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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경작용 토지’ 등 국유부동산 366건 공개 대부 및 매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총 366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한다. 캠코는 활용 가능한 유휴 국유부동산을 선별해 매주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을 실시하고 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주거용 건물 등 다양한 신규 물건 127건 및 최초 대부·매각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239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10월 26일(오전 10시) 개찰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전, 온비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전자입찰용(범용)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 온비드에 등록해야한다. 또한, 부동산의 형태, 위치 등 현황을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각 부동산의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하여야한다. 자세한 공고 사항 및 입찰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온비드 앱 내 ‘부동산 → 공고 → 캠코 국유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2018년부터 대부·매각 계약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이용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과 연계해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경작용 토지’ 등 국유부동산 366건 공개 대부 및 매각

울산항만공사,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시험 내달 25일 시행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지난 20일 제3회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검정 일정을 발표했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제3회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검정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11월 25일 전국 7개 지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세부정보는 자격검정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10월 4주부터 무료 온라인 교육과정을 교육부 소관 공개강의서비스 KOCW에 공개하여 자격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합격자 일부와 우수 시험후기 5개를 선별하여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자격취득자에게는 울산항만공사 청년인턴 채용시 가점 혜택을 부여하는 등 자격취득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자격검정을 통해 해운물류 분야에 스마트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해양수산부와의 협업을 통해 본 자격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시켜 자격 취득자의 혜택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국내 해운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운물류와 ICT를 접목한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제도를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제3회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검정 일정 발표 11월 25일 전국 7개 지역에서 시행되는 제3회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검정 포스터. 사진=울산항만공사

2024년 기장군 생활임금... 최저임금보다 높게 결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8일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최저임금인상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근로자 평균가계지출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4년도 기장군 생활임금액을 1만1283원으로 결정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는 2023년 기장군 생활임금액 1만1008원보다 275원(2.5%)이 늘어난 금액으로 2024년 최저임금 9860원보다 1423원(14.43%)이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기장군 및 군이 출자·출연한 기관(기장군도시관리공단)과 군으로부터 그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 및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이다. 다만,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사업 등과 같이 국비 또는 시비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자와 임금총액이 생활임금 기준을 상회하는 공무직근로자는 적용이 제외된다. 2024년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군은 10월 중 적용대상과 결정액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전 세계적인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혹한기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기본생활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생활임금 인상이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증가로 이어져,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2024년 기장군 생활임금... 최저임금보다 높게 결정 기장군청사 전경

국립부산과학관, ‘미래 모빌리티’ 특별전 개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미래 모빌리티’ 특별기획전을 20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김진재홀에서 개최한다. 21일 과학관에 따르면 ‘미래 모빌리티’는 최근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모빌리티에 적용된 과학 기술을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유수 기업 및 기관 10여개(국립중앙과학관, 국립항공박물관, 카이스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V-space, 엔젤럭스, 롯데정보통신 등)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시는 크게 △프롤로그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 △모빌리티의 확장 △모빌리티랩 △에필로그로 1153㎡의 규모이다. 먼저 입체감 있게 연출된 모빌리티 터널을 지나 이동수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 존에서는 VR을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및 탑승 체험,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꼽히는 하이퍼루프의 가상 탑승체험, 완전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체험 등 새롭게 변화되고 발전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가상체험을 통해 과학 기술을 이해할 수 있다. ‘모빌리티의 확장’ 존에서는 명실상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대표 주자로 전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UAM 실물과 축소 모형을 살펴보고, 드론 내비게이션 및 에어택시 가상 체험, 내 손으로 그리는 미래 항공세계 등의 체험을 통해 이동수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아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체험프로그램 전용 공간인 ‘모빌리티랩’을 별도로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나만의 미래 모빌리티 그림컵 만들기, 무선충전 자동차 만들기, 레고자동차 코딩 레이스 등 전시 주제와 연계한 체험으로 구성되었으며 유료로 운영된다. 전시의 피날레는 ‘내가 상상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통해 선정된 참신한 미래 모빌리티의 그림을 팝업물로 제작하여 전시되며, 내년 1월까지 계속해서 추가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연계 특별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개막일부터 약 한 달간 전시장 내에서는 4족 보행로봇의 공연을 가지고, 12월에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과학관 야외광장을 둘러볼 수 있다. 이밖에도 특별강연, 자율주행차 만들기 워크숍, 사이언스 앳나잇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별기획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설전시관 무료입장 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성인 및 청소년 6000원 유아는 3000원이다. 김영환 관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우리의 이동성을 변화시키고, 환경, 경제 그리고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많은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구상하고, 미래 도시를 상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국립부산과학관, ‘미래 모빌리티’ 특별전 개막 VR를 이용한 미래모빌리티 에어택시 탑승체험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

박형준 부산시장 "이기대공원, 세계적인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이 세계적 문화예술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기대 예술공원 기본계획 수립 추진을 통해 이기대공원을 자연생태환경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세계적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제 부산은 해양 관광권 으뜸으로 꼽히는 해운대권역에서 광안리로 이어오는 ‘해양 여가 관광벨트’와 엑스포 준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항에서 시작된 ‘해양 컨벤션 문화벨트’를 연결해 세계적인 해양 문화도시로의 발돋움이 필요할 때"라며, "이번 이기대 예술공원 기본계획은 부산의 문화예술인 양성과 부산 문화예술의 발전은 물론 시민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문화 기회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기대는 그간 시민들에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해안산책로, 아름다운 해안 절경 등을 선보이며 생태관광 명소로 사랑받아 왔다. 1997년 정부의 해안선 군 주둔지역 개방정책에 따라 군사시설 보호지역에서 해제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가 도래해 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에 걸쳐 사유지 71만2000㎡에 대해 보상비 737억 원을 투입해 공원 내 사유지 보상을 완료했다. 부산시는 이기대공원 내 사유지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오륙도에서 동생말로 이어지는 4.7km의 해안산책로와 125만㎡의 이기대 자연경관을 활용할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그 결과 이기대가 갖는 천혜의 조건을 활용해 생태환경은 보존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세계적인 명소로,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4년 말까지 문화예술인과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부산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기대가 갖는 천혜의 조건을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문화도시, 관광도시, 생태 친화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semin3824@ekn.kr박형준 부산시장 "이기대공원, 세계적인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 이기대 국제아트센터 조감도.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 접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덴마크대사를 만나, 문화예술,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부산-덴마크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벤 울링 주한덴마크대사는 올해 5월에 부임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 부산 방문이다. 특히 지난 5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이후 박형준 시장과 5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이날 박 시장은 "부산시는 오는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민간·정부·기업이 힘을 합쳐 부산의 매력과 염원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는 "한국과 덴마크는 청정에너지 확보와 관련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녹색성장을 위해 부산과 덴마크가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semin3824@ekn.kr박형준 부산시장,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 접견 오른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 사진=부산시

김해시, 찾아가는 인문학 ‘쓰기의 쓸모’ 운영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깊어 가는 가을을 맞아 시민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책 읽기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내달 11일부터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에서 찾아가는 인문학 ‘쓰기의 쓸모’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은 일상을 타인과 공유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인 글쓰기의 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11일 ‘당신께’를 쓴 오지은 작가의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강연을 시작으로 △18일 ‘슬픔의 방문’쓴 현직 기자인 장일호 작가의 ‘슬픔의 쓸모를 발명하는 법’ △25일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를 쓴 김신지 작가의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는 법’이 3주에 걸쳐 펼쳐진다. 이선미 인재육성지원과장은 "글쓰기는 마음의 면역세포를 만든다고 한다. 3회의 강연을 통해 일상을 보듬는 글쓰기 즐거움과 방법을 시민들에게 공유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은 10월 23일부터 김해시공공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며 자세한 문의는 김해시 인재육성지원과로 하면 된다. semin3824@ekn.kr김해시, 찾아가는 인문학 ‘쓰기의 쓸모’ 운영 포스터

부산항만공사-ADB, 부산항 스마트기술 개도국 확산 협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18일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에 부산항 디지털트윈 플랫폼 등 스마트 항만기술을 소개하고 개발도상국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ADB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항만의 디지털화를 위한 컨설팅 및 사업제안을 위해 BPA를 찾았다. BPA는 2021년과 2022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을 진행했고, 부산항 신항 1부두(운영사 PNIT)를 대상으로 항만물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운영 중에 있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이란 현실 세계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3D그래픽 기술과 정보를 융합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선박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터미널 도착시간을 예측해 항만 내 시설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원의 투입량 ? 방법 등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육상 트럭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반출입 예정 컨테이너 정보를 상호 교환함으로써 교통량을 분산해 항만 혼잡도와 트럭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BPA는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이용한 선박의 입항시간 예측 정확도가 93%에 달해 선박운항 효율화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은 33% 저감하고, 항만의 작업효율은 17%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A는 이날 디지털 트윈 플랫폼 시연 외에도 ‘항만 출입게이트 활용 압전발전 시스템’과 ‘환적화물 자동운송 시스템’ 등 부산항의 다양한 스마트 항만기술을 소개했고, ADB측은 많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DB 관계자 Y. Kayalar 씨는 "부산항의 앞선 디지털화 수준에 놀랐고, 향후 개발도상국 항만의 디지털화를 진행하는데 좋은 참고 모델이 될 것 같다"며, "BPA의 지원을 통해 아시아 항만이 스마트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의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장래 아시아 항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ADB, 부산항 스마트기술 개도국 확산 협력 부산항을 내방해 디지털트윈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는 ADB의 Ms. Kayalar(왼쪽 두번째) 씨.

기보, 지식재산공제사업에 즉시대출 제도 도입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특허청과 함께 ‘지식재산공제 분쟁비용 즉시대출 제도’를 시행해,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하면 지식재산 관련 분쟁이 발생하는 즉시 변리사·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대출받을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식재산공제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2019년 8월 기보가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다. 가입기업은 △높은 수준의 부금이자율(3.25%) △보증료 0.2%p 추가 감면 △납입액의 최대 5배 이내에서 지식재산비용 대출 △납입액의 90% 이내로 경영자금 대출 지원 △무료 자문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한 이후 6개월 이상 부금을 납입해야만 지식재산비용을 대출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분쟁비용 즉시대출’ 제도 도입으로,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하면 심판·소송 등의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바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즉시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유는 지식재산권 심판, 재심, 심결 취소소송, 지식재산권 침해소송, 기술탈취?영업비밀 분쟁 등과 관련된 비용에 한정되며, 납입한 부금의 최대 3배 이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공제가입 이전 6개월 이내에 발생한 지식재산분쟁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에 처한 기업의 자금조달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한편, 2019년 8월 출범한 지식재산공제는 2023년 9월까지 약 1만5천3백개 기업이 가입하여 약 1,870억원의 부금이 조성되었으며, 지식재산공제 가입을 원하는 기업은 지식재산권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기보 영업점 또는 지식재산공제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의 지식재산공제사업은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특허청과 연계된 우대혜택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해 왔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발굴하고, 기술기업의 해외진출과 지식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지식재산공제사업에 즉시대출 제도 도입 기술보증기금

기보, 제1호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세이프틱스 선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제1호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세이프틱스를 선정하고, 로봇 안전지능기술의 미래가치를 반영해 10억 원 이상 고액의 ‘우수IP 가치플러스 보증’(이하 가치플러스 보증)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가치플러스 보증은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이 대학·공공연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부가 첨단기술 IP를 발굴하여 기술가치금액을 산정하고, 가치금액 내에서 보증과 연계하여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특화된 보증상품이다. 중앙기술평가원은 고난도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우수 IP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IP-Value 강소기업’ 선정서를 교부하며, 제1호 기업으로 ㈜세이프틱스를 선정하여 서울 양재동 소재 중앙기술평가원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세이프틱스는 기계공학 박사인 신헌섭 대표가 경희대 로봇공학연구실에서 스핀오프(Spin-off)한 창업기업으로, 협동로봇 안전지능 기술에 특화하여 로봇의 구조 및 역학 정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힘과 압력을 예측함으로써 물리적인 충돌 실험을 하지 않아도 다양한 충돌 시나리오에 대한 위험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로봇 공정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세이프틱스는 기존 보증상품으로는 고액지원을 받을 수 없었으나,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로봇분야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추천을 통해 기보로부터 첨단 전략기술에 내재된 미래가치를 평가받아 고액의 가치플러스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기보는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보증료 감면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상지원 △기보 보증연계투자 우선심사 대상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동사의 IP기술 사업화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기보는 가치플러스 보증 지원을 계기로 향후 우수IP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IP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IP금융 선도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제1호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세이프틱스 선정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신헌섭 (주)세이프틱스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사진=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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