호수 수질을 개선하며 지역 동반 상생 시너지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상생/동반성장 부문에서 수상했다.롯데 어워즈 롯데가 21일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에서 ‘롯데 어워즈’를 개최했다. 롯데 신동빈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올해 대상을 받은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그룹 내 R&D 컨트롤타워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경북 포항에 그룹의 미래사업 연구개발을 주도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열었다.20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미래기술연구원은 이날 오후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 부지 내에서 본원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 부시장, 백인규 시의회의장 및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남수희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연구원 본원은 포항공대 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내에 위치하며, 연구 인력 100명, 벤처 관련 인력 2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향후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로서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분야 등 미래 신성장 육성을 위한 기술전략 수립을 총괄한다.지난 3월 포스코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된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도 포항 본원에서 근무한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은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와 연구인력 5,000여명 등 포항내 연구 인프라 및 핵심인력들과의 연구, 학술 교류 등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할 계획이다.또한 국내 우수 대학, 연구기관 등과 기초단계 연구 협업을 추진하고 해외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룹의 R&D 허브(Hub) 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아울러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벤처 육성·투자를 전담하는 산학연 협력 조직이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상주하며 입주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등도 지원한다는 목표다.미래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물은 포항, 광양 등의 사업회사로 이관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투자구조를 만들어 신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도 적극 기여한다.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은 핵심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중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韓 기업 70% 올해 신규채용 계획···규모는 작년과 유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기업 10개 중 8곳은 올해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응답 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2023년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9.8%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채용 규모에 대한 답변은 ‘작년과 유사’ 67.0%, ‘작년보다 확대’ 19.2%, ‘작년보다 축소’ 13.8% 순으로 나왔다. 신규채용 계획 및 채용규모 관련 ‘계획 있음’이라는 응답이 69.8%로 가장 높았고 ‘계획 없음’이라는 응답은 17.8%, ‘신규채용 여부 미결정’이라는 응답은 12.4%였다.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결원 충원’이라는 응답(35.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규투자 확대’ 28.7%, ‘우수인력 확보’ 26.7%, ‘경기회복 기대’ 5.9% 등 답도 나왔다. 신규채용 방식은 응답 기업의 67.4%가 ‘수시채용만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외 ‘정기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은 25.4%, ‘정기공채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7.2%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수시채용만 실시한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올해 채용시장의 가장 큰 변화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력직 선호 강화’라는 응답이 53.4%, ‘수시 채용 증가’라는 응답이 47.8%로 높았다. ‘미래 신산업 관련 인재 채용 증가’ 7.8%, ‘인공지능 활용 증가’ 7.2%, ‘ESG 관련 인재 채용 증가’ 5.4% 등 의견도 있었다. 신규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8.4%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이라고 답했다. 이어 ‘인성과 태도’ 19.6%, ‘직무 관련 전공’ 15.8%, ‘직무 관련 자격증’ 5.2%, ‘최종 학력’ 0.8% 순이었다. 경총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직무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며 "기업들도 훈련과 일경험 등 청년들이 원하는 직무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고용을 응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신입사원 채용기업에 ‘입사한 지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81.7%가 ‘있다’고 답했다. 조기 퇴사자 발생 기업에게 조기 퇴사 사유를 물은 결과 ‘직무가 적성에 안 맞아서’라는 응답이 58.0%로 가장 높았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작년 조사보다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올해 고용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업들이 ESG 경영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yes@ekn.kr2023년 신규채용 계획 여부와 규모. 2023년 신규채용 계획 여부와 규모.

불법천막서 취사·난방·노숙···‘묻지마 시위’ 도 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곳곳에서 벌어지는 ‘묻지마 시위’가 도를 넘고 있다. 불법천막을 치고 취사·난방은 물론 노숙까지 하는 사례가 늘며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보행자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해당 구청 등 지자체는 이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와 지역사회 등에 따르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회 현장에서 천막을 장기 거주, 취사, 집회도구 보관 창고 등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시위 참가자들이 천막 안에서 거주하며 각종 안전사고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부분 천막이 차로 인근이나 도로 등에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통행에 장기간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 단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강제 철거되기까지 46일 동안 불법천막을 설치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천막에 야외용 발전기, 가스통, 휘발유통 등이 반입됐다. 또 주간에는 100~200명, 야간에도 40~50명이 상주하면서 천막과 관련한 각종 민원이 205건에 이르렀다.최근 상황도 다르지 않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앞 보도에 천막을 설치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는 A씨의 사례도 유사하다. A씨가 설치한 천막 안에는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휴대용 가스버스 등이 버젓이 놓여 있기도 했다.이처럼 인화물질로 인해 불법 천막은 화재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시위 참가자들이 천막 내에 난로를 피우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천막의 소재가 대부분 화재에 매우 취약할 뿐만 아니라 소화기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갖추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소화장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시위자가 천막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진압이 힘들어 화재가 확산될 우려가 크다고 인근 시민들은 호소하고 있다.2007년부터 7년여 년간 복직투쟁을 벌여 온 B기업 노동자들은 서울시 중구 B기업 본사 앞에서 24시간 천막농성을 벌이면서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압력밥솥과 고무 파이프를 이용해 임의로 난방시설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12년 한 증권사 노조는 두꺼운 비닐을 덧댄 천막 안에서 등유난로를 피우면서 겨울철 농성을 이어 갔다.지난 2013년 C기업 해고노동자들이 서울 덕수궁 앞 대한문 앞에 설치한 농성 천막은 방화로 화재가 나 천막 한 동이 전소됐다. 당시 덕수궁 담장 서까래까지 그을리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현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상 천막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나 설치를 제한하는 법령은 없는 상태다.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보도나 차도 등에 설치된 불법천막의 경우 도로법에 의해 지자체의 행정 조치 또는 민·형사소송 등을 통해 제한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지자체는 불법 천막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집회·시위자들과 충돌을 우려해 먼저 자진 철거 요청을 하고 있다. 이에 응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이후 수차례에 걸쳐 계고장(강제 집행 알림)을 통지하더라도 시위자들은 대부분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행정대집행에 나서면 행정기관이 집회·시위를 방해한다는 억지와 집회·시위자들의 민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진다. 민·형사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철거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현행 집시법상 천막 관련규정이 없다 보니 소음 등과 달리 집시법 개정 추진 시 천막은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어려운 실정이다.‘확성기 사용(소음)’에 대해서는 집시법상 이를 제한하는 조항을 갖추고 있다. 소음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취지의 입법안이 21대 국회에만 총 9개가 발의돼 있는 반면 시위 천막을 규제하는 입법안은 전무하다.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집시법 차원에서 천막 설치를 제한하는 명확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법조계 한 관계자는 "천막은 현수막이나 확성기와 달리 집회나 시위의 목적과 의도를 표현하는 데 전혀 관련이 없는 시설물"이라며 "우리나라 불법 시위의 핵심 시설물이 되고 있는 만큼 관련 법령을 통해 시민들뿐 아니라 시위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천막 설치에 대해 구체적인 제한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yes@ekn.kr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 설치된 불법 천막. 사진=독자제공.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 설치된 불법 천막. 사진=독자제공.

삼성디스플레이 "회사가 배출한 폐유리, 신사옥으로 재탄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나온 폐유리를 혼합해 만든 ‘재활용 시멘트’가 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건설에 사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규 사옥 ‘SDR(Samsung Display Research)’ 공사에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유리 폐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약 2만t이 투입된다고 20일 밝혔다. 건설에 필요한 전체 시멘트의 약 34%에 해당하는 양이다. 유리는 투명하면서 내열성이 높고 두께가 일정해 디스플레이 기판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리의 주 원료인 모래 자원 보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유리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8년부터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시멘트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2016년 이후로는 전량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이렇게 삼성디스플레이가 재활용한 유리는 누적 24만5000t에 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통상 유리 1t을 생산하는 데 0.8t 정도의 모래가 필요한데 24만5000t이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버금가는 백사장을 조성할 수 있을 만큼의 모래를 재활용한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배출하는 폐유리의 재활용 효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폐유리에 남는 오염 물질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 플렉시블 OLED 공정에서 배출되는 캐리어 글라스 폐기물은 유리 섬유 등 부가가치 높은 분야로 재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강성광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센터장은 "세계적으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며 모래 자원이 고갈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체불가능한 천연 자원인 모래를 보전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공정에서 배출된 폐유리의 재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yes@ekn.kr삼성디스플레이가 기흥 사업장에 건설 중인 신사옥 투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기흥 사업장에 건설 중인 신사옥 투시도 삼성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글라스 폐기물을 재활용 삼성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글라스 폐기물을 재활용 처리하기 위해 파쇄기로 이동시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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