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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佛 정부행사 초청…"순환경제 활성화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지오센트릭은 나경수 사장이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리는 정부 주최 행사 ‘추즈 프랑스 써밋’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날 계획이다. 추즈 프랑스 써밋은 프랑스 정부가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 CEO들을 자국에 초청하는 행사다.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카콜라, 화이자, 토요타 등 40여개국 약 270여명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모인다. 나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 기업 CEO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프랑스 정·재계 관계자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사업을 알리며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기업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교류를 확대하고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순환경제 구축에 SK지오센트릭의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SK그룹, 美 뉴욕서 대규모 문화행사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예술축제와 한국문화 행사를 후원한다. SK그룹은 5개 멤버사(SK E&S, SKC, SK온, SK주식회사C&C, SK에코엔지니어링)가 다음달 14일부터 8월12일까지 미국 뉴욕시 링컨 센터가 주최해 열리는 ‘썸머 포 더 시티’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지에서도 유수의 기업들이 후원사로 동참한다. 1956년 뉴욕시가 설립한 링컨센터는 뉴욕 문화예술의 중심지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줄리어드 음대, 뉴욕 시립발레단 등 11개의 단체가 상주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썸머 포 더 시티’는 뉴욕시가 자랑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다. 여름 시즌 전세계에서 모인 문화예술인 수천명이 2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이 무료다. 지난해에는 30만명 이상의 관객이 비주얼 아트, 음악, 댄스, 연극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겼다. 올해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코리안 아츠 위크’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전통 무용 공연부터 디지털 아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7월 19~23일 한 주간 이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서울시무용단의 ‘일무(佾舞 One Dance)’ 공연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가 함께 한다. 일무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 밖에 록펠러 센터에서는 동시대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영화감독 박찬욱의 사진작품을 비롯해 문성식, 박진아, 이희준, 정하슬린, 정현두 등 현재 한국 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현주소와 미래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행사다. ‘썸머 포 더 시티’ 후원은 SK의 핵심 경영 전략인 ‘글로벌 스토리’를 대규모 문화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글로벌 스토리’는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 사업 모델을 만든다는 경영전략이다. 모든 이해관계자의 존중과 이해를 얻고, 그들의 행복을 함께 추구해야 사업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는 개념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미국향(向)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현지에서의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사업에 대한 현지인들의 공감을 얻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다음달 14일부터 8월12일까지 미국 뉴욕시 링컨 센터가 주최해 다음달 14일부터 8월12일까지 미국 뉴욕시 링컨 센터가 주최해 열리는 ‘썸머 포 더 시티’ 홍보 포스터.

삼성,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6자 업무협약 약정식과 사이버폭력 체험 부스,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친사회적 역량(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 강화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피해 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푸른나무재단과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랑의열매와 함께 ‘푸른코끼리’ 관련 6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2020년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 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을 비롯해 교육부, 사랑의열매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찰청은 학교 전담 경찰관(SPO)을 통해 일선 학교에서 사이버폭력 예방과 홍보를 확대하고 피해 학생 발굴과 보호 등 지원 활동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시·군·구 청소년복지센터를 통해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사이버폭력 예방 문화 확산에 참여한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한다. 푸른나무재단은 국내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와 예방 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사랑의열매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대외 홍보, 시설 대여 등의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삼성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사업 기금을 지원한다. 또 비폭력 캠페인과 지지서명, 예방교육 등에 임직원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단체와 초·중·고교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대국민 사이버폭력 인식 개선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친사회적 능력 습득을 위한 푸른코끼리 탐험’을 주제로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부스를 20개 마련했다. 각 체험부스는 푸른코끼리 탄생과 세계관, 사이버폭력 알아보기, 비폭력 지지서명, 편지와 메시지를 통한 피해자 위로하기, 정책 제안 등으로 구성돼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포스터·웹툰·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과 전·현직 교사, 경찰관 등 670여명이 참가해 포스터·웹툰 등 그림 부문 8점과 에세이 부문 6점 등 총 1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푸른코끼리’는 △초·중·고교생 대상 온라인, 집합 예방교육 △피해자 정서 안정과 회복 지원을 위한 심리상담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전개 △사이버폭력 원인 분석과 대응 정책을 위한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등 5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푸른코끼리’는 2020년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서울과 경기도 지역 4개 학교, 20개 학급, 4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 교육을 시작했다. 사업 첫해 약 9만4000명이 참여했다. 2021년부터 온라인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으로 교육과 심리상담, 캠페인을 확대해 사업 시작 3년만에 누적 참여자 약 71만명을 기록했다. ‘푸른코끼리’는 △정책 개선 △학습 환경 개선 △교육자 역량 개발 △청년의 권한 부여와 참여 △지역 차원 실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에 선발됐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모든 학습자가 인권, 환경, 빈곤, 불평등 등 국제적 과제를 해결하는 지식, 기술, 태도를 갖추도록 돕는 교육이다.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은 ‘푸른코끼리’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300만 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해 청소년의 친사회적 역량(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기 임직원은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참여와 비폭력 지지서명에 동참하고, ‘푸른코끼리’를 알리는 등 사이버폭력 근절과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삼성전기를 포함한 삼성 계열사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자 50여 명을 모집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들 봉사자는 찾아가는 예방교육 보조강사, 청소년 멘토로 활동하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청소년 사이버 폭력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자 당면 과제로 예방과 근절을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청소년이 위험한 사이버폭력에 노출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기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13일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푸른코끼리 비폭력 13일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 참가자들이 비폭력 문구가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HL안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HL그룹이 HL안양 아이스하키 ‘사랑의 골’ 펀드를 안양시청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양승준 HL안양 단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골’ 펀드 기부 행사는 HL안양이 2016년부터 8년째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펀드에 적립되는 기부금은 정규시즌 총득점(골 당 2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기부금은 우승 여부에 따라 축하금 1000만 원이 추가 적립된다. 이번 시즌 HL안양은 역대 최다 득점(166골)에 통합 우승까지 거머쥐어서 총 432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역대 7번째 우승이며 4번째 통합 우승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HL그룹과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은 스포츠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HL안양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팬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 ‘골(Goal)’을 넣었다며 ‘사랑의 골’ 성금이 의미 있게 쓰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kji01@ekn.krHL (왼쪽부터) 양승준 HL안양 양승준 아이스하키단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효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12일 기부금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제31기 장학생 80명 선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재단법인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제31기 장학생 80명을 선발하고 세아타워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위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장학생에게는 2년 동안 등록금 본인 부담액 전액과 함께 국가장학금 감면액의 일부를 자기개발비로1인최대 연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장학생들 간 교류의 장을 위해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 제주도와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장학생 캠프 운영, 장학생·졸업생간 만남의 날 행사, 오페라공연 초청 등 다채로운 지원혜택을 장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올해로 재단 설립 31주년을 맞이하는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커리어챌린지 장학금을 신설해 지난해부터 창업 등 창의적 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는 제2기 커리어챌린지 장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커리어챌린지 장학생에게는 스스로 기획한 창업개발 도전과제 수행을 조건으로 장학금을 최대 500만원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창업개발 도전과제를 요약한 프리젠테이션을 첨부해 재단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지원 가능하다. 이순형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누구에게나 본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특출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히 정진해 장학생 각자가 간직한 꿈을 반드시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사진_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제 31기 장학증서 수여식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제 31기 장학생들이 수여식에 참석했다.

삼성전자 11년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1일 4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이 새로 추가된 40형 풀HD 스마트 TV을 공급한다.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은 사용자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만 화면에 보이도록 편집할 수 있어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 △소리 다중 출력 △포커스 확대 등을 비롯한 시각·청각 장애인들의 시청 경험과 사용성 개선을 위한 편의 기능들이 다수 탑재됐다.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과 점자로 제작된 사용 설명서, 기능 설명 동영상도 제공해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TV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는 2014년부터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고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콘텐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0511 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 10일 여의도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시각,청각 장애인 TV보급 사업 선정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담당자가 공급 TV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은경 삼성전자 상무, 장대호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이의윤 삼성전자 프로)

24년간 어려운 청소년 돌본 이정아씨 등 3명 ‘LG 의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복지재단이 24년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들을 가까이서 돌봐온 이정아씨,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故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정아씨는 대학생이었던 지난 1988년 경기도 부천에서 야학과 공부방 등에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이후 24년간 묵묵히 선행을 이어왔다. 그는 2004년 지역 기반의 청소년 공동체인 ‘물푸레나무’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가정폭력 등 다양한 사연으로 집을 나와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급식차량을 운영해오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무료급식소인 ‘청소년 심야식당 청개구리’를 열어 따뜻한 식사와 쉴 곳을 내주고 있다. 현재까지 식당을 이용한 청소년은 6000명이 넘는다. 또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가정과 자립주거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고민상담버스 ‘청개구리 충전소’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얻도록 돕고 있다. 이정아씨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보호시설보다 더 절실한 것은 가족처럼 기대어 쉴 수 있는 공동체"라며 "청소년들이 흔들리지 않고 바른 길을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LG는 또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故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故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현장에서 순직했다. 불이 난 집에는 70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아내는 가까스로 구조되었다. 빠져나오지 못한 남편을 구하기 위해 성 소방교가 화재현장에 홀로 진입했으나 두 사람 모두 목숨을 잃었다. 특히 성 소방교는 지난해 5월 임용돼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연제 경위는 지난 4월 경남 사천시에서 아내와 산책을 하던 중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불이 난 단독주택에는 80대 노모와 60대 아들이 살고 있었다. 조 경위는 즉시 창문을 깨고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 80대 노모를 구했다. 더욱 심해진 불길과 폭발로 인해 다시 건물 안으로 진입할 수 없어서 60대인 아들은 구출하지 못했지만 80대 노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마음을 아끼지 않는 의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LG 의인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 의인상은 지난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한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총 194명이다. gore@ekn.kr0511 LG 의인상 수상자 이정아씨가 LG 의인상 수상자 이정아씨가(왼쪽 첫번째)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고민 상담버스 ‘청개구리 충전소’에서 동료 및 협력기관 실무자들과 함께하는 모습.

㈜GS, 1분기 영업이익 1조625억원, 14.2%↓… "GS칼텍스 실적 감소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GS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6조8365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5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줄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3%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2%·119.3%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3분기 연속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로 GS칼텍스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금융 불안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정제 마진도 빠르게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드라이빙 시즌의 시작과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인한 영업환경이 실제로 호전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GS

"국민 10명 중 8명, 정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은 노사관계가 대립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일반 국민 10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정부 출범 1년, 노동개혁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73.1%가 ‘대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80.3%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사법치주의 확립, 노사관계 제도개선 등 노동개혁 정책이 노사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조사한 결과 ‘매우 긍정적’ 11.8%, ‘다소 긍정적’ 43.8%로 나타났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과반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정책 중 가장 잘하고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묻는 설문에는 ‘노조회계의 투명성 제고’(29.6%),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28.9%),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17.5%) 등 답이 나왔다. 정부가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고용노동정책이 무엇인지 설문한 결과 ‘근로시간 유연성 확보’(22.5%),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19.4%), ‘고용 유연성 제고’(13.8%) 순으로 응답했다. ‘성과주의 임금체계 확산’(13.1%), ‘노조의 사업장 점거 금지’(10.4%), ‘노조의 부당노동행위 신설’(8.4%), ‘노조 파업시 대체근로 허용’(7.1%) 같은 의견도 나왔다. 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국가경쟁력 강화 및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수적이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법치주의 확립을 비롯한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yes@ekn.kr우리나라 노사관계 전반에 대한 인식 우리나라 노사관계 전반에 대한 인식 노동개혁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지 여부 노동개혁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지 여부

삼성전자서비스, 여름 앞두고 울릉도서 가전제품 특별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여름을 맞아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별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출장비, 공임료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자재 비용도 할인받을 수 있다.지난 2014년부터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까지 10년간 매해 울릉도를 찾아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업계에선 유일하게 울릉도에 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특별점검 기간에는 울릉도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전담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숙박업소, 관공서,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 중인 제품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gore@ekn.kr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울릉도에서 특별점검 서비스를 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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