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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꽁꽁축제, 보는 재미·낚는 재미…부교낚시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홍천 꽁꽁축제’는 이상 기온으로 얼음이 미처 얼지 못할 것을 대비해 물 위에 떠 있는 부교에 구멍을 뚫고 하는 부교낚시를 준비했다. 물 속을 들여다보며 헤엄치는 송어를 눈으로 보고 손끝으로 송어의 움직임을 느끼고 입으로 인삼 먹은 송어의 육질을 맛보는 꽁꽁축제에 흠뻑 빠져 있다. 제12회 홍천꽁꽁축제는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이상 기온으로 얼음낚시 외에도 부교낚시, 실내외 낚시, 루어낚시, 맨손 인상송어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ess003@ekn.kr꽁꽁축제, 부교낚시5 꽁꽁축제, 부교낚시10

홍천 꽁꽁축제 "인삼송어의 건강함을 느껴봐요"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12회 홍천꽁꽁축제가 홍천읍 홍천강 일원에서 열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부교낚시를 즐기고 있다. 방문객들이 갓잡아 올린 인삼송어를 들어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홍천꽁꽁축제는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이상 기온으로 얼음낚시 외에도 부교낚시, 실내외 낚시, 루어낚시, 맨손 인상송어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ess003@ekn.kr꽁꽁축제, 부교낚시7 꽁꽁축제, 부교낚시3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 5일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제12회 홍천꽁꽁축제가 홍천읍 홍천강 일원에서 5일 오전 개막했다. 재단법인 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박영록 평창군의장과 군의원, 홍성기·이영욱 도의원, 권혁동 육군 제11기동사단장과 기관단체장, 기업인 및 관계자, 지역 주민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를 진행했다. 개막 행사에 앞서 축제 홍보를 위해 도움을 준 기업과 기관들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하이트진로 주식회사 강원공장은 1500만원 상당의 홍보용 현수막 게첨을, 소노인터내셔널 비발드파크 경품 상품 모닝, NH농협 홍천군지부와 한수원(주) 홍천 양수건설소는 각각 300만원 상당의 홍보용 현수막 게첨 등을 후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개막행사에서 "올해 영상 기온이 계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다양한 낚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히려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오늘 추위로 얼음이 보강되면 내일부터는 얼음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풍성한 축제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록 군의장은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이렇게 훌륭하게 준비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재단에서는 계획부터 철저하게 안전을 우선시하며 준비를 했다고 한다.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는 좋은 시간 되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추제는 6년 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축제에 활용했다. 송어 얼음낚시, 루어낚시, 부교낚시, 맨손 인삼송어 잡기, 가족 실내외 낚시, 무료 얼음썰매,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영상 기온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얼음낚시터는 개방을 미뤘다. 추위로 충분히 열면 거리 간격을 넓혀 제한된 인원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대신 플라스틱 부교 위에 구멍을 뚫어 낚시를 하는 부교 낚시터가 마련됐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송어를 보며 낚는 손맛도 얼음낚시 못지 않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부교 낚시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하고 가족실내 낚시터와 맨손인삼송어잡기 체험은 시간대별로 운영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난화 기후에도 끄떡없고 인삼송어로 차별화된 축제를 준비했다"며 "홍천강 꽁꽁축제는 이상기후에도 놓치지 않을 겨울 축제로 준비됐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ess003@ekn.kr꽁꽁축제, 황금송어 4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5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17일 간 열린다. 사진=박에스더 꽁꽁축제, 황금잉어 제12회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5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17일 간 열린다. 사진=박에스더 꽁꽁축제, 부교낚시8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5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17일 간 열린다. 사진=박에스더 꽁꽁축제, 부교낚시 2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5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17일 간 열린다. 사진=박에스더

김명기 횡성군수 "이모빌리티 중심 경제 활력 도시 박차"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김명기 횡성군수는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횡성의 신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주요 산업 추진사항과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건립을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연구·실증기반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을 강조했다. 횡성군은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1단계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조성, 2단계 모빌리티 기업·연구단지 조성, 3단계 모빌리티 관광문화단지 조성사업 총 3단계로 추진한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실증평가 인프라 구축, 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김 군수는 "특히 올해부터는 2단계 사업인 모빌리티 기업·연구단지 조성도 본격 추진한다"며 "이를 위해 이모빌리티 일자리센터 건립사업이 확정돼 추진 중이며 전기차 성능복원 배터리 안정성 평가시스템 기반 구축사업이 최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둔내면 일원에 추진하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워케이션 센터를 거점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구축하게 된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주민설명회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모빌리티 산업수요를 담아낼 조곡농공단지 조성과 공격적 민간투자 유치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유턴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친환경에너지복합타운 추진, 군립 공공 아파트 건립,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조화로운 균형 발전을 이뤄 살기 좋은 도시 횡성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부자농업 도시, 복지만족 도시, 미래가 빛나는 교육·체육도시, 문화관광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횡성에서 펼쳐지고 도민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며 "70여개 나라에서 600여명이 참가하고 18개 시군 8500여명이 횡성을 찾을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 국내·외로 이미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군수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군용 비행기 소음 피해 등 지역의 오랜 현안은 늘 군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군민을 위해 가장 좋은 해결방안이 도출되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실마리를 찾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다. 그 시각을 바꾸자고 제안했다"며 "원주 물 부족은 산업화로 인해 부족한 것이다. 식수와 공업용수를 구분하는 물 관리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 문제해결을 위해 서로 수용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ess003@ekn.kr김명기 군수, '24 브리핑 김명기 횡성군수가 4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올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박에스더 기자 김명기 군수 '24 브리핑2 김명기 횡성군수가 4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올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중심 도시 육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민중심 적극 행정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부흥을 기치로 내걸고 민선8기 역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4일 오전 원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 주요성과와 2024년 시정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 15년간 장기 표류하던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 14년 방치 동부순환도로 미개통구간 착공, 더아트강원 콤플렉스(강원오페라하우스) 국비사업 추진, 6737억원의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등을 꼽았다. 원주시는 올해 핵심과제로 경제에 방점을 두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중심도시 육성에 집중한다. 원 시장은 "부론일반산업단 조성과 기업 물류비용 절감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론IC 개설을 착실히 진행하고 부론일반산업단지 배후도시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유도하겠다"며 "중부내륙 거점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미래항공기술센터 건립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산업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하게 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상반기에 출범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재난안전상황실을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체게로 전환하고 시민안전협의체 구성 및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를 활성화해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안전도시 원주’ 이미지를 구축한다. 옛 종축장 부지에 들어설 아트강원 콤플렉스(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 시립미술관 내년 준공, 간현광광지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하며 간현관광지와 원도심 연계로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시 아동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 개소, 특히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등 촘촘해진 복지 정책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비를 증액 편성할 방침이다. 원 시장은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공영제와 노선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며 더불어 "주거·상가밀집지역 등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차 환경을 개선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했다. 원광수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로 원주시 100년 미래를 내실 있게 설계하고 실현할 주요 역점 현안 사업들을 2000여명의 직원들과 힘을 합쳐 이뤄내겠다"며 "원주의 미래를 위해 더 멀리 바라보고, 더 가까이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원시장, 24년 신년브리핑 원강수 원주시장이 4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포토뉴스]원주 아이스링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 대표 축체 댄싱카니발 무대인 명륜동 댄싱공연장에 마련한 야외 아이스링크가 지난 달 22일 문을 연 가운데 원주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일 오후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온 시민들은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겨울 훈련 후 얼음판을 찾은 원주여자중학교 테니스부 학생들은 이어달리기도 하며 "처음 타 보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좋아요" 등 고조된 기분을 표현하며 스케이트를 즐겼다. 아이스링크장은 1500m² 규모의 아이스링크와 360m²의 키즈썰매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월 11일까지 운영한다. ess003@ekn.kr아이스링크, 2일 원주 아이스링크. 사진=박에스더 기자 아이스링크, 2일 오후 원주 아이스링크. 사진=박에스더 기자

[신년사]최문순 화천군수 "먹고 사는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력 집중"

화천=에너지경제신문 /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올해 우리 군정은 ‘행복한 마음, 신나는 삶, 밝은 화천’ 이라는 지향점을 향해 정진하면서 전략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화천의 발전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화천의 담대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전략사업들을 철저히 실행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올해 군정의 주요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사업을 더욱 공고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공공 주거정책 추진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미래 관광 소재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넷째 어르신을 잘 모시고,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지향적 농업·임업·축산업을 육성하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화천의 미래 발전기반인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접경지역 현안에 대해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아울러 통합 취수장 신설을 통한 상수도 보호구역 개선, 당거리~평화의댐 구간 민통선 북상, 강원특별자치도법 특례를 통한 군사규제 개선 등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중복 규제들을 하나 하나 제거해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올해 중앙정부의 세수 부족에 대비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강원특별자치도법 제3차 개정에 군민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는 특례 법안 반영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국군 장병과 공직자 여러분. 이제 며칠 뒤 우리 군의 자랑인 산천어축제가 온전한 일상 속에서 개최됩니다. 큰 기대감 속에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 차근 차근 준비해온 만큼,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산천어축제를 시작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함께 극복한 위기와 이룩한 성과들이 성장의 자양분이 되어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이고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올 한해도 우리 군정은 어르신 잘 모시고, 화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모든 행정의 최우선 정책 목표를 지역의 먹고 사는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우리 군정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은 바로 군민 여러분입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은 오직 군민들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리며, 모든 군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ss003@ekn.kr최문순 화천군수_1 최문순 화천군수. 사진=화천군

[신년사]박상수 삼척시장 "국가·지역발전 주도할 수소 산업도시로 도약"

삼척=에너지경제신문 / 사랑하는 7만 삼척시민 여러분 그리고 1000여 동료 직원 여러분, 60년 만에 찾아온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용(龍)의 기상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마다 넘쳐나길 기원하며,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를 비롯한 삼척시 전 공직자들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항상 시민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시민의 뜻을 새기고, 지역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져봅니다. 사랑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올해는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맞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는 말이 있듯이 수동과 타율 등 낡은 사고 방식은 버리고 참여와 소통, 창의와 열린 마음을 새 시대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삼척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곧 ‘삼척의 희망’이자 ‘삼척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이 도약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삼척이 힘찬 비상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모든 삼척시민과 함께 풍요로운 삼척을 만들고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 각 분야별로 시정의 역점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먹고 사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을 가지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착실히 실천해 가겠습니다. 첫째 수소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사업 다각화로 경쟁력 있는 수소 산업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인 수소 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관련 사업들에 더해 지속적이고 삼척만의 차별화된 수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수소 소재·부품 실증센터의 연구 개발을 위한 R&D 실증단지, LNG·수소 혼소발전, 액화수소 산업 등의 산업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 삼척이 시멘트와 석탄으로 국가 성장을 주도하였다면, 앞으로는 ‘수소에너지’를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둘째 사람 중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구도심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복합스포츠 시설을 확충하여, 동해안 대표 스포츠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스포츠산업에서 발생하는 높은 부가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다른 산업에 비해 월등하기에 우리 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스포츠산업’은 반드시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과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넷째 폐광지역인 도계에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어느 때보다 도계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실효성 있는 대체 산업 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전과는 차별화되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그 아이디어를 반드시 현실화시킬 수 있는 확고한 의지와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1000만 관광 도시 삼척’을 만들기 위해 체류형 관광개발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긴급지원과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사랑하는 7만 삼척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갈등과 반목을 뒤로하고, 남아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민선 8기 삼척시정은 항상 시민과 함께 희망의 빛을 따라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올 한 해는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변화와 혁신들이 시민의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날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민의 삶이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지고 기대되도록 희망찬 삼척의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민선 8기 출범 후 지금까지 쉼 없이 숨차게 달려왔지만 여러분과 함께여서 외롭지 않았고, 지치지 않았습니다. 함께 꾸는 꿈은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반드시 ‘현실’이 될 것입니다. 불확실성의 공격에서 약한 곳을 살피고, 빠른 변화에는 한차원 높은 지속가능성 전략으로 빈틈 없이 대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희망찬 새해 뜻하신 많은 일에서 큰 성취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ss003@ekn.kr박상수 삼척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사진=삼척시

[신년사]신경호 교육감 "학교를 변화로 채우고 강원도를 교육으로 만족시킬 것"

강원=에너지경제신문 / 2024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강원교육은‘진단’과 ‘지원’의 큰 틀 안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애써왔습니다. 그 결과 전체 초·중학교의 90%에 달하는 학교가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에 참여하여 첫해보다 30%나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과학적 진단에 따른 개별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의 88%가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문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 네 명 중 한 명은 학교에서 원하는 시간까지 남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직업계고의 체질부터 바꾸는 재구조화에도 온 힘을 다했습니다. 2019년에서 2022년까지 70%대에 머물렀던 도내 직업계고 충원율이 지난해 84%로 크게 올랐고 올해도 85% 이상 충원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렇게 학교와 교실이 변하고 학생과 학부모님이 호응하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 교육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이러한 확신을 바탕으로 2024년 강원교육은 학생을 비롯한 모든 교육공동체와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학교를 변화로 채우고, 강원특별자치도를 교육으로 만족시키겠습니다. 첫째 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돌봄과 사교육비 부담 문제 해결에 교육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둘째 학생을 비롯한 모든 교육 구성원이 인간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교육의 중점으로 삼겠습니다. ‘1교 1학생 1스포츠’와 ‘1학생 1예술 활동’으로 친구와 함께 땀 흘리고 서로 화음을 맞추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균형잡힌 성장과 평생 건강, 평생 교양의 기초를 다지는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회복적 생활교육’을 교실 내 갈등의 해결과 예방의 배경으로 삼아 공감과 경청으로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교실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법률 지원을 확대하고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모든 교육가족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학교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겠습니다. 셋째 2025년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변화들이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와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진정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나갈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서 현재 유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어린이집 유아지원까지 확대해 교육의 공정한 출발선이 더 넓게 보장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대학과 연계한 고교학점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학교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동교육과정 확대와 (가칭)강원온라인학교 개교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모두 보장하는 ‘강원형 고교학점제’를 미리 선보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강원교육가족 여러분. 강원 학생의 미래가 강원의 미래입니다. 교육이 피어나야 강원이 피어납니다. 교육의 힘이 곧 강원특별자치도의 힘이 되도록 함께 해주십시오. 새해에도 강원교육은 도민 여러분의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며 소중한 지혜를 빌리겠습니다. 학교 현장을 찾아 강원교육가족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교육적 역량과 지원을 다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 모든 분들의 건승을 바라며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우리 사회 전반이 갑진년(甲辰年)의 푸른 용처럼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ss003@ekn.kr신경호 교육감2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내 군사시설 보호구역 중 철원, 화천, 강릉 3개 시군의 제한보호구역 36.19㎢가 해제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12.5배에 해당한다. 전국 해제 면적 95.6%가 강원도에 집중돼 2020년 이래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면젹으로 가장 큰 규모이다. 특히 올해는 취락지 및 관광 구역 등 토지 활용도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해제쵀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 및 재산권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는 철원군과 화천군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제한보호구역이었던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등 4개 리(里)지역 30.9㎢, △화천군 화천읍 아리 등 6개 리(里) 지역 2.75㎢, △강릉시 운산동 등 3개 동·리 2.54㎢가 해제돼 군(軍) 협의 없이 건축 또는 개발이 가능해졌다. 접경지역 군사보호구역 주변 주민은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군사규제로 재산권 침해 및 지역발전 낙후 등 많은 희생과 고통을 겪어 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그 동안 주민불편 사항 등 군사규제 해소를 위해 매년 개선과제를 발굴해 현지 군부대, 합참 및 국방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2024년 6월 8일 시행되는 ‘강원특별법’ 국방특례를 활용해 군사보호구역 변경·해제 등 군사규제 개선을 국방부에 직접 건의하고 미활용 군용지 정보을 활용해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과 민원 해결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주민에게 불편을 미치고 재산권 행사를 제약하는 군사규제 해소와 미활용 군용지를 활용한 기업유치와 관광개발 등을 통해 ‘접경지역을 황금의 땅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ess003@ekn.kr군사시설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표지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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