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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지역청년 우수기업 육성사업 참여자 모집

의성군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기 창업 청년 기업의 성장지원을 통해 청년창업 고도화를 유도하는 지역청년 우수기업 육성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예비 창업가들과 유입청년을 대상으로 하던 신규 청년 창업사업이 아닌 지역 내 기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으로서, 지역 내 지속적인 성장가능한 기업을 발굴하여 단계별 성장지원을 통한 우수 청년기업을 육성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의성군에 주소지를 두고 대표자의 나이가 만 19세 이상 ~ 45세 이하의 청년사업체이며, 지원금은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공간조성 등 포괄적으로 사업계획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청년들이 의성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만큼 우리 군도 청년들에게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일회성 사업이 아닌, 미래를 보고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에 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의성군청사 전경 의성군청사 전경

봉화소방서, 하천변 실종자 구조...인근 병원으로 이송

봉화소방서는 9일 오전 10시 52분쯤 소천면 분천리 하천변에서 실종된 B씨(여성, 30대)를 발견, 소방헬기로 구조 후 춘양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2시 38분 경 산타 마을에서 양원역으로 가는 열차 승객이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9명과 경찰 4명, 장비 5대(소방 3대, 경찰 2대)가 동원돼 하천 바위에 걸려있던 A씨(남, 30대)를 발견해 병원 이송 및 경찰에 인계한 바 있었다. 그리고 같은 날 22시경 A씨의 신원을 경찰에서 CCTV와 주변 목격자를 토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프차량 동승자가 보이지 않아 봉화소방서에 수색 협조 요청이 있었다.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해 8일 오전 7시에 양원역에서 합동 수색을 시작해 다음 날인 9일 오전 10시 52분 경 봉화소방서 구조대가 사고지점으로부터 2.5km 떨어진 지점에서 B씨를 발견, 소방헬기로 구조 후 춘양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9일 수색에는 봉화소방서 49명(의소대 22명 포함), 봉화경찰서 30명, 봉화군청 40명, 블루스카이 무인항공 교육원 2명 등 총 121명의 인원과 드론, 경찰 헬기 등 17대가 동원됐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봉화소방서, 하천변 실종자 구조 봉화소방서는 하천변 실종자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했다고 밝혔다.(제공-봉화소방서)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부위원장에 ‘김홍구 도의원’ 선출

경상북도의회는 9일 제1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초대 예산정책자문위원장으로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부위원장에 김홍구 도의원을 선출했다. 경상북도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도의원 2명과 정창수 소장(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등 6명의 예산·재정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예산·결산 심사에 필요한 자문과 주요정책에 대한 재정분석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예산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정화 교수(국회의정연수원)와 우지영 교수(기재부 재정정책자문위원)가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경상북도 재정정책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를 하고, 재정분석과 예산결산 심사전략에 대해 토의했다. 이어,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재정건전성 강화와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의회의 예산·결산 심사기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자문위원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올해 경북도 본예산이 12조 821억 원이고, 도교육청 예산이 5조 9229억 원으로 예산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져 의회의 예산·결산 심사 역량 강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하며, "앞으로 예산정책자문위원들이 힘을 모아 예산을 촘촘하게 분석하여 도민의 혈세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그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경상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부위원장에 김홍구 도의원을 선출했다.(제공-경북도의회)

박홍열 도의원, 5분 자유발언...‘도민안전 위해 신속한 재해예방 추진 촉구’

박홍열 의원(영양)은 9일 제339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하천범람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하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조속한 하천재해예방사업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영양군 청기면 동천(무진지구)에서 진행 중인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언급하며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인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고 있지 않아 하천범람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지역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 실정을 지적했다. 경상북도의 경우 타시도와 마찬가지로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짧은 기간에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순간 많은 빗물이 하천에 몰려 급격한 수위상승으로 인한 하천범람 위기가 매우 높아져 이에 대한 사전예방이 요구된다. 영양군 동천 무진지구는 2018년에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주민설명회까지 진행했고 당초 2023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계획홍수량 재 산정 등을 이유로 실시설계용역이 중단되었다가 작년 5월에서야 다시 착수했다. 현재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신속히 진행되지 않아 영양군민들이 하천범람 위기에 노출돼 있으며 또한 주민들의 재산권이 장기간 침해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안전을 고려한 체계적인 공사추진도 중요하지만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예방의 시의성도 사업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홍열 의원은 "영양군 지방하천(동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집행부에 촉구했으며 2023년까지 실시설계를 반드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자연재해로부터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장기간 재산권 침해 등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충을 상시적으로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집행부에서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할 것"을 다시 한번 주문했다. 한편 영양출신인 박홍열 경북도의원은 경북도 예산총괄팀장, 문화예술과장, 청송부군수 등을 역임한 40년 경력의 행정공무원 출신으로 현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 지방소멸대책위원,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5분 자유발언 박홍열 의원 박홍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의회)

영호남 토론회 개최...‘영호남 교류의 또 다른 디딤돌이 될 것’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건설이 가져올 영호남 지역의 파급효과를 논의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9일 국회에서 열렸다. 정희용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경북도가 주관하며, 성주군·칠곡군·달성군·무주군이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는 이창운 前 한국교통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 이성모 前 서울대 교수, 송기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중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안강기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이 경제·교통 분야 전문가로 토론에 참석했다. 또 완주·진안·무주·장수를 지역구로 하는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성주·칠곡·달성·무주군수를 포함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인 가운데 동서3축 고속도로 중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박신형 서울시립대 교수는 "동서3축 성주~대구 고속도로건설에 따른 정책적 기대효과"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가간선도로망 동서3축 연결로 지역 균형발전, 장래 물동량 증가대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동서3축 고속도로건설 완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특히 성주~대구 고속도로의 시급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 인근 위성도시 성주군의 늘어나는 교통량에 비해 현재 교통망은 부족한 상태로 성주~대구 구간 건설은 그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 모두가 의견을 같이 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고속도로는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이다. 단절된 고속도로는 지역 성장 동력에 장애요인이 된다. 그 대표적인 지역이 아쉽게도 성주, 무주, 칠곡, 달성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도 성주는 대구에 인접해 풍부한 관광자원과 고속도로 예정지 인근 산업단지를 바탕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어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동서3축 고속도로의 완전한 연결은 광주(전남)-대구 고속도로 이후 전주(전북)-대구를 이어주는 또 다른 영호남 상생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년 넘게 건설이 무산돼왔던 동서3축 고속도로(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성주~대구 구간(18.3㎞) 신설 사업이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반영은 됐으나,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문제로 인해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 구간이 건설되면 대구와 성주의 산업단지 간 물류수송을 원활하게 함과 동시에 중부내륙권과 대구권·동해안권을 연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그동안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체계) 배치로 피해를 입은 성주 군민에게도 큰 위로가 될 것이라 전망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간 경북도와 성주·칠곡·대구 달성·전북 무주는 국회와 지속 공조해 사업추진에 대한 열망을 적극 개진해왔다"라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이제는 소중한 결실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동서3축고속도로건설 정책토론회 동서3축고속도로건설 정책토론회를 열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중국 후난성과 닝샤회족자치구 공무원 총 2명 초청 ‘연수 프로그램’ 진행

경북도는 5월부터 해외 지방공무원 초청연수(K2H, Korea Heart to Heart)의 일환으로 중국 후난성과 닝샤회족자치구의 공무원 총 2명을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후난성, 닝샤회족자치구는 경북도의 자매결연 도시로 후난성과는 2019년 "국제교류원 상호 파견 협의서"를 체결하고 상호 교류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닝샤는 2021년 자매결연 격상을 기념해 올해 공무원을 초청했다. 연수생은 경북도에 머무는 기간 동안 경북도와 소속 지역 간 우호 교류 활성화 업무를 담당하고, 이들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경북도는 행정연수, 한국어 연수, 기관 견학,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후난성 연수생은 후난성 창사시의 과학기술국 소속이며 닝샤 연수생은 대외 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닝샤외사판공실 소속 공무원으로, 경북도는 이번 연수를 통해 중국 지방정부와 소통 강화, 교류 활성화의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공무원 초청 연수는 해외 지방정부 간 교류의 기반이 되는 사업"이라며 "연수생이 경북도의 우수 정책을 배우고,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해 한·중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후난성은 2018년 자매도시 협약 체결 이후 공무원 상호파견, 경북도-후난성 우호주간,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닝샤와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청소년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왼쪽부터 두번째 닝샤 네번째 후난성 교류 공무원 중국 후난성과 닝샤회족자치구의 공무원 총 2명을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 한다.(왼쪽부터 두번째 닝샤 네번째 후난성 교류 공무원)제공-경북도

경북도, 지방시대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소원 달항아리’ 전시

경북도는 지방시대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소원 달항아리"를 9일부터 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소원 달항아리에는 지방시대를 여는 원년인 2023년 경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이철우 지사가 지난 2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라는 문구를 초벌 달항아리에 기입했다. 달항아리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 중앙과 지방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 2마리를 나란히 그린 후 전통과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문경 망뎅이 가마에서 재벌과 소성작업으로 완성했다. 올해 문경찻사발축제(4.29~5.7) 기간 동안 축제장에 전시된 후 경북도민과 내방객들에게 경북의 의지를 밝히고자 도청에 전시하게 됐다. 소원 달항아리는 김수태 도예작가(문경 관욱요)가 달항아리를 제작하고, 신석용 도예작가(문경 갈평요)가 그림을 그려냈다. 달항아리 설명문안에는 대한민국은 6.25전쟁 이후 폐허가 된 땅에서 기적적인 성장을 이뤄냈지만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에서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경상북도가 다시 중심이 되어 지방에 살아도 행복하고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꿈을 펼치고 살아가는 정주민(定住民)체제를 만들자고 호소하고 있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220회 화공특강(화요일에 공부하자) 초청강사로 도청을 방문한 인요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소장에게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설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지방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달항아리 기념촬영(인요한 소장) 이철우 도지사(사진 오른쪽)와 인요한 씨가(사진 왼쪽) 소장한 달항아리 두고 기념촬영을 했다.(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당면 현안사항 논의...‘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공동 대응’

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을 방문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당면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도산서원을 방문해 경북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적 우수성을 극찬하고, 이철우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의 혁신 행정에 감탄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다음날인 8일 울산시 공무원 7명을 경북도에 급파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공간 ‘상상마루’와 도민의 지식 공유 공간 ‘K창’ 등 생생한 혁신 행정현장을 답사해 벤치마킹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업무를 강조하는 이철우 도지사의 철학에 발 맞춰 혁신적인 행정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공직문화의 혁신을 가져와 경북도가 청렴도 최고등급 평가를 받고 업무 평가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청에 들어서면 1층 로비 라운지에서 도민 누구나 책을 대여할 수 있는 쉼터이자 지식공유 공간인 개방형 도서관 ‘K창’을 만날 수 있다. 당초 당직실로 이용된 공간을 이 지사가 ‘당직’을 시대에 맞지 않는 관행으로 판단해 과감히 폐지하고, 도청이 소장하고 있던 일반도서 2만 권과 전자책 2천권으로 도서관을 만든 것이다. 평소 ‘알아야 면장 한다’는 말을 자주 강조하는 이 지사는 매주 화요일 아침 7시 20분 화공 특강을 개설해 새벽에 공부하는 공무원을 만들기도 했다. 벌써 220회 강의가 개최됐으며 ‘화공특강에 서지 않았다면 한국에서 이름난 사람이 아니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 한다. 도청 3층에 설치된 ‘상상마루’는 △창가좌석, 스탠딩석 등 혁신적인 좌석 배치 및 자율 좌석제 △개방형 소통(회의)공간과 개인 공간 혼용 설치 △데스크톱, 태블릿PC 등을 갖춘 미니 카페에 가까운 공간이다. 각종 회의는 물론이고 직원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거나 담소를 나누기도 하는 등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소통과 협업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북도는 행정에도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접목시키고 있다. 경북연구원이 개발한 챗경북(Chat GB)은 챗GPT를 행정에 활용하는 최초의 사례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간부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에서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을 활용해 ‘종이 없는 행정’을 가속화하는 것은 경북도의 대표적인 ESG 행정 사례라 할 수 있다. 경북도와 울산시의 협력은 혁신 행정의 벤치마킹뿐만 아니라 산업과 일자리 창출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포항시 영일만 및 블루밸리산업단지 일원에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기술고도화(고용량 양극 소재)를 통한 세계 최고수준의 경북형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인접한 울산과 연계될 경우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에서 생산된 양극재가 울산의 삼성 SDI, 현대차까지 밸류체인이 이어지게 되면 이차전지 원료에서 전방산업인 전기차까지 완결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때문이다. 7일 이철우 지사와 김두겸 시장의 만남에서도 이에 대한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으며, 경북도는 포항-경주-울산의 해오름동맹 경제권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울산시 공무원들의 경상북도 방문을 환영한다"며 "경북도와 울산시가 함께 주도하는 지방시대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한 축을 담당하길 바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혁신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김두겸 울산시장 경북도청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 왼쪽 첫번째)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만나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제공-경북도)

‘산소카페 청송정원’ 짙푸른 청보리로 새 단장...관광객 맞을 준비 마쳐

청송군은 국내 대표 환경 친화적 화원인 청송정원에 비개화기의 새로운 볼거리와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청송사과협회 회원 등 18개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청보리 단지를 조성하고, 지난 4월 29일부터 망종(芒種) 전 6월 5일까지 무료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곳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42000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계절마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봄에는 청보리를, 가을에는 백일홍을 심어 방문객들을 반긴다. 특히 지난 가을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단지에 9~10월 2개월 동안 약 15만 명이 방문해 청송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향긋한 봄 내음이 가득한 계절, 서둘러 져버린 벚꽃의 아쉬움을 달래고 청송의 봄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도록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앞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청송정원에서 연둣빛의 싱그러운 청보리를 즐기며 마음 넉넉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정원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지역경제는 활력을 얻고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와 휴식을 주는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초록의 향연 ‘산소카페 청송정원’ 청송군은 ‘산소카페 청송정원’ 새단장하고 관광객 맞을 준비를 마쳤다.(제공-청송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탄력...

경상북도가 ‘중남부권의 항공물류 허브,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해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다시 한 번 결집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해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과 시군 관계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기업인과 주민대표 등 6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공동위원장은 문충도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과 이철재 경상북도이통장협의회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도민의 의견청취와 소통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공항을 활용한 시군별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정치권에 지역의 요구를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공동위원장인 문충도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범도민추진위원회가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 대구경북신공항과 공항경제권의 성공적인 건설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출범식에 이어 ‘대구경북신공항 추진상황과 공항신도시 조성계획’과 ‘공항 연계 지역발전전략’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북도는 이미 6164가구 1만 5410명 규모의 주거단지와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 등 4개 권역의 공항신도시 개발계획과 항공물류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등 항공물류기반 구축은 공항을 통한 새로운 경북도 건설 구상의 핵심이다. 경북도가 중심이 돼 항공물류시설을 건설하고, 이를 기업들이 신속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성 항공물류단지에는 통합물류센터,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신선식품 저온유통 물류센터 등을 조성하고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화물창출형 첨단제조기업, 국제 전자상거래 기업을 유치한다. 북부권에는 안동 바이오 일반산단과 신규 지정된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 저온유통물류센터를 건설해 백신산업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서부권에는 경박단소형 IT 첨단제품 전용 공동물류센터와 글로벌 선도 기업을 위한 상용 화주 터미널을 건설해 더 많은 기업과 투자를 유치한다. 남부권에는 자동차부품 수출입 통합물류센터를 건설해 인근 자동차 완성차 생산 공장의 부품 공급기지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아울러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부품산업을 전기차와 도심항공교통(UAM)으로 확장, 전환을 유도해 모빌리티 산업 환경의 대변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신속한 건설뿐만 아니라 신도시와 항공물류단지, 항공클러스터 등 공항경제권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범도민추진위원회와 협력해 중남부권의 항공물류 허브, 대구경북신공항을 제대로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시군과 지역 기업의 의견을 수렴중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신공항 범도민 추진위원회 출범식 신공항 범도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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