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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 직무연수 실시

광주시교육청이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광주·나주 학생독립운동 사적을 중심으로 전국 교원 38명이 참여한 ‘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3·1운동 이후 민족 최대의 항일독립운동인 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인 광주·나주 사적지를 돌아보며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의미를 바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 연수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 연수는 특강을 통해 학생독립운동이 발발했던 시대적 배경, 전개과정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학생독립을 주도했던 인물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역사적 현장이었던 광주제일고, 전남여고역사관을 방문해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상일미디어고 김희수 교사는 "1박2일 동안 가슴이 뛰었던 훌륭한 역사여행이었다"며 "광주는 처음이었으나 학생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찾아 전문강사에 의해 설명을 들으며 광주의 역사와 학생독립운동에 대해 깊게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독립운동은 학생들이 일본 식민치하의 엄혹한 상황에서도 독립을 위해 차별과 불의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선 역사적 사건이다"며 "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학생들에게 올바로 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교육 프로그램과 교원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제공=광주시교육청

강임준 군산시장, 새만금 SOC예산 원상회복 총력 대응

강임준 군산시장이 7일 새만금 SOC예산 등 군산시 주요 국가예산 사업 증액을 위해 국회를 찾아 건의활동을 펼쳤다. 이날 강 시장은 서삼석 예결위원장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찾아 군산시 국가예산 증액을 위해 그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특히 금번 삭감된 새만금 SOC 사업의 경우 정부의 계획을 신뢰하고 대규모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새만금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는 새만금 기반 시설의 신속한 구축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또한, 신항만 등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추가적인 예산 투입이 불가피해 예산 낭비로 이뤄진다는 점도 강조했다. 더불어 △연도항로 대체여객선 건조, △미성로~산북중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새만금 미래성장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시는 새만금 SOC 예산과 주요 사업 예산들이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국회 예산심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올해는 새만금SOC 예산, R&D예산 삭감 등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가장 도전적인 해인 만큼 전 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이 7일 새만금 SOC예산 등 군산시 주요 국가예산 사업 증액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제공=군산시

진도·신안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전남 진도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진도·신안 섬 지역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3호로 지정받았다. 진도·신안 섬 지역의 조간대 돌미역 채취어업은 옛 선조들의 원시어업 형태 그대로 이어져 왔다. 지역 주민들은 미역 채취장소를 ‘곽전(미역 곽(藿), 밭 전(田))’이라 부르고 미역을 밭에서 경작하는 작물로 보면서 미역밭 갯닦기와 물주기*를 행하며 미역을 채취할 때는 ‘미역낫’만 사용하고 있다. 이 어업방식은 어민들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살아있는 유산으로 이어져 내려온다는 점이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았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어업활동으로 수산물을 생산하며 그 생산물이 지역주민의 생계유지에 도움 여부와 고유한 경험·지식·기술체계를 보유 여부 등 8개 항목에 대한 심사·평가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만들어져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자원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3년간 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속가능한 어업으로서 보전·관리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 온 어업자원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받아 관리하는 것은 우리 군 수산업 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국가중요어업유산을 활용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섬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진도군 맹골도 돌미역 채취 모습. 제공=진도군

전남 신안군이 ‘2023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을 자은도에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철새심포지엄은 유럽 최대 규모의 철새 및 서식지 보호단체인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RSPB) 소속의 물새 서식지 복원 전문가인 쥴리안 에반스(Julianne Evans), 제프 큐(Jeff Kew), 스티브 로랜드(Steve Rowland)와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소속 수석연구원인 미챠 잭슨(Micha Jackson)을 비롯하여 국내·외 조류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 ‘국제적으로 이동하는 물새의 서식지 복원 및 관리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과 국내외 사례들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특히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소속 방문단은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이동성 물새의 국제적인 서식지로 인정받아 동아시아-대양주 이동 경로로 지정된 압해도 갯벌과 지난해 10월 신안군에 유치 확정된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 대상지를 직접 둘러보고 입지 조건, 친환경 건축 방향, 연구와 교육에 대한 다양한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심포지엄 다음날인 3일에는 증도 갯벌을 방문하였다. 신안 갯벌은 유럽 연안 갯벌과 다르게 현재도 만들어지고 있는 ‘현재 진행형’ 갯벌이자 펄, 모래, 혼합, 암반으로 구성된 다양한 갯벌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신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갯벌을 직접 둘러본 국외 전문가들은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의 건강성과 생태계 우수성, 그리고 갯벌 보전을 위한 신안군의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동안 신안군은 동아시아 철새와 서식지 보전, 관리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로 지난 2007년부터 심포지엄을 주최해 올해까지 12회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신안군의 노력과 성과를 해외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해 군민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 (1) 신안군 자은도에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2023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 제공=신안군

전남도,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비

전라남도는 쌀 적정생산 유도, 식량작물 생산비 절감, 고품질 생산·유통 기반 구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비 116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전국 전체사업비 331억 원(국비 154억 원)의 3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다. 전남도 사업비 116억 가운데 국비는 55억 원이다.전남도의 세부 사업은 교육컨설팅 지원 62개소 18억 원, 시설·장비 지원 13개소에 63억 원, 선별·저장시설 구축을 위한 다각화사업 1개소 35억 원이다.교육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영체는 개소당 3천만 원(보조90%), 시설·장비는 콩 등 논 타작물 재배 기반 조성에 필요한 트랙터, 범용콤바인, 파종기 등 구입비를 개소당 최대 5억 원(보조 90%)을 투입한다.전남도에서 유일하게 다각화 사업자로 선정된 ‘화순 천운농협(조합장 김준호)’에는 35억 원(보조 80%)을 투입해 콩 전용 종합처리장 및 저온저장시설을 구축한다.전남도의 전국 최다 사업비 확보는 농식품부 평가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사전 발표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컨설팅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농식품부가 중점 추진하는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평가 가점을 받도록 한 것도 한몫했다.강효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육묘부터 수확까지 공동으로 이뤄져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 품질 고급화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가 2024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비 116억 원을 확보했다. 제공=전남도

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농지은행사업에 197억원 지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으로 총 197억원을 지원하였다. 농지은행사업 중 핵심 사업인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으로 97억원을 집행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7억원을 초과 집행하여 지역의 청년 농가들의 농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또한 고령 또는 질병으로 농업경영이 어려워 은퇴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공사가 매입하고 해당 농지를 농업경영을 위해 필요로 하는 농가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올해 36ha를 매입해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에게 공급했으며, 특히 경영규모와 연령별로 농가 성장 단계에 따라 지원하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은 올해 공공임대용 농지 면적의 70% 이상을 청년 농업인에게 제공해 이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그리고 농업경영 중 자연재해 등으로 일시적 경영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해 부채를 갚아 경영정상화를 유도하고 최장 10년 후 환매권을 보장해 농가경영의 지속성·안정성을 도모하는 "경영회생사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도 60억원을 투입하여 경영 회생을 지원하였다. 해남완도지사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에게 농지매입과 농지임대를 지원해 초기 창업과 영농 규모 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경영 위기에 빠진 농가에게는 경영회생지원을 통해 건실한 농업경영을 유도하는 등 농업인 생애주기에 맞춰 모든 세대가 함께 농촌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받는 농지연금사업과 맞춤형농지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은퇴농의 소득안정을 위한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사업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영농에 사용된 장기 우량농지를 활용해 고령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청년농에게는 보다 쉽게 농지를 확보하여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지사장은 "농지은행은 우리 농촌에서 희망찬 삶을 시작하는 청년농업인의 농지확보와 영농규모 확대, 경영위기 농가를 위한 경영회생지원과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까지 농업인의 생애에 맞춰 모든 세대에게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으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청년농은 농촌에서 꿈을 맘껏 펼치는 내일을 시작하고 은퇴농은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행복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지은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대표전화나 농지은행포탈 또는 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를 방문하여 상세한 상담받을 수 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광주시교육청,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탑 참배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이해 학생독립운동 기념탑(비)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동·서부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교육청 및 산하기관 주요간부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광주제일고등학교를 비롯해 전남여자고등학교, 광주교육대학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를 찾아 각 학교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차례로 참배하며 독립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뜻을 기렸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19년 3·1 운동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벌어진 운동으로,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운동이다"며 "우리 학생들도 94년전 광주 학생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 불꽃같은 정신과 기상을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이해 전남여자고등학교, 광주교육대학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독립운동 기념탑(비) 참배 행사를 개최한 모습. 제공=광주시교육청

광주용산초병설유치원, 유·초 이음교육 일환 도예체험 ‘큰 호응’

광주용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3일 유아 및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도예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7일 용산초병설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유치원-초등학교 교육과정이 연계된 ‘유·초 이음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유아와 초등학생들은 흙으로 숟가락과 수저받침을 만들며 꿈과 협동심을 길렀다. 체험에 함께 참여했던 5학년 초등학생은 "동생과 함께 하는 만들기 체험이 무척 즐거웠다. 동생들에게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한 5세 유아는 "형, 누나랑 같이 하니 재밌어요.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백해경 용산초병설유치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초 이음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초 교육 연계성을 도모하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지난 3일 광주용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열린 유아 및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도예 체험 행사. 제공=광주시교육청

전남대, 3분 내 캠퍼스 통과차량에도 주차요금 부과

전남대학교가 캠퍼스를 출퇴근 지름길로 이용하는 차량들로 인해 학내 교통사고 위험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광주캠퍼스의 경우 평일 오전 8~9시 사이 주변의 출근길 교통정체를 피해 교정을 가로지르는 얌체 차량 때문에 교통 혼잡과 도로 파손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도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이들 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실제로, 전남대가 지난 3월 학내 차량 이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8~9시를 전후해 3분 이내에 교정을 통과하는 차량이 6,137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부는 학내 시설이용자나 교직원을 내려주고 곧바로 출차하는 경우도 있으나, 북문(공대 기숙사)이나 동문(후문)에서 정문이나 서문(농생명대), 또는 그 반대 방향으로의 차량 이동이 집중된 것은 인근 교통상황을 감안할 경우 상당량이 단순 통과차량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더구나, 10분 이내 통과차량 가운데는 구간별 최대속도가 △북문~동문 87㎞/h △북문~정문 80㎞/h △정문~동문 78㎞/h인 경우까지 나타나 학생과 교직원, 탐방객들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전남대는 이같은 현상이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시작될 경우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주차요금 부과를 통한 통과차량 차단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대는 12월 1일부터 현행 주차 기본요금을 6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하고, 10분 이내에 진입문과 진출문이 서로 다른 통과차량에 대해서는 기본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문으로 대학에 들어와 10분 이내에 정문으로 나가는 등의 단순 통과차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10분 이내일지라도 같은 출입문으로 드나들거나, 10~30분에 출차하는 경우는 현행과 같이 무료이고, 30분을 초과한 경우 기본요금에 더해 지금처럼 10분 초과시마다 200원씩 추가된다. 영업용이나 교직원 등록 차량은 진출입문이 다르더라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영업용은 30분 이내에 출차하면 된다. 전남대 관계자는 "대학을 지름길로 이용하는 통과차량을 막기 위해 요금 부과라는 고육책을 마련했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분위기를 지켜주려는 시민들의 배려와 협조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1101-2 전남대, 단순통과 차량 교통혼잡(사진) 전남대 내 단순통과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 사진. 제공=전남대

강진군,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전남 강진군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 결과 A등급으로 확정돼, 사업비 112억 원을 확보했다. 강진군은 지난 5월 수립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따라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도출하고, 이를 6월, 행안부에 제출한 결과, 89개 시군 가운데 상위 20%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투자계획 사업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강진 푸소 시즌2(푸소 운영농가 지원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확충, 사의재 푸소 한옥체험 단지 조성)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업(귀농귀촌인 신규마을 조성, 정주형 푸소 운영 주택 건축 지원, 인접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인접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사업(강해영(강진+해남+영암) 지역상생 프로젝트, 강진-광주 동구 ‘함께 라이프 굿’ 사업 등 총 3개 단위 사업에 7개의 세부 사업을 포함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우리의 강점인 푸소를 통해 정주인구과 생활인구를 모두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푸소를 필두로, 부족한 주거시설을 지원해 귀농귀촌인 등 정주인구를 유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또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도 생활 인구를 늘리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어, 인근 지역인 해남, 영암과 자매결연도시인 광주 동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상생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1년 10월, 강진군 포함 전국 89개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고, 행안부는 이들 지역에 2022년부터 향후 10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매년 1조 원씩, 총 10조원을 지자체 투자계획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강진군청_에너지 강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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