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 익산시의회, 원광대병원, 익산병원, 하림 소식

◇ 원광대 병원,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원격협진센터 개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 위치한 밀레니엄 클리닉(Millennium Clinic, Kazakhstan)에 원격협진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개소한 밀레니엄 클리닉은 2024년 10월 원광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종합 의료기업인 텡그리 그룹(TENGRI GROUP)의 아스타나 지점이다. 오픈식에 앞서 원광대학교병원과 밀레니엄 클리닉은 지난 18일 양 기관의 원격협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ICT 기반 원격협진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 △상호협력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국민 건강 증진, 의료인 연수, 강의-세미나 또는 학술회의를 통한 교육의 기회 제공 △양질의 의료서비스 치료를 제공키 위해 공동으로 연구사업 참여 △의료인 파견 시 양 기관의 규정 준수, 예절과 관습을 존중,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증진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위치한 밀레니엄 클리닉 2층 원격협진실에서 진행됐으며,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 강동백 국제진료협력센터장, ㈜코이헬스케어 이동훈 대표, 황미경 이사, 밀레니엄 클리닉 대표 듀이한센 라우라(Duisenkhan Laura) 및 주요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지난해 몽골 Ach 국제병원 원격협진센터 오픈에 이어 카자흐스탄에도 원격협진센터를 개소할 수 있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추후 원격협진을 통한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 양 기관 간 교류를 통한 의료진 연수, AI를 활용한 CT, MRI 등 원격 판독과 같은 분야로 협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개소식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ICT 기반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 원광대병원이 2024년과 2025년, 2개년 연속 선정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주관기관인 원광대학교병원과 ICT 기반 원격협진 시스템 개발 기획을 맡은 ㈜코이헬스케어에서 함께 참여했다. ◇ 익산병원,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획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지역 호흡기 진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5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한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총 6개월간 '지역사회 획득 폐렴'으로 입원해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국 599개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적정 항생제 투여율 등 총 5개 평가지표와 4개 모니터링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익산병원은 총점 97.4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82.9점)을 크게 웃돌며 호흡기 진료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입증했다. 특히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100점),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98.7점)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정확한 초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 역량을 인정받았다. 윤권하 익산병원장은 “이번 1등급 획득은 익산병원이 지역민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호흡기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으로 중등도 환자 진료와 응급·수술·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통합의학과와 심장혈관 흉부외과 등 전문 진료 분야를 확대해 지역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최종오 익산시의원, '다독다독 모현체육관' 찾아 시민들 의견 청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오 의원은 지난 18일 '다독다독 모현체육관'을 찾아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체육관 이용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다독다독 모현체육관'은 모현동 시립도서관 옆에 위치해 있으며 헬스장 및 탁구장이 설치돼 있어 일 평균 약190여 명의 시민들이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다. 최 의원은 다독다독 체육관의 헬스 기구, 샤워시설, 탁구장 및 탁구연습 기계와 청소 상태 등을 돌아보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를 점검했다. 체육관 이용 시민은 “체육관 입구에 비가림 시설들이 마련되지 않아 비가 오는 날에 체육관 입구에서 많은 혼잡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기본적인 시설부터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최 의원은 “다독다독 체육관 연평균 이용객이 5만 명을 넘는 수준으로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만큼 시설 노후화 개선이 필요하다"며 “체육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설 개선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독다독 체육관 내 헬스장과 탁구장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급한 부분부터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하림,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3000만 원 상당 장난감 기탁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일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지난 19일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장에서 3000만 원 상당의 장난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2017년 하림이 후원한 1억2000만 원으로 마련됐던 장난감들이 노후화됨에 따라 교체가 필요하다는 센터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새로 기증된 장난감들은 센터에 등록된 8000여 명의 회원을 위한 장난감 대여 사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익산시 다문화 가정 및 영유아 가정의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보육 관계자,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후원에 이어 올해 다시 3천만 원 상당의 장난감을 기부하게 된 것은 앞으로의 10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같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하는 지원센터와 계속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10주년과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은 시민들의 신뢰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센터가 육아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하반기에도 센터와 협력해 '비대면 가족 요리 축제'를 여는 등 지속적인 상생 활동과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정헌율 익산시장, 기재부 찾아 국비 확보 ‘총력’... 시는 23일 어린이 풀장 개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미래 성장 동력인 국가예산 확보에 팔을 걷었다. 익산시는 21일 정헌율 시장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찾아 사업 관련 예산과장 등 국가예산의 열쇠를 쥔 핵심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주요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유병서 예산실장과 김경국 예산총괄과장을 만나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반인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과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디자인진흥원 건립'등 신규 국가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박철건 복지예산과장과 천재호 복지예산심의관에게는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초고령사회 대응과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 조성 사업이다. 또한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 박정민 예산정책과장과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등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근로자기숙사 건립 사업'에 설명하며, 지역 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주거 안정은 생산성과 고용 유치에도 직결됨을 강조했다.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에게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우분연료화)설치 △평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평화지구 정비는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와 관련된 사안으로, 추경 반영 등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오지훈 연구개발예산과장과는 △미래 모빌리티 중대형 핵심부품 비파괴 3D안전성 검사시설 △형상 정밀모니터링 바이오프린팅 기술 고도화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첨단산업 기술연계를 위한 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는 전체 사업에 대한 건의와 함께 △소상공인연수원 △노인인력개발교육원 △동물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기숙사 등 4대 중점사업에 대해 적극 피력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타당성을 상세히 설득해 사업 추진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기재부 예산 심의 단계별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예산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기재부 방문은 단기적인 예산 확보를 넘어 익산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장기 정책과제 실현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중앙부처,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도심 속 어린이 풀장 개장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5개 공원에서 운영 한편 익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풀장을 개장한다고 이날 덧붙혔다. 익산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21일까지 한 달간 공원 5개소에서 어린이풀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영등시민공원,모현공원,중앙체육공원,유천생태습지공원,함열돌숲공원으로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대상은5세부터13세 이하 어린이다. 시는 개장에 앞서 물놀이장 내 시설물 정비와 수질,위생관리 등을 점검했다.아울러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를 빈틈없이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풀장 주변에 차광막과 가족쉼터용 평상을 확대 설치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와 함께 아이들이 위생적으로 쾌적하게 풀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씻음대도 마련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만큼많은 시민이 방문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어린이풀장이 운영되는 동안 모두가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어르신들, 고구마 버거 잔치로 '활짝' 21일,북부권 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상 식문화 행사 또 익산시는 이날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더위에 지친 지역 노인들의 입맛을 돋울 특별한 식문화 행사가 열렸다고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북부권 노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시식행사와 함께 익산 고구마를 알리는 홍보가 진행됐다. 아울러 복지관 직원들은 시식·홍보 행사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입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 김종수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장은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리고자 지역에서 재배된 고구마를 사용해 친숙하고, 맛도 좋은'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더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익산시노인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식문화 다양성에 이바지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의미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해 즐겁고 활력있는 노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은 2021년부터 한국맥도날드가 시작한 '한국의 맛(Taste Of Korea)'캠페인의 다섯 번째 주인공이다. 지역 농산물을 전국 단위의 판매망과 연결함으로써 농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농가소득 안정화를 이루는 데 의의가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전주시 소식

기초생황 수급 중지자 3515명에 대한 전수조사 재수급 가능자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도 정례화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기초생활 수급 자격이 중지된 위기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급여 중지된 가구(3515명)를 대상으로 전화상담 및 가정방문 등을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대상자의 소득·재산 변동 사항과 생활 실태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수급 가능성이 있는 대상을 발굴하고, 고립위험 여부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총 167명이 공적 급여를 신청했으며,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87명에 대해서는 청년 월세와 에너지 바우처, 푸드마켓 등 맞춤형 서비스가 연계됐다. 시는 또 사회적 고립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 3명에 대해서는 현재 사례관리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반면, 소득·재산 초과 등으로 수급이 어려운 1004명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 변화에 따른 재안내와 관리를 병행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군으로 파악된 424명은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일시적인 소득 증가나 가구 구성원의 변화 등으로 수급 중지된 대상에 타 서비스(긴급지원, 차상위계층, 사례관리 등)를 지원받도록 적극 연계하는 한편, 재수급 가능자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도 정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계기로 위기 상황에 놓은 주민들이 다시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명품전주복숭아 직거래 행사 풍남문 광장에서 개최 24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개최, 오후 7시까지 운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한 명품전주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와 명품전주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4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전주복숭아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주시 농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한 '제27회 명품전주복숭아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직거래 행사는 기존 행사 장소로 활용됐던 전주종합경기장이 철거됨에 따라 풍남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과중과 크기, 당도 등 규격·품질이 검증되고 맛과 향이 뛰어난 장택백봉, 마도카, 대옥계 등 주력 품종의 전주복숭아를 만날 수 있으며, 3㎏ 상자 기준으로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전주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타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복숭아 판매 부스와 시식 부스를 운영하는 등 전주복숭아의 맛을 적극 알리게 된다. 판매 부스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준비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판매가 종료된다. 단, 올해 직거래 행사에서는 주변 교통 문제와 방문객 안전을 고려해 △복숭아 품평회 △수상작 전시 등 부대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복숭아의 명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기상재해 피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직거래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27회째를 맞이하는 명품전주복숭아 직거래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명품전주복숭아 직거래 행사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명품전주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우범기 전주시장, 출근길 완주-전주통합 캠페인 동참 우범기 시장, 21일 완주·전주 접경지역 출근길 캠페인 직접 참여해 시민과 눈높이 맞춰 최근 소양면 방문해 상생협력사업 현장점검한 데 이어 통합 관련 적극적인 행보 이어갈 계획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출근길 통합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18일 완주군을 찾은 우 시장은 행정안전부의 통합 권고가 이뤄질 때까지 완주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와 기업인 면담 등 통합을 위한 완주군민과의 접촉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21일 이른 아침 옛 송천역 사거리에서 진행된 '완주-전주 통합 출근길 캠페인'에 참여해 통합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앞장섰다. 이날 우 시장은 전주시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회원들과 함께 통합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출근길 캠페인에 참여한 우 시장과 민간단체들은 '함께가자, 완주·전주 올림픽 개최도시로!'와 '함께가자 완주·전주 광역거점도시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오가는 완주·전주 주민을 상대로 통합의 필요성을 알렸다. 특히 우 시장은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후 완주와 전주가 이미 하나의 생활권임을 강조했다. 또, 전주와 완주가 제도적 통합을 통해 더 크고 강한 광역거점도시로 거듭나야 할 때임을 역설했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출근길 캠페인은 △여의동 호남제일문네거리(삼례 방면) △혁신동 스포디움네거리(이서 방면) △송천동 송천역네거리(봉동·삼봉 방면) △호성동 차량등록과네거리와 호성네거리(용진 방면) △우아동 우아네거리(소양 방면) △동서학동 승암교오거리(상관 방면) △평화동 알펜시아네거리(구이 방면) 등 완주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서 이어가고 있다. 또 우 시장은 지난 18일 완주군 소양면에서 진행되는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2차)'인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해당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앞으로도 완주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오찬 간담회를 완주에서 개최하고, 완주기업과의 간담회, 민간단체 만남 등 완주군민과의 접촉을 늘려갈 방침이다. 민간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통합 공감 행사와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통합 논의의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변화가 아닌,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통합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자연생태관, 여름방학 특별체험 프로그램 운영 여름방학 기간 맞아 22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다양하고 신기한 곤충 탐구 특별전 개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자연생태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자연생태관은 오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족 단위 시민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생태도시 전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신기한 곤충 탐구 특별전'과 '오감만족 파충류 생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시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평소 보기 드문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 성충 등을 전문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집중 탐구할 수 있다. 또한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오감만족 파충류 생생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육지거북과 나란히 걸어보기 △크레스티드게코 핸들링 체험 등 다양한 파충류들과 직접 교감하면서 사람과 자연환경이 공생하고 있음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연생태관 2층 전주 숲속 놀이터에서는 숲에 살고 있는 전주시 토종 동물들을 알아보고, △직접 동물친구들이 되어 보기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교란종 잡기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조미영 전주시 환경위생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관광객들이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곤충과 파충류 등과 교감하며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태도시 전주의 매력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방학 동안 운영되는 프로그램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자연생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광양시, 광양농협, 여수시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7일부터 집중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황전천 등 관내 주요 피해 지역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황전면 248.5mm, 시내 평균 120mm의 비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도로 침수, 농경지 피해 등이 접수됨에 따라, 홍수경보 발령 지역인 황전천 용서교 및 회룡천 하천제방 유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날 황전면 회룡천 하천제방 유실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피해지역에 대해 우선 응급 복구하고, 비가 그친 뒤 신속하게 항구 복구하여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전천은 집중호우가 계속될 시 하천 범람 위험이 있으니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3만개소, 우수맨홀 3천개소, 우수관로 129km 점검 및 준설을 완료했으며, 상습침수구역 374개소 위치 스티커 부착 등 장마철 대비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읍면동 자율방재단 등과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위험지역 주민 사전 대피 안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생태복원과 함께 시민과 철새 모두의 쉼터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큰고니 복원습지에 여름 연꽃이 만개하면서, 다가올 겨울철 큰고니의 안정적인 서식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문학관에서 무진교 방향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큰고니 복원습지는 2024년 국가유산청 국비 지원을 받아 기존 농경지 25,000㎡를 생태복원형 습지로 전환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연 뿌리 3,300주가 식재돼 수생생물과 철새의 먹이원 및 서식지로 조성됐다. 연꽃은 6월부터 피기 시작해 현재는 습지를 가득 채운 연꽃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생태경관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치유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만은 매년 겨울 천연기념물 제20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국제적 보호종 큰고니의 주요 월동지로 알려져 있다. 큰고니는 새섬매자기나 연꽃의 알뿌리 등을 먹이로 삼는 겨울 철새로, 올해도 순천만 일원에 많은 개체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조류 전문가는 연꽃 복원습지를 둘러본 뒤 “내가 큰고니라도 이곳에 살겠다"는 말을 남겼을 만큼 먹이 자원과 경관, 생태적 안정성이 뛰어난 서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백운제 테마공원은 7월 25일…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는 8월 1일 개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여름철 무더위 해소와 시민들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오는 7월 25일부터 어린이 물놀이터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 장소는 백운제 테마공원과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 2개소로, 새롭게 문을 여는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는 '마동이네 농장'(어린이 놀이터), '당근 밭'(유아 놀이터), '사계절 놀이터' 등 3개 놀이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상시에는 사계절 놀이터로 운영되고 여름철에는 물놀이터로 전환돼 시원한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된다. 백운제 테마공원은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는 8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각각 24일간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만 2세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이며, 6세 이하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일 2부제로 운영된다. 휴게시간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입장은 'MY광양' 모바일 앱 예약과 현장 선착순,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양시민은 두 물놀이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관외 이용자는 백운제 테마공원에 한해 어린이 2,000원, 청소년·성인 4,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자세한 운영 정보는 광양시청 공원과(☎061-797-3542, 797-4723)로 문의하면 된다. '무더위 극복 여름김치 나누기' 특화사업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미란,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7월 17일, 무더위로 힘겨워하는 어르신·한부모·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김치 나누기' 특화사업을 펼쳤다. 이번 나눔은 무더운 날씨로 입맛을 잃은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열무물김치와 오이김치 두 종을 직접 담가 전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사업은 광양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허형채)가 주관하고, 광양읍이장협의회(회장 박인배),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최기자), 광양112자전거봉사대(대장 허남식), 광양동백로타리클럽(회장 윤춘련), 주담주담 플로깅단(단장 최은미), 세계평화여성순천광양지부(지부장 정진아) 등 지역의 단체들이 힘을 모아 진행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들은 행사 전날인 7월 16일부터 이틀간 신선한 열무와 오이 등 재료를 준비해 직접 손질하고, 절임·양념 버무리기·포장까지 전 과정을 정성껏 준비했다. 완성된 여름김치는 광양읍이장협의회와 4개 봉사단체가 각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함께 살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무더위에 입맛이 없었는데 시원한 김치를 챙겨줘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여름김치를 담그고, 배달 봉사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따뜻한 복지 실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광양읍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무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김치 나눔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이장님들과 봉사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더위 같은 계절성 위험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 촘촘하게 지역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광양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5등급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50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5대 지원 7월 21일부터 7월 28일까지 방문·등기우편·온라인 접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2차)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1일부터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을 통해 조기 폐차(280대)와 매연저감장치 부착(4대)에 총 9억 6,6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차 사업은 잔여 예산 2억 원을 활용해 추진된다.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사용본거지가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배출가스 4등급 경유자동차 ▲5등급 자동차(경유, 휘발유, LPG)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제작된 비도로용 건설기계 2종(지게차·굴착기)이다. 지원은 폐차하는 차종에 따른 기본지원과 경유자동차 외 배출가스 1, 2등급 차량 신규 등록('24.11.1.이후)에 따른 추가지원으로 나뉜다. 5등급 차량 중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300만 원, 건설기계는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되고, 4등급 차량 중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800만 원, 건설기계는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소상공인 차량, 저소득 차량의 경우 기본 보조금에 100만 원을 추가하여 상한액 내에서 지원된다. 특히, 2025년부터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지원 대상이 경유, 휘발유, LPG 등 모든 5등급 차량으로 확대된다. 3.5톤 미만 5등급 차량의 경우 폐차 보조금 지원율이 50%에서 100%로 상향 조정되며, 신차를 구입할 경우 50%를 추가 지원한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로, 생계형 차량 및 광양시에 등록된 기간이 오래된 차량이 우선 선정된다. 지원금은 차량 종류별로 200만~600만 원이다. 신청 접수는 7월 21일부터 7월 28일까지 방문, 등기우편,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해당 기간 내 접수된 신청 건을 대상으로 공고된 선정기준에 따라 순위를 정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서식은 광양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광양시 환경과(☎061-797-2795, 3154, 2337)로 가능하다. 광양장애인평생교육원 학습자들과 함께한 옥수수 수확 체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4일, 광양장애인평생교육원 학습자들과 함께 농촌체험교육을 실시하며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농업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광양농협 행복나눔 봉사단이 직접 가꾼 밭에서 옥수수를 수확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정임 행복나눔봉사단 회장을 비롯해 평생교육원 학습자 등 총 25명이 참여했으며 옥수수를 직접 수확해 보고 껍질을 벗기며 농촌의 정취를 오감으로 체험했다. 특히 수확한 옥수수는 봉사단이 직접 삶아 현장에서 학습자들에게 나눔으로 제공되어, 체험의 즐거움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광양장애인평생교육원 배수미 원장은 “학습자들이 외부 체험을 하고 싶어도 장소나 환경적인 제약이 많아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광양농협에서 기꺼이 체험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이번 체험이 학습자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단순한 하루의 활동을 넘어,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경험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광양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농협은 이번 옥수수 수확 체험 외에도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작물 수확과 가공 체험, 텃밭 가꾸기 등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수사랑상품권 할인 등… 총 1조 9,337억 원 예산 확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따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지난 17일 시의회 의결을 통해 제2회 추경예산을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으며, 예산 규모는 1조 9,337억 원으로 제1회 추경(1조 8,380억 원) 대비 957억 원(5.2%)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803억 원 ▲여수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보전 32억 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여수사랑상품권 10% 추가할인 판매 보전 17억 원 ▲여수사랑상품권 13% 할인판매 보전 5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추경은 정부 정책과 연계해 시민 생활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실무자 23명 대상, 3회차 마무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수시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선희)에서 운영한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수요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3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온라인 홍보 전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매출 증대를 위한 실질적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및 실무자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네이버 플레이스 활용 마스터 및 숏폼 영상 제작 ▲SNS 채널 운영 전략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전에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업 운영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이 구성됐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막연하게 느껴졌던 홍보 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 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선희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사회적경제기업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대 흐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서구 소식

20일까지 폭우 예상…구별 침수피해 상황·신속 복구 등 점검 기상 선제대응·이재민 보호·신속 응급복구 등 협업대응 당부 광주시 비상3단계 근무 돌입…“시민피해 최소화 총력" 지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17일 광주지역에 최고 426㎜를 퍼부은 극한호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기정 시장 주재로 밤 11시 '호우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강기정 시장은 “회의 시작 전 3시간 동안 현장점검을 실시했는데 주택, 가게, 차량 등 침수피해로 망연자실한 시민들을 많이 만났다. 20일까지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긴급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기상 상황, 각 자치구별 호우대비 대책 및 피해 접수상황, 하천 범람 위험 등에 따른 주민대피 상황, 도로시설물 통제 현황 등을 점검했다. 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문자 안내 및 재난 예·경보시스템 작동,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협업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도 확인했다. 특히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지하차도, 하천범람지역, 지하주차장, 산사태 위험지역, 공사장 토사유출, 급경사지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안전조치 이행 사항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이미 피해가 발생한 시민에 대해서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피해상황조사 등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회의에 앞서 강한 비가 내리던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농성지하차도, 양동복개상가 앞 태평교, 침수 피해를 입은 북구 신안교 일대의 배수상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특히 침수 피해가 발생한 신안교 현장에서 2시간가량 살피며 상습침수 원인 파악 및 대책 강구를 지시했다. 또 비닐, 플라스틱, 낙엽, 토사 등으로 꽉 막힌 배수로를 뚫는 등 직접 응급복구에 나섰다. 또한 현장점검 중에 주민이 안전조치를 요구하자, 곧바로 관계부서에 전화로 응급복구를 지시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광주지역에는 기상 관측 이래 하루 최고 강수량인 426.4㎜(북구)가 쏟아졌다. 광주시는 하천 진출입로 336개소, 둔치주차장 11개소, 무등산국립공원 탐방로 37개소, 야영장 7개소 등 총 476개소를 통제하고, 낙엽 등 배수 방해 요소 제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 직원의 3분의 1이 근무하는 비상 3단계 근무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기상 상황과 안전수칙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등 5개 자치구와 함께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하차도 등 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도로 순찰을 지속하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하천범람 위험지, 침수된 도로 등 재난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을 할 때와 직접 현장에 나와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눈으로 볼 때 더 상세하고 즉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며 “광주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께서는 기상 상황에 각별히 유의해 외출을 자제하고 하천 등 위험지역은 절대 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오전 대통령 주재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참석 강 시장, 신안교 등 피해지역 점검…사전대피·현장 복구 총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북구 신안동 신안교 일대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광주지역 피해 및 통제·대피 현황 등 대처상황을 설명했다. 광주지역은 17일 하루 동안 426㎜에 달하는 일일 최대강수량을 기록해 북구 신안동 등 곳곳에서 인적·물적 피해가 속출했다. 강 시장은 회의에서 “물에 잠긴 신안교 일대를 걸으며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즉각 대처하려 최대한 애를 썼으나, 같은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신안교를 포함한 반복 재해위험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광주시 차원에서 추진 중이며,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회의 직후 강 시장은 5개 자치구, 관계부서 공직자들과 지역 피해상황 등을 재점검하며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날 오후부터 다시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침수 우려 지역 주민에 대한 선제적 대피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17일 폭우로 지반이 이미 물을 가득 머금은 상황이므로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예방을 최우선으로 옹벽이나 급경사지, 싱크홀, 포트홀 등 위험구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새벽 6시께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던 도시철도1호선 상무역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했으며, 현재 도시철도1호선 전 구간은 정상운행 중이다. 광주시는 호우특보 발령 직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긴급복구와 사전 안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시장은 전날부터 유촌교, 농성지하차도, 양동 태평교, 북구 신안교 일대 등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사전 안전조치 및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기상 상황과 침수 예보에 따라 위험지역 주민의 사전 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경찰·소방·공무원이 협력해 상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옹벽과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낮 시간 빗물받이 점검 및 청소, 도로 부유물 정비, 포트홀 보수 등 2차 피해 예방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강기정 재단이사장 임명장 수여…2028년까지 3년 임기 한국 미술계 대표 전문가…광주비엔날레 새 도약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윤범모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025년 7월 18일부터 2028년 7월 17일까지 3년간이다. 윤 대표이사는 40여년간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 기획자, 행정가로서 국내 미술계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후 가천대 명예교수, 동국대 명예석좌교수,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맡아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윤 대표이사와 광주비엔날레의 인연도 깊다.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립 당시 집행위원 및 특별전 기획자를 맡았으며, 2014년에는 특별전 전시감독으로 활동했다. 이 밖에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활약했다. 강 시장은 “윤 대표이사는 한국 미술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적임자"라며 “다가오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2026 광주비엔날레를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행사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시도 아시아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운영 방향, 개선점 등 논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7~18일 서구 한 컨벤션에서 유치원 방과후 과정 담당자와 교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맞춤형 방과후 과정 활성화 워크숍'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유치원별 특색있는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과 맞춤형 돌봄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3~5세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와 사례 나눔을 위한 주제별 분임 토의, 방과후 과정 담당자 간 협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맞춤형 방과후 과정 활성화를 위한 개선·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17일 1기 강의는 성신여대 전홍주 교수가 '속쏙쏙 과학놀이'를, 18일 2기 강의는 부산대 채진영 교사가 '팡팡팡 영어놀이'를 안내했다. 특히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방향, 목적, 실제 적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보통합을 대비한 방과후 과정 운영 방안 모색 △유치원별 특색 있는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담당자 역량 강화 △맞춤형 돌봄 우수 사례 확산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이 유아 발달과 학부모 수요를 모두 고려한 유치원 방과후 과정 내실화의 실질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방과후 과정 담당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대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을 추진 중인 가칭 '광산사랑상품권'을 취급할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산구는 올해 하반기 중 모바일 및 카드형으로 쓸 수 있는 지역화폐 가칭 '광산사랑상품권'을 100억 원 규모로 한시 발행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지역화폐 발행에 앞서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상은 광산구에 사업장을 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가맹점 신청은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지역상품권 Chak(착)' 모바일 앱을 활용해 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산사랑상품권의 원활한 발행과 더불어 시민이 어디서나 지역화폐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가맹점 확보에 힘쓰겠다"며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관 연대로 후원금 마련…아동 학습환경 개선 나서 17일 김이강 서구청장과 서구아너스, 도배·장판 교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광주 최초로 '서구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꿈이 빛나는 공부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에게 쾌적하고 안정된 학습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구는 올해 13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정리 수납, 책상·침대 설치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한 연대의 결실로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1755만원을 후원하고 서구 공직자들이 'MBTI 기부 챌린지 바자회'를 통해 1245만원을 마련해 총 3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첫 번째 지원은 17일 기초생활수급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아너스 회원, 무진복지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벽지와 바닥재를 교체하고 정리 수납 작업에 참여하며 온정을 나눴다. 해당 가정은 어머니와 세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4인 가구로 비정기적인 일용직 소득에 의존해 주거와 교육 환경이 모두 열악한 상황이었다. 또 다른 지원 가정은 곰팡이와 습기로 위생 상태가 심각한 주거지에서 다섯째 자녀를 출산한 사례로 학습과 놀이 공간의 분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서구는 나머지 대상 가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아너스 후원자들이 이끌어온 따뜻한 나눔에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복지의 틈을 하나씩 메워가며 착한도시 서구의 선한 영향력이 삶의 현장 곳곳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아트마루 기획전 송복덕 작가 맥간공예 전시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해남아트마루에서 올해 여섯 번째 기획전으로 송복덕 작가의 맥간공예 전시회가 열린다. '금빛 맥간공예 색을 입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송 작가가 수년간 공을 들여 제작한 작품 맥간공예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해남아트마루 전시실에서 7월 15일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보리 줄기인 보릿대를 이용한 생활 공예인 맥간공예는 둥글게 말린 보릿대를 펴서 도안에 따라 이어 붙이는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한다. 고려시대부터 전승되어온 우리의 전통공예로, 현대적 창작 예술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맥간 공예는 빛의 각도, 결의 방향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매력이 있다. 사진패, 보석함, 찻상 등 생활용품의 장식은 물론 그 자체로 예술 작품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미적 완성도가 높다. 특히 송복덕 작가는 여성들이 장신구에 맥간공예를 접목시켜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맥간을 천연 염색해 만든 장신구의 팬던트는 고가의 보석 팬던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워 탄성을 자아낸다. 다양한 장신구와 장신구함, 병풍, 창작작품 등 예술의 영역에 들어선 맥간공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다. 송 작가는 “자연의 결을 담은 손끝의 조형인 맥간공예는 자연에서 자란 천연 재료인 보릿대 위에 손의 온기와 감정의 색을 덧입히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시선이 교차하는 조용한 창작의 여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리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관심있는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방' 호응, 다양한 건강·여가 프로그램도 활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의 경로당이 건강한 여가, 문화의 꽃이 피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한 경로당 여가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공방 사업을 관내 30개 경로당에서 실시하고 있다.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말부터 열리고 있는 프로그램은 각 경로당별로 미술과 공예 등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다육식물 심기와 천연향초·비누 만들기, 사각등 조명 공예, 양말목 공예, 마을미술관을 활용한 작품 만들어 전시하기, 실생활에 사용하는 주방용품 목공예 등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은 관내 작가 혹은 전문가가 경로당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춘 맞춤형 강좌로 진행한다. 해남군은 문화공방 사업뿐만 아니라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9988 행복한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레크리에이션, 서예교실, 시니어마술, 북난타 등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활력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암관리사업,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연간 경로당 177개소에 건강체조, 요가, 찾아가는 통합의료서비스 등 정신건강서비스와 의료서비스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교육재단의 늘찬배달강좌로 상반기 경로당 117개소 1234명의 어르신에게 다도, 노래교실, 생활체조, 화선무(한국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어르신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생기 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무척 의미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며“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고 싶은 경로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연 생태계·지형·지질 등 우수한 무인도 환경부에서 관리 생태계 훼손 및 환경오염 여부, 안내판 등 시설물 점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특정 도서의 생태계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19일 정기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지는 △금일읍 13개(다라지도, 대병풍도, 소다랑도, 대칠기도, 중칠기도, 소칠기도, 비도, 송도, 소사도, 대사도, 안매도, 대마도, 흰여) △노화읍 5개(잠도, 장구섬, 문어북도, 문어남도, 가덕도) △신지면 3개(진섬, 혈도, 갈마도) △고금면 1개(원도) △약산면 1개(섬어두지) △청산면 1개(불근도) △금당면 3개(제도, 중화도, 소화도) △보길면 1개(복생도) △생일면 6개(형제도, 형제도1, 송도, 매물도, 소덕우도, 구도)로 총 34곳이다. 특정 도서는 환경부에서 자연 생태계, 지형, 지질 등이 우수한 무인도를 '독도 등 도서 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하는 섬으로 음식물 조리가 금지되며 야영은 물론 야생식물 채취행위 등이 제한된다. 이에 매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도서의 생태계 훼손 및 환경오염 발생 여부, 안내판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된다. 위남환 환경수질관리과장은 “특정 도서 내 불법행위로 자연 훼손의 우려가 높아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정도서의 생태계 보전에 군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완도 치유 페스타 '섬 스탬프 투어' 진행, 추첨 통해 경품 증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완도 치유 페스타 섬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 섬 스탬프 투어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완도군 외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관광객이며,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스탬프 투어'를 설치한 후 앱 내에서 '완도 치유 페스타 섬 스탬프 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금일읍, 노화읍,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등 7개 도서 중 1곳 방문 시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는 각 지역 방문 시 GPS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인증되며, 인증 후 이벤트 참여를 신청해야 한다. 스탬프 1개 이상이면 네이버 페이 1만 원권, 3개 이상은 3만 원권, 5개 이상은 5만 원권을 매월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섬 스탬프 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도 치유 페스타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관광과 관계자는 “완도는 섬마다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섬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다"면서 “앞으로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관광 정책으로 여행 경비의 최대 21만 원을 지원하는 '완도 치유 페이'와 무료 사진 인화 이벤트 등을 추진 중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안형주 광주 서구의회 의원 “주민편의시설이 되레 안전 위협…전형적 탁상행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서구가 수백여명의 주민들의 매일 이용하는 산책로에 수천만 원을 들여 설치한 화단과 벤치가 되레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 서구의회 안형주 의원(상무2동, 서창동, 금호1·2동)이 18일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서 “서창천 제방도로는 원래 농업용 농로로 설계된 협소한 도로"라며 “좁은 도로 폭과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보행자들은 제방 가장자리로 피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이 제방도로는 인근 개발과 상권 활성화로 통행량과 보행량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서구청은 지난 2022년 시비·구비 4000만 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화단을 설치했다"며 “불법주정차 문제와 산책에 나선 주민들의 보행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차량이 서창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특히 “올해 9월 계획된 보행로 설치사업은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대책임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가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실시설계용역조차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비판하며 “서구청과 광주시는 예산이 없다, 차량을 금지시키면 다른 민원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주민의 안전을 방치하는 것이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행정인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사고 뒤에야 대책을 세우는 행정을 반복해선 안된다"며 “서구청 관련부서에서는 서창천 제방도로를 사용하고 있는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광주시에 적극적으로 예산 편성을 요청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창천 제방도로 인근 상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모 씨는 “저녁 시간때면 수백 명의 주민들이 반려견, 가족 단위 산책을 나온다"며 “길이 협소한 관계로 차량이 제방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뒤 가드레일이 설치됐다. 서구청에서 화단을 설치하기 전 현장조사 당시 협소한 길을 넓히는 것이 타당하지 화단을 설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항의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수천만 원을 들여 조성된 화단과 벤치는 주민들이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아 전형적인 탁상행정이 드러났다"며 “차량 통행과 보행자의 안전이 공존하고 인근 상가 활성화를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서방천 제방도로를 매일 산책하는 시민 홍모(42·금호동) 씨는 “협소한 도로를 걷다보면 차량이 지나칠 때마다 안전 위협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걷고 달릴 수 있는 보행로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하림 소식

코스트코 익산점 유치, 맥도날드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머핀' 출시, 광역환승체계 조성 박차,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민간투자 유치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더 크고 강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높아진 지역 위상과 더불어, 시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핵심 사업들이 하나둘씩 가시화되면서 도시 전반에 활력이 돌고 있다. 정치·행정·경제 전 분야에서 뚜렷한 전환의 흐름을 타고 있는 익산시. 중앙정치권과의 유기적 연결, 핵심 인프라의 실현, 민생경제의 회복 징후, 미래형 도시계획의 재가동까지 그야말로 '익산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시간'에 기대감이 쏠린다. 우선 시민들이 수년간 기다려온 코스트코 익산점 유치가 최근 계약이 마무리 수순을 밟으며 입점이 가시권에 들어갔다. 하반기부터는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본격 착수될 예정으로, 익산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소비 편의 증진과 상권 재편이 기대된다. 코스트코는 단순한 대형 유통시설을 넘어, 연관된 고용 창출과 지역 소비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진입도로 개설로 도심 교통 체계도 함께 정비되며 지역 내외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익산 농산물도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맥도날드에서 출시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머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숨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이번 제품은 익산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활용해 개발된 한정 메뉴로,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중에게 직접 체험하게 한 전국적 마케팅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전국 단위 유통 채널을 통해 지역 농산물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연결된 구조는 익산 농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이기도 하다. 시는 앞으로도 익산 고구마를 비롯한 지역대표 농산물이 식품산업과 외식 분야로 더 넓게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1997년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대광법)'은 제정 이후 28년 만의 개정안 통과로,익산이 포함된 광역전철망 구축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수도권이나 광역시 중심의 교통망 논의에서 소외돼 있던 전북권역은 이번 법개정을 계기로 정부 지원의 근거를 확보하고, 철도망 계획의 공식 반영도 기대할 수 있는 단계로 올라섰다. 익산시는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의 전략 거점 도시다. 광역환승체계 조성과 함께 도심 내 통합 교통 플랫폼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때 정부 예산 삭감으로 축소 위기에 놓였던 익산형 지역화폐 '다이로움'사업도 최근 예산 복원을 통해 다시금 궤도에 올랐다. 민선 6기부터 이어온 익산시의 서민경제 활성화 정책의 상징이자, 골목상권의 핵심 소비 수단인 다이로움은 그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생활 혜택을 제공해왔다. 예산 확보로 인해 향후 발행 규모 확대, 할인 혜택 유지, 온라인 연계 사업 등도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으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물가 불안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에 실질적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수년간 경기 침체와 건설시장 불안정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최근 민간사업자 공개모집에 들어가며 본격 추진 국면에 진입했다. 이 사업은 익산 도심의 공간구조를 수변 중심으로 재편하고, 정주환경·관광·친수기능을 복합화한 미래형 도시공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사업 여건을 차근차근 조성해 왔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경제 선순환과 도시 활력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익산을 지역구로 둔 3·4선 중진 국회의원들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 등 핵심 보직에 잇달아 배치되며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그간 지역 현안해결에 있어 오랜 숙원이었던 입법·예산 직통 창구가 본격적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상징이 아닌, 익산시의 시급한 현안이 국회와 정부에 빠르게 전달되고, 실질적인 재정 반영과 입법 논의로 연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이춘석 의원은 식품박물관의 설립과 운영 근거가 담긴 '식품산업진흥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병도 의원도 “예산으로 홀대받고 서러움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최근 추경에서 서부내륙 고속도로 익산-부여 구간 보상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가 속도감 있게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도 익산의 발언권이 분명히 커질 것"이라며 “정치적 여건이 익산에 더 큰 기회를 주고 있는 만큼 이 기회를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되도록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으로 받으세요 시 운영 로컬푸드직매장 사용가능…일부 가맹점 10% 추가 환급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기존 다이로움 앱 사용자는 오는 21일부터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앱을 통해 편리하게 정부가 발행하는 소비쿠폰을 신청·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다이로움과 합산 결제할 수 있어, 소액 잔액까지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은 하나로마트, 일부 주유소 등 30억 원을 초과하는 정책발행 가맹점(262개소)을 제외한 1만4400여개의 다이로움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는 특효약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 다이로움 혜택을 추가로 받는 '정책지원가맹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이로움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해주는 정책지원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지역서점, 치킨로드 등 79개소가 해당된다.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 시 사업별로 월2만 원의 환급 혜택을 받는다. 실물 카드 없이도 사업장에 비치된 빠른 응답(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빠른 응답(QR)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부담도 덜 수 있다. 특히 시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어양점·모현점)의 경우,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만 사용할 수 있다. 지급수단에 따라 선불·신용·체크 카드 사용이 제한된 일부 업종에서도 다이로움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는 별도의 스티커가 부착된다. 가맹점주는 해당 사업장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수령하면 된다. 다이로움으로 신청한 소비쿠폰은 다음날 충전되며,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 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가급적 빠른 사용이 권장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익산 다이로움으로 소비쿠폰을 수령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로움 상품권은 기본적으로 유효기간이 빠른 순으로 차감되나, 사용자 설정에 따라 소비 쿠폰이 후순위로 사용될 수 있다. '전체메뉴→상품권→우선결제 상품권 설정'에서'유효기간 빠른 상품권부터 차감'항목이 선택됐는 지 확인이 필요하다. ◇ 익산교육지원청, 어울누리 여름방학 캠프 운영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어울누리 여름방학 캠프」'상상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여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운영되고, 일부 강좌는 오후 3시까지 확대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K-POP댄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체험 △보컬 트레이닝 △바리스타 핸드드립 △목공 △베이킹 △사진 에세이 클래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간편 점심식도 제공된다. 또한 익산교육지원청 어울누리에서는 학기 중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밖에서의 실질적인 예방교육과 진로·문화 체험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7월까지 55학급 9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청소년들이 어울누리를 통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하림, 초복 앞두고 생산 라인 풀가동...신선한 닭고기 공급 총력 하루 100만 마리 이상 공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하림이 초복(初伏)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닭고기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초복은 오는 20일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닭백숙 등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하림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생산량을 최대로 확대하는 동시에,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하림은 '농장부터 식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통해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철저한 라인 소독,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작업자 개인위생 관리 강화 △에어칠링(Air-chilling)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을 위한 현장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정호석 (주)하림 대표이사는 “초복 특수를 앞두고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는 현장 직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생산 환경이 결국 최고의 제품 품질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현장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7월 16일부터 시 누리집, 광양관광 공식 SNS 등에서 열흘간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포스코와 협력해 추진 중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의 최종 명칭 선정을 앞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7월 1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약 3,500건의 명칭 제안 가운데 추려진 15개 후보를 대상으로 시 누리집, 문화관광 누리집, 광양관광 공식 SNS 등에서 오는 25일까지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설문 결과는 전문가 및 시민위원회 의견과 함께 최종 명칭 선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광양시는 명칭 확정 후 로고를 포함한 상표권을 등록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지속적 홍보로 조형물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글로벌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광양시와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포스코가 함께한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은 구봉산 봉수대의 역사성을 이미지화한 작품으로, 빛과 철의 도시 광양을 상징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명칭이 탄생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은 역삼각형 철제 경사로를 따라 정상까지 일곱 바퀴를 회전하며 오르는 구조로, 광양의 무한한 발전을 상징한다. 조형물이 들어설 구봉산은 과거 봉수대가 있었던 역사적 장소이자, 광양제철소와 이순신대교, 순천·여수·남해를 아우르는 360도 전망을 갖춘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며 광양시는 이 조형물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광양중학교·BCCA 네 번째 만남으로 우정 이어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의 두 번째 교류 일정이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동광양중학교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크리스천 아카데미(BCCA, British Columbia Christian Academy) 대표단 10명(교사 5명, 학생 5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동광양중학교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지역의 문화와 학교생활을 체험했다. BCCA 학생들은 광양항 안내선 견학, Park1538과 제철소 탐방, 지역 문화관광지 방문 등을 통해 광양의 산업과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광양중학교 정규수업 참여, 한식 만들기 체험, 학교 가요제 관람 및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고 우정을 쌓았다. 특히 7월 14일(월) 동광양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BCCA 미겔 저우(Miguel Zhou)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캐나다 학생들이 광양을 방문한 소감을 발표하며 양교 간 우의를 다졌다. 이어 동광양중 학생들과 BCCA 학생들 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서로의 학교생활과 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상호 이해와 친밀감을 높였다. 동광양중학교와 BCCA의 교류는 2023년 11월 학교 자체 매칭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양교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교류 행사, 민간단체 교류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남문화재단 공모사업 '우리 모두 열 살이야!'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지난 3월에 전남문화재단 공모사업 '모두의 문화예술교육'에 선정된 광양 햇살학교와 옥룡초등학교의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우리 모두 열 살이야!'가 6월에 이어 오는 9월, 한 달 동안 남은 일정을 이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문화재단과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소외 없는 문화예술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다. 특히 통합교육의 출발점인 '장애 공감 문화 조성'을 핵심 기반으로 삼고 있다. 프로그램은 특수학교인 햇살학교와 일반학교인 옥룡초등학교 2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 옥룡초 학생 5명이 햇살학교를 방문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또래 친구들과 문화예술을 매개로 교류하며 통합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수업은 회차별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봄의 열매 ▲여름이 스며든 가방 ▲달라도 괜찮은 요리 ▲촉감으로 전하는 위로의 꽃 ▲달콤한 디저트 여행 등 오감을 활용한 미술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감성지능을 기르고 또래 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나간다. '우리 모두 열 살이야!'는 9월 한 달간 주 1회씩 진행되며,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아동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상호이해와 존중을 배우는 기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여수시민 1인당 18만 원 지급… 차상위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차 신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소득 하위 90%를 위한 추가 지원은 9월 22일부터 2차 신청을 통해 별도로 이뤄진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운영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요일제 기간 이후에는 요일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며,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제외되나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등은 예외적으로 포함된다. 성인(2006. 12. 31. 이전 출생자)은 개인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이 기본이나, 비수도권 지역인 여수시는 1인당 3만 원이 추가돼 18만 원이며, 차상위계층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여수사랑상품권 중 선택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앱 등을 통해 신청 후 충전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주소지(2025. 6. 18. 기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7월 21일부터 수령 가능하나,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8월 1일부터 수령 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여수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백화점·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아울러 시는 스미싱 등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절대로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으며, 공식적인 안내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총 490억 원 투자… CCUS로 탄소 자원화 및 고부가가치 소재 전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6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제1고무공장에서 CCUS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CCUS 설비는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포집한 뒤 이를 액화탄산으로 전환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 설비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장에서 생산된 액화탄산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세정, 선박 건조 및 중공업 등에서의 용접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6만 9천 톤의 이산화탄소가 회수돼 산업 소재로 재활용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비 도입으로 13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호석유화학과 자회사인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가 총 490억 원을 투자해 추진했으며, 국내 순수 기술을 기반으로 한 CCUS 설비라는 점에서 수입 대체 효과와 기술 자립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CCUS 설비 준공은 탄소중립 시대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여수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8일부터 31일까지 순천 동천 일원에서 개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심 속 야경 명소인 '동천'을 무대로 빛과 야경, 시민, 상인이 어우러지는 '2025년 동천 야광 축제'를 오는 8월 8일부터 31일까지 2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별 헤는 동천' 주제 아래 원도심의 상생을 도모하는 순천형 야간 축제로 기획됐으며, 관광 자원인 동천을 배경으로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 순천의 밤을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는 풍덕교에서 팔마대교 구간의 동천 일원에서 펼쳐지며, 야간 경관 조명으로 꾸며진 별빛 장미 터널, 무궁화를 활용한 무궁화 경관 정원, 순천시 마스코트인 '루미'를 활용한 10m 이상의 초대형 루미 조형물 등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야간 경관 콘텐츠가 조성된다. 또한, 야광 레이스 마라톤 대회, 시장 팝업 스토어, 소원배 띄우기, 동천 야광 숏폼 챌린지 공모전 등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으로,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누리집 및 공식 관광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동천 야광 축제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찾아 즐겨주시기 바란다"며, “야광 축제를 일회성이 아닌 지역 자원, 지역 상권, 지역민이 함께 순천의 밤을 밝히는 지속 가능 상생형 여름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치유의 공간 남파랑길․원도심에서 만나는 1박2일 가족 맞춤형 여행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는 1박 2일 가족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웰니스 in 남파랑'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웰니스 in 남파랑」은 순천의 대표 생태자원인 남파랑길(화포 구간)과 치유 거점 공간인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체험과 힐링이 함께하는 웰니스 in 남파랑'을 주제로 온 가족이 자연을 체험하며 회복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남파랑길 걷기 ▲갯벌 체험 ▲족욕 ▲감각형 워크숍 ▲원도심 산책 등 신체 회복과 감각 치유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8월 7~8일, 9~10일, 12~13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이며, 회차별 5가족(최대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인 20만원 ▲3인 22만원 ▲4인 26만원 ▲5인 30만원이다. 신청은 네이버폼(https://naver.me/x6xMSlcf)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방학, 생태와 도심을 오가며 부모와 자녀 모두가 자연 속에서 치유받는 특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순천형 치유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산단 화주 대상 석유화학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 모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최근 석유화학 업계 침체 및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수산단 주요 석유화학 기업 및 항만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선사-화주 매칭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여수산단 입주 기업들은 석유화학 업계의 경영 위기 장기화 영향으로 인한 내수·수출 부진이 동반되며, 생산 축소 및 구조조정 압박에 직면하여 원가 부담 중에서도 물류비 절감이 생존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여수·광양항 현장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수도권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 화주사 및 여수·광양항 주요 선사 10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물류비 절감 및 항만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날 공사는 수출 국가별 물동량 분석을 바탕으로, 여수·광양항에 기항하는 정기선 서비스 노선을 적극 활용할 경우, 참여한 화주 3개사 기준으로 연간 물류비가 최대 약 70억원까지 절감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한, 신규항로 개척,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기업 마케팅, 대형선박 입출항을 위한 항로 수심 확보 등 화주사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이번 간담회가 “석유화학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모두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여수산단 지역 화주 및 선사 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조회수 30만회 돌파, ASMR로 전하는 해남의 정 기부효과 이어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답례품 ASMR' 영상이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해남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ASMR' 영상은 지난 9일 군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후 일주일만에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했다. 이번 AI영상은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의 대표 답례품인 단호박, 반건조 생선, 곱창 김, 유기농 오디 등의 소리를 자판기 ASMR로 만들어 '소리로 느끼는 고향'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이 소리만 들어도 기부하고 싶다",“이게 바로 귀로 하는 기부 유도", “답례품 퀄리티 실화냐" 등 응원 댓글도 이어지며 해남군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해남군의 7월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실적은 지난해 대비 57%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AI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 고구마 친선협회 고문단 해남군 공식 방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 17일 일본 고구마친선협회 고문단의 고우하라 시게키 회장이 해남군을 공식 방문해 고구마 산업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체결된 고구마 산업 업무협약에 대한 화답 차원의 일정으로, 2026년 해남군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고구마 국제워크숍'을 앞두고 교류 및 협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고우하라 회장을 비롯한 일행은 이날 오전 해남군청을 방문해 명현관 군수를 만나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고구마 재배 및 가공 현장인 화산농협 등을 찾아 현지 재배기술과 산업화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해남군은 오는 2026년 '한·중·일 고구마 친선협회 국제워크숍'과 '고구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남미남축제 등과 연계를 통해 고구마 산업과 지역 관광·문화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해남 고구마의 국제적 인지도 확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해남군은 지난 2024년 일본 가고시마현 엔피오고구마월드센터 및 동아시아 고구마 친선협회와 고구마 산업발전에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 “고구마를 매개로 한 국제 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성공적인 워크숍 개최를 통해 해남 고구마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숙박·식비 등 하루 최대 10만 원 여행 경비 지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일정 기간 한 지역에 머물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장기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2인으로 구성된 7팀 내외이며, 참여자에게는 체류 기간 중 6박 7일 동안의 숙박비, 식비, 체험 활동비 등 하루 최대 10만 원의 여행 경비가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완도군에서 최소 7일 이상 여행하며 ▲머무는 동안 경험한 완도 관광의 매력을 SNS를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전남·광주 거주자 제외)의 SNS 활용 능통자다. 군은 여행 작가, 유튜버, 파워 블로거 등 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에게는 여행 후기 작성, 완도의 숨은 명소 소개 등 과제를 부여해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험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관광지의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모니터링해 관광 정책 피드백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28일 오후 6시까지 관련 서류를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진정한 여행은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며 살아보는 데 있다"면서 “완도에서 체류하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고 해양치유 중심지 완도의 숨은 매력을 널리 전파할 인플루언서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