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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2023 자치경찰 종합감사 점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0일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무안· 강진·진도경찰서 자치경찰사무 종합감사 결과보고(안) 등 9건의 안건을 보고 및 심의·의결했다. 이번 자치경찰 종합감사 결과 보고에는 지난 9월~10월 감사를 실시했던 무안·강진·진도경찰서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조성, 아동안전지킴 선발·관리,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관리 등 위원회 추진 시책을 중점 점검해 시정·주의 등 18건의 처분 요구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에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승·하차 구간 설치 위치가 부적절해 불법 정차하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는 등 현장 중심의 감사에 집중했다. 또 범죄예방 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장기방치 사유지에 대해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 조례를 개정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한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했다. 또한 지난달 경찰청 조직개편으로 범죄예방·대응에 특화된 기동순찰대 운영을 위한 ‘전남 광역 기동순찰대 운영 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 계획에 대해서는 동·서부권 2개 권역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전남지역의 특성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회의에선 2023년 2학기 아동·청소년 안전확보 집중 활동 결과, 이륜차 폭주행위 근절 및 예방대책, 2023년 교통사망사고 분석 및 대책 등의 보고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전남 자치경찰 시책의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각종 정책이 지역 특성에 맞게 도민 편익을 위해 추진됐는지를 중점적으로 감사했다"며 "내년도에도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자치경찰위원회의 사업예산이 적절히 쓰이고 있는지 별도 감사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지난 20일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무안· 강진·진도경찰 지난 20일 정기회의를 통해 2023년 무안· 강진·진도경찰서 자치경찰사무 종합감사 결과보고(안) 등 9건의 안건을 보고 및 심의·의결했다. 제공=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광주광역시, 하남·진곡·평동산단 중기특별지원지역 지정

광주광역시는 하남산단과 진곡산단, 평동1·2차 및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가 21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컨설팅,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직접 생산한 물품의 경우 예외적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가능 규정을 적용받는 등 체계적이고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지원지역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2년이며, 2년의 범위 내에서 1회 연장 가능하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달 26일 대유위니아그룹 5개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하남, 진곡, 평동1·2차,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신청지역이 모두 지정받게 됐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광주시 협력업체의 피해규모는 133개사 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으로 지정된 4개 산업단지에 80여개 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피해액은 310억원으로, 광주시 전체 피해액의 71%에 달한다. 김광진 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협력업체들에게 이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외에 지난 10일 신청한 고용위기지역 지정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대유위니아그룹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법원의 신속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 등 지역의 위기극복 역량을 결집하고, 정책금융 및 세제 지원 등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경영안정·수출진흥자금 상환기한 연장과 이차보전, 구조고도화·유통구조개선자금 원금상환 유예, 예비비 10억원을 활용한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등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제3회 추경예산에 중소기업육성특별회계 긴급영영안정자금 50억원을 편성하는 등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광주시는 중앙정부에 ㈜위니아의 공장 가동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 지원, 시중은행의 대출 만기 연장과 이율 우대, 신규대출 확대, 기보·신보의 특례보증을 위한 100억원의 출연금 등 대유위니아 사태의 신속한 위기 극복 및 중장기 대응을 위한 지원을 지속 요청하고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김광진 광주광역시문화경제부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대유위니아 사태 해결을 위한 광주광역시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익산시, 내년도 예산 1조7418억원 편성···올해보다 4.1% 증액

전북 익산시가 전년 대비 4.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1조 7418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692억원 증가한 수치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방소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도농 균형발전 상생도시 기반 구축과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2024년도 예산안으로 일반회계 1조 6037억원과 특별회계 1381억원을 포함한 총 1조7418억원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역사문화공간을 일상 속으로 들여와 정주여건의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먹거리로 문화관광산업를 키워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승부수를 걸었다. 이를 위해 문화 및 관광분야에 △서동생가터 유적 정비 65억원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43억원 △문화도시 조성 30억원 △원광대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에 32억원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육성 27억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사업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생태복원 녹색정원도시를 위해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에 48억원 △공원 리모델링 사업 17억원 △새만금 바이오 순환림 조성 13억원 △금마 서동 생태관광지 조성 13억원△익산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 4억원 등을 반영했다. 하천 수해 및 생태환경 복구 등을 포함해 이상기후를 대비하고 SOC 등 시민 편의증진에 집중했다. 세부사업으로는 △하천 수해복구공사 105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7억원 △급경사지 정비 61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건설 공사 84억원 △동면천 하천환경 정비 62억원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중동 주차타워 및 인근 주차장 조성 41억원 △모현동 공영주차장 조성 17억원 등이다. 환경분야에서는 대기환경 개선과 생태환경 복원에 중점을 두고 △버스, 화물차를 포함한 수소·전기차 보급에 406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55억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 48억원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16억원 등을 편성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물가 속 벼랑 끝에 놓인 시민들의 생활 안정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이를 위해 △기초연금 1776억원 △노인일자리 577억 △장애인 활동지원에 222억원 △0~2세 영유아 보육료 154억 △아동수당 121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70억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411억 △농·어민 공익수당 78억 △전략작물 직불제 58억원 등을 편성했다. 골목경제를 지키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익산사랑상품권 운영에 300억원 △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 45억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0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1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13억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년을 위해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35억원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 17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16억원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10억원 △청년도전 지원 9억원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10억원△청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7억원 △익산형 청년월세지원 6억원 등을 배정해 자립과 지역정착 유도에 주력한다. 교육분야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및 글로벌인재양성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10억원, 익산교육협력지구 5억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2억원 등을 편성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4년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하고 이를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예산에 적극 투입하여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안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견인차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민선 8기 흔들림 없이 시정 운영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익산시청 익산시청.

박우량 신안군수 "글로벌 해양생태 중심지역 조성"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20일 제316회 신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예산안 설명과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박우량 신안군수는 "내년도 정부예산의 긴축재정에 따라 신안군의 모든 분야의 세출예산을 뒷받침하는 지방 보통교부세가 대폭 축소될 예정임을 고려하여 민선 8기 군정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재정 운영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예산 편성과 효율적 예산 운용으로 군 재정 건전성을 유지 관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들이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안 만들기에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년 성과로 공모사업 국·도비 866억 원을 확보, 문화관광부 주관 ‘2023년 문화의 달 행사’의 성공적 개최, 전남·광주지역의 숙원 사업인 흑산공항 건설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통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K-관광 섬 육성 사업 선정,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5개 도서로 확대 등을 들었다. 한 해 동안 선도 수선화 축제를 포함한 12가지 꽃 축제와 10가지 수산물 축제가 군민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이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군민들에게 전달하였다. 세계적인 명소가 된 퍼플섬에 매주 평균 9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고, 임자도 튤립 축제에는 8만여 명이, 팔금 유채꽃 축제에 3만 3천여 명이, 수국의 섬, 환상의 정원이 있는 도초도에는 2만 명이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많은 관광객이 섬을 방문하여 신안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 왔던 1섬 1뮤지엄 사업, 1섬 1정원화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여 1004섬 신안의 우수한 자연경관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문화예술, 꽃, 나무를 주제로 한 섬 특화 정원 도시의 기반 구축을 통해 신안군 전체를 품격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꾸어, 모든 이가 공감하고 행복할 수 있는 신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에는 군민들이 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신안을 만들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이 꽃피는 1004섬 추진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을 통한 신안군만의 정원정책 실현 △친환경 농축수산업 고소득 전략사업 집중 육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통한 평생 연금 수혜 범위 확대 △균등한 복지 실현 및 전국 지자체에서 앞서가는 복지정책 추진 △신안교육에도 희망이 샘솟는 교육정책 추진 △세계적인 해양 생태의 중심 지역 정책 추진 △맞춤형 통합 교통복지 구축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신안군은 2024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0.88%, 60억 원이 감소한 총 6,708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36% 감소한 6,190억 원, 특별회계는 75.3% 증액된 518억 원 규모로 편성하여 군의회에 제출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군정을 지속 이끌어 갈 계획이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4년 예산안 설명 시정연설 (1)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20일 제316회 신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예산안 설명과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공=신안군

고흥군,중소기업 ESG 컨설팅

전남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예산을 들여 관내 중소기업 4개소를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추진하여 수준 진단 및 평가, 공급망 실사 컨설팅, ESG 관련 인증 등 기업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21일 군에 따르면 ESG는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3가지 비재무적 요소이며, 2015년에 UN 회원국들에 의해 채택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일부이다. 이번에 고흥군에서 지원한 ESG 컨설팅 지원 대상은 고흥군 소재 중소기업으로 제조업을 영위하며 3년 평균 매출액 규모 120억 원 이하의 소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지원 대상 기업들은 ESG 수준 진단 및 평가 분야에서 주요 항목인 4개 부문, 61개 진단항목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받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ESG 자가진단 확인증을 발행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5대 시중은행의 ESG 금융상품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ESG 관련 인증 서비스지원 분야에서 4개 기업이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및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등 ESG 관련 인증을 획득하였다. 또한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을 통하여 국정과제에 적합한 E(환경) 분야 실천 과제 실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였으며, ESG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국제적 공급망 평가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ESG 경영지원으로 우수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하여 금년도 ESG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한 4개 기업에 제공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매년 갱신하여 제공될 계획"이라고 하면서 관내 중소기업 컨설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고흥군 고흥군청.

광주시-티인베스트먼트, 355억원 규모 창업펀드 신규 결성

광주광역시는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355억원 규모의 ‘창업성장사다리펀드 시리즈 에이(Series A) 1호’를 결성, 기업 발굴과 투자를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공약으로 5000억원 창업펀드 조성을 추진, 총 3259억원 규모의 펀드 7개를 조성했다. 또 앞으로 3년 간 10개의 펀드로 세분화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 에이(Series A) 1호’는 그 첫 번째 결성 펀드이다. 광주시는 ‘시리즈 에이 1호’에 이어 앞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와 기업당 투자 규모에 따라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오는 2025년까지 연차별로 조성한다. 예비부터 초기단계 기업에는 기업당 1억~5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시드(Seed) 펀드’ 5개(총 100억원), 초기 기업에는 10억~3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시리즈 에이(Series A) 펀드’ 3개(총 900억원), 도약 단계 기업에는 20억~5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시리즈 비(Series B) 펀드’ 2개(총 1000억원)로 구성된다. 이번 신규 펀드 결성을 계기로 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펀드운용사인 ㈜티인베스트먼트의 김태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창업기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지역 유망 투자기업 발굴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이 담겼다.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수시 투자유치 발표(IR)와 컨설팅을 실시, 투자 대상 기업 발굴 및 연계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펀드운용사인 ㈜티인베스트먼트는 내년까지 광주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역기업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광진 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비롯한 민선 8기 5000억 펀드가 지역 기업들이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자금이 필요한 지역의 유망기업이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역의 창업 지원기관들이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1120 창업성장사다리펀드 업무협약식 025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지난 2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태훈 티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과 창업성장사다리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전남도,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개발 ‘속도’

전라남도가 지난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해남군, 영암군,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대, 목포해양대 등과 함께 서남해안 복합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민일기 영암부군수,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임한규 목포대학교 산학연구처장, 윤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장, 기업도시 개발사업 시행사 채정섭·정경오·이상민 대표가 참석했다. 각 협약 기관은 영암호와 주변 서남해안 일대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광자원화 개발계획을 세워 영암호를 남해안권 관광벨트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개발계획 구상 및 협력모델 구축 △정부 공모사업 공동 대응 및 행정 지원 △민간 투자자 확보 및 산업생태계 조성 △관광·레저 교육 기반시설 구축 및 인재 양성 등이다. 산·관·학이 상호 협력을 통해 서남해안 복합해양관광 거점 도시를 건설,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조기에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목포대와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 3개 지구를 연계하는 영암호(내수면) 및 주변 해양 관광·레저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2024년부터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각 부처의 국비 지원사업을 발굴해 건의할 예정이며, 민간 자본 투자 유치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영암 고속도로, 광주~완도 고속도로, 신안 압해~해남 화원 국도 연결도로 등 인근 교통 기반시설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사람이 영암호, 솔라시도를 편히 찾도록 할 예정"이라며 "영암호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영암·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발판을 마련, 영암호와 서남해안 일대를 세계로 나아가는 해양 관광·레저의 거점이자 관문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해남·영암군,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대, 목포해양대 등과 서남해안 복합해양 관광 거점 도시 육성을 위한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제공=전남도

전남도-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협력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전남도교육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교육 현안 문제 공동 해결을 통한 전남 교육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도교육감, 두 기관 주요 간부와 교육행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6건의 안건을 논의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는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교육사업의 협치와 조정을 통해 도민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하기 위해 구성한 협력기구다. 2014년부터 개최해 2022년까지 총 44건의 안건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지난 2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안)’에 발맞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타 시·도보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발빠른 대응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추진단(가칭)’을 구성, 향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협의회에선 또 전남도가 제안한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및 영어진행 수업 내실화 △유보통합 누리과정 급식비 지원 △자영농·수산과생 급식비 분담비율 조정 3건의 안건과 도교육청이 제안한 △교육발전특구 운영 지원 △유보통합 기반 업무협의체 구성 △전남 고졸 일자리데이터베이스(DB) 구축 3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스위스의 비영리교육재단인 바칼로레아의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 이와함께 내년 5월 말부터 5일간 전남에서 개최 예정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교육은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의 의미를 넘어 지역을 소멸 위기에서 구해줄 핵심 열쇠"라며 "도교육청과 함께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전남도교육청 행정협의회 개최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0일 전남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열린 ‘전남도-전남도교육청 행정협의회’에서 김대중 도교육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함평군,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서 ‘우수’

전남 함평군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군 단위 지역 상위 ‘TOP 5’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지속가능성과 정주 여건, 삶의 질, 행정역량 및 관심도 수준 등 60개 지표, 106개 세부 항목의 정책적 적합성 및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함평군은 환경(E)과 사회(S)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평점 80.06점(A등급)으로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5위를 차지했다. 특히, 환경(E) 분야 △대기오염 및 개선도 △미세먼지 발생 및 개선도 △폐기물 재활용 및 개선도 △친환경농산물 인증현황 △상수도 보급률과 사회(S) 분야 △보육시설 수 △사회복지 시설 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함평군이 그동안 펼쳐온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ESG 평가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환경(E)과 사회(S) 분야뿐만 아니라 지배구조(G) 분야에서도 우수한 행정을 펼쳐 고루 발전하는 함평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함평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함평군청. 함평군청.

전북도, 1조원 규모 국제복합금융센터·데이터센터 유치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도가 1조원 규모의 금융 인프라 및 디지털생태계 조성을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디지털혁신센터를 유치했다. 전북도는 20일 도청에서 15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전주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아토리서치,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전북신용보증재단, 국민연금공단, 군산대, 전북대, 전북대병원, 전주교육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기관이 참가했다. 협약에 따라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은 전북혁신도시와 전주탄소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전북국제금융센터, IT 창업지원을 위한 디지털혁신센터, 데이터센터, 4성급 이상 호텔 및 컨벤션 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3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도내 중소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도입,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친환경 도심형으로 지어질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40MW의 서버 10만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건립된다. 전북국제금융센터 내에 자리 잡을 디지털혁신센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데이터 융합 등의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들을 육성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도 최초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함께 디지털혁신센터가 건립되면 첨단 정보기술기업을 불러들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금융타운과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도록 행정적, 산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전북 국제복합금융센터 업무협약식 전북도청에서 20일 열린 디지털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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