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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노송정 마을, 군 최초 ‘마을자치회’ 공동체 창립

전남 무안군 몽탄면 봉명리 노송정 마을이 무안군 최초 ‘주민자치회’를 창립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자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주민 스스로 마을의 규약을 제정하고 자치회를 구성해 무안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백금표 사무국장의 자문으로 마을자치회를 창립했다. 마을자치회는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주관해 마을에 관한 일을 주민이 결정하고 주민이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자치 공동체이다. 노송정 마을자치회는 마을 공동재산의 사유화를 방지하고 공동재산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마을 사업 추진도 목소리 큰 몇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결정해 공익적 목적 실현으로 살기 좋은 환경친화적인 마을을 만들고 공동수익 창출을 위해 창립됐다. 노송정 마을은 360년 이상 이천 서씨 자작일촌으로 마을 공동 사업으로 전통 쌀 엿과 조청 가공 판매로 수익을 올려 연간 세대별 수 십만원씩 배당한 바 있다. 노송정마을자치회는 앞으로도 수익 창출을 위해 더욱더 다각적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마을자치회는 군청에서 부동산등기용등록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고 법원 등기소에서 마을 공동재산의 부동산을 마을자치회 명의로 등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무서에서 고유번호를 발급받아 금융 기관에 예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어 마을 공동재산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마을공동체 관련 법률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과 전라남도 및 무안군 마을공동체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공동체 활동 지원을 하고 있다. 무안군 공동체지원에 관한조례를 보면 제10조(사업) △주민 주도의 마을발전계획 수립 △주거환경 및 공공시설 개선 △마을의 문화예술ㆍ역사 보전 △마을 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육성 등 마을 자원을 이용한 공동협력활동 △마을공동체 복지증진, 공동체와 관련된 단체ㆍ기관 지원 등 주민 소득 또는 쾌적한 삶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으로 군수는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업에 대해 행정적 지원 또는 예산의 범위에서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다. 백금표 무안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무국장은 "무안군 관내 460여개 마을이 마을 공동체를 구성 운영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지역 개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현 무안군의희 의장은 "노송정 마을이 무안군 최초로 ‘주민자치회’ 창립을 축하한다"며 "마을자치회에 대해 조례에 의해 최대한 협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군_ 무안군 몽탄면 봉명리 노송정 마을이 지난달 30일 무안군 최초로 주민자치회를 창립했다. 제공=노송정 마을

보성군, 보성웅치올벼쌀 가공 공장·종합가공지원센터 준공

전남 보성군이 최근 웅치면 용반리에서 웅치올벼쌀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한 ‘보성웅치올벼쌀 가공 공장 및 종합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보성농협 문병완 조합장, 올벼쌀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보성웅치올벼쌀 가공 공장 및 종합가공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약 5년간 추진해 온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보조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약 30억 원이 들어갔으며, 가공 공장은 부지 900평, 올벼쌀 건조시설 120평, 찜 시설 47평, 종합가공지원센터는 부지 307평, 건축물 104평의 규모로 준공됐다. 종합가공지원센터는 공동이용 가능한 가공시설의 설치·운영을 통해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목적에 맡게 가공실, 개발실, 포장실 등의 주요 시설과, 곡물 볶음기, 분쇄기, 쌀과자 기계 등 13종 14대의 장비를 갖췄다. 보성군은 현재 보성웅치올벼쌀 퍼핑(뻥튀기 쌀 모양 간식) 2종, 쌀과자 2종 등 상품화에 성공했다. 보성웅치올벼쌀 종합가공센터는 향후 보성군민과 올벼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문병완 보성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은 "보성웅치올벼쌀 종합가공센터 건립을 통해 웅치 올벼쌀을 연간 300톤 생산하고, 올벼쌀 누룽지·퍼핑·쌀과자 등의 원료로 사용해 가공산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보성웅치올벼쌀 농촌 융복합산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라며"앞으로도 지역 특화자원 육성 및 산업 활성화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과 보성농협은 대한민국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71호 ‘보성웅치올벼쌀’에 대한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특허 등 지적 재산권 확보, △TV·유튜브·라디오 등 매체 홍보, △온라인 홍보,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 매장 유통판로 구축 등 다각적인 사업영역에 대한 투자에 힘써왔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보성웅치올벼쌀 종합가공센터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보성군

전남도, 복지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전국 최다’ 선정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에 목포시의료원, 강진의료원, 장흥통합의료병원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지정된 순천의료원을 포함해 도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총 4곳이다. 그동안 장애인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조기 진료와 예방적 건강 관리에 어려움 있어 비장애인과 건강 격차가 존재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장애친화 검진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되면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진을 받도록 보조 인력과 시설·장비 등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또 대상자가 예약 또는 현장 접수 시 동행 서비스, 안내문 비치, 시각·청각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전남도는 선정된 의료기관에 시설·장비 개보수 등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심 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수검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도민이 건강검진기관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건강검진 안내 및 예약 문의는 의료기관 누리집이나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목포시의료원 목포시의료원.제공=전남도

고흥군, 중국 원저우시에서 ‘고흥의 날’ 홍보

전남 고흥군이 지난 14일 중국 원저우시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에 참석해 ‘고흥의 날’ 선포와 고흥 농수산물 홍보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치러질 이번 ‘고흥의 날’ 행사는 원저우시 어우하이구 패션특화단지에서 고흥 특산물 부스, 한국 먹거리 체험 등을 하는 중국 현지인 중심의 행사이다. 특히, K-POP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더불어 고흥군 농수산물 개척단은 이번 행사의 주빈격으로 참석해 고흥의 날 선포 및 고흥 유자, 석류, 김 등을 홍보하는 판촉행사 시간도 가졌다. 이날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은 3면이 바다로 유자와 김의 세계적인 주산지이며 더불어 미역, 다시마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48개국에 수출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고흥 농수산물 가공품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중국 현지 축제 참가자들에게 고흥을 홍보했다. 또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문걸 중국 중소기업촉진위원회 주임은 인사말에서 "멀리 한국 고흥에서 참석해주신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흥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오늘 축제에 참석해주신 중화인민들이 고흥 유자와 김을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 농수산물 세계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서 중국 현지인들이 한국문화와 음식에 관한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어 "우수한 고흥 농수산물이 중국시장에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판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현지 로컬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이 지난 14일 중국 원저우시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에 참석해 ‘고흥의 날’ 선포와 고흥 농수산물 홍보행사를 가졌다. 제공=고흥군

청소년·학부모 모두 만족

전라남도청소년박람회가 15일 전남도 동부청사 일원(순천시 해룡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 박람회는 ‘자연을 품은 전남! 미래를 향한 청소년의 비상!’을 주제로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22개 시군 청소년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박람회는 이름 그대로 ‘청소년’이 주인공이다. 청소년 주도로 열리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며, 청소년 기획단이 박람회 준비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홍보도 청소년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웹툰 디자인, 생명과학과 전공 체험 등 지난해보다 체험부스 20여 동을 추가해 총 120동 체험부스로 더욱 알차게 구성됐다. 체험 부스 외에도 방송인 및 작가인 타일러 라쉬의 청소년 토크콘서트와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부모·자녀 공감 소통 강연, 연예인 빌리의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돼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막한 청소년박람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소년 로봇대회, 청소년 드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4시 폐막한다. 명창환 부지사는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이 다양한 재능과 끼를 맘껏 뽐내고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이 능력을 발휘하도록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청소년박람회1 15일 전남도 동부청사 일원에서 열린 전라남도청소년박람회. 제공=전남도

무안군, 2023년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개최

전남 무안군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군민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2024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회는 지난 7월 말까지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62건에 대하여 담당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4개분과(일반행정·농수산업·문화복지·산업건설) 민간위원들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심의하여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했다. 심의위원들은 △세원안방조제 수문 확장공사, △일로읍 백련길 건강생활도로 관리 및 반려동물 공원사업, △각설이품바전승관 안내 디자인 사업, △회산백련지 맨발길 조성 사업 등 20건을 2024년 반영사업으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2024년 본예산안에 반영한 후 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편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진정한 재정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다양한 주민참여예산이 발굴되어 지역민들이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군 2023년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회의 사진 지난 11일부터 12일 이틀간 열린 무안군 2023년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회의 모습. 제공=무안군

목포국제축구센터, 부부요양병원과 ‘지역 건강’ 협약

전남 목포국제축구센터가 부부요양병원와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건강 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2일 이경훈 목포국제축구센터 센터장, 문용진 병원장, 최태옥 대표원장을 비롯해 관계 직원들이 본 협약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협력관계를 맺었다. 협약을 통해 전남 최대 규모의 전문재활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진 부부요양병원은 올해부터 3년간 후원을 약속하고, 목포국제축구센터는 FC목포축구단 홈경기와 홈페이지, 각종미디어를 통해 부부요양병원의 광고홍보에 대해 적극 협조했다. 이경훈 센터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병원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병원측에 존경을 표한다"며 "우리 축구센터도 선수들의 땀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사람 중심의 가치관에 공감하며 함께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그 가치를 함께 나누고 기여하자"라고 협약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문용진 병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서로 첫발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 목포국제축구센터와 FC목포 축구단이 최고의 성적을 내기를 기대한다"라며 "생명존중, 사람존중, 사람 냄새나는 병원 정신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최태옥 대표원장도 "성장하고 있는 양 기관이 손을 잡았으니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반겼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목포 1 지난 12일 목포 부부요양병원에서 이경훈 목포국제축구센터 센터장이 문용진 부부요양병원장, 최태옥 대표원장과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한 모습. 제공=김옥현 기자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본부,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매헌로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 3층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우리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지역발전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3 대한민국 우리브랜드대상 시상식은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나아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시상식에는 더불어 민주당에서 소병훈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윤영찬 국회의원과 국민의힘에서 김민수 대변인이 축하했고, 브랜드대상 수상자와 독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이날 우수지역발전부문을 수상한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관계자는 "우리 본부에서는 2022년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전통시장 친환경개선사업, 전남 도서지역 가뭄해소 생수 지원, 어린이 환경교육인형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광주전남지역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브랜드대상 조직위는 일반기업체,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각종 협회 및 일반 단체 등을 대상으로 대상업종별 동향, 인지도·시장점유율 등 사전 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하고 평가해 한 해 동안 트렌드를 선도한 일반 기관·단체 13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091311245099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강진군, 제3회 추경 6311억원 편성...396억원 증액

전남 강진군이 최근 제3회 추가경정예산 6,311억 원(일반회계 6,104억 원, 특별회계 207억 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회 추경 예산보다 6.7%, 396억 원(일반회계 391억 원, 기타특별회계 5억 원) 증액된 수준이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세 18억 원, 보통교부세 133억원, 특별교부세 26억원, 국·도비보조금 140억원, 순세계잉여금 18억원, 전년도이월금 51억 원 등 총 391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 가운데 특별교부세 26억원은 상반기 국·도비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실로 강진원 군수가 지난 5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과 면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 발로 뛰면 확보한 ‘투쟁의 산물’이다. 올해 국세와 지방세 징수 실적 저조로 인해 올해 확정·내시된 교부세도 미교부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군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역 현안사업 추진이나 지역 발전의 가속도를 낼 수 있는 소중한 밑천이다. 추가된 예산은 국·도비 사업비 166억 원, 전년도 이월금 51억원,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분 51억 원이 고정 지출되며, 공공요금 등 법정경비와 옛 성화대 활성화방안을 위한 군계획시설 변경, 시급성을 요하는 주민 불편사항 처리, 내년에 계획된 축제 대비 관광지 기반시설 확충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군도4호선 남미륵사 진입로 확장·포장 공사 10억 원 △마량놀토수산시장 무대 리모델링 5억원 △강진버스여객터미널 부지 매입 6억7,000만원 △코끼리 마늘 꽃단지 조성 1억1,000만원 △신규 파크 공프장 부지매입 2억원 △옛 성화대 활성화사업 2억5,000만원 △생태공원 관리 4억원 △석문공원 조성 1억 4,000만원 △쌀귀리 곡물 파종기 7,500만원 △바지락 종패 살포기 4,900만원 △경로당 보수공사 및 집기구입 1억원 등이 예산에 반영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는 교부세 삭감이 우려돼 우선순위를 고려한 현안사업과 사업의 긴급성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최소한의 예산을 투입,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효율적 예산편성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달 14일부터 열린 제293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강진군청_에너지 강진군청.

장성군, 내년도 신규시책 311억 규모 110건 발굴

2024년 장성군 발전을 견인할 신규 시책들이 대략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장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내년도 군정 시책 보고회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군민 행복, 부자 농촌을 이루기 위한 신규사업 및 국도비 공모 110건(311억 원 규모)의 시책 보고가 진행됐다. 군은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한 △목재 친화도시 조성 △황룡강 수생태(물순환) 보전 △장성하수처리시설 섬유여과설비 개선과 관광 활성화 사업인 △상무평화공원 관광 명소화 △평림댐 테마공원 경관 개선 △장성 라이브 릴레이 여행 등을 중점 논의했다. 지난 7월에 공모 선정된 ‘키즈레일 백양사역 어린이집 건립’은 백양사역 인근에 군비 포함 30억 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을 설립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협약을 체결한다. 앞선 5월 유치에 성공한 ‘2025년 전남도민체전’ 준비도 한층 완벽을 기한다. 장성군은 대회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대회 격인 ‘2025년 전남도민체전 프레대회’ 개최를 타진하고 있다. 농업 발전 분야에선 △농기계임대사업 남부분소 설치 △축산농가 자연재해 예방시설 및 장비 지원 △고품질 브랜드 쌀 유통 활성화 △청년 스마트 영농단 육성 △논콩 기계화 특화단지 조성 등을 발굴했다. 그밖에, 군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시책인 △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설치 △학생 진학 코칭 프로젝트 △교통약자 통행 안전을 위한 보행로 턱 낮추기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장성군은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과 기대효과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예산 편성 및 주요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내년도 정부 긴축재정을 감안해, 시책 추진에 앞서 다각적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장성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지난 13일 장성군청에서 열린 내년도 군정 시책 보고회. 제공=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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