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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착공...2026년부터 본격 운영

광주광역시와 도로교통공단은 27일 북구 삼각동 광주면허시험장 부지에서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형석·조오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총사업비 328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에 연면적 4만210㎡ 규모로 건립된다. 2025년 말 완공되면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광주에 운전면허시험장이 들어서는 것은 지난 1997년 광주시 북구 두암동에 있던 운전면허시험장을 전남 나주로 이전한 이후 26년 만이다. 이전에 따라 광주시민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나주시험장까지 이동해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로 인해 면허시험장 신설은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광주시민과 함께 전남 북부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면허 민원, 운전면허 시험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도로교통공단, 광주도시공사와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11월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이날 첫 삽을 뜨게 됐다. 문영훈 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6년 간 시민 숙원사업이었던 운전면허시험장이 착공됨으로써 오랜 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도로교통공단, 유관기관 등과 함께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1127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착공식 060 문영훈 시 행정부시장이 27일 오후 북구 삼각동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부지에서 열린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착공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 부지

광주광역시가 27일 광주시청 비즈니스 룸에서 ㈜신세계, 금호그룹과 함께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를 통한 광주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금호고속, 신세계와 함께 랜드마크를 개발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다양한 상생 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며 도심경쟁력을 함께 높여갈 계획이다. 신세계는 당초 현 광주 신세계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에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가칭)를 건립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으나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가 지난달 보완 의견과 함께 재심의 결정을 내림에 따라 계획을 변경했다.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이 보이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층 풍요롭게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신세계가 1조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자하면서 주변으로 이전하는 것보다 현 위치에서 확장하는 방안이 의미 있는 투자와 방향성을 갖는 복합 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신세계백화점이 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라며 "앞으로 시민 편의성, 투명성, 공정성에 기초해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1127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 투자협약 체결GJI05793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2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신세계 박주형 대표이사(왼쪽), 박세창 금호그룹 사장(오른쪽)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전북도, 산하 16개 공공기관 경영 혁신 본격화

전북도가 도 산하 공기업·출연기관의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추진했던 공공기관 조직진단을 마무리하고 혁신안을 마련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북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통합매뉴얼 작성 용역’ 최종보고를 통해 지난 15일자로 조직진단 용역을 마무리했고, 최종보고서에는 민선8기 공공기관 기능조정안, 기관별 통일된 통합매뉴얼 등이 담겼다. 전북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용역은 도내 산하 공공기관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난 2022년에 마련한 자체혁신안의 점검을 위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 간 도 산하 공사(1), 출연기관(15) 등 총 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용역을 통해 △기능·조직·인사·재정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조직진단 △공공기관 표준매뉴얼 마련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관리자 및 실무진, 전북도 주관부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기관별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최종보고서에는 공공기관 간 기능조정안과 조직·인사·재정·보수분야의 통합매뉴얼 및 기관별 개선과제 등이 제안됐다. 공공기관 기능조정(안)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업무 및 정보통신기술(ICT) 거점사업 일원화 등 4개의 기능조정(안)을 제시하고 추진기간에 따라 단기·중기 과제로 분류된다. 구체적으로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업무 국제협력진흥원 이관(단기 과제) △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의 정보통신기술(ICT) 거점기능 콘텐츠융합진흥원으로 집적(중기 과제) △전북개발공사의 문화예술시설 운영관리 업무 문화관광재단으로 이관(단기 과제) △전북연구원 정책연구분야 기능 강화(중기 과제) 등 기능을 조정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통합매뉴얼은 그동안 기관별로 다르게 운영되는 규정 등에 대해 중앙 및 도의 지침 등 통일된 기준을 적용해 조직·인사·재정·보수 등 4개 분야에 대한 운영 기준을 제시하고 180개의 개선과제를 담았다. 특히, 기관별 규모의 차이를 고려해 인력운영 기준을 현실화하고 인사, 재정, 보수에 있어서는 보다 엄격한 관리기준을 제시, 공공기관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책임있는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속적인 현행화를 통해 전북도와 공공기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 운영 기준을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최종보고서의 내용을 토대로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표준매뉴얼에 대한 최종 혁신(안)을 확정하고, 공공기관 혁신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도의회와 소통하면서, 민선 8기 본격적인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도정의 한 축인 공공기관이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에 제시된 혁신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북도청 전북도청.

장흥군, 전남 첫

전남 장흥군이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을 장흥군 우산리 우드랜드 일원에 조성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올해 6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공모를 실시했다. 모두 13개 지자체가 참가한 이번 공모에서 장흥군은 부지 사전매입, 차별화된 지역 특성 프로그램을 앞세워 유치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공모를 주관한 행안부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심사위원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종합해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장흥읍 우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총 사업비 370억원(국비120, 도비125, 군비125)이 투입된다. 지상4층, 지하1층, 연면적 6,000㎡ 규모로 2024~2028년까지 5년 동안 설계·시설결정·공사를 진행하고 2028년 문을 열 예정이다.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8개 체험존과 26개 체험시설로 구성된다. 그간 특별한 안전체험교육시설이 없던 전남에 건립되는 첫번째 대형 종합안전체험관인 만큼, 단순한 안전교육을 넘어 재난·공연·전시 등 종합 안전문화교육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해 10월 국정설명회에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국회와 관련 부처를 찾아다니며 지역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장흥군은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이 조성되면 연간 20만 명 이상이 체험관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입인구 증가와 400여 명의 일자리 유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모여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했다"며 "소방, 재난, 산업 안전과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 안전체험관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국민안전체험관 사업예정지 장흥군에 들어설 국민안전체험관 사업 예정지. 제공=장흥군

신안군, 2023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전국 지자체 유일

전남 신안군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탄소중립 우수사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우수 기관 선정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신안군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신안군의 노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3일 경주 화백 컨벤션 센터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해 올해 우수 지자체로 광역 4(강원, 부산, 대구, 인천), 기초 1(신안), 기업 2(한국남동발전영흥발전본부, SK인천석유화학)곳을 선정하고 표창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의 차별성, 단체장의 관심, 사업 성과 창출, 타 지자체 적용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였으며, 시상식은 사례 공유 콘퍼런스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신안군 주요 정책은 총 3분야로 △블루 카본(유네스코 갯벌 세계유산 등재, 갯벌 복원 사업, 인공습지 조성, 유용 미생물 보급) △그린 카본(암태도 지방 정원 조성, 서남해안 섬 숲 생태복원 등 대규모 숲 조성) △신재생에너지(신안 해상풍력 8.2GW, 태양광발전 사업 10GW,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익공유제) 육성 및 활용책이며,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증대, 지역사회 참여 확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뿐 아니라,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번 신안군의 우수사례가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국적으로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선정은 신안군이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 가능한 발전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향한 실천을 지속해 나가며, 국내외적으로 탄소중립 사례의 선두 주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사진(1) 신안군이 2023년 탄소중립 우수사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제공=신안군

광주시교육청, S2B ‘빛고을 에듀몰’ 우수학교 20곳 선정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지역업체 우선구매 우수학교(기관) 20곳을 최종 선정해 포상을 실시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지역업체 우선 구매제도의 일환으로 선정된 기관은 빛고을초, 광주진흥중, 금파공업고, 광주선명학교,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을 비롯한 초 8곳, 중 2곳, 고 3곳, 특수 1곳 및 행정기관 6곳이다. 빛고을 에듀몰은 지역 업체와 상생을 강조하는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을 바탕으로 학교장터(S2B)와 협업을 통해 만든 지역업체 우선 구매제도 코너’이다. 지역 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하고자 하는 시교육청 산하 학교나 기관이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기관별 물품 총 구매액 대비 ‘빛고을 에듀몰’ 이용 현황은 2023년 73.5%(10월 31일 기준)으로 2022년 7월 공약사업 실시 이전 2021년 66.6%, 2022년 67.5%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이다. 이는 광주교육 구성원 모두가 지역업체를 위해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을 모을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내년에도 포상제도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우리 지역과 광주교육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하나가 아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파이팅’ 할 때 지역과 광주교육이 모두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전남도, ‘제5로 직봉’ 사적 지정율 "전국 최다"

전라남도는 지역 봉수유적 10곳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제5로 직봉(直烽)’으로 지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충남 3곳, 인천·경기·전북 각 1곳 등 총 16곳이 저정됐다. 직봉은 조선 후기 변방과 한양을 연결하는 5개의 간선로 상에 위치한 봉수다. 조선 후기 군사 통신시설인 ‘제5로 직봉’ 노선상에 위치하는 전국 61개 봉수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를 고려해 지정됐다. 최다로 지정된 전남의 봉수유적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 셈이다. 조선시대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적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됐다. 남북의 주요 끝점에서 시작해 서울 목멱산(현재의 남산)으로 집결하도록 돼 있다. ‘증보문헌비고(1908년)’에 따르면 조선 후기 중앙정부는 5개의 직봉, 23개의 간봉 노선을 운영했다. 전체 노선에는 총 622개 봉수가 존재했다. 그 중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 제2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 제5봉수를 연결하는 ‘제5로 직봉’이 남한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3개 직봉 노선은 북한에 위치하고 있다. ‘증보문헌비고’는 대한제국에서 1790년 이후 변경된 국가제도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문헌비고’를 수정·보완해 간행한 책이다. 간봉(間峯)은 직봉 노선의 단절을 우려해 이를 보조하기 위해 설치한 보조선로에 위치한 봉수다. 전남은 조선시대 지정학적으로 군사·통신 체계의 중심지였다.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상교통의 중심이자 군사적 요충지로서 제5로 직봉 노선 62개소 중 24개가 위치해 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5년 한양 남산에 봉수를 설치할 때 전라도 지역 바닷길의 중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조선시대에 왜구는 해운선을 이용해 대마도와 가까운 남해안 내륙뿐 아니라 원거리인 강화도까지 침입했다. ‘제5로 직봉’ 대부분의 봉수는 이런 왜구가 침투하는 바닷길을 감시하기에 탁월한 위치에 입지해 수군인 수사(水使)의 관리 하에 요새(要塞)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박우육 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봉수유적 국가사적 지정은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확인하는 기회"라며 "앞으로 많은 사람이 역사적 의미를 느끼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국 봉수지도 전국 봉수지도. 제공=전남도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정책으로 국무총리상 수상

전남 화순군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화순군의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사업’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7일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의 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대회로, 참가 기관들이 제출한 사례들을 통해 정부의 혁신적인 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하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한다. 화순군의 ‘만원 임대주택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참가하여 총 533개의 혁신 사례가 제출되었다. 최종 수상기관은 1차 전문가 심사, 2차 전 국민 온라인 투표, 3차 전문가와 국민참여단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특히 3차 평가에서는 최종 선발된 13개의 기관이 전문가와 국민참여단 앞에서 5분간의 사례발표를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화순군이 전국의 지자체를 대표하여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구복규 화순군수는 "만 원 임대주택사업의 우수성이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을 통해 입증되었다"며, "이 사업이 정부 주도하에 전국적으로 시행되어 청년에게는 희망과 꿈을 주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에는 인구 유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오늘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청년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며, "주거부터 일자리, 자녀 양육, 교육까지 청년과 신혼부부의 모든 고민을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화순군이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만원 임대주택 정책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제공=화순군

진도군,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수상

전남 진도군이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공모를 시작한 경진대회는 전문가 서류 심사(예선 1차), 온국민소통 온라인 국민투표, 발표 심사의 과정을 거쳐 우수한 사례를 선발했다. 예선 1차를 통과한 89건(지자체 61건, 공공기관 28건) 중 진도군은 ‘진도대파, 로코노미로 농촌과 기업간 상생의 길을 찾다’ 라는 주제로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했다. 진도군의 이번 수상은 기초지자체가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성과로 군의 다양한 농수특산품, 관광, 문화 등에 대한 사회의 관심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진도군과 맥도날드의 적극적인 협업 사례는 로코노미의 모범사례로 호평받았다. 군은 진도대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의 경제 활력을 키웠으며 맥도날드는 지역 농가 상생과 가치소비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협업을 더욱 확대해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군정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8일 ‘2023년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_ 진도군이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제공=진도군

광주시 북구, 시 유일 통계업무 진흥 유공 ‘경제부총리상’

광주광역시 북구가 광주에서 유일하게 통계청이 주관한 ‘2023년 통계업무 진흥 유공 포상’에서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통계업무 진흥 유공 포상은 전국 단위 대규모 통계조사를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관을 발굴하여 그 공적을 기리고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는 총 25개 지자체를 유공 기관으로 선정해 기관별 국가통계 발전에 대한 노력에 따라 경제부총리상, 통계청장상 등 훈격을 달리해 포상했다. 북구는 이번 통계업무 포상에서 사업체 및 광업·제조업 조사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체계적인 세부 조사계획 수립 △충분한 조사인력 채용 △다양한 홍보활동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여 민간업체의 적극적인 조사 참여를 유도했고 정확한 조사입력과 내검업무 수행으로 통계수치의 신뢰성을 제고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북구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통계업무 진흥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제부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통계 유공 기관 선정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통계업무에 임해주신 조사 요원의 노력과 업체 관계자들의 협조 덕분"이라며 "전국 단위 국가통계조사는 국가 미래 설계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로 쓰이는 만큼 앞으로도 통계업무의 정확성을 높이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그동안 축적된 통계데이터를 활용 △GIS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주요 통계정보 시각화 제공 △통계청 지리정보시스템 연계 정보 제공 등 통계자료 활용 스마트 행정서비스 확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월 호남지방통계청 주관 ‘2023년 지역통계 정책 활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시 북구청 광주광역시 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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