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강릉시는 18일 오후 강릉아트센터 1전시실에서 신사임당미술대전 개막식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가 주관한 올해로 24회를 맞는 신사임당미술대전은 강릉이 낳은 겨레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기리는 미술 공모전이다. 신사임당의 고귀한 일생과 학문적·문화적 가치 및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전국 단위 공모에 따른 미술 작품 전시로 시민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전은 지난 6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공모전 공고로 총 430여 점이 접수됐으며 총 227점이 입상했다.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섬유, 입체 외(조소, 도자, 목공, 디자인, 기타) 분야 대상은 황윤진 작가의 한국화 ‘Vanitas’라는 작품이, 서예, 문인화, 손글씨(캘리그래피), 전각 분야 대상은 이지현 작가의 문인화 ‘매화1’ 작품이 선정됐다. 신사임당 미술대전 수상작은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신사임당 미술대전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어, 한국미술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신사임당의 조충도 신사임당의 조충도[강릉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