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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투자펀드’활용 ‘경상북도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 발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투자펀드'를 활용한 '경상북도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경상북도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올해 도정운영 방향의 한축으로 삼고 지난 3월 26일 전국 시도에서 가장 먼저 지역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구미 1산단에 500실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투자펀드'는 지역에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에 공공이 마중물 자금을 출자하고, 민간이 자본을 투자해 공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민간투자 프로젝트의 부족한 사업성에 대해서는 공익성이 요구되는 부분에 재정사업을 추가로 투입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가령, 호텔 운영의 사업성이 부족할 경우, 공공에서 워케이션센터로 지정해 매년 일정 기간을 사용해 주면 사업의 수익성도 높아져 투자가 늘어날 것이다"며 예시를 들었다. ▲4대 중점분야 프로젝트와 뒷받침할 5대 전략과제 선정 발표 - 펀드활용 민간투자 10조원 목표제시 - 이날 발표된 경상북도의 '민간투자활성화 전략'은 2026년까지'투자펀드'를 활용해 민간투자 10조원을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4대 중점분야 프로젝트'와 이를 뒷받침할'5대 전략과제'를 실행해 지역의 판을 완전히 바꿀 대형 프로젝트들을 실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경북의 민간투자 4대 프로젝트는 ▴의료복지, ▴문화관광, ▴농업, ▴산업인프라이며 지방도시가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지만 재정사업으로 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고, 민간자본만으로 추진하기에는 사업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분야였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한 지역활성화펀드 1호사업도 당초 150억원 정도로 기획된 사업이 정책펀드와 만나 1239억원까지 규모가 커지고 구미산단의 대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언급했다. ▲민간주도 의료 대전환, 1시군 1호텔 등 서비스산업 육성 의료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중입자치료기 도입, 공공의료원 시설 현대화로 수도권 중심의 의료 체계를 극복하는 한편, 시군마다 특색있는 호텔을 유치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실제, 경북의 동해안에는 4성급이상 호텔이 거의 전무한 상황으로 관광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경북도가 올해 지역활성화 펀드 1호사업을 출범시키고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을 집중해 동해안 일원은 물론 안동과 문경 등에 호텔업계와 자산운용사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업을 포함한 산업 구조 전반에 대변화 기대 민간투자로 농업을 포함한 산업 전분야에서도 대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공공재정 위주로 추진되었던 스마트팜과 농산물유통 인프라들도 민간자본을 활용한 스마트팜 타운을 만들고, 대형 유통사들이 참여하는 농산물유통물류센터를 만들어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이 추진하는 스마트팜 타운의 경우 재배작물을 미리 결정하고 식품기업 또는 유통업체를 포함한 구매자까지 확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호 펀드로 출범한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는 구미산단 뿐만아니라 타 지역에도 수요가 있는 만큼 수요에 따른 규모 조정을 통해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동해안권 에너지인프라 확충사업 등도 '투자펀드' 대상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1000억원 규모의 경북 자체펀드 조성 등 5대 전략과제 제시 경북도는 중점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과제로 자금, 조직, 인력, 제도, 거버넌스를 제시했다. 우선 자체 펀드인 '경북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연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재정과 민간금융이 각각 50%씩 출자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략부서로 전담조직 신설도 진행 민간투자를 전담할 전문 조직체계와 인력 또한 갖출 예정이다. 민간투자 기획·운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민간투자활성화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민간투자에 금융기법을 접목하는 과제인 만큼 금융전문가를 채용하고 투자설명회, 투자분야별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해 상시 컨설팅 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민간투자 활성화를 이끌 법령, 조례 등 제도적 기틀 또한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간다. 지방정부의 펀드 출자 근거를 명확히 하고 메뉴판식 규제특례를 반영한 '지역 민간투자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22대 국회에 제안해 입법화를 유도하는 한편, 특혜시비 방지, 운영 방향성 등을 포함한 '경상북도 민간투자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시·군으로 전파해 나갈 방침이다. 민·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로 지역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킬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민간의 지속적 투자를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해 관련 산업 인재를 양성할 계획인데, 민간이 스마트팜에 투자를 하면 소재 시군 대학에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하고, 호텔·리조트 확산을 위해 호텔경영·관광학과 등과 인재양성 협약을 맺어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민간투자 활성화, 지역의 판을 바꾸기 위한 과감한 도전 한편, 경상북도가 '민간투자 활성화'에 전력투구하는 이유는 기존 재정사업으로는 지역의 판을 바꿀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지방도시가 소멸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응급 처방이 필요한데, 기존의 재정사업은 예산확보와 사전 행정절차에 장기간이 소요되어 시급한 지방소멸 현실을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마침, 중앙정부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로 새로운 정책수단이 도입된 것도 경북도 입장에서는 반가운 이유다. 그동안 이철우 도지사는 계속해서 “지역의 판을 바꾸기 위해서는 민간투자 유치가 필수다"며, “공공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지원해 지방정부가 스스로 주도하는 행정을 펼치자"고 강조해 왔다. jjw5802@ekn.kr

옷 속에 흉기 숨기고 업주 협박한 50대....지구대 경찰관이 재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부경찰서는 24일 흉기를 숨긴 채 업주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특수협박 미수)로 A 씨(5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0분께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업주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흉기 2점을 옷 속에 숨기고 업주를 말로 위협하던 중 신고받고 출동한 동촌지구대 경찰관 4명에 의해 제압됐다. 이 과정에서 동촌지구대 박기경 경감이 A씨의 웃옷 안주머니에 든 칼자루를 발견하고 곧바로 빼앗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3일 전 만취 상태로 해당 가게를 찾았다가 업주에게 이용을 거절당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걸로 파악됐다. jmson220@ekn.kr

칠곡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 MZ세대에게 호국과 보훈 알린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6·25전쟁을 경험한 평균연령 85세의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MZ세대에게 친숙한 랩을 통해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알린다. 대구지방보훈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을 알리는 뮤직비디오와 호국과 보훈을 노래한 랩을 선보인다. 수니와 칠공주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여덟 명의 할머니들로 구성된 할매래퍼 그룹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외신으로부터'K-할매'라는 극찬이 이어지며 대기업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은 74년 전 전쟁의 경험을 떠올리며 한 소절 한 소절 랩 가사를 직접 작성했다. 할머니들은“보훈을 모르면 국민이 아니지"를 비롯해 북한군을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을 표현한“빨갱이는 코가 안 빨까요"라는 제목으로 랩 곡을 만들었다. 또 결혼 후 군에 입대한 남편에 대한 원망과 총성을 듣고 두려움에 떨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한 곡도 작성했다. 이와 함께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영덕장사상륙작전기념관 등의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들을 자신들이 만든 랩으로 소개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래퍼 슬리피, 강철부대 최영재 마스터 등의 인기 연예인을 비롯해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 권기형 씨와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대구지방보훈청과 칠곡군은 랩을 활용한 익살스러운 수니와 칠공주의 뮤직 비디오를 통해 현충 시설에 대한 경직된 이미지를 개선해 MZ세대의 관심과 방문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뮤직비디오는 5월부터 호국보훈의 달인 6월까지 보훈부와 칠곡군 공식 SNS는 물론 대학교와 맘카페 등 주로 젊은 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에 공개할 계획이다. 수니와 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6·25 전쟁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지만 모두 잊은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할머니가 손주에게 이야기하듯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랩으로 노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보훈은 특정한 시기와 장소에서만 실천하는 의전 행사가 아닌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라며“현충 시설이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랩을 통해 추모는 물론 많은 국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랩을 통해 전후 세대에게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이 알려지길 바란다."며“앞으로 할머니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포토뉴스] 칠곡군, 가톨릭 문화유산 독일 벤치마킹 나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칠곡군수가 지난 18일 가톨릭 관련 관광산업을 활성화를 위해 칠곡군 방문단을 이끌고 뮌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을 찾았다. 이날 칠곡군 방문단 일행은 연간 2만 2천여 명이 숙박하는 뮌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 피정의 집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수도원이 보관 중인 한국 문화유산을 확인했다. jmson220@ekn.kr

[포토뉴스]국내 최대 가톨릭 문화유산 보유한 칠곡군, 독일 벤치마킹 나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18일 가톨릭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위해 활성화를 독일 뮌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을 찾은 김재욱 칠곡군수가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뮌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은 왜관수도원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 소속 형제 수도회로 칠곡군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견했다. jmson220@ekn.kr

[독자기고] 봄기운 만끽! 안전 캠핑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수칙 소개

어느덧 따스해진 날씨! 코로나19 이후 나 홀로 또는 가족단위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국 캠핑장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TV, 유튜브, SNS 등 다양한 매체의 출연자는 전국 방방곡곡 아름다운 지역 명소의 볼거리, 먹거리를 소개하며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최근 가족과 캠핑을 가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검색과 전화로 문의를 하였으나, 이미 5월의 주말까지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오직 즐거운 일만 가득할 것 같은 캠핑! 하지만 캠핑장에서는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얼마 전 경기 포천시 캠핑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캠핑관련 화재 발생의 원인은 △전기적 요인 △화원·가연물 방치 △부주의 및 기타 △담배꽁초 △기계적 요인 △음식물 조리 등의 원인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늘어나고 있는 캠핑족, 그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캠핑장 안전사고! 캠핑장 화재 예방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시설 배치도, 소화기구 위치를 파악하라.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소화기구의 위치 그리고 피난을 위한 배치도 파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전기 연장선을 사용 할 때는 선을 끝까지 풀어서 사용하며, 여러 개의 전기제품을 하나의 콘센트에 문어발처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전선이 감겨 있는 상태로 오랜 시간 전기제품 등을 사용할 경우 과열되거나 피복이 손상되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전선 규격에 비해 큰 전류가 흐름으로 멀티탭 등에 부담 발생,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셋째,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음식을 조리 할 때는 삼발이보다 작은 불판과 냄비를 사용하라. 삼발이보다 큰 불판과 냄비를 사용할 경우 과열로 휴대용 가스통 폭발 등 화재와 안전사고가 발생 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넷째, 모닥불은 화로를 사용하고, 불을 피우기 전에는 주변 바닥에 물을 뿌려 불티가 튀더라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모닥불을 마치고 난 후에는 잔불이 남지 않도록 확실히 오랜 시간을 들여 확인하고 처리하라. 지금까지 캠핑장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알아보았다. 끝으로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이나 난로를 사용할 경우 화재뿐만 아니라 질식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유의하길 바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봄을 만끽하는 즐거운 캠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 jjw5802@ekn.kr

대구 남구, 방역기동반 안전교육 발대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영선공원에서 방역요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절기 방역기동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다가오는 여름철에 대비하여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등 위생해충 박멸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하절기 집중 방역활동을 추진한다. 이날 방역소독 요령 및 시연, 방역소독 시 주의사항, 산업안전 및 사고예방에 관한 사항 등을 교육하고 점검 완료한 방역 장비와 약품을 배부하여 보건소 차량방역반, 유충구제반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역소독반으로 배치했다. 각 배치된 16개반 25명 방역기동반은 지역 내 방역 취약지에 잔류분무소독, 친환경 연무소독 등의 방역 활동과 유충구제 작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한, 기온 상승 등의 환경변화로 인해 위생해충 활동이 증가함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감을 해소하기위해 다가오는 6월에서 8월까지 방역차량을 이용한 야간 연무방역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 조성된 소공원에 7대의 해충유인살충기를 추가 설치해, 빨래터 공원 등 18곳 27대의 해충유인살충기와 앞산 등 12곳 12대의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11월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율적인 방역을 위해 지역 주민과 어린이 및 노인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기 및 고온스팀살균기를 안전 교육 후 7일간 대여해주는 방역소독 장비 대여 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144일간의 하절기 방역소독 활동과 13회의 합동방역의 날을 운영하고 방역민원 처리기동반 운영으로 217건의 불편 민원을 해소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이번 하절기 방역기동반 출범을 통해 하절기 철저한 방역 활동으로 감염병 발생 예방은 물론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칠곡군, 민원방문상담 예약제 운영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민원 상담의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사전에 방문 상담을 신청하면 일정을 문자로 통보받는 민원방문상담 예약제를 5월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원방문상담 예약제를 통해 사전연락 없이 방문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민원대기나 담당자 부재로 재방문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담당자는 민원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다각도로 해결방법을 검토할 수 있어 내실 있는 상담이 가능하며,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상담 신청대상은 인·허가 등 민원인이 업무담당자와 대면상담을 원하는 민원업무 전반이며, 평일 오전9시에서 18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칠곡군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부서별 대표번호로 전화해 상담내용, 연락처, 원하는 방문일자 등을 얘기하면, 접수 후 근무시간 3시간 이내에 일정을 확정해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인 민원토지과장은 “민원방문상담 예약제 실시로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불편을 해소해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DGIST, 박막태양전지 내 전자-정공 분리 원인 규명

원자 현미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캐리어 거동 특성 이해 방향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환경연구부 양기정·김대환·강진규 책임연구원팀은 이화여대 물리학과 조윌렴 교수팀, 인천대학교 물리학과 김준호 교수팀, MIT 기계공학과 남상훈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케스터라이트 박막태양전지의 광흡수층에서의 전자-정공 분리 특성을 연구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연구를 통해 태양광 전지의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의 사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전지는 태양의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친환경적이며 무한한 태양광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주요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중, '케스터라이트 박막태양전지'는 구리,아연,주석 등의 재료로 만들어져 자원의 편중이 없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케스터라이트 박막태양전지의 효율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케스터라이트 박막태양전지는 태양에서 발생한 빛을 흡수해 전자와 양공을 생성하는데, 전자와 양공이 서로 다시 결합하면서 전기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자와 양공이 빠르게 분리되게 하는 '전자-정공 분리'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원자 현미경(Scanning Probe Microscopy)을 사용해 광흡수층 결정 내부와 경계에서의 전자-정공 분리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광흡수층의 구조적 특성과 전자-정공 분리 효율을 조사했다. 특히, 결정 내부와 경계에서의 에너지 준위 차이가 전자-정공 분리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박막태양전지 광흡수층 표면 및 표면 근처 영역에서 에너지 준위는 결정 경계에서 더 높고 전자는 결정 내부로 이동하여 전류는 결정 내 흐름이 우세하게 된다. 그러나 광흡수층 내부에서는 이와는 반대의 특성을 나타내게 된다. 이 경우 결정 경계에서의 결함에 의해 전자-정공 재결합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나아가 연구팀은 케스터라이트 박막태양전지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 준위가 결정 내부보다 경계에서 높은 광흡수층을 균일하게 생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적절한 원소 도핑을 활용할 수 있음을 제안했다. 에너지환경연구부 양기정 책임연구원은 “기존의 태양전지 연구 분야에서 원자 현미경 분석이 광흡수층의 표면에 국한되었다면, 본 연구에서는 광흡수층 전체에 걸쳐 분석할 수 있는 방법과 그 결과를 제시한 사례로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며 “본 연구에서 시행한 원자 현미경 연구 방법은 박막태양전지 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분야에서 캐리어 거동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개발(단계도약형 탄소중립기술개발) 및 미래선도형특성화연구(그랜드챌린지연구혁신프로젝트(P-Co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또한, 에너지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인 '카본 에너지(Carbon Energy, IF=20.5)'에 3월호에 Back cover로 선정됐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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