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진안군, 우량 ‘딸기묘’ 공급 확대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은 관내 딸기 농가의 육묘 구입비 절감 및 관내 우량 딸기묘 공급 확대를 위해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딸기재배 농가 대부분이 타 지역에서 딸기묘를 구입해 오고 있으며, 구입한 묘가 고온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과 늦은 꽃눈분화등으로 딸기 생산이 늦어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여름철 고온 및 이상기온으로 딸기묘 품질이 좋지 않거나 가격이 계속 상승해, 올해는 묘 1주당 800원까지 올라가 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어, 관내 딸기 농가의 우량묘 자가 생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시범사업 대상으로 3개소 0.3ha를 선정하고 사업비 1억6000만 원을 투입해 양질의 딸기 묘목 생산에 나서게 된다. 사업은 기존 하우스를 활용해 고설벤치 육묘시설, 고온예방 시설, 포트육묘 시설 등을 지원하여, 신품종인 홍희 딸기묘(대과종)와 함께 설향 딸기묘 등 10만주를 생산해 관내 농가에 우선 공급하고 외부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준고랭지 지역에 속하는 진안군 지역 특성 상 육묘 시 고온에 따른 병해충 발생 억제와 품질 좋은 건전 묘를 만들 수 있고, 조기 꽃눈분화를 유도해 딸기육묘 재배에 적합한 만큼 양질의 육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 묘 생산은 진안고원이 적지이고, 딸기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라며, “우량묘 생산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kthjinan@ekn.kr

임실군, ‘닥터헬기’ 인계점 9곳 방문 점검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이 최근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인계점에 대한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인계점 지정 장소는 35사단과 공설운동장, 호국원, 관촌주차장(완주/순천방향), 사선대, 영어체험학습센터, 성수산 자연휴양림과 오수의견공원으로 총 9개소이다. 닥터헬기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원광대학교 병원에서 운항․관리하고 있으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출동 자격을 갖춘 의료인, 119구급대원 등의 요청으로 최초 신고 접수가 이뤄진다. 이후 환자의 상태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지상 이송보다 항공 이송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닥터헬기의 출동이 결정된다. 닥터헬기는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전용헬기로 응급처치에 필요한 전문 의료 장비와 의약품을 탑재하고 있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구조사(또는 간호사)가 탑승해 이송 중 응급진료를 수행하고 있어 '날아다니는 응급실' 이라고 불린다. 심민 임실군수는 “닥터헬기는 3차 병원까지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여 군민의 생명 지키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닥터헬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인계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개최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로운 시각! 드론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매력을 그리다' 라는 주제로 드론 영상 및 사진 공모전을 1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진행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전북자치도의 자연, 역사, 축제, 야경, 숨은 명소 등을 담은 참신한 드론 영상 및 사진을 발굴하고자 추진하며,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드론 영상과 드론 사진 2개 분야로 공모 기간에 전북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촬영한 영상 및 사진만 인정되며, 출품 수는 영상은 1인 1점, 사진은 1인 3점 이내로 자유롭게 출품이 가능하다. 공모는 1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진행하고, 관련 세부사항은 전북소통대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년 제1회 드론 영상 및 사진 공모전에서는 총 73점(드론 영상 : 17명, 17점, 드론 사진 : 28명, 56점)이 출품돼 총 15점을 선정했으며,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를 추진하고, 여러 분야에서 도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도는 드론 영상 및 사진 관련 전문가를 구성하고, 오는 10월 중 심사를 통해 총 상금 1,000만 원 규모로 18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11월 중 연말 전시회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전북특별자치도의 관광자원 홍보 및 드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우수작품은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할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정읍 농업기술센터, 씨 없는 수박 생산 지도 실시

인공수분 시기(3월 하순 ~ 4월 초순) 도래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씨 없는 수박 인공수분 시기(3월 하순 ~ 4월 초순)가 도래함에 따라 착과율과 품질 향상을 위해 지도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당일 사용할 꽃가루는 보냉제를 넣은 아이스박스에 보관해야 하며 개봉은 반드시 수정 직전에 재배지에서 해야 한다. 보통 암꽃은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30~40일 정도 지나면 열매가 달릴 부위인 아들 덩굴 15~18마디에 위치한 암꽃에 오전 6시~10시 SWT 꽃가루 수정해 착과율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밤 15~16℃, 낮 25~30℃ 정도의 생육온도를 유지하면 효과적인 양·수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수박 당도를 높이기 위해 마그네슘 비료를 주기적으로 공급하고 물 주기는 열매가 달린 후 20일까지는 실시하고 수확 10일 전에는 중단해야 한다. 열매가 70~80% 정도 달리면 웃거름을 2회 정도 물과 동시에 줘야 하며, 이후에는 생육 상태를 관찰하면서 부족 시에만 추가 공급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씨 없는 수박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신기술 보급, 전문 영농교육, 현장 컨설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순창 쌍암농공단지에 440평 규모 ‘지티지푸드’ 개소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 쌍암농공단지에 입주한 ㈜지티지푸드 수제떡갈비 공장이 2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며,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지티지푸드 강양선 대표이사, 신정이 의장, 기업관계자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사업 성공을 염원하며 공장 개소를 축하했다. ㈜지티지푸드는 전주에서 잘 알려진 떡갈비 업체 '하영이네 수제떡갈비' 를 운영하던 강양선 대표가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순창 쌍암농공단지에 설립한 떡갈비 전문기업이다. 앞서, 지티지푸드는 지난해 1월 순창군, 전북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2월 쌍암농공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한 뒤 약 10개월간의 건축과 기계 설비 공사를 마치고, 8,276.8㎡(2,500평) 부지에 건축면적 1,466㎡(440평) 규모의 공장 건설을 마무리했다. 공장 내에는 급랭시설을 포함한 육가공 생산라인이 완비되어 있으며, 연간 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지티지푸드의 공장 준공은 순창군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에 준공된 풍산2농공단지 ㈜성마리오농장과 함께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의 핵심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오늘 준공식을 개최하기까지 그동안 공장 건설에 불철주야 노력한 강양선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티지푸드가 순창에 둥지를 튼 만큼 순창 군민 그리고 순창 출신 아들, 딸들을 많이 채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장수군, 2024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 2024년도 1분기 장수군 통합방위협의회가 지난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통합방위위원 및 군경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해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지역 내 각종 재난 발생과 안보 위협 등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의 협조 체계를 공고히 했다. 또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인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호국영웅을 기리는 한편 통합방위협의회 연간 일정을 안내하고 군부대 1분기 주요 실적과 2024년 협조 요청 사항 등을 공유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안보태세 확립하고,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재난 및 비상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라며 “유관기관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thjinan@ekn.kr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 전략산업 발전 발휘해 달라”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북의 미래를 위해 바이오, 방위산업 등 전북 전략산업 발전에 직원들의 역량 발휘를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29일 '3월 소통의 날'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900여 명의 도청 직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명사 초청 특강 및 혁신도정상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바이오, 방산, 식품, 문화관광, 이차전지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고, 이러한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이 핵심인데, 전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융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우리 지역의 경쟁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 것인가, 미래의 성장 잠재력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가에 대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이 '산업기술 R&D와 이노베이션' 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전 원장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 산업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평가․관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기관으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정부 연구개발 예산 26.5조원 중 2조 9000천억 원이 평가원 예산이며, 작년 신규 연구개발 예산 5천 200억 원 중 전북에는 8.4%인 433억 원을 지원하였는데, 기계․로봇 연구개발을 통한 산업․농업 분야의 자동화, 미래차 전환을 위한 핵심 부품 및 공정 연구개발, 배터리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이차전지 소재․공정 연구개발 등이 대표적 사례다"라고 말했다. rbs-jb@ekn.kr

임실군, 옥정호 수질 보전 ‘지킴이’ 사업 추진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이 행락철을 맞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옥정호 상수원을 지키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광역상수원인 옥정호의 수질보전과 오염원 사전 차단 및 관리강화를 위한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사업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이에 따라 최근 옥정호 관리사무소에서 '2024년도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발대식 '을 갖고 임명장 수여와 함께 지킴이 근무 요령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주민 28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는 올해 10월까지 약 7개월간 상수원 내 불법 어로행위, 세차, 쓰레기 무단투기,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무단 처리 등 수질오염 행위 단속 활동을 펼친다. 현재 옥정호는 붕어섬을 연결하는 420m 출렁다리와 사계절 특색있는 꽃으로 이루어진 붕어섬 생태공원, 옥정호 물안개길을 비롯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통해 운암대교 테마공원과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주요 관광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옥정호 벚꽃축제와 출렁다리 및 붕어섬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임실을 찾는 만큼 불법행위 감시 활동과 방치 쓰레기 수거 등 수변 정화 활동을 통해 수질을 보전하고 깨끗한 옥정호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옥정호 수위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로 군은 지난해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을 통해 불법 낚시행위 등 391회의 감시‧계도 활동을 벌였다. 27톤의 수변구역 방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옥정호 광역상수원 수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상수원 인근 주민 위주로 구성된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들이 대한민국의 보물을 지킨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행락철을 대비하여 불법행위로 인한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지역특화 R&D 발굴 ‘맞손’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하 '산기평')과 연구개발 발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이 주도해 자립적으로 산업기반을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자치도는 29일 산기평과 '지역균형발전 도모 및 산업기술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산기평은 산업기술개발에 대한 연구개발(R&D)과제 기획‧평가‧관리를 총괄하는 전담기관으로,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김종훈 경제부지사, 오택림 미래산업국장, 산기평 전윤종 원장 및 김성호 주력산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 및 산업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기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기술 혁신 사업의 지역특화 연구개발 기획 협력체계 구축 △지역특화 주요 기업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협업 지원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도는 산기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탄소소재, 이차전지, 항공‧로봇, 첨단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산업 발전의 저변을 확대할 구상이다. 여기에 지역기반의 산업별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워킹그룹을 오는 4월부터 운영해 연구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신규과제 기획 및 국가예산 확보 등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지역 특화산업의 연구개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산업기술혁신 기업지원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산기평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바이오 16건, 소재 15건, 모빌리티 10건 등 총 41건의 산업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끊임없는 산업기술혁신 노력만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미래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산업이 전북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발굴 협력 및 산업혁신 기업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첨단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방위산업 클러스터, AI융합 디지털 전환 및 미래차 전환 등 미래 먹거리 확대라는 도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산기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구개발 협력 및 정보교류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bs-jb@ekn.kr

진안군, 외곽지 대중교통 증차 운행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진안읍 외곽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진안읍 군상·군하리 지역은 순환택시(4개노선, 5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그 이외 외곽지역은 면 지역보다도 농어촌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대중교통 소외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따라서, 농어촌버스가 1일 7회 이하로 운행하는 진안읍 원연장 마을 등 외곽지역 30개 마을에 대해 기존 노선 운행 횟수를 최대 4회까지 증차 운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조치로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일부 마을의 막차 시간이 개선돼 마을과 진안읍 소재지 간 이동에 한층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광지인 마이산 북부는 추가로 2회를 증차해 일일 11회 운행하고, 군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경유하는 노선을 2회 신설해 운행한다. 한편, 농어촌버스가 미운행하거나 1일 6회 이하 운행하는 외곽지역 15개 마을에 대해서는 개인당 월 4회의 콜택시 이용권을 지급한다. 콜택시 이용권 지급대상은 시행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초등학생 이상인 자이며, 65세 이상은 무료이며 성인은 1,000원, 학생은 500원의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그동안 진안읍 외곽지역 주민들께서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며 “농어촌버스 운행 확대와 콜택시 이용권 지급을 통해 이동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의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hjinan@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