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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추경 불발…도로 안전-편리 ‘빨간불’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아 관내 도로안전 확보가 우려된다고 4일 밝혔다. 도로건설사업소는 총 112억2000만원 규모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동절기 도로제설대책 수립, 교량 등 도로 시설물 유지 보수, 도로 개설과 확포장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고양시 공사과-도로관리과 관계자는 4일 "시민 삶과 맞닿아 있는 사업들을 위해 긴요하게 쓰여야 할 예산인 만큼 조속한 예산처리로 민생현안 해결에 더 큰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도로 제설대책 준비 차질…겨울철 도로 안전-편의 우려 도로 제설은 겨울철 도로의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편의성 등 주민생활과 직결돼 있다. 고양시는 올해 11월15일부터 내년 3월20일까지 동절기 제설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선 적시에 제설제 확보, 살포기-염수분사장치 등 제설장비 점검, 유관기관과 제설 공조체계 구축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동절기 도로제설대책 관련 추경예산 15.1억원이 처리되지 않아 도로 제설장비 운용 임차용역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제설창고에서 발생하는 공공요금, 유가상승에 따른 제설장비 유지 관리비, 노후 제설장비 수리비 등 예산에도 제동이 걸려 시민 안전과 편의가 걱정되는 상황이다. ◆ 교량, 지하차도, 보도육교 등 유지보수 지연 올해 9월 기준 고양시 관내 교량-지하차도-보도육교, 터널 등 도로시설물은 319개이고, 도로파임(포트홀), 신축 이음장치 파손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응급복구가 필요하다. 고양시는 도로시설물 등 유지관리를 위해 4.8억원을 투입하려 했으나 추경안이 처리되지 않아 민원처리 제한은 물론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염려가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우선 보수 등 안전조치, 내년 상반기에 추진할 보수-보강공사 등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철거할 예정이던 안곡육교도 공사가 어려워져 주민과 약속 이행에 차질이 생겼다.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소재 방음시설 교체사업에도 비상에 걸렸다. 해당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국토교통부-경기도에서 화재안전대책 시행을 통보했고, 내년 2월까지 삼성당지하차도, 성사주교지하차도에 방음판 교체공사를 완료해야 한다. 덕양구 강매지하차도와 행신지하차도에 예정됐던 침수차단시설 설치공사도 답보 상태에 놓였다. 침수차단시설은 지하차도 내 수위 계측을 통해 호우로 인한 침수 시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해 재난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 주민 숙원사업 도로개설-확포장 공사지연 불가피 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 임시회에서 도로 개설과 확포장 사업 15건에 대한 50억4000만원,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1건에 대한 2억원 예산이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토당동 삼성당취락(소로3-652호선 외 1곳) 도로개설공사(보상예산 4억), 서삼릉길(농협대학교) 도로확장공사(보상예산 2억), 사리현인터체인지(IC) 주변(시도81호선 남측) 도로개설공사(공사예산 10억),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 개설공사(공사예산 13억) 등이 있다. 오랜 주민 숙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던 신규 사업들도 차질이 예상된다. 화전취락(중로3-160호선, 중로3-161호선) 도로개설공사, 식사동(중로3-91호선) 도로개설공사 등 3개 사업은 2회 추경예산으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도로제설작업 고양특례시 도로제설작업.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철거를 추진 중인 고양특례시 안곡육교 철거를 추진 중인 고양특례시 안곡육교.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 공사현장 고양특례시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 공사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등록제 시행

경기도교육청은 4일 도내 미등록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기준을 충족한 교육시설이 교육감 등록 절차를 거쳐 학업 중단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호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등록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북부청사 접수처를 방문하면 된다. 등록 관련 제출서류와 질의응답 자료는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 부서를 통해 사전 검토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접수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 △교육과정, 교육환경, 시설 등 제반 사항 확인 △등록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12월에 등록기관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훈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등록제는 대안교육기관에 법적 지위를 부여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업 중단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현황은 교육부, 시도교육청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유치원 교사에도 ‘안전울타리 학습공동체’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4일 저경력 교사 대상 ‘안전울타리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학부모 대상 교육자료를 개발해 유치원 교사의 교육활동을 돕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전울타리 학습공동체’는 교육경력 3년 이하인 교사(신규교사 포함)를 대상으로 정서 및 교직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유치원 교사 교육활동 보호 방안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 본격 실행을 앞두고 지난 9월에 이어 이달 중 저경력 교사 대상 소통 시간을 마련하고 이 자리에서 현장의 고충과 지원 요청을 경청하고 실질적 도움 제공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로 유아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원을 대상으로 20명의 멘토 지원단을 구축해 저경력 교원의 성장을 돕고 학습공동체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저경력 교사가 다수 근무하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2023 어울림 학습공동체 운영 신청을 받아 교원 치유(마음, 쉼)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치원 학부모 대상으로 ‘부모는 자녀의 거울’ 자료를 개발해 △발달 단계에 따른 자녀 이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모델 정립 △교원-학부모 간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노수자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학습공동체 운영을 포함해 저경력 교사의 안정적인 교직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선생님과 학부모, 자녀가 모두 행복한 교육활동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4094220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21일 의정부 호원초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2024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등 1875명 선발

경기도교육청이 4일 ‘2024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공립교사 선발인원은 △중등 1444명 △보건 84명 △사서 13명 △전문상담 80명 △영양 45명 △특수(중등) 67명으로 총 1733명을 비롯해 국립 특수(중등)교사 8명, 사립학교 교사 위탁 선발 134명을 포함해 총 1875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은 1차와 2차로 진행하며 1차 시험은 △교육학 △전공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로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를,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업 능력 평가 △교직 적성 심층 면접 △실기평가(체육, 음악, 미술 과목만 해당)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각각 선정한다. 1차 시험은 내달 25일에 시행하며, 2차 시험은 내년 1월 17일(실기평가)과 23일부터 24일까지 모집 분야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립학교 교사 위탁 선발시험은 1차만 시행하며 시험 일정과 과목은 공립교사 선발과 동일하다. 다만 사립학교는 1차 시험에서 최종 선발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차 시험 및 최종합격자의 결정은 해당 사립학교(법인)의 자체 전형 계획에 의해 시행한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관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부천시,희망저축계좌 가입자 공모…12일 마감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4일부터 12일까지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저축계좌(Ⅰ) 신규가입자를 공개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Ⅰ)는 가입자가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최대 50만원)을 하면 근로소득장려금 월 30만원이 적립되고 만기해지 시 최대 1440만원(본인적립금 360만원+근로소득장려금 1080만원) 및 법정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료급여 기준(4인 가구 기준 216만386원 이하) 적합 가구의 가구원 중 근로자(사업자)가 있다면 희망저축계좌(Ⅰ) 가입대상이 될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Ⅰ) 만기해지를 위해서는 △근로-사업 활동 지속 △3년간 본인적립금 적립 △탈수급(생계-의료급여)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가입을 희망할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지원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부천시 콜센터, 부천시 복지정책과 자산형성지원사업 담당자 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 복지과 자산형성지원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부천시 희망저축계좌(Ⅰ) 신규가입자 공모 포스터 부천시 희망저축계좌(Ⅰ) 신규가입자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6년연속 공직자 인재개발 ‘우수상’ 수상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3년 인재개발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인재개발 우수사례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무원 교육훈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해 인적 자원 개발역량을 높이고자 시행된다. 부천시는 ‘변화를 위한 변화, 부천의 함성소리(함께 성장하고 소통하여 Reborn)’라는 주제로 주요 변화 3가지인 △워크숍 변화 △부천형 조직문화 변화 △교육접근 환경 변화를 발표해 호평을 얻었다. 워크숍 변화는 ‘1:1 취향저격 워케이션(Work+Vacation,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신조어)’으로 워크숍 명칭을 낯설게 바꿔 교육에 대한 직원 호기심을 유도하고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과정 안에서 ‘부천여정지도’라는 특화과목을 편성해 조직 갈등 의견을 도출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실질적인 부천형 조직문화 개선을 이끌었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인 마이크로 이러닝을 다른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일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바르고 훌륭한 공직자를 양성하는 일은 시정 핵심과제"라며 "직무수행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직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 경기도 주관 ‘2023년 인재개발 평가’ 우수상 선정 부천시 경기도 주관 ‘2023년 인재개발 평가’ 우수상 선정.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5회 최다수상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3년 제12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2012년부터 매년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 및 공무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도정 청렴도 제고 기여도 △반부패 청렴 노력도 △청렴시책 개발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서류심사, 현지실사, 도민여론 수렴, 심사위원회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우수기관 등을 선정한다. 부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최우수기관 5회 최다 수상에 올라 자타공인 ‘청렴도시 부천’ 명성을 알렸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11년 연속 상위등급을 달성에 이은 쾌거로 청렴 위상을 다시 한 번 공고히 다졌다. 이번 평가에서 부천시는 보조금 사업자 공공재정환수제도 교육이수를 의무화하고, 공직사회 갑질 근절 및 내부신고자 보호를 위해 갑질 익명신고 창구 ‘부천시 청렴톡’을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일 "묵묵히 청렴시책에 동참하면서 공직자 본분을 성실히 지켜온 우리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청렴도시 명성을 이어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해지는 부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조용익 부천시장-윤종현 부천시 감사담당관 조용익 부천시장-윤종현 부천시 감사담당관(오른쪽)

용인시,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시설 개선비 희망자 모집

경기 용인특례시가 오는 13일까지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시설 개선 비용 지원 희망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1차 모집을 진행해 11개 시설에 대한 지원자 선정을 완료했고 6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지원 대상자를 새롭게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처인구 마평동과 운학동, 호동, 해곡동, 남동, 유방동, 김량장동, 삼가동, 역북동, 모현읍, 양지면, 포곡읍의 일일 처리용량 50㎥ 미만의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이다.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시설개선비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수지구 포은대로 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되면 8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산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개인 하수처리시설 관리 비용의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의 시설개선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사업을 준비했다"며 "수돗물 공급원의 수질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 하수처리시설은 대중에게 ‘정화조’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시설이다. 단독주택이나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생활하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시설로 생활하수가 발생하는 건축물은 ‘하수도법’에 따라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의무 설치해야 하며 소유주는 관리 기준을 준수해 시설을 사용해야 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4083813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시설 개선 현장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성남시, 6일  구미동 공공공지에 ‘맨발 황톳길’ 개장

경기 성남시가 오는 6일 분당구 구미동 구미교 인근 탄천 일원의 공공공지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해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한 뒤 황톳길을 시민에 본격 개방한다. 구미동 맨발 황톳길은 길이 320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구미교 인근부터 불곡중·고교 앞까지 이어지는 탄천 공공공지에 황토를 20㎝ 두께로 깔아 일직선 형태의 황톳길을 냈으며 세족장과 에어건(건조 기기),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황톳길 곳곳엔 그늘막, 그네 의자, 등의자, 4인용 야외 탁자 등의 휴게시설을 설치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구미동 맨발 황톳길은 탄천, 숲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특화된 구간"이라면서 "맨발로 땅과 접촉해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고품격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동 맨발 황톳길 개장으로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총 34억 5100만원을 들여 추진한 6곳 황톳길을 모두 조성 완료하게 됐다. 시가 운영하는 맨발 황톳길(개장일, 길이)은 이번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10월 6일, 320m) 외에 △대원공원(7월 19일. 400m), △수진공원(7월 20일. 520m) △율동공원(9월 20일. 740m) △중앙공원(9월 22일. 520m) △위례공원(9월 22일, 520m) 내에 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4081658 구미동 맨발 황톳길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5일 ‘제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경기 성남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제50주년 시민의 날(10.8)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각계각층 시민, 국회·도·시의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자랑스러운 50년 성남시의 역사를 기념한다. 성남시립국악단의 ‘태평가’, 모둠북 협주곡 ‘타’ 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해 시민헌장 낭독, 모범 시민 10명과 문화상 선정자 4명 시상식, 자매도시 미국 풀러턴 시 등에서 보내온 시 승격 50주년 축하 영상 상영 등을 진행한다. 성남시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5명은 ‘성남 명예 시민증’을 받는다. 성남시민에 미군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온 용산-케이시 로이드 브라운 사령관과 이길여 가천대 총장, 김하종 신부, 최민정 쇼트트랙 선수, 김지수 축구선수가 성남 명예시민(누적 22명)으로 이름을 올린다.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홀로그램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성남시립합창단의 ‘가요 50년 변천사 메들리’,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댄스 등 축하공연이 펼쳐져 50년을 맞는 시민의 날 경축 분위기를 달군다. 이날 기념식은 참석자들이 ‘성남시민의 노래’를 함께 제창하며 마무리하며 오는 7일과 8일엔 성남시청 광장에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양일간 4차산업 체험존, 가족 벼룩시장, 팝업 놀이터, 자매결연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설치·운영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1973년 7월 1일 광주군 성남출장소에서 시로 승격해 당시 19만 명이던 인구는 현재 92만 명으로 늘었고 9만 7000여 개의 기업체가 있는 첨단과 혁신의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성장했다"면서 "그 50년 역사의 중심엔 시민 여러분이 있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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