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
기업들이 배출권 시장의 물량이 넘친다고 판단, 첫 경매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출권 거래제도는 제조업, 화력발전 등 대규모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지만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상황이다.
|
▲탄소배출권(KAU22) 종가 추이(2022.07.13∼2023.07.13)(단위: 원/톤) 자료= 배출권시장 정보플랫폼 |
13일 배출권 시장 정보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12일 실시된 이번 달 ‘KAU23’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결과, 모집물량 215만톤 중 37.1%(79만8500만톤)이 입찰에 참여했다. 경매에서 모집물량에 약 3분의 1 정도 밖에 입찰하지 않아 모집 물량에 턱 없이 미달됐다.
KAU23은 올해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거래하는 배출권이다.
지난해 배출권 거래분인 KAU22는 지난해 7월 실시된 첫 유상할당 경매에서 모집물량 230만톤 중 111.0%(256만2500톤)이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 2021년 배출권 거래분인 KAU21는 2021년 같은 달 실시된 첫 유상할당 경매에서 모집물량 215만톤 중 98%(211만400톤)이 입찰에 참여해 미달됐지만 참여율이 높았다.
올해 배출권 거래분은 시작부터 시들한 인기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환경부는 배출권 시장에 배출권을 기업들에 풀기 위해 유상할당 경매를 계획에 따라 실시한다.
그 해 첫 배출권 유상경매는 7월부터 실시한다.
배출권이 이미 시장에서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올해분 배출권 첫 유상할당 경매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물량이 넘치는 징조는 지난해분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막판에 이미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5월과 지난 6월 예정된 KAU22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를 당초 계획대로 실시하지 않았다.
공급이 많다 보니 배출권 가격도 급락했다.
기업들끼리 배출권을 거래하는 거래시장에서 배출권 가격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톤(t)당 1만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날 2만600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날과 이날 열린 배출권 거래시장에서는 최저 거래가격이 각각 t당 9950원과 9990원으로 1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배출권 시장 분석 전문업체인 나무이엔알(NAMU EnR)의 김태선 대표는 "적정 유통물량 관리 부실로 배출권 시장은 시장실패로 가고 있다"며 "배출권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은 패닉상태이다"고 밝혔다.
현 배출권 거래제는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3기로 참여 대상 기업에 배출권 전체 물량의 90%를 무상으로, 나머지 10%는 유상으로 할당했다.
wonhee4544@ekn.kr


![“끝나면 숨통, 더 길어지면 충격”...韓 경제 ‘시간과의 싸움’ [미-이란 전쟁 한달]](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1.17cacae36d174f7eb1c406292fb1739c_T1.jpg)

![김성원 GS글로벌 사장, 자사주 4만주 취득…“책임경영 실천” [주총 현장]](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1.a2b4109c95de459e89e77eca5a66066c_T1.jpg)
![인플레 불씨 키웠다…금리 인하 ‘제동’ [미-이란 전쟁 한달]](http://www.ekn.kr/mnt/thum/202604/rcv.YNA.20260331.PAF20260331012701009_T1.jpg)

![끝모를 중동 지옥...금융권, ‘장기 리스크 모드’ 전환 [미-이란 전쟁 한달]](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1.486dc88d35a445088fbdca7c4f8e1e3a_T1.jpeg)


![[EE칼럼] 비축유 208일의 의미와 나프타 비축 과제](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321.6ca4afd8aac54bca9fc807e60a5d18b0_T1.jpg)
![[EE칼럼] 재생에너지만으로 호르무즈 사태를 막을 수 있는가?](http://www.ekn.kr/mnt/thum/202603/news-a.v1.20260331.b551d1ff5c9b4265aa0cce54181a00a1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뉴이재명 논쟁과 유시민과 김어준의 프레임 정치](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중동 사태와 우리나라의 대응방안](http://www.ekn.kr/mnt/thum/202604/news-a.v1.20240724.4fc2f7d2456a44dda9d52060d9811c80_T1.jpg)
![[데스크 칼럼] 2006년과 2026년의 오세훈](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29.5fbbb98032c14a40a4d13d8ab50ffc39_T1.png)
![[기자의 눈] 한국 TV산업, 흠집내기보다 응원이 필요한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1.e4dcbdf886f549abb4bad8f63e414a74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