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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읍,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건강관리분야 확대 시행

영양읍행정복지센터는 13일부터 영양읍 건강 사례관리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영양군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하여 2022년 7월 1일자로 읍·면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중순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의 지자체소속 간호사의 업무범위에 대한 유권해석 시달에 따라 읍·면 소속 간호직 공무원도 건강사례관리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대상자의 혈압 및 혈당을 측정하는 행위가 가능해졌다. 이에 영양읍은 기존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건강관리 기능을 좀 더 확대하여 사례관리대상자별로 혈압·혈당을 측정해주고 관리하는 방법 등을 교육해 건강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자의 건강 상담 후 보건소 사업 중 이용 가능한 사업 및 각종 자원 연계를 통해 보건복지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다. 이모 어르신(여, 80세)은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데 집으로 직접 찾아와 혈압, 혈당 측정을 해주고 건강교육을 해주니 좋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우규 영양읍장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건강분야 확대를 통해 건강 사례관리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건강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이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양읍,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시행 영양읍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시행 했다.(제공-영양군)

의성군, 제29회 후계농업경영인 가족한마음대회 개최

의성군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의성군연합회가 지난 12일 봉양생활체육공원에서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의성군 후계농업경영인 가족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고무신 컬링, 읍면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화합행사를 통해 회원 가족 등이 함께 즐기고 서로 노고를 위로하며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자리가 됐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정읍시연합회 임원과 회원들이 함께하여 단체 간 상호 우호증진 및 농업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뜻 깊은 날이 됐다. 최병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의성군회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를 통해 회원 간의 조직력과 신뢰가 더욱 탄탄해졌으며,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한마음 한 뜻으로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회가 4년만에 개최된 만큼 기쁘게 생각하며, 회원 간 단합과 결속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의성군후계농업경영인 가족한마음대회 의성군후계농업경영인 가족한마음대회를 개푀 했다.(제공-의성군)

경북도, ‘범정부적 도시침수 대응’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광주광역시·경상남도와 함께 12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 기반의 「범정부적 도시침수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침수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도모하는 디지털 기술 기반 재난대응 고도화의 원년을 선포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 실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국민생활 안전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실증사업의 주요 내용은 △도시침수 분석·예측을 위한 데이터 수집체계 △실시간 침수 모니터링 및 스마트 원격 제어 시스템 △내·외수 연계 도시침수 예측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도시침수 통합관제 시스템 및 대응 매뉴얼 구축 등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은 수해 현장 방문 후 주재한 대책회의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침수대응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하천의 본류와 지류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물길에 대한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실증 사업의 예산 및 기술을 지원하고, 환경부는 홍수통제소가 실증사업에 참여토록 해 하천 및 홍수 관리에 전문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 경북도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는 도시침수 대응을 위해 필요한 기존 시스템 및 데이터를 연계·공유하고, 이번 실증사업의 성과물을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게 된다. 또 실증사업의 체계적인 기획과 관리를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디지털 기반 하천·홍수관리 고도화 및 종합적인 도시침수 대응사업 추진·확대를 위한 소통·협력 체계 구축 △도시침수 대응을 위해 필요한 기존 시스템·데이터의 연계 및 공유 △도시침수 대응 사업 완료 이후 창출된 성과물 공유 및 연계 협력 등이다. 앞서 지난 2월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도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사업비 36억원(국비 28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침수피해가 가장 컸던 포항시(청림동·인덕동·대송면) 일원침수 취약지역에 기상청의 강수 예보(6시간 전) 자료를 활용해 침수위험 정보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을 실증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과 데이터를 확보한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전문기관이 도시침수 대응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됨으로써, 기존의 시설물을 보강하는 재해예방사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데이터 기반의 예측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침수대응 시스템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범정부도시침수대응 업무협약 경북도는 범정부도시침수대응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사진 오른쪽 네번째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제공-경북도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 실시

청송군은 지난 12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고용주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근로자의 입국 일정과 다문화 이해, 근로자 인권 보호, 근로기준법 및 출입국관리법 준수 등을 설명하고, 산재보험 가입 및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절차와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해 안내했다. 올해 상반기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청송군과 필리핀 말바르시 및 카빈티시 MOU방식으로 21 농가에 76명을 배정했으며,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친척 초청으로 54 농가 298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반기 외국인 근로자는 이달 중으로 입국해 9월까지 상반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확대해 사과 등 농산물 수확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 청송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제공-청송군)

경북교육청, ‘학교안전사고 예방 안전촘촘망 사업’ 추진

경북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따뜻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안전사고 예방 안전촘촘망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안전촘촘망 사업’은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예방·대비하고 더 촘촘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안전한 학교생활을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은 △학교안전교육 역량 제고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 인프라 확충 △학교안전사고 피해자(학생·교직원·교육활동 참여자) 회복 지원 분야로 추진한다. ‘학교안전교육 역량 제고 사업’은 체험 중심의 학생 안전교육 확대, 교직원 안전 능력 강화, 안전 문화 확산 등 영역별 추진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역량 및 의식을 강화한다. 학생 체험 안전교육을 위해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의 영역별 안전전문강사의 학교 방문형 안전체험 교육 △주변 위험 요소를 발견·개선하는 학교 안전 매핑동아리 운영 △소방대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소방체험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의성과 경주안전체험관은 AR, V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체험과 다양한 안전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체험 중심의 학생 안전교육을 더욱 확대 운영한다. 또한 교직원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중심의 연수를 체험 연수로 확대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 픽토그램 공모전, 안전 캠페인, 학부모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배움터지킴이를 초·중·고·특수학교 825 교에 1125명을 배치했으며,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를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안심알림서비스를 502개 초등학교, 54326명의 학생에게 지원했다. 특히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능형 CCTV 시범 설치 △노후 CCTV 교체 및 추가 설치 △학교 내 안전등 설치 사업으로 8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안전사고 피해자 지원 사업’으로는 빠른 치유와 일상으로의 조기 회복을 위해 경상북도학교안전공제회와 요양·장해·간병·유족급여와 심리상담 및 치료비를 적기에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체험 중심의 학생 안전교육 확대와 지능형 CCTV 등 인프라 확충과 학생들 주변의 위험 요인을 제거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jjw5802@ekn.kr경주안전체험관 안전체험 경주안전체험관 안전체험 장면(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인성교육 프로그램 및 선도학급 운영 지원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타인을 존중·배려하고 협업·소통하는 인성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학급(또는 동아리) 단위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교육활동 중 대면 교육이 제약되고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간 상호작용 부족으로 학생들의 사회성 결여 및 △예(禮), △효(孝), △정직, △책임 등 인성 핵심 가치·덕목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특성에 맞는 통합적 인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사회성을 함양하고자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우리 모두 다함께’와 ‘인성교육 선도학급’ 등 인성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우리 모두 다함께’는 △또래활동, △놀이활동, △사제동행활동, △체험활동 등 학생과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사회성 함양을 돕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1,255개 팀을 지원해 정규 교육과정과 주말 등을 활용해 또래 멘토링, 교우 관계 형성을 위한 소모임, 상담 및 봉사활동, 학교 안팎 체험활동 등을 실시한다. 인성교육 선도학급은 개별 학급의 특성에 맞춰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의 8가지 인성 가치·덕목 중심의 인성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35개 학급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 밖에도 체험·실천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인성교육 중점학교’ 141 교, 스스로 정한 목표에 도전하는 ‘도전! 꿈 성취 학교장 인증제’ 203 교, 고장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배우는 ‘미래형 선비 육성학교’ 16 교 등 인성교육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상호 연결성이 커지고 정보량이 급증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며 "가족, 동료, 선생님 등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좋은 습관과 행동을 기를 수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우리모두 다함께 또래활동 안동용상초 1학년,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 우리모두 다함께 또래활동(제공-경북교육청)

유홍준 소방관,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남성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 구해

비번 날 체력단련을 위해 수영장에 간 소방관이 같은 수영장에서 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남성을 목격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상주소방서 소속 유홍준 소방사는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 수영장에서 연습 중 쓰러져있는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다. 당시 남성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물속에서 의식을 잃고 주변 사람들에 의해 물 밖으로 구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유 소방사는 수영장 관계자에게 심장충격기 및 119신고를 요청한 후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 1회를 실시했다. 유 소방사의 빠른 응급처치로 남성은 호흡과 맥박이 회복된 상태로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에 인계된 후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홍준 소방사는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심정지 상황을 목격하면 응급처치를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디서나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비번일임에도 사고 현장을 지나치지 않은 소방대원의 신속한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라며 "심정지 발생 시 빠른 응급처치는 환자 소생에 큰 도움을 주는 만큼 도민 모두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숙지해달라"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유홍준소방사 유홍준소방사(제공-경북소방본부)

상주 낙동면에 반려어 거점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관상어산업을 이끌 거점 시설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13일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서 ‘경상북도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 경북도의원, 학생,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 관상어 비즈니스센터는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 6월까지 건축 연면적 4538㎡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관상어 사육·품종개발연구실, 무균수초배양실, 먹이생물배양실, 창업지원시설, 홍보관 등이 들어서 국내 관상어 산업 육성을 선도하게 된다. 특히 이 센터는 한 건물안에서 행정·연구·교육·창업이 모두 이뤄지는 원스톱 복합 건물로 지어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제교육 실습장과 이웃어촌 지원센터의 교육장소로도 제공해 업체별 1대1컨설팅 및 솔루션 실증지원과 판로확보를 위한 맞춤형 신품종·신기술 개발·보급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관상어 산업은 사육인구와 1인 가구 증가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 평균 7~8%씩 성장하며 현재 글로벌 시장규모가 50조원에 달한다. 이에 비해 국내 산업은 5000억 원에 불과하다. 펫코노미 시대를 대비하고 낙동강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접목한 미개척분야를 선점하고자 경북도가 2019년부터 국가 관상어 산업 클러스터 기본구상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 8기 해양수산 분야 역점 프로젝트로 수산업의 기존 틀을 바꾸는 어업대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그 핵심 축으로 수산물이 단백질 공급원으로써의 역할을 넘어 인간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연구기관 건립을 통해 경북도가 3대 반려산업의 하나인 관상어산업 선점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생태탐험전시관 건립 등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는 물론 관상어산업 클러스터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에도 크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조감도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조감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공모 시범사업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에 이차전지 분야 「무변형/초장수명 이차전지 원천소재 기술을 위한 재목적화 업싸이클링 연구」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1단계)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55, 지방비 15, 기타 5)을 투자해 기존 리튬이온이차전지의 ‘원료-제조-사용-재활용’의 전주기 탄소저감 원천기술을 개발해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한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는 ‘지방 과학기술 주권 확보로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주요 과제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대형 과학기술 현안을 해결할 중장기 원천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3년간 시범사업 종료 후 후속 사업을 통해 최대 10년간 중장기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주관)와 포항시는 대구시(참여)와 초광역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포항공과대학, 포항과학산업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경북대학교 등과 함께 지역을 초월해 친환경 이차전지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철강산업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실리콘 소재화, 이차전지 업싸이클링(Upcycling) 공정 및 원천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해당 소재를 적용한 무가압 이차전지 전극플랫폼을 개발하여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EU가 2026년부터 배터리의 생산·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 등 전(全)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 제도를 도입하고 해외 주요국에서는 배터리 공급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배터리의 안전성 확보, 재사용, 탄소발자국, 자원순환 등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경북도는 이번 과제 선정과정에서 지역의 이차전지 소재·리사이클링 분야 선도기업의 참여와 포스텍, 포항과학산업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이 집중돼 있어 산학연 연계협력 여건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또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무변형 자원순환·초장수명 이차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친환경 이차전지 제조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지역의 높은 이차전지 산·학·연 연계협력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공정 원천기술 확보로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엑스코 등이 주관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최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25개국 300개사 1010개 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태양광 모듈, 인버터, 태양광 구조물, 솔라루프,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을 전시하고,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패널 리딩 기업인 한화큐셀, 통웨이, JA솔라 등 7개사가 참가했다. 이와 함께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광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 화웨이 등 8개사와 국내 리딩기업인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등 주요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행되지 않았던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해 참가업체 간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며,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한 ‘그린에너지어워드(Green Energy Award)’도 개최한다. 또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기업의 수출 진작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수출상담회를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에너지엑스포 개최기간 동안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수소 분야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PVMI·H2MI)가 동시 개최된다. 12~13일 양일간 열릴 태양광마켓인사이트(PVMI)에서는 ‘RE100 구현을 위한 태양광 발전의 미래’를 주제로 태양광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13~14일에는 ‘수소-산업화 엔진의 시동을 걸다’를 주제로 한 수소마켓인사이트(H2MI)이 진행된다. 올해는 12개국에서 60여 명의 연사가 방한해 글로벌 정책과 시장동향을 소개하고 특히, 블룸버그 NEF, 라이스타드 에너지 등 에너지 전문 해외기관 연사가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홍보관 부스를 설치해 △경상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1조 1702억 원) △수소연료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1890억 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1조 3643억 원) △공공주민수익형 풍력발전단지조성(1조 원) △수소도시사업(416억 원) △친환경에너지 RE100산단 조성(4조 2500억 원)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3996억 원) △경주 SMR국가산업단지(3966억 원) 등 경상북도 주요 에너지 정책사업을 홍보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그 동안의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더 많은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만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최대 전문전시회로서 신재생에너지 기업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에너지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해 탄소중립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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