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50대 직장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웰니스에 잘 어울리는 여행지 형태로 숲(응답자의 46.5%)을, 선호 여행지 1위로는 강원도(응답자 36%)를 꼽았다. 이처럼 강원도는 산과 계곡 등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건강한 에너지가 가득한 웰니스의 중심지이다. 강원도 웰니스 관광 브랜드 ‘Wellever’는 ‘Happy ever after’에서 착안한 ‘Wellness ever after’의 줄임말이다. 강원도 웰니스 관광은 청정 자연에서 자란 곡식과 채소, 푸근한 시골 장터, 숲 속 피톤치드, 정선 아리랑의 울림, 즐길거리 가득한 매력을 담은 브랜드로 교통체증을 벗어나 기차로 떠나는 강원도 웰니스 대표 브랜드 ‘Wellever’를 소개한다. ◇로맨틱한 산속 정원, 로미지안 가든 KTX를 타고 평창 진부역에서 내려 하루에 5번 운행하는 와와버스를 타고 로미지안가든 승강장에서 내려 울창한 숲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잘 가꾼 정원의 규모와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기관지천식을 앓는 아내가 해발 700M 고지에서 숙면을 취하는 것을 보고 그곳을 10년 동안 산길을 내고 정원을 가꾼 남편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로미지안 가든은 ‘정선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리왕산 자락에 있다. ‘가시버시 성’, ‘천공의 아루아’, ‘삼합수 전망대’가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명상가 요가, 보디스캔, 순례길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이 있다. ◇숙면·쉼의 여행, 파크로쉬리조트&웰니스 진부역에 내려 와와버스를 타고 파크로쉬 정류장에 내린다. 국내 건축계의 거장 류준수 건축가가 설계한 호텔이 보인다.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가 위치한 숙암리는 옛 맥국의 갈왕이 고된 전쟁을 피해 이 마을 암석 밑에서 하룻밤 유숙하며 숙면을 취한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그에 걸맞게 전 객실에 수면 특화 침대를 갖추고 최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숙암 명상, 마인드 풀니스, 스톤 만드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초록빛 고요, 발왕산 모나파크 용평리조트 진부역에서 용평리조트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20여 분을 달려 모나파크 용펑리조트에 도착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번만 운영한다. 계절과 관계없이 인기 많은 발왕산 케이블카는 정상까지 20분 걸린다. 산자락을 하나하나 넘어 정상에 도착하면 하늘로 길게 뻗은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다리 길이만 64m로 중앙엔 360도 회전하는 턴테이블이 있어 사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모나파크 용평리조트는 국내 최대 주목숲이 사계절 다양한 풍광을 선사한다. 한 그루의 주목도 베지 않고 무장애 테크길을 조성해 누구나 신비로운 주목 숲을 즐길 수 있다. ◇천혜의 힐링 여행지, 하이원리조트 KTX를 타고 정선 고한역에서 내린다. 팰리스 순환 셔틀버스를 타고 정선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하이원 리조트에 들어서면 통유리창 가득 햇살이 쏟아져 들어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여름에는 워터파크, 겨울에는 스키장 등 어느 계절이든 휴식은 물론 놀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나. ‘HAO 웰니스’프로그램은 명상과 다식, 요가 등으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선사한다. HAO트레킹’은 전문 숲가이드와 함께 고원 자작나무 숲과 도롱이연못을 걸으며 숲 치유를 체험한다. ◇해변온천을 동시에 느끼는 스파명소, 동해보양온천 KTX가 동해 묵호역에 정차한다. 시내버스를 타고 망상해변 정류장에서 하차해 한적하고 조용한 바다멍을 즐기다 호텔로 들어서면 동양의 미가 느껴지는 정원이 나온다. 동해보양온천컨벤션 호텔은 천연암반 해수온천과 지장수 온천으로 유명하다. 해수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하다. 지하 약 900m 황토암반에서 끌어올린 지장수 온천은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스파와 온천을 활용한 아쿠아 피트니사, 필라테스, 지장수 냉·온육, 플로워킹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있다. 해수온천수를 이용한 50m 길이의 실내수영장이 있고 호텔 내부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망상해변을 거닐 수 있다. ◇건강을 찾아 떠난 힐링여행, 동해무릉건강숲 KTX를 타고 동해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동해무릉건강숲에 도착하면 맑은 공기, 시원한 물소리·새소리가 가득하다. 스카이워크 형태의 다리를 건너면 동해무릉건강숲이 보인다. 내부를 편백과 황토, 견운모 등 친환경 재료로 마감해 건강한 휴식처를 제공해준다. 국내산 천일염으로 만든 소금 동굴과 산소 발생기가 24시간 돌아가는 산소힐링방도 이곳의 큰 매력이다. ess003@ekn.kr기차여행_1 기차로 떠나는 강원도 웰니스 관광 브랜드 ‘Wellever’로 올 봄 여행을 떠나보자. 로미지안가든_1 KTX 진부역에서 내려 와와버스를 타고 이동한 로미지안가든은 ‘정선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리왕산 자락에 위치한 사색의 정원이 인상적이다. 발왕산 모나파크 용펑리조트_1 KTX 타고 평창 진부역에서 내려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도착한 발왕산 모나파크 용평리조트 ‘천년주목치유숲’은 사계절마다 다양한 풍광을 선사한다. 동해무릉의숲_1 KTX를 타고 동해역에 내려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도착한 동해무릉의숲은 뜨거운 찻물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해주는 차훈명상, 면역력 증가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온열테라피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