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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수난시대’ 환경부…장관 질책받고 차관은 대통령 참모 출신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환경부가 윤석열 정부 들어 수난을 겪는 모습이다.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장관이 질책을 받고 차관은 대통령 참모 출신이 맡고 있는 상태다. 환경부가 맡고 있는 물관리 업무를 국토부로 넘겨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물관리 업무를 제대로 하라"고 경고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한 장관은 윤 대통령의 엄중 경고에 "명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수 십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수해 사태와 관련한 질책이 나온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수해 때 이미 수계에 대한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부처 간 데이터 공유를 지시했으나 아직 이행되지 않은 데 대해 문제 의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정부는 조만간 당정협의회를 열어 효율적인 물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전임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8년 ‘물관리 일원화’를 명목으로 국토교통부 소관이었던 물관리 업무를 환경부로 옮기고 관련 조직과 예산도 이관한 바 있다. 국토부 수자원정책국(3개과), 수자원공사, 홍수통제소가 당시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옮겨왔다. 윤 대통령은 앞서 최근 임상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환경부 차관에 임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현 차관 중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차관 6명 중 한 명이다. 환경부도 윤 대통령 국정철학 주입의 대상으로 꼽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5월 9일 국무회의에서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를 하라"고 주문했다.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은 예로는 "탈원전이나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된" 공직사회를 지목했다. 환경부가 윤석열 정부의 새 국정 기조에 맞지 않다는 것을 콕 찍었다는 해석이 나왔다. 윤석열 정부의 환경부는 지난 문재인 정부 때와 비교하면 한 마디로 격세지감을 실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환경부 안팎의 전언이다. 문재인 정부 때 환경 친화 정책으로 현재 19개 부처 서열 14위인 환경부의 위세가 12위 산업부를 능가할 정도라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부처 존립을 걱정해야 할 만큼 위축된 모습이나 다름없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현재 자유시장 경제를 신봉하고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수출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있다. 만약 물 관리 업무를 환경부에서 다시 국토부로 옮긴다면 환경부는 부처 핵심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들을 다시 국토부를 넘겨야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환경부 조직과 예산은 크게 축소될 수밖에 없다. 당장 조직만 해도 환경부의 기획조정실, 기후탄소정책실, 물관리정책실 등 3개 실 중 하나가 떨어져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첫 수출전략회의에서 "환경부도 산업을 키워나가는 부처가 돼야 한다"며 규제만 하는 부처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 환경 규제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부처의 위상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익명을 요청한 한 환경전문가는 "환경부도 환경을 위해 기업을 규제하는 필요한 역할이 있다. 하지만 정권에 따라 업무와 역할이 바뀌는 혼란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환경정책은 정치권 입맛에 따라 수립·해체를 반복해왔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으로 보를 설치했다가 그 뒤 정권에서는 해체하기를 반복했다. 이명박 정부 녹색성장도 당시 반짝 추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그린뉴딜로 다시 부활하는 듯했으나 윤석열 정부에서는 후퇴하는 그림이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환경부 장관인 김은경 전 장관은 공공기관 임원 교체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블랙리스트’로 징역 2년을 확정받으며 곤욕을 치렀다.wonhee4544@ekn.kr취임 1주년 기념 출입기자단과 간담회 하는 한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5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력거래소,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ESG경영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 18일 ‘협력사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거래소는 협력 중소기업 5개사에 에너지분야 기업 맞춤형 ESG 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과의 개별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은 전력거래소와의 성과공유 계약을 통해 현금성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계획이다. 그 외에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국제협력단),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이번 ESG경영 지원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wonhee4544@ekn.kr[이미지] 기관 전경사진 전력거래소 본사 전경. 전력거래소

[기후위기 일상화] 전세계 불어닥치는 역대급 기상이변…에너지· 곡물 등 수급에도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기상이변에 ‘역대급’이란 단어는 이제 흔해지고 있다. 전 세계에 가뭄·폭염·호우·폭설·한파 등 기상이변이 연속으로 기록을 경신하며 일어나고 있다. 기후위기가 우리 일상 속에 자리잡아 에너지·곡물 수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장마철 강수량 평균 두 배 넘겨…"미국·유럽선 폭염 국가별 신기록"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철 강수량은 평균을 이미 두 배를 넘겼다.장마철인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전국 누적강수량을 531.0mm로 같은 기간 평균 누적강수량(1973∼2023년) 247.6mm보다 2.1배 많다.같은 기간 올해 장마철 강수량은 197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전국 누적강수량이다.이대로면 지난 2020년 기록한 역대 장마철 최다 강수량 696.5mm를 깰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강수일수도 올해 장마철 16.6일로 같은 기간 평균 강수일수 11.7일보다 4.9일 더 많다. 극한호우에 인명피해 규모도 컸다.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는 50명이라고 밝혔다.사망자는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41명이다. 사망자 수가 46명을 넘길 시 1998년 이후 역대 5번째로 많은 인명피해다. 역대 가장 인명피해가 컸던 때는 1998년으로, 태풍 ‘예니’ 상륙 사망·실종자가 총 382명이나 됐다.올해 장마 전에는 가뭄 피해도 심각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남부지방 가뭄이 올해 봄까지 이어져 산업단지 용수, 농업용수,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도 부족해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겪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가뭄이 심각해지자 "섬진강 본류 하천수를 끌어다 (여수·광양) 산단에 공업용수 공급을 추진하는 등 예비 방안을 준비하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날 지중해 지역의 폭염이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져 국가별로 신기록이 경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WMO는 "주중(7월 17일)까지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포함한 지중해 곳곳에서 폭염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8월에도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는 지난 16일 낮 최고기온이 53.3도에 달했다. WMO에 따르면 지구상 역대 최고 기온은 1913년 7월 데스밸리에 있는 퍼니스 크리크에서 기록된 56.7도다.캐나다에서는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882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중국에서는 북부 신장위구르자치구 저지대에서 기온이 52.2도에 달하면서 역대 중국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이상 기후로 곡물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쌀·설탕·카카오·커피 등 식량 가격 급등이 나타나고 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에도 양국 농산물이 흑해를 통해 안전하게 수출될 수 있도록 한 흑해곡물협정이 지난 17일 러시아의 탈퇴로 종료됐다. 주요 쌀 수축국인 태국과 밀 수출국인 호주는 가뭄으로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다.설탕 가격은 주요 생산국인 인도와 브라질 등지에서 가뭄이 이어지면서 오르고 있다.세계 최대 곡창지대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등 남미의 가뭄도 연초 글로벌 곡물시장을 뒤흔들어놨다. 세계 최대 대두유·밀가루 수출국인 아르헨티나의 곡물 수출량이 올해 21~33%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2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대두 선물 가격은 9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당시 아르헨티나의 국토 54%가 가뭄 영향권에 들었고 칠레, 우루과이, 브라질, 볼리비아 등도 극심한 가뭄지역으로 분류됐다. 강바닥·호수가 말라붙어 곡물 작황을 망치는 등 6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평가됐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만 놓고 봐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체감온도 40도를 넘는 날이 상당 기간 지속됐다. 3월 기온만 놓고 보면 중부 지역에서는 62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유럽의 빵 바구니’로 불리는 세계 최대 밀 생산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면서 지난해 밀 수확량이 3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세계 곡물시장에 파장을 몰고 온데 이어 남미발(發) 곡물 대란이 또 일어난 것이다.이같은 곡물시장 파동은 가뜩이나 고물가에 시달리는 일반 소비자의 밥상물가까지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 기상이변에 물부족·공장가동 중단·대정전 등 재난 위기 도래지난해에도 기상이변 현상은 예외가 아니었다. 남부지방의 역대 최장 가뭄이 이어졌다. ‘6개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일정량 이상 적은 상황’을 말하는 기상가뭄은 지난해 남부지방에서 227.3일 발생해 1974년 이후 가장 길었다.장마는 중부지방에서만 집중적으로 일어났다.지난해 8월 8일에는 서울 남부지역 등에 1시간에만 1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렸다.‘6개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일정량 이상 적은 상황’을 말하는 기상가뭄은 지난해 남부지방에서 227.3일 발생해 1974년 이후 가장 길었다.특히 지난해 6월에는 서울과 경기 수원시 등에서 사상 첫 ‘6월 열대야’가 나타났다.지난 2021년에는 3월 전국 평균기온이 8.7도, 최고기온은 14.8도, 최저기온은 3.1도로 1973년 이후 모두 1위를 기록해 역대 가장 빠르게 서울에서 벚꽃이 피기도 했다.2021년 1월에는 기온 변동 폭이 역대 가장 커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1월 초에는 서울이 영하 18.5도로 1980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서울 기온을 기록했고 제주도에는 역대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발효됐다.하지만 1월 21∼25일에는 전국에 고온 현상이 나타나 5일 연속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유럽에서는 역대급 가뭄이 이어져 물 부족으로 원자력발전과 수력발전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지난 2021년에는 텍사스 지역에 한파와 폭설로 난방 전력수요가 치솟아 대정전이 발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들이 한파로 제대로 작동되지 못해 500만 가구 이상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최근 까지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도 기상이변으로 촉발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같은 해 겨울 유럽에서는 북해 풍속이 줄면서 풍력 발전량도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13%에서 5%로 급격히 줄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유럽 등에 대한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이 막혀 공급망이 무너진데다 유럽지역 한파까지 겹치면서 에너지 위기의 파장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로 확산됐다. LNG 가격 급등과 함께 영국의 에너지요금은 전력도매가격 기준으로 7배나 치솟았다. 우리나라도 가스·전기요금이 올라 난방비·냉방비 ‘폭탄’을 맞았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자 또는 미수금으로 비틀거리고 있다.wonhee4544@ekn.kr경북 예천군 효자면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지난 17일 복구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아시아 폭염 현황. 연합뉴스

에코맘코리아, ‘UN생물다양성포럼’ 청소년 참가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코맘코리아가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주최하는 ‘제1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의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 에코맘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할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120명의 청소년들은 다음 달 19일 온라인 사전 워크숍 후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동안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리는 본 포럼에 참여한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전례없이 손실되고 있는 생물다양성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공통과제"라며 "본 포럼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0717172623 에코맘코리아 ‘제1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포스터. 에코맘코리아

APEC기후센터, 대학생 대상 기후예측 워크숍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국내 기후환경 관련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기후정보 생산·활용 사용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은 기후정보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국내 기후정보 수요자의 기후예측·정보의 활용역량 향상 및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은 "최근 극심해지는 극한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기후예측정보를 적극적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APEC기후센터는 기후예측·정보서비스에 대한 꾸준한 활용 교육 및 이의 개선을 통해 국내 사용자층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기후센터 APEC기후센터가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 APEC기후센터에서 연 ‘기후정보 생산·활용 사용자 워크숍’에서 교육 참가자들이 교육수료증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집중호우 대비 과하다 싶게 선제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4일 폴란드 현지에서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하고 "국민 안전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하라"라고 지시했다. 윤 사장은 대통령 폴란드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중이다. 윤 사장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 104개 부서의 현황을 살피며 "댐 하류 순찰 강화와 일반 시민 출입통제 등 실시간 수준의 예방 활동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야 한다.대응 초기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취약한 부분이 발생한다"며 "각 현장 지휘 본부장은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고 추가 피해 상황이 없도록 지휘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위성 데이터 등 물관리 혁신기술 등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 현장에서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다시 한번 점검하라"라고 덧붙였다. wonhee4544@ekn.kr[사진] 1. 긴급화상회의 관련사진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4일 폴란드 현지에서 대전 수자원광사와 화상연결해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롯데케미칼, 2022 ESG 리포트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ESG 경영 전략 및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16번째로 ‘ESG 리포트’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사용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구 지표를 강화하고, ESG 경영체계 및 이행성과의 유의미한 변화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 2021이 적용됐으며, TCFD 권고안 및 SASB의 산업별(Chemicals Sector) 특성을 함께 반영했다. 또한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ESG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가 사용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ESG 평가 방법이다. 그 결과 기후변화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안전/보건 향상, 자원선순환, 윤리/준법경영 강화 총 5개의 중대 이슈를 선정했으며, ESG 전략 이행을 위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 및 영역별 이행 성과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윤리/준법경영 강화에서는 사외이사 4인,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의 활동 현황을 공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최신 ESG 가이드라인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ESG 경영이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로케2 롯데케미칼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온실가스 배출권이 과잉 공급되면서 올해분 배출권 첫 경매 참여도가 저조하게 나타났다. 그동안 해마다 당해년도 배출권 첫 경매를 실시하면 낙찰률이 높게 나오는 ‘개점 효과’를 얻었으나 올해는 달랐다. 기업들이 배출권 시장의 물량이 넘친다고 판단, 첫 경매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출권 거래제도는 제조업, 화력발전 등 대규모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지만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상황이다. 13일 배출권 시장 정보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12일 실시된 이번 달 ‘KAU23’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결과, 모집물량 215만톤 중 37.1%(79만8500만톤)이 입찰에 참여했다. 경매에서 모집물량에 약 3분의 1 정도 밖에 입찰하지 않아 모집 물량에 턱 없이 미달됐다. KAU23은 올해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거래하는 배출권이다. 지난해 배출권 거래분인 KAU22는 지난해 7월 실시된 첫 유상할당 경매에서 모집물량 230만톤 중 111.0%(256만2500톤)이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 2021년 배출권 거래분인 KAU21는 2021년 같은 달 실시된 첫 유상할당 경매에서 모집물량 215만톤 중 98%(211만400톤)이 입찰에 참여해 미달됐지만 참여율이 높았다. 올해 배출권 거래분은 시작부터 시들한 인기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환경부는 배출권 시장에 배출권을 기업들에 풀기 위해 유상할당 경매를 계획에 따라 실시한다. 그 해 첫 배출권 유상경매는 7월부터 실시한다. 배출권이 이미 시장에서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올해분 배출권 첫 유상할당 경매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물량이 넘치는 징조는 지난해분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막판에 이미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5월과 지난 6월 예정된 KAU22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를 당초 계획대로 실시하지 않았다. 공급이 많다 보니 배출권 가격도 급락했다. 기업들끼리 배출권을 거래하는 거래시장에서 배출권 가격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톤(t)당 1만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날 2만600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날과 이날 열린 배출권 거래시장에서는 최저 거래가격이 각각 t당 9950원과 9990원으로 1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배출권 시장 분석 전문업체인 나무이엔알(NAMU EnR)의 김태선 대표는 "적정 유통물량 관리 부실로 배출권 시장은 시장실패로 가고 있다"며 "배출권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은 패닉상태이다"고 밝혔다. 현 배출권 거래제는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3기로 참여 대상 기업에 배출권 전체 물량의 90%를 무상으로, 나머지 10%는 유상으로 할당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0713114926 탄소배출권(KAU22) 종가 추이(2022.07.13∼2023.07.13)(단위: 원/톤) 자료= 배출권시장 정보플랫폼 환경부 환경부

올해도 재난급 ‘극한호우’ 발생 기후변화 징조인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난급 ‘극한호우’가 일어나고 있다. 가상청은 극한호우 긴급문자를 시행한 지 첫 해 만에 서울에서 극한호우 긴급문자를 발송했고 전국적으로도 극한호우에 비할 만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극한호우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징조 중 하나로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이같은 극한호우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최근 호우에 대해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정체전선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열린 기상청 예보 브리핑에서 "오는 13∼14일 정체전선에 의한 강수가 예상된다. 전국에 50∼150mm가량 비가 내리겠다"며 "정체전선의 강도에 대한 변동성이 크고 대기 중의 수증기가 많아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다.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큰 구조"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도권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이틀간 강수량이 25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는 최대 200㎜ 이상으로 예측됐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고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극한호우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됐다. 김선태 AEPC기후센터 선임연구원은 "기상청과 APEC기후센터 연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없으면 유역별 극한 강수량이 최대 70% 이상 증가할 수 있다"며 "즉 탄소 배출이 현재 수준으로 이어지거나 늘어나면 미래에 홍수 발생 가능성 역시 높아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PEC기후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상기후를 감시하고 예측하는 기상청 산하 기관이다. 기상청과 APEC 기후변화 센터가 연구한 ‘하천 홍수발생과 관련한 유역별 극한 강수량 미래변화 분석결과’에 따르면 현재와 유사하거나 좀 더 많은 온실가스 배출을 지속하는 고탄소 시나리오에서 강수량 변화율은 21세기 전반기(2021~2040년), 중반기(2041~2060년), 후반기(2081~2100년)에 각각 약 29%, 46%, 53%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획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강수량 변화율이 같은 기간 약 31%, 31%, 29%로 증가해 고탄소 시나리오보다는 강수량 증가율이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됐다. 강수량 증가는 피할 수 없지만 증가속도는 늦출 수 있다는 의미다. 계속되는 극한호우로 최근 시민들은 지하철이 멈추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영등포구·구로구 등지에 재난급 극한호우 발생으로 긴급문자가 발령됐다. 경기 이천, 성남, 안성, 안산, 화성, 수원 등 수도권 지역과 영남, 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에서 호우주의보가 발생했다. 극한호우란 1시간 누적 강수량 50㎜이면서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 90㎜가 관측되면 발동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에는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고 노들로에서 올림픽대교 하남방향 진입 연결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wonhee4544@ekn.kr폭우, 고가 배수로 따라 흘러내리는 빗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고가차도 배수로를 따라 흘러내린 물이 인근 도로로 흘러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기후변화센터·아시아나항공, 비행 도중 발생 탄소 상쇄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아시아나항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상쇄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탑승객은 항공 이용으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직접 확인하고 발생한 탄소를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를 통해 상쇄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는 기후변화센터가 개발한 플랫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하반기 내까지 공식 홈페이지 ESG 경영 페이지 및 이벤트 배너를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AORA 홈페이지 연결을 제공하며 승객들은 탑승한 항공편 출·도착 공항 입력 시 계산되는 탄소배출량을 탄소크레딧으로 결제함으로써 자발적 탄소 상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AORA를 통해 구매한 탄소크레딧은 개발도상국 기후대응·탄소 감축 활동에 재투자 될 계획이다.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탄소배출 감축에 의무가 있는 대상뿐 아니라 국민 모두 탄소배출을 감축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를 통해 기후대응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0712145052 김소희(왼쪽)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과 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상무가 12일 서울 종로 기후변화센터에서 열린 ‘탄소 상쇄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후변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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