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횡성군은 횡성한우를 식문화를 넘어 문화산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횡성만의 차별화된 사업으로 버려진 소뿔을 활용한 소뿔 공예 및 가죽공예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27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한우 소뿔공예 원데이클래스 체험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12시까지 운영한다. 2017년부터 버려진 소뿔을 활용한 산업화를 위해 인프라를 육성 지원 및 한우체험관에 입주한 횡성소뿔아트 협동조합을 통해 목걸이, 키링, 잔 등 실용적인 제품을 개발해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횡성한우 소뿔 공예 원데이클래스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보다 많은 지역 주민이 소뿔 공예 체험을 경험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체험 비용은 1인당 1종목 5000원으로 주 10명씩 선착순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지역 내 10명 예약 시 출장 수업도 가능하다. 또한 횡성한우체험관에 입점한 조이문화상점 협동조합을 통해 ‘가죽공예 지도사 자격증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4월 7일까지이다. 교육은 10주간 주 2회씩 운영한다. 횡성한우 원피를 사용해 지도사 급수별 6작품 이상(키링, 카드케이스, 미니 반지갑 등)을 제작하게 된다. 횡성한우 가죽 원피를 활용한 생활소품과 공예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급수(2급) 10명 선착순 모집한다. 2급 과정은 4월 11일 ~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2급 민간자격증을 취득해야 1급 취득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민간자격증 취득에 따른 발급비와 재료비 일부는 유료이다. 배금학 군 축산과장은 "횡성한우를 맛체험 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소뿔과 가죽을 활용한 체험교육을 강원도와 수도권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도록 홍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횡성군 횡성군청 앞 표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