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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역삼도시개발 사업 본궤도

용인 역삼도시개발 사업 본궤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조합 내부 갈등으로 10년 넘게 표류해 온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오는 10월 19일 임시총회를 열어 새 집행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조합 측은 지난 1일 용인시청 홈페이지와 역북·삼가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등에 조합장과 임원을 선출하는 것을 안건으로 한 임시총회 공고문을 게시했다. 역삼지구는 용인시청, 용인동부경찰서 등 문화복지행정타운 주변 69만2000여㎡에 상업·업무 시설과 50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를 짓는 것이다. 사업 방식은 환지 방식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2009년 8월 조합설립 인가에 이어 2011년 실시계획 인가까지 받았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조합원 간 내분으로 14년 동안 표류해 왔다. 현재 법원이 선임한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조합은 지난 6월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이번에 임시총회 개최 사실을 공고했다.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새 집행부가 구성되면, 14년간 표류해 온 도시개발 사업도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역삼지구가 잘 개발되면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관내 반도체 특화단지 등의 배후도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산단 조성이란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임시총회를 통해 조합과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용인 역삼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용인 역삼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인천시,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6일 개막

인천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최대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전문 전시회인 ‘2023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PCB & IC PACKAGING Move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LG이노텍, 삼성전기, 두산전자를 포함해 15개국 220개 사(유관기관 포함) 등 500부스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전자산업 분야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인쇄회로기판(PCB)과 반도체 패키징 산업 종사자에게 선진기술 소개 및 기술 이전의 기회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시와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는 인천 대표 지역특화산업 전시회 육성을 위한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관객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전시장 무료입장하거나 현장에서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입장할 수도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마이스(MICE) 산업의 인천 지역특화 전시회인 ‘2023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전시회 외에도 국제심포지엄,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image01 ‘2023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경기도교육청, 학교 급식단가 식품비 4%, 운영비 18% 인상

경기도교육청이 5일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을 고려해 학교급식단가 식품비 4%, 운영비 18%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도학교급식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을 지난 1일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급식위원회는 △조·석식의 위탁급식 승인 보고 △2023년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 심의 △기타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학교급식단가를 인상하고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불가피한 위탁급식의 경우에도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최소한의 품질기준을 마련해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고 학교 친환경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해 경기도의 친환경농산물 보조금 인상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경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단가 인상을 통해 학교 급식운영 부담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위탁급식 식재료 품질기준 등도 살펴 안전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급식위원회는 이경희 제1부교육감 주재로 교육행정국장, 경기도청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대학교수, 시민단체, 학교장, 영양(교)사가 참석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510441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4일 수원의 한 중학교를 방문해 자율선택급식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콘진,  NRP 기업육성 지원기업 엔코위더스 팁스 선정

경기콘텐츠진흥원은 5일 경콘진이 주관하고 페이스메이커스와 킹고스프링이 운영하는 ‘2023 NRP(New Reality Partners) 기업육성 프로그램’ 지원기업 엔코위더스가 팁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사인 킹고스프링은 ‘2023 NRP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엔코위더스를 발굴·투자했고 지난 6월 팁스에 추천했다. 2020년 창업한 엔코위더스는 국내를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공하는 IT 스타트업이다.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외국인들이 여전히 국내 사회·문화·서비스 인프라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외국인이 살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는 미션 아래 창업 8개월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후 서울시 공식파트너 등록, 신용보증기금 NEST 9기 선정, 한국관광공사 관광 글로벌 챌린지 선정 등을 거쳐 지난해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시기 외국인 자가격리 솔루션으로부터 시작한 엔코위더스는 외국인 주거 플랫폼 엔코스테이(Enkor Stay) 및 문화 체험 플랫폼 엔코 커뮤니티&액티비티, 택시 예약 서비스, 커머스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엔코위더스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AI를 활용한 국내 외국인 대상 관광·체험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NRP 기업육성 프로그램에서 도와 경콘진은 총 지원금 4억 8000만원을 투입해 선발기업 24개사에 최대 2000만원을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 김상진 경기콘텐츠진흥원 미래산업본부장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투자유치를 통해 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023090501000247600010151 경기콘텐츠진흥원 로고 사진제공=경콘진

이상일 용인시장 "역삼지구,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도시로 육성"

조합 내부 갈등과 법적 문제로 인해 사업이 장기간 표류 중인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조합 측이 지난 1일 조합장과 임원 선출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한 임시총회 일정과 장소를 공고했다. 5일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와 역북동·삼가동 행정복지센터에 게시된 조합 공고문에 따르면 임시총회는 오는 10월 19일 오후2시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페이지웨딩&파티’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법원이 선임한 역삼조합 조합장 직무대행자는 지난 6월 30일 임시총회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총회 개최 방안과 조합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 기준을 정한 바 있다. 사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조합 집행부 구성 문제가 해결되면 오랜 기간 꽉 막혔던 개발사업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 1일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시는 처인구 발전과 직결되는 ‘용인 역삼도시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조합 집행부가 구성되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지원 등의 적극 행정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올해 3월 이동·남사 215만 평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고 이곳을 포함해 세 곳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역삼지구가 잘 개발되면 국가산단의 배후도시 역할도 할 수 있다"며 "국가산단 조성이란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조합원들이 이를 놓치지 말고 임시총회를 통해 조합과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사업인 만큼 대다수 조합원들이 총회에 참석해 의견을 내고 조합원의 뜻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집행부를 구성해 주면 좋겠다"며 "시는 조합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되면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역삼지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조합 측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후 실시계획 인가와 환지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나 조합 내부의 갈등과 법적 분쟁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 채 오랜 기간 동안 답보 상태로 표류해 왔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5083218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 성료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한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에 3일간 9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관련 기업과 관계자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SMPT, 프로텍 및 성균관대, 아주대, 평택대 등 91개 기업·기관 등이 참여해 276개 부스에서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어셈블리 장비 등을 전시했다. 특히 도와 수원시, 부천시, 평택시에서도 각 지자체의 반도체 관련 정책홍보 및 관내 기업의 우수 제품·기술을 선보였다. 행사가 열린 사흘 동안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한 8997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론 등 기업 임직원들은 단체로 전시장을 방문해 참관했고 주요 오사트(OSAT. 반도체패키징외주) 관련 업체 직원들도 산업전을 찾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산업전에서 부스를 운영한 기업·기관의 만족도도 높았다. 91개 기업·기관 중 절반이 넘는 48곳(53%)이 내년도 산업전에도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으며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기업·제품 홍보 효과가 좋은 것 같다"며 "다른 기업에도 전시회 참가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는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혁신전략 컨퍼런스’, ‘2023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소부장기술융합포럼 국제 심포지엄’, ‘수원상공회의소 세미나·기술거래 설명회’,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 ‘시스템반도체 오사트(OSAT)분야 전문교육’ 세미나 등이 열렸으며, 총 23개 주제에 1200여명이 참가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기업, 연구기관, 학계 등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경기도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에 대해 기술개발과 투자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수원컨벤션센터, 제이엑스포 등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수원상공회의소,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 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 소부장기술융합포럼, 한국실장산업협회, 한양첨단패키징연구센터, 한양대학교링크3.0사업단 등이 후원했다. 도와 수원시는 내년에도 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며 반도체 관련 국제포럼과 세미나, 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 전문 수출상담회 및 채용박람회를 연계해 반도체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508011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바이오 우수기술 설명회’ 22일 개최

경기도가 ‘2023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 우수기술 설명회’를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기술설명회는 도가 지원 중인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을 통해 나온 경과원의 연구개발 성과를 제약·바이오 기업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기술설명회는 바이오산업본부 연구와 지원기술 소개를 시작으로 기술이전 우수사례, 바이오 우수기술 소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기업들의 글로벌 뷰티시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포스트코로나 글로벌 화장품시장 변화와 대응’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다. 발표 예정인 바이오 우수기술은 △키나아제 저해 기전 탈수초성 질환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HDAC(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억제 기전 항비만 조성물 △히스톤탈아세틸화 효소억제 조성물 △순무 추출물을 활용한 장건강 개선 조성물 △포도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인지기능 개선 조성물 △은사시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용 조성물 △영양부추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등 7개 기술이다. 이밖에도 기술 자료집 등을 통해 도가 보유한 125건의 다양한 원천기술을 공개할 방침이다. 도내 소재 기업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경과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설명회에서 발표된 기술 이외에도 경과원 홈페이지 내 기술은행을 통해 경과원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을 통해 보유기술에 대한 자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태성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바이오산업본부는 2007년부터 도내 바이오 기업 육성지원을 실시해 왔으며 지금까지 도내 1120여 개의 바이오·제약기업에 53만 건의 연구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기업들의 효율적인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5075002 ‘바이오 우수기술 설명회’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가축분뇨 에너지화 ‘확대’…국비지원 학보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공동자원화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생산시설을 신규 확보하고 1개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개보수할 수 있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및 에너지화(바이오가스 등)를 위한 공동자원화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신규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천시 소재 이천바이오에너지는 38호 농가의 가축 5만8천여두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1일 140톤, 연간 4만6천톤을 자원화해 8225Nm3/일 규모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전기 1만4736kwh/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은 과거에 축산폐기물로 표현되던 축분을 자원으로 재사용하며 △전기 생산 △온열 공급 △액비 공급까지 ‘1석4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탄소 저감효과로 축산 분야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어 필수적인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또한 기존 공동자원화시설 중 개보수를 통해 정화처리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 발생 집중 시기에도 축분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분뇨처리체계를 마련해 양돈농가 악취 발생을 사전에 막고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개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우선사업자 선정으로 가축분뇨 자원화 처리가 다각화되고 에너지화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주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성남시, 해남군과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무상제공 계약

경기 성남시는 5일 전남 해남군과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에 대한 무상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보유한 시가 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해남군에 성남시 디자인권을 활용한 종량제봉투의 생산 또는 판매 등의 행위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권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 디자인권은 시가 지난해 5월부터 배포한 성남시 고유의 종량제봉투 디자인으로 총 4종류(소각용, 음식물용, 재사용, 공공용)로 디자인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다. 종량제봉투 디자인은 이산화탄소 배출량(CO₂) 수치화, 픽토그램 삽입, 글자 크기 확대, 손잡이 제작, 다국어(영어, 중국어) 표기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기획됐다. 해남군은 시가 무상 제공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종량제봉투 시안이 확정되면 이달 안에 군민들에게 종량제봉투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종량제봉투 디자인으로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제2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쓰레기 종량제봉투 분야 국내 최고로 선정된 바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우수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해 자원 순환 분야에 이바지한 것이 의미가 크다"며 "해남군과 디자인권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청사진 (1)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밤을 지키는 남한산성’ 문화재 야행  개최

경기 성남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남한산성 일원과 산성공원 놀이마당 등에서 ‘2023 성남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시행한 ‘2023년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포함 모두 2억 5000만원을 들여 여는 야간 문화행사로 이 기간 ‘밤을 지키는 남한산성’을 기치로 내세운 야화(夜畵),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7개 주제의 12개 야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첫날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선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무아지경 개막식’이 열린다. 남한산성의 정신을 주제로 한 전통 무예 공연과 트로트 가수 홍자,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보유자 이영희,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시 청년 프로예술팀 등이 출연하는 풍류 콘서트가 펼쳐진다. 사전 예약하면 △산성로타리~서문~수어장대~남문으로 이어지는 남한산성 성곽길 야간 산책 프로그램 △만해기념관~일장각~내행전~외행전~한남루 등 남한산성 행궁 야간 탐방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역동적인 남한산성의 이미지를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형상화한 미디어 아트 상영, 전통차·나전칠기·청사초롱 만들기 등 체험행사, 달빛 예술 장터가 열린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의 ‘성남’이라는 명칭은 성(城)의 남(南)쪽이란 뜻"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야행 대상 문화재를 남한산성으로 정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5073345 ‘2023 성남 문화재 야행’ 포스터 사진제공=성남시 clip20230905073523 행사 안내 리플릿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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