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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해수부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공동물류센터 운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에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 제2의 경제권역인 자바 주의 주도로, 약 12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BPA에 따르면 기존 자카르타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이 수라바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최근 해당 지역의 물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등의 요청으로 수라바야항 인근에도 물류센터를 확보하게 됐으며, 수라바야 물류센터는 소량 다품종 화물을 주로 취급해 이용할 물류시설을 찾기 어렵거나 시장 대비 높은 물류비용을 지출하는 우리 기업의 화물을 우선 유치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에게는 시장 대비 약 10% 할인된 입출고료·운송료를 적용하여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라바야항 물류센터와 같이 앞으로도 기업에 필요한 해외물류거점 확보를 지속 추진하여 우리 수출기업이 세계 각국에 널리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으며,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도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물류센터 이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 등은 부산항만공사 해외사업실로 문의하면 된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해수부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공동물류센터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 공동물류센터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신세계 센텀시티, ‘젊음+패션’ 하이퍼그라운드 통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MZ세대가 열광하는 콘텐츠를 가득 채워 리뉴얼 오픈했던 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그라운드’가 대한민국 대표 MZ 쇼핑 메카로 거듭났다. 1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오는 6월 2일 새단장 100일을 맞이하는 하이퍼그라운드는 2700여평의 국내 최대 영패션 전문관으로, 전체 47개 브랜드 중 절반에 가까운 20개를 부산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여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 실제 리뉴얼 오픈 이후 센텀시티점의 영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75%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30세대의 매출은 2배 이상 늘어난 127%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MZ세대의 이목을 확실하게 끌었다고 백화점은 강조했다. ■ 패션에 식음을 더한 혁신 센텀시티점 하이퍼그라운드는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부산을 대표하는 MZ 핫플레이스가 됐다. 특히 2030세대의 하이퍼그라운드 방문객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0대 고객은 137%, 30대 고객은 80% 증가했다. 이들 구성비는 48%로 하이퍼그라운드 방문객의 절반이 MZ세대인 셈이다. 부산 외 지역의 MZ세대도 환호했다. 전남과 전북의 2030 방문 객수가 3.5배 가량 늘어나는 등 부산 외 지역 2030 전체 방문 객수는 132% 증가했다. 하이퍼그라운드의 이러한 성공 비결은 서울에서 검증된 브랜드 외에도 부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트렌디한 브랜드를 유치한 것이 주효했다. 신세계가 부산 지역에 처음으로 소개한 볼캡 맛집 여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미스’, 2535 남성들에게 비즈니스 캐주얼과 셔츠로 유명한 ‘포터리’, 스트릿캐주얼 브랜드 ‘미스치프’ 등이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또한 수도권에서 검증된 하프커피, 슈퍼말차, 폴트버거 등 트렌디한 식음 브랜드도 MZ 세대 고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더불어 지난 5월 12일에는 지역 상권 최초, 국내 세 번째로 ‘아르켓’을 오픈해 화제성을 더했다. 아르켓은 H&M그룹의 브랜드로 남성, 여성, 키즈 상품은 물론이고 홈 인테리어 상품까지 선보이는 모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매장 내에 아르켓 카페도 함께 선보여 커피와 음료뿐만 아니라 케이크, 쿠키, 베지테리언 메뉴인 비건 랩 등도 만나볼 수 있다. ■ 오픈 100일 기념 팝업스토어, 신상품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오픈 100일을 기념하여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6월 2일부터 11일까지 하이퍼그라운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합산 15/30만원 구매 시 7% 상품권을 증정한다.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그래픽 아티스트 샘바이펜과 함께 만든 머그컵, 포토드링크 사진촬영 무료이용권, 유니크한 디자인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의 나들이백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브랜드별 신상품과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휴대폰케이스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90년대 동심을 자극하는 ‘파워 퍼프 걸’ 컬렉션을 6월 2일에, 여성복 브랜드 이미스는 수영복 라인을 6월 5일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브랜드별 룰렛 이벤트, 미니 게임 등 매장 곳곳에서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도 펼쳐진다. 6월 8일부터 21일까지는 ‘위글위글’,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는 가정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LG전자의 ‘홈브루’, 6월 20일부터는 ‘펭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 박순민 상무는 "혁신적 공간 구성과 차별화된 브랜드를 갖춘 하이퍼그라운드가 전국의 MZ세대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신세계 센텀시티, ‘젊음+패션’ 하이퍼그라운드 통했다 하이퍼그라운드가 리뉴얼 오픈 100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산 3세 최우수 암말을 선발을 위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두번째 경주 ‘코리안오크스’가 오는 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오후 4시 10분 펼쳐진다. 경주명 오크스(Oaks)는 참나무를 뜻하는 영어단어다. 경주는 18세기 참나무 숲이 있는 토지를 가진 영국귀족 ‘더비경’이 결혼기념으로 3세 암말 경주를 개최한 것에서 유래했다. 영국에서는 5대 경마 경기 중 하나로 꼽히며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오크스 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은 2000년 3세 암말 경주로 ‘코리안오크스’가 창설됐다. 2020년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가 신설되어 암말 삼관경주 체계가 정립되면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의 두 번째 관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열린 ‘트리플티아라’의 첫 번째 경주 ‘루나스테이크스’는 인기1순위였던 ‘즐거운여정’이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깜짝 2위 ‘라온포레스트’는 경주 종반 탄력적인 걸음으로 무서운 추입력을 보여주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매직클래스’는 경주 초중반 ‘라온자이언트’와 선두경합을 벌이면서도 근성있게 3위로 들어와 다시 눈도장을 찍었다.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코리안오크스는 첫 경주에 출전하지 않았던 말들도 보여 새로운 기대감을 품게 한다. 시리즈 1관문 우승마 ‘즐거운여정’이 즐겁게 여정을 끝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대상경주 트로피를 쓸어 담는 ‘라온명가’에서 이를 저지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아래는 이번 오크스 경주에서 주목할 만한 우승 후보의 면면이다. ■ 즐거운여정 (부경, 레이팅74,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70.0%) 출전마 중 유일한 2등급이다. 2013년 이후 코리안오크스 5회 우승을 차지한 김영관 조교사 마방의 말이다. 시리즈의 직전 경주 ‘루나스테이크스’ 우승마이며 ‘김해시장배’에서 2위를 차지했다. ‘루나스테이크’에서는 적절한 포지션에서 선두권을 따르며 수월하게 전개를 했으며, 경주 종반 선두권이 무너지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로 3,4위권에서 선두를 따르는 전개를 보이다가 직선주로에서 선두를 따라잡는 스타일이다. 오크스 경주도 포지션을 잘 잡고 선두권에 많이 뒤처지지 않는다면 강한 스테미너와 근성으로 충분히 우승할 것으로 보인다. ■ 닥터오스카(부경, 레이팅57,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66.7%) 부마는 ‘올드패션드’이고 모마는 선행력이 강점인 ‘장산여제’다. 전형적인 선행형 마필로 경주 초반 빠르게 경주를 이끌었을 때 경주성적이 좋았다. 작년 부경 2세 암말 경주인 ‘경남도민일보배’에서 ‘매직클래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경주 ‘루나스테이크스’와 작년 12월 경주에서 보이듯이 중간에 끼인 포지션에서 모래를 맞으며 달릴 때 급격히 탄력이 떨어졌다. 치열한 선두권 공략 예상되는 이번 경주에서 선행을 차지할 수 있을 지가 입상에 영향을 줄 것이다. ■ 매직클래스(부경, 레이팅47, 임한용 마주, 장세한 조교사, 승률 12.5%, 복승률 37.5%) 작년 ‘경남도민일보배’에서 선입권으로 경주전개를 하였으며 직선주로에서 추입하여 ‘닥터오스카’와 접전 끝에 2위로 들어왔다. 이어지는 1400, 1600m 경주 모두 선두 또는 선입에서 달렸으나 경주 종반 추입에 밀리거나 걸음이 무뎌져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직전 경주인 4월 ‘루나스테이크스’에서는 2위로 경주를 전개하다 직선주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라온자이언트’와 선두권 싸움을 벌인 탓에 체력소진이 컸는지 추입에 밀려 2위와는 5마신차가 나는 3위로 마무리했다. 앞에서 경주를 전개하는 스타일이나 경주 종반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추입에 밀릴 가능성이 있어 체력 안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라온포레스트 (서울, 레이팅58,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55.6%) 주행자세가 상당히 좋으며 경주 종반 보여주는 뛰어난 탄력과 근성이 강점이다. 직전 경주 ‘루나스테이크스’가 첫 출전한 대상경주였으며, 이날 단승식 기준 인기순위 5위였다. 경주 초반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했으나 4코너를 돌며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경주 막판 독보적인 탄력으로 추입에 성공하여 결승 직전에는 ‘즐거운여정’과 접전을 벌였다. 1위를 차지한 ‘즐거운여정’과 코차라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해 지켜보는 팬들에게 놀라움과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주는 비교적 장거리인 1800m이므로 적절한 추입 타이밍과 경주흐름이 관건이 될 것이다. ■ 라온더퀼리티(서울, 레이팅54,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42.9%) 부마는 머스킷맨이고 모마는 토미켄스프링으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은 마필이다. 지난 5월 ‘뚝섬배(G2)’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온더스퍼트’와 전형제마다. 작년 12월부터 선행 또는 선입권으로 경주를 전개하여 거리 차가 있는 여유로운 3연승을 거두었고 경주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올해 3월 ‘스포츠서울배’로 대상경주에 첫 출전했다. 쟁쟁한 3세 수말들 사이에서 유일한 암말로 외곽에서 쫓아가며 4코너까지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직선주로에 들자 무거워진 발걸음과 처음으로 맞아본 모래에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보였고 가장 마지막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참담한 결과 거뒀다. 하지만 비교적 잠재력이 늦게 발휘되는 모계 쪽 혈통을 고려할 때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semin3824@ekn.kr6월 4일 ‘제24회 코리안오크스’... 7억 놓고 겨루는 2분 레이 지난 4월 23일 루나스테이크스 즐거운여정(7번마,오른쪽) 우승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기획]MZ세대 여성기수를 만나다··· 개인통산 100승 달성 최은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마는 남녀 기수가 같은 조건에서 겨루는 스포츠로 유명하다. 하지만 체력과 근력 등의 이유로 여성 기수의 비율이 7%도 채 되지 않을 만큼 경마는 ‘금녀의 벽’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경마계에서 최은경(26세) 경마 기수는 지난 5월 국내 여성 기수 두 번째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기계체조 배우기도 했다는 최은경 기수는 부모님의 권유로 한국경마축산고에 입학하며 경마 기수의 길을 꿈꾸기 시작했다. 경마아카데미에서 2년간 혹독한 훈련을 거쳐 2016년 만 19세의 나이에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기수로 데뷔했다. 2년간의 기다림 끝에 정식 기수가 됐지만 완전 경쟁의 스포츠 경마에서 막 데뷔한 10대의 어린 여자 기수에게 출전의 기회는 쉽게 부여되지 않았다. 같이 데뷔한 동기 남자 기수들이 경주 출전을 위해 이리저리 불려 다닐 동안 그녀는 그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다. 최은경 기수는 아직 그때가 생생하다고 말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기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 2년의 시간과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기회를 기다리며 훈련했다. 실제 어린 나이였지만 마냥 어리다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운동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었고 본인만의 장점을 찾아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여성 기수에게 가지는 선입견조차도 오히려 경주에서 이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했다. 데뷔 첫 달 주어진 출전 기회 한 번이 두 번째 달에는 다섯 번이 됐고, 세 번째 달이 되자 스무 번 남짓 기회가 주어졌다. 그녀는 다가올 기회를 기다리며 성실히 훈련했고 조금씩 주어지는 출전기회에 감사했다. 이듬해 데뷔 2년 차가 되자 경마관계자와 팬들도 그녀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그녀는 310번의 출전 기회를 얻었고 최우수 신인상까지 받았다. 하지만 여성 기수에게 갖는 편견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강한 힘과 속도가 필요한 경마에서 남자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냉정하고 치열한 프로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기승 기술을 연습하고 경주마의 경주패턴과 습성을 공부했다. 최 기수는 우승한 대부분의 경주를 고객들의 베팅 선호도가 높지 않은 소위 ‘비인기마’를 타고 이뤄냈다. 그래서 그 우승이 가지는 의미도 남다르다. 주변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여느 여대생의 모습과 다르게 말 위에 오르면 눈빛부터 달라진다. 똘망똘망하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본 팬들은 그녀를 ‘야무진’, ‘투지가 넘치는 여기수’로 부르기도 한다. 최 기수에게 인기 경주마에 관한 생각을 묻자 "경주를 거듭하면서 말과 기수가 함께하는 호흡이 계속된다. 그 과정을 팬들이 지켜보고 하나가 된 호흡을 믿으면서 거기에 인기가 실리는 것 같다"며 "비인기마도 인기마가 될 수 있고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달리기 때문에 줄 수 있는 감동이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16년 만 19세 나이에 데뷔했던 최은경 기수는 이제 어엿한 8년 차 기수가 됐다. 소속 없이 프리기수로 활동 중인 그녀는 이미 경마팬들과 경마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다. 하루 평균 7∼8개 경주가 열리는데 요즘 최 기수는 거의 모든 경주에 출전 중이다. 언제 있을지 모르는 우승의 기회를 잡기 위해 말이 주어지는 한 최대로 타고 싶다는 욕심 많은 최 기수는 올해 목표를 묻는 말에 "당연히 대상경주(경주의 중요성과 상금이 큰 경주)에서 우승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러한 욕심과 노력, 끈기와 인내가 있어서 팬들이 그녀가 걸어갈 경마 인생을 응원하는 게 아닐까. semin3824@ekn.kr“MZ세대 여성기수를 만나다”··· 개인통산 100승 달성 최은 개인통산 100승 달성 기록을 세운 최은경 기수

부산국토청, 청도-밀양 및 삼자현터널.. 국도 2개 구간 순차 개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부산국토청)은 국도25호선 청도~밀양 간 국도건설 공사와 국도31호선 삼자현터널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일 청도~밀양 간 국도건설공사 현장에서 개통식을 갖고 7일과 9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1일 부산국토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진현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해 이만희 지역국회의원,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수 청도군수,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 및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9일 개통되는 국도25호선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한 기존 밀양시 산외면~청도군 청도읍까지 10.87km에 대해 도로이용자 및 지역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2차로 시설개량을 하는 사업으로 청도-밀양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이동거리는 20.4%(13.7㎞→10.9㎞, 2.8㎞ 단축), 이동시간은 26.3%(19분→14분, 5분 단축) 단축되게 된다.이에 따라 인근 밀양시·경산시 등 지역 간 연결기능 개선으로 물류비용이 연간 15억 원 절감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7일 개통되는 국도31호선 청송군 현동면 도평리~부남면 대전리까지 4.76km 구간은 기존 국도의 심한 굴곡과 급경사 고개 구간으로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터널 2개소를 포함해 신설 2차로가 새롭게 만들어졌다.이번 개통으로 이동거리는 35.6%(7.3㎞→4.7㎞, 2.6㎞), 이동시간은 66.7%(12분→4분, 8분) 단축돼 지역 농·특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물류비용이 연간 25억 원 절감되어 지역경제 및 인근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연계하여 주왕산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진현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영남권 기간 교통망 확충과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로건설에 주력하면서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이고 품격 높은 도로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emin3824@ekn.kr개통 위치도. 사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코레일유통 "감사의 마음을 담아 커피 한잔 올립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코레일유통은 지난달 31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감사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이번 감사행사는 철도 역사 내 직영 커피점에서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게 아메리카노 커피를 6월 한 달간 무상 제공한다. 코레일유통의 커피전문점 트리핀과 카페스토리웨이에서 유공자 카드를 제시하면 아메리카노를 하루 1잔 무료로 드리기로 했다.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는 가정용 태극기를 판매한다. 호국보훈의 달 태극기 달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또한 주요상품에 대한 할인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금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코레일유통 “감사의 마음을 담아 커피 한잔 올립니다” 행사 포스터.

울산항만공사-HD한국조선해양, 대체연료 벙커링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이하 UPA)와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 오전, UPA 12층 대회의실에서 ‘대체연료(LNG, 메탄올 등) 벙커링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UPA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 취지로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대체연료 추진선박 활성화를 통해 울산항과 조선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체연료 추진선박 등 친환경선박 건조 및 수출 지원 △울산항 및 국내 항만 대체연료 추진선박 운항 인프라 구축 △대체연료 추진선박 벙커링 관련 제도 정비 및 규제 해소 △대체연료 추진선박 관련 신사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연구와 실증 협력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 정책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로 메탄올, LNG 등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항만과 선박 시장 기술협력을 강화해 각 분야의 경쟁우위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PA는 울산항이 동북아 최대 친환경 에너지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LNG,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LNG 벙커링 안전가이드 제작, 울산항 메탄올 벙커링 위험도 평가와 안전점검 목록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HD한국조선해양, 대체연료 벙커링 기술협력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울산항만공사.

삼진어묵-남해해경, 창립 70주년 ‘해양 환경 정화’ 캠페인 진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삼진어묵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에서 ‘해양 환경 정화 활동’ 캠페인을 펼쳤다. 1일 삼진어묵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1953년 창립’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삼진어묵과 해양경찰이 70주년을 맞아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수산 가공 식품인 어묵을 제조하는 삼진어묵과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이 해양 쓰레기 줍기 및 해양 환경 정화 활동 시민 동참 유도 등의 캠페인을 전개, 해양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렸다. 삼진어묵 및 남해지방해양경찰 직원 20여명은 이날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에서부터 75광장까지 플로깅(plogging, 건강과 환경을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일)을 진행함과 동시에, 시민 70여명을 대상으로 쓰레기 봉투를 전달하고 봉투에 쓰레기를 채워오는 시민에 삼진어묵 어묵 세트를 전달, 해당 캠페인에 시민도 함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해양경찰은 지난 4월, 독도와 울릉도에 사라졌던 물개가 다시 출현한 것을 계기로 플라스틱 등 유해 물질로부터 해양 동식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 진행해왔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창립 70주년을, 그리고 바다의 날을 맞이해 해양경찰청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을 계기로 해양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임직원 참여를 지원하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삼진어묵-남해해경, 창립 70주년 ‘해양 환경 정화’ 캠페인 진 삼진어묵과 남해해경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영도 정영해안산책로에서 쓰레기를 줍고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사진=삼진어묵.

건보공단 부산울산경남,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 펼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이하 공단)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1일 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환자 및 보호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지원사업 안내와 금연퀴즈 등 ‘담배연기 없는 병원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올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건강보험공단 ‘금연·절주 대학생 서포터즈’ 와 부산시청, 부산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 등 6개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민들에게 현수막과 금연 피켓을 활용해 흡연에 대한 위험성과 폐해의 경각심을 높이고 금연치료 리플릿 배부를 통해 공단의 금연치료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안내 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금연치료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흡연·음주·마약류 등 중독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학부모연합회와 청년연합회도 동참했다. 장수목 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장은 흡연자에게 금연 시도를 권하면서 "혼자서 성공하기 힘든 금연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 중인 ‘금연치료지원사업’이나, 타기관의 다양한 금연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꼭! 금연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건보공단 부산울산경남,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 펼쳐 금연 캠페인 모습.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도시공사] ‘샛디산복마을 도심숲 탐방플랫폼 조성사업’ 보고회 外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샛디산복마을 도심숲 탐방플랫폼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부산 서구청 대행사업인 ‘샛디산복마을 도심숲 탐방플랫폼 조성사업’의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달 30일 부산 서구청에서 개최했다.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2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품을 토대로 진행 중인 설계용역의 중간 점검을 위한 자리로, 서구청과 도시공사, 용역사 등 10여명이 참석해 공한수 서구청장 주재 하에 용역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번 사업은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 6월 내 건축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올해 11월에 설계용역을 준공한 뒤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샛디산복마을 도심숲 탐방플랫폼 조성사업은 부산도시공사와 서구청이 협업해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으로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4월 서구청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공사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게스트하우스 10실, 등산객 편의시설 등을 포함한 연면적 659㎡ 규모로 공사비 약 27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건립될 예정으로, 천마산 등 자연경관을 활용, 향후 서구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도심숲 탐방플랫폼이 샛디산복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공동체 재활용 활성화 친환경 운동 앞장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공사가 운영 중인 개금2 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친환경 리필스테이션’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1일 공사에 따르면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사업은 공사가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으로 폐의약품, 폐플라스틱,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다시 주민에게 샴푸, 바디워시, 주방·세탁 세제 같은 생활용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입주민들은 수거 해 온 재활용품의 일정수량에 따라 지급받은 스티커를 마일리지 수첩에 붙여 페이지를 완성하고, 해당 페이지가 완성될 때마다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생활용품을 지급받는다.공사는 해당 사업을 2022년 한 해 동안 한시적으로 진행했으나 예정 인원 200명을 훌쩍 뛰어 넘는 높은 참여도와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를 요구하는 입주민들의 계속된 요구로 금년도 공사의 주거복지 서비스 플랫폼 ‘주거복지 ON(溫)’ 사업에 정식으로 반영해 올 5월부터 이어 추진키로 했다.특히 올해는 보상제품에 쌀뜨물을 재료로 생산한 EM(유용한 미생물) 배양액을 포함했다. 지급받은 배양액은 세탁 세재나 샴푸에 혼용해서 쓸 수 있으며 또한 도마나 행주 유해균 번식 억제, 채소·과일 농약 독성 중화, 화초 병충해 예방 등에 활용할 수 있다.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운동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아파트 공동체의 사회문제 해결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semin3824@ekn.kr부산 서구 ‘샛디산복마을 도심숲 탐방플랫폼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부산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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