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에서는 ‘2023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이 열렸다. 동해시에 따르면 30일과 31일 이틀간 미래 신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수소경제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한 일환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회장 송락현)와 한국동서발전(동해발전본부장 최재훈)에서 공동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동해시에서 두 번째 열렸다. 강원도와 동해시, 전국의 수소 관련 유관기관·연구단체·기업체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사전행사로 ‘수소에너지 선도기업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송락현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회장, 심규언 시장,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한 최재훈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장, 김규태 동해상공회의소 회장, 수소 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수소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일 차인 30일에는 △그린수소 글로벌 동향(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 △수소기술 표준화 현황 및 전망(가스안전공사 강승규 박사) △수소터빈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김대식 강릉원주대 교수) △일본 대용량 수소생산 기술(김수현 고등기술연구원 책임) △동해 수소산업 마스터플랜(장성혁 수소지식그룹 대표) 등 수소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2일 차에는 동해시 열공급형 연료전지(해오름스포츠센터), 해파랑길 햇빛발전소와 삼척시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수소시범도시를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했다. 박종을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에너지 대전환시대에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이 수소 산업 도래에 대비하기 위한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긴밀히 구축하고 우리 시가 수소경제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그린수소 심포지엄 포스터 동해시에서 30일과 31일 수소경제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2023 그린수소 Power to Gas 심포지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