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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산업현장 살피고 상생 방안 모색…유성씨앤에프㈜ 방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지역 산업 현장을 지키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강수 시장은 28일 원주 우산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건축자재 및 합성피혁 제조기업 유성씨앤에프㈜를 방문해 황호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혹서기 속에서도 지역 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선8기 시정철학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1979년 창립된 유성씨앤에프㈜는 우산공단의 대표적인 장수기업으로, 인조가죽(PVC 및 PU) 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와 코치(COACH), 국내외 주요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쉐보레, 르노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해왔다. 이날 원 시장은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제품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꼼꼼히 점검했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기업 운영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원 시장은 “유성씨앤에프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 방문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기업친화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국도비 확보에 본격 돌입했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강원도와의 전략적 공조 체계를 강화하며 국도비 확보를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원주시는 최근 강원도 행정부지사, 기획조정실장, 예산과 등과 간담회를 갖고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 △단관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어린이 예술회관 건립 등 13개 신규 전환사업의 예산 반영을 공식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인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집중 설명하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부 부처와 강원도를 상대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벌이며 다층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국도비 확보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협력지원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요 사업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병하 재정국장, 이병절 경제국장,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 이수창 예산과장, 원주시 민간협력지우너단 위원 등으로 구성된 중앙부처 방문단은 정부 세종청사 주요 부처를 방문해 원주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시는 지난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기준으로 국도비 7412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급 성과를 달성, 기획과 전략 중심의 행정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도비 연계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동시켜 시정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26년 주요 국도비 사업은 원주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과제"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전략을 지속 추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민선8기 3년간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 환경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서부터 대기질 개선, 생태공간 확충, 에너지 복지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원주시는 환경교육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하고, 연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환경교실, 하천 생태탐방, 기후위기 대응 시민포럼 등 연 300회 이상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환경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연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한 체험형 탄소중립 교육은 실생활 속 실천을 유도해 시민 실천력 강화에 일조했다.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와 함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대기오염 전광판 운영, 쿨링 앤 클린로드 도입 등 대기질 개선 사업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3861대, 수소차는 308대, 수소버스는 28대에 달한다. 또 도시대기측정망과 대기오염 전광판 운영을 비롯해 도로변 살수차·쿨링 앤 클린로드 운영,노후경유차 1596대 조기페차 지원 등 다양항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편,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은 도심 속 수변공간을 시민의 여가·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대표적인 생태복원 사례로 꼽힌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원주천댐도 재난 예방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가 이어졌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대규모 축제장 다회용기 도입, RFID 음식물 쓰레기 배출장비 411대 교체 등은 실질적인 감량 효과를 노린 사업이다. 이와 함께 불법투기 감시체계 구축과 '클린원주' 캠페인으로 시민과의 협력을 끌어냈다. 도시녹지 확충도 눈에 띈다. 중앙근린공원 2구역 등 도시공원 3개소 신규 조성, 노후공원 8개소 정비,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산림 분야에서도 산림재해 예방과 탄소흡수원 관리가 병행됐다. 예방임도 9km 신설, 산사태취약지역 4곳 추가 지정, 조림사업 445㏊, 숲가꾸기 3,423㏊ 추진 등으로 산림 접근성과 건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목재문화체험장과 친환경 목재놀이시설 조성 등 탄소저감형 산림활용 정책도 새롭게 도입했다. 시는 올해 4월 수립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1% 감축, 2034년까지 45%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38개 중점 과제를 통해 체계적인 이행관리를 추진, 2050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 LED 보급,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복지도 놓치지 않았다. 저소득층 대상 에너지효율 개선과 LPG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 등은 실질적인 생활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온 시간이었다"며 “그동안읭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축제로 거듭난다. 28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토리숲 인근 홍천강에서 ''2025 워터플레이 홍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맥주축젝 열리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홍천강에서 주간에는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고, 야간에는 문보트, UFO 보트 등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맥주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토리숲 일원에는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과 패들보드 체험 후 맥주 축제장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수상레저 프로그램은 홍천의 여름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이색 체험이 될 것"이라며 특히 “맥주축제에 워터플레이를 더해 아름다운 자연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보행신호등·안내전광판 등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도입으로 어린이 보호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학교 가는 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홍천읍 희망리 홍천초등학교 앞 약 380m 구간에서 진행되며, 2024년 7월 4일부터 12월 30일까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은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도입이다. 횡단보도 3개소에는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신호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보행 중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천초등학교 입구 교차로 2개소에는 안내전광판(모니터)가 설치돼 차량 운전자가 우회전 시 사각지대에 있는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특히 교차로에서의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천군은 이번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통안전 정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스마트 학교 가는 길 조성 사업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과 시설 유지보수에 철저를 기해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11기동사단, 제3기갑여단, 제20기갑여단, 제1수송교육연대 등 관내 4개 군부대와 함께 '군·관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주둔한 군부대와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과 지역사회의 공동발전을 위한 실천적 협력 방안은 담고 있다. 신영재 군수와 각 부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함께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군부대 행사 지원 △군장병의 지역 레포츠 및 문화체험 확대 △우대업소 활성화와 인센티브 제공 △군 간부의 지역 정착 유도 △지역 농특산물 구매 시 택배비 지원 등 홍천군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군부대는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 △지역 상권 이용 캠페인 전개 △축제 및 행사 참여 △장병 재능기부를 통한 학습 멘토링 △고향사랑기부 동참 등 지역 밀착형 상생 실천 활동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 후에는 지역내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며, 상호 간 소통과 신뢰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군과 관은 분기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여건에 따라 협약 내용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신영재 군수는 “이번 협약은 군 장병과 지역 주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국순당, ‘횡성한우축제’ 품격 높인다…“한우에 막걸리를 더하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주)국순당과 28일 둔내면에 위치한 국순당 횡성양조장에서 '횡성한우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횡성한우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향토기업과의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이재성 재단 대표이사,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 교환, 기념촬영, 국순당 시설 시찰 등을 진행하며 상호 신뢰와 기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공동 마케팅, 홍보관 운영, 인력·자원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국순당은 본사를 횡성양조장으로 2004년 이전한 이후, 지역과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횡성한우축제를 공식 후원하며 재단과 9년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국순당은 우리 횡성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우축제의 품격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실질적 실행으로 국순당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약 100만 병 규모의 생막걸리에 횡성한우축제 홍보라벨을 부착, 전국 유통망을 통한 축제 홍보에 나선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현장에서 국순당 홍보관을 운영, 무료 시음, 이벤트 추첨, 막걸리 빚기 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제21회 횡성한우축제'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개최되며,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문화 계승,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자율방재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일대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전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자율방재단 소속 10여 명의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로 토사 제거, 민가 주변 환경 정비 등 중장비 접근이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수작업 복구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 복구 작업에는 횡성군이 보유한 재난관리자원 장비도 적극 투입됐다. 양수기 2대, 연막소독기 2대, 고압세척기 1대 등 맞춤형 장비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남원봉 자율방재단장은 “작은 힘이나마 피해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 있다"며 “조속한 복구로 가평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피해 복구에 헌신해준 자율방재단 단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자율방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 자율방재단은 9개 읍·면 26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소에도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예방 활동, 비상대응 훈련,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등 지역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도내 최초 가입 이후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7월부터 '어르신 안심생활지키미 키트 제작·보급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의료 대응과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고령자 맞춤형 복지의 실질적 실행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키트는 복지급여 수급자 중 방문보건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거노인 224명을 대상으로 보급한다. 키트에는 어르신의 이름, 생년월일, 주요 질환, 복용 약물, 특이사항 등이 기재되어 있으며, 냉장고 부착형 또는 지갑형 중 선택 가능하다. 응급 시 의료진이나 구조 인력이 어르신의 의료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보급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고령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성과와 만족도를 평가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홍석 군 가족복지과장은 “이번 안심생활지키미 키트가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존엄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 일주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심재국 평창군수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이른 아침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감동 행정을 펼쳤다. 이번 조치는 평창군이 지난 22일 수립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운영계획에 따른 것이다.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읍면 복지팀과 사회복지협의회가 사전에 수요를 파악하고, 주민 요청 이전에도 먼저 다가가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심 군수는 평창읍 하리의 한 주민 자택을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직접 살피고, 행정기관까지 직접 오기 힘든 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보여줬다. 주민들은 이러한 군수의 행보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평창군은 이·반장, 사회단체, 관계기관, SNS 등을 통해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더 많은 주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혜택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한발 앞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따뜻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유아의 편식 개선을 위한 창의적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특화사업으로 진행한 '1차 열매채소와 함께하는 푸드테라피'의 성과를 바탕으로, 26일에는 '2차 열매채소 푸드아트테라피'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마토, 파프리카, 가지, 오이 등 다양한 열매채소를 소재로 미술치료 기법을 접목한 놀이와 요리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채소를 단순한 식재료가 아닌 놀이, 예술, 치유의 매개체로 경험하며 채소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 인식을 자연스럽게 형성해 나갔다. 주요 활동으로는 △열매채소의 색상과 향기 탐색 △채소의 영양 이해 및 편식 개선 교육 △열매채소로 나를 지켜주는 '히어로 만들기' △부모와 함께 '우리 마을 꾸미기'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자기 표현력 향상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해당 프로그램은 '온 마을 편식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단계별 식습관 교육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1단계 애착 형성을 위한 푸드아트 테라피 및 요리 활동을 시작으로, 2단계 간접 노출, 3단계 소극적 노출, 4단계 직접 노출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유아의 채소 섭취 거부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남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올해는 유아에게 친숙한 열매채소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채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해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7천만 관광객 시대, 강원도 ‘국내 1위 여행지’로 우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계기로 국내 관광지 선호도 1위에 오르며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강원도를 찾은 방문객 수는 총 713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만 6천 명(0.9%) 증가했다. 이 중 내국인은 6976만 3000 명, 외국인은 162만 8000 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침체와 해외관광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상승세를 기록한 데에는 '강원방문의 해' 시책의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강원도는 올해와 내년을 '강원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시군별 특화 관광지 집중 홍보, 숙박할인권 제공, 관광 챌린지 프로그램 등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다. 상반기에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와 연계한 숙박할인권으로 9000 명을 유치했으며, 관광지·전통시장 인증 이벤트에는 총 65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강원 레저티켓 특별 할인전'이 큰 인기를 끌며 체류형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성과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강원도는 국내여행 선호도 34.9%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 경상권(27.9%), 제주권(22.4%)을 제쳤다. 도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안전요원 663명을 배치하고, 해파리 방지망 설치, 테마형 해변 운영 등 안전하고 차별화된 피서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망상, 속초, 삼척 등지에서는 캠핑비어, 가족·반려동물 친화형 해수욕장, 야간 해변 축제 등이 펼쳐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해양레저관광을 중심으로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양양서핑페스티벌(8월 8일~9일)'과 '국제서핑대회(9월~10월)'가 이어지고, 요트체험, 해양치유 프로그램, 8월부터 선보이는 동해선 관광열차 연계 상품 등 복합형 체험 콘텐츠가 본격 운영된다. 특히 국내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숙박·음식·체험이 결합된 패키지 상품도 출시되며, SNS 이벤트와 기념품 제공을 통해 젊은 층의 유입도 기대된다. 크루즈 산업 역시 순항 중이다. 속초항은 올해 초 6성급 초호화 크루즈 '시닉 이클립스Ⅱ호'의 입항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총 26회 기항이 예정돼 있으며 속초항을 환동해 크루즈 중심 기항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 체험단과 할인 이벤트 등으로 지역 관광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역지자체 최초로 '속초항 도민 크루즈 체험단(200명)' 모집에 1880명이 신청해 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강원도민 30% 특별할인 이벤트'로 지잔 7일부터 선착순 200명을 추가 모집 중이다. 정부 국비 확보를 통한 기반 시설 확충과 콘텐츠 개발도 병행되며 환동해권 크루즈 허브로의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속초항은 행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명소형 크루즈 4대 항만'에 선저오대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해 동해안 대표 관광지와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국내외 관광환경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방문객 증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강원방문의 해를 계기로 추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크루즈·레저·치유 관광 등 복합형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동해안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해양치유, 서핑, 요트체험, 철도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관광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외국인 대상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도가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국내 최고의 관광지이자, 국제 관광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수소특화단지와 석탄경석 산업화로 에너지산업 전환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대 전략으로 수소특화단지 조성과 석탄경석 산업화를 본격화한다. 수소 기반 신산업 육성과 폐자원 순환을 통한 대체산업 발굴을 병행하며, 강원형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가 에너지전환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수소특화단지 추진단 출범…강원형 수소 생태계 본격 시동 강원도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지정된 수소특화단지의 실행체계 마련을 위해 '수소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하고, 동해·삼척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추진단은 글로벌본부장을 단장으로 도, 동해시, 삼척시, 강원테크노파크에 전담팀을 두고, 기획·집행 등 3개 분과에는 2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담팀은 추진단 운영 및 분과별 지원협력체계를 구축, 3개 분과는 기업 유치, 네트워크 구축, R&D 발굴 등 특화단지 활성화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소정책 협의회도 함께 운영해 각종 자문과 정책적 제언을 담당한다. 향후 특화단지 본격화 시점인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2단계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 위원회'와 전담 사무국 설치, 3개 기구로의 확대 개편을 통해 수소산업 전 주기 실행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전략 수립부터 사업 발굴, 기업 지원까지 수조 전 주기적 실행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달 12일에는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특화단지 발전방향과 기업 유치, 인력 양성, 연구개발 등 세부 실행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입주의향 기업 31개사와 면담을 진행 중이며, 액화수소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석탄경석 산업화…폐광지역의 새로운 미래 전략 제시 한편, 도는 강원특별법에 석탄경석 활용 특례를 반영한 데 이어 석탄경석을 산업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폐광지역 경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례에는 정부와 지자체의 활용 노력 의무, 민관협력 근거, 국유림 내 경석 무상 양여 및 권한 위임 등이 포함됐다. 한국건설순화자원학회와 강원연구원이 공동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2025년 4~12월)은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함께 5개년 기본계획 수립, 활용산업 발굴, 수집·처리·관리 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관련사업에 대한 연차별 로드맵 수립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석탄 경성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국비 확보와 관련 사업 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장성광업소에 이어 올해 6월 도계광업소도 폐광됨에 따라 오는 8월 13일에는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해 기술적 활용성과 지속가능한 관리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산업화 전략을 공유하고 앵커기업 유치도 추진한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강원도는 수소시범도시, 규제자유특구, 저장·운송 클러스터 등 다양한 수소 기반 정책을 선도해 온 지역"이라며 “추진단 운영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강원형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석탄경석의 산업화는 도내 폐광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도는 대체산업 육성과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해 폐광지역이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최혁진 국회의원, 강원도의회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혁진 국회의원(비례대표, 외교통일위원회)이 자활정책의 제도화를 위한 국회 간담회를 주최하는 한편, 자신의 정치적 뿌리인 원주시를 연이어 방문하며 복지·도시재생·청소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현장 중심의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25일 최 의원은 원주를 찾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과제를 중심으로 다수의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어 28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자활센터 유형다변화 시범사업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며 중앙 정책과 지역 현장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제언과 해법을 제시했다. 25일 오전 최 의원은 박만호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만나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천사운동' 확대, 생계비 지원 강화 및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혁성 원주시의원, 원주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과 도시재생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태장2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그는 “도시재생은 단순한 하드웨어 정비를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동체 회복의 문제"라며,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위기 청소년 보호시설인 '쉼터이곳'을 방문한 최 의원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청소년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원주는 나의 뿌리이자 정치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헛되이 듣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8일에는 '지역자활센터 유형다변화 시범사업 간담회'를 주최하고, 사업의 성과와 향후 자활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자활센터 및 자활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 의원은 “단순한 시범 종료가 아닌 제도화·확산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활센터 유형다변화 시범사업은 2013년 제5차 사회보장위원회 이후 도입된 '탈수급 집중형', '사회서비스 공급형', '사회적경제형' 등 자활센터 모델의 확장을 위한 실험으로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과제를, 지역자활센터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는 민간 현장의 입장을 발표했다. 김효철 연합회장은 “센터의 다양성과 성과 중심 자립 촉진을 위해 시범사업의 제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자활사업은 단순한 고용정책을 넘어 사회연대경제의 기반을 닦는 사업"이라며 “국가 생계보장을 넘어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활기업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복지모델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자활기업이 사회연대경제의 핵심 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한일교류협회는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숙희 도의원의 주선으로 성사된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관광객,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강원 방문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간담회를 통해 강원 방문의 해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승순 회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에 도착하는 첫 관문인 만큼, 공항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이 강원 방문의 해 성공에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공항 내 강원도 관광 콘텐츠 홍보와 안내 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재민 도의원(국민의힘, 원주)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년평화대회(World Youth Conference for Peace)'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28일 'AI 시대 허위정보에 대한 글로벌 거버넌스' 세션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오늘날 허위정보는 몇 초 만에 국경을 넘나들며 민주주의와 사회 신뢰,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AI 시대의 얼리어답터로서 허위정보 대응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사례와 팩트체킹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여성·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범죄 등 AI 기반 디지털 범죄 문제도 지적하며, 국제 공동 규범의 제정과 청년 주도의 정책 제안 필요성을 역설했다. 29일에는 전체 본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평화와 정의, 청년과 연대'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최재민 의원은 “대한민국의 청년 정치인이 국제무대에서 시대적 과제에 응답할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조연설을 통해서도 청년과 평화의 연대를 위한 분명한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 세계 청년 리더와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모색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에서 보내는 한여름 밤의 축제”… 아우라지 뗏목축제·구공탄 맥주축제 잇따라 개최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이 무더위를 날려줄 다채로운 여름 축제를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통문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아우라지 뗏목축제'와 감성 가득한 여름밤의 즐거움을 전하는 '구공탄 맥주축제'가 각각 여량면과 고한읍에서 열린다. ◆ 33회째 맞는 여름 대표축제 '아우라지 뗏목축제' 정선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올해로 33회를 맞아,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아우라지 추억여행‧깊은산골 노래마당'을 주제로, 정선아리랑과 뗏목문화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나누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지는 여름 한마당으로 준비됐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뗏목 시연과 제례, 정선아리랑 공연, 지역 문화동아리 공연 등 정선의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복지TV '탑가요쇼' 공개녹화가 진행돼 여름밤 아우라지의 특별한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또 이동식 뗏목 탑승, 나룻배 체험, 물수제비 던지기, 떡메치기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울러 축제 기간에는 제3회 여량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가 열려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한 2026년도 마을 사업계획안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아우라지 뗏목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주민 주도형 지역 축제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여름밤이 만나는 '구공탄 맥주축제' 한편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는 고한읍 고한구공탄시장에서 두 번째 '구공탄 맥주축제'가 열린다. '야생화마을에서 여름을 즐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인들의 기획으로, 무더위를 식히고 감성을 더한 야간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맥주 부스, EDM 파티, 야생화마을 버스킹,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시장 내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맥주 1잔 무료 제공(일일 선착순 1000명)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인생네컷, 플리마켓, 게임 부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마련돼 현재 운영 중인 '구공탄 야시장'과의 연계로 더 큰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축제 모두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미자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장은 “여름철 관광객과 지역 상인들이 함께 즐기는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신동훈 야생화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도 “시장 상인회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축제가 골목상권을 살리는 의미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선군은 지난 5월 서울 한강 공원에서 '정선아리랑 in Seoul – 정선의 소리, 한강을 물들이다' 행사를 통해 마포대교 남단부터 물빛무대까지 약 300m 구간에 전통 뗏목 시연을 펼쳤다. 정선아리랑과 뗏목 문화를 서울 도심에 그대로 옮겨와, 한강을 무대로 뗏목문화의 매력을 전 국가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읍·면 현안·건의사항 처리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현안 해결을 위한 147건의 주요 사안에 대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읍·면에서 수렴된 주민 건의사항과 지역 현안들에 대해 관련 부서별로 구체적인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선군은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내실 있는 행정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주요 검토 사항으로는 △주민 생활불편 개선 △지역 인프라 확충 △재해 예방 및 안전 강화 △문화·체육·복지시설 확충 등 군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과제들이 포함됐다. 특히 추진이 지연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대응을 독려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해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익균 군 총무행정관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군민들의 불편을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부서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과 해결책을 마련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28일 정선군문화예술회관 3층에서 대한노인회 정선군지회(지회장 이근식) 주관으로 '2025년 노인지도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는 읍·면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 등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해, 고령사회 속에서 노인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선군은 전체 인구의 36.1%에 달하는 12,034명이 65세 이상으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어르신들의 경륜과 경험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찬회에서는 노인지도자의 역할 강화와 원활한 세대 간 소통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더불어 노인학대 예방 교육도 병행되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행사에 참석해 “지역사회의 중심으로서 어르신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선군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춘천시, 춘천도시공사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래과제 추진전략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춘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9대 핵심사업의 추진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열린 '역점과제 실무상황 점검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중장기 프로젝트와 대선 지역공약, 내실화 과제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다뤄진 주요 과제는 △2026년 정부예산 확보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전략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략 수립 △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은퇴자 행복마을 조성 △민생경제 대응 방안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대부분 국가정책과 연계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는 이를 통해 춘천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RE100 산업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등 에너지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전략과 은퇴자 맞춤형 정주 인프라 구축 등은 향후 도시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칠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우리 시 내부적으로 더 견고하고 탄탄하게 준비해 실행 기반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진 상황과 과정을 면밀히 살펴 기회의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각 과제별 국정 동향과 정책 방향을 정밀 분석하고, 새 정부의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시정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2025년 제3차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15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시민에게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재정지원형 일자리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환경정비, 행정보조, 시책홍보 지원 등 총 91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신청 접수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춘천시민으로, 올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이 중 저소득층, 장기 실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이영애 시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일자리가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지난 25일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의 책임 있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양 기관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이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춘천도시공사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의 운영과 관련 위원회 구성, 에너지 사업 개발을 위한 시설 정보 공유 등을 주도하며 제도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탄소중립 정책 제안, 감축사업 자문, 에너지 진단 수행 등 기술적 측면에서 공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춘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감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저탄소 도시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2025 아시안 주니어·카뎃·파라 태권도챔피언십' 현장에서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을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공식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대는 아시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해온 이 회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춘천을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국제 협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춘천시는 이 회장의 국제적 네트워크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 개최될 각종 태권도 국제대회에 대한 글로벌 홍보는 물론, 해외 유치 및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아시아 국가 간 태권도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며 국제 태권도 외교의 중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추대를 통해 춘천이 국제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명예위원장 추대를 계기로 춘천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 태권도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외교·교류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최근 증가하는 개발행위허가 업무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존의 개발허가팀과 복합민원혁신TF팀을 확대 개편해 '개발허가 1·2·3팀' 체제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원주지역에서는 도시개발사업, 주택건설, 기반시설 확충 등 각종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관련 민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원주시는 지난 3월 복합민원혁신TF팀을 신설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자문 등 복합 개발행위에 대한 허가 업무를 전담해왔다. TF팀의 운영을 통해 심의 및 자문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제도적인 개선이 이뤄졌으나, 업무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단일팀 체제로는 효율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추가 확대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개발허가팀은 총 3개 팀으로 확대됐으며, 담당 지역과 업무가 명확히 구분됨에 따라 민원처리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속적인 도시개발로 인해 개발행위허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담팀 확대가 개발사업 착공을 크게 앞당길 것"이라며, “신속한 인허가로 일자리를 창출해 원주시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민선8기 3년간 원주교통의 혈맥을 뚫는 도로망 확충과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도시계획도로 준공,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등을 통해 도로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2024년 10억 원, 2025년 53억 원, 추가로 1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종합계획 대상사업에 원주 4개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시는 2027년까지 동부순환도로 개설, 관설 하이패스 IC 설치 및 연결도로 사업을 완료해 산업단지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계획 분야에서는 2035 원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 추진, 국토이용정보체계(UPIS, KLIP) DB 현행화,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수립 등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학성동, 중앙동, 봉산동, 우산동, 명륜1동 등 원도심 일원의 생활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 중이다.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은 지난 6월 준공했고, 학성동 주민커뮤니티센터와 우산동 꿈드림센터 등 주요 거점시설도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2026년까지 잔여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허가 분야에서는 '2025 원스톱 인허가 프로세스 개선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장설립 인허가 기간을 최대 30일 단축했고, 디에스테크노와 삼양제분 등 주요 기업들이 신속하게 설립을 마쳤다. 또한 개발행위 복합민원 전담팀인 개발허가3팀을 신설해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나서 인허가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거복지 측면에서도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으로 건축물 관리와 안전 점검을 강화했고, 빈집 정비 및 농촌주택 개량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2026년에는 정당 현수막 실시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도시 미관을 유지하고, 공공건축물 사업 담당자의 실무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지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시영 영구임대아파트 관리,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 등 시민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아울러 지적측량 성과 검사, 지적 재조사 사업, 개별공시지가 결정 등으로 시민 재산권 보호에 힘썼으며, 향후에도 주소 정보 부여, 시설물 관리, 추가 지적 재조사 사업을 통해 재산권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의 이용 대상을 확대한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원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원주시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민까지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재가 어르신들을 위해 동행 매니저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함께하는 복지 서비스다. 진료 접수부터 진료비 수납, 약품 수령, 투약 지도까지 보호자처럼 동행해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 기준 월평균 이용자 수는 84명으로, 지난해 월 44명에 비해 약 1.9배 증가하며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요금은 기본 1시간에 5000원, 이후 30분마다 1500원이 추가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는 기본 1000원, 추가 30분당 500원으로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병원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는 별도로 자부담해야 한다. 서비스 신청은 수행기관인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김남희 시 경로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함백산야생화축제’ 개막…시원한 고산에서 펼쳐지는 야생화 향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자연과 사람, 꽃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인 2025 정선함백산야생화축제가 지난 25일 정선군 고한읍과 만항재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고산지대 특유의 시원한 자연과 함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내달 16일까지 약 3주간 다양한 생태문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주도형 생태문화축제로, 정선만의 고유한 정서와 공동체의 힘이 어우러진 '정감 있는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 고산 휴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은 고한구공탄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별빛정거장'의 7080 감성 음악과 '실버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지역의 정서를 담은 '흑빛합창단'의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원,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 권한대행, 김기철 도의원,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개회 퍼포먼스와 불꽃 점화로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야생화와 함께 걷는 함백산 자락길'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걷기·음악·전시·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고산지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귀 야생화 감상과 자락길 트레킹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거리 곳곳에서는 전국버스킹대회가 열려 정선 고한의 골목이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워터 아이스 데이'를 통해 시원한 물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꽃바람 부는 날' 거리 퍼레이드, '함백산 야생화 사진전', '야생화·다육식물 전시'도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울창한 숲속 무대에서 열리는 '숲속 작은 음악회'는 포크, 재즈,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더불어 고한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고한골목길 정원박람회'는 주민들의 손길이 깃든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박정수 정선함백산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정성과 정서가 함께 녹아든 축제"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고산지대 함백산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정선찰옥수수'의 수도권 소비 확대를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직거래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09년부터 매년 이어져온 정선군의 대표 직거래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는 택배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돼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7월 30일까지 정선농협과 정선농업회의소를 통해 약 4500접(찰옥수수 45만 개)을 사전 주문 접수했고, 24일부터 본격적인 배송에 들어간다. 정선찰옥수수는 해발 300~600m의 고랭지에서 재배되며, 껍질이 얇고 식감이 쫀득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07년에는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37호로 등록돼 품질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일교차가 크고 햇볕이 풍부한 정선의 자연환경이 고품질 옥수수 생산의 비결로 꼽힌다. 정선군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약 7만5000접(750만 개)의 옥수수를 직거래로 판매했으며, 누적 판매금액은 38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택배 중심의 판매 모델이 안정적인 유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판매는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고품질의 옥수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보장하는 상생형 유통 모델"이라며 “정선찰옥수수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민 정선군 유통축산과장은 “정선의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 찰옥수수를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와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들의 구매가 정선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향교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정선군 여량농협 소속 공공형 계절근로자 31명을 대상으로 향교·서원 국가유산활용사업 프로그램인 '향교와 5일장의 만남'을 진행해 정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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