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커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올해 첫 투어공연으로 5월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4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공연이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산골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경복궁 종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떼군들의 여정의 노래, 타악, 민요, 무용 등으로 담아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공연 속 전통 혼례, 나무 베기, 뗏목 여정, 부채춤, 농악 장면 등은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을 활용한 시각화로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음악 또한 전통 아리랑을 비롯해 재창작한 ‘아리랑’을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와 대중성을 띤다. ◆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서 워클리 어워드 ‘Best Theatre & Physical Theatre Award’ 수상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 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세계화·대중화의 일환으로 2018년 초연돼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이다. 지난 3월 호주에서 열린 세계 공연 예술 축제 중 하나인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코리아 시즌 작품으로 처음 참가해 아츠씨어터 공연장에서 7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내내 관객들의 큰 호응과 높은 평점을 받았다. 공연 평가 5점 만점과 함께 어클리 어워드에서 Best Theatre & Physical Theatre Award’ 를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재단 관계자는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아리랑의 세계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장 5월 공연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설립 15주년 기념 기획공연이자 애들레이드 프린지 참가 귀국 공연으로 더 풍성해지고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지난 2일 시작된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첫 투어공연을 시작한다. 지난해 국립박물관 문화재단과 공동기획에 이어 올해 5월에도 ‘용’에서 공연한다. ‘아리 아라리’는 지난 2019년 국립국악원 예악당 공연에서 처음으로 서울 관객에게 선을 보였다. 이후 2020년 웰컴대학로페스티벌 웰컴씨어터공연, 2022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에 이어 올해 네 번째이다. 정선아리랑 문화재단 관계자는 "K-뮤지컬, 글로벌 공연 예술 콘텐츠를 표방하며 매년 각 분야 최고의 전문 배우들이 오디션을 거쳐 윤정환 연출을 비롯한 창·제작진들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의 다음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아리아라리 _ 서울공연포스터 뮤지컬 ‘아리 아라리’ 포스터 아리아라리 공연사진 (2)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장면 아리아라리 공연사진 (1)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