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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속철도 터널 화재 대응 훈련  ‘READY Korea’ 실시

경기 성남시가 행정안전부, SR과 합동으로 8일 새벽 2시에 재난 대응 훈련인 ‘READY Korea’ 첫 번째 훈련의 일환으로 ‘고속철도 터널 화재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READY Korea 고속철도 터널 화재 사고 대응 훈련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비하고 재난 대응 태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소재 SRT 고속철도 율현터널 5km 지점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실시됐다. 지하 터널에서 지상까지 승객들을 신속히 구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 대피, 이송, 사상자 지원’ 과정으로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형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 행정안전부, SR와 중원경찰서, 성남소방서, 분당서울대병원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들은 재난 발생 시 ‘상황전파→대응기관 간 협업체계→위기대응기구의 적절한 가동’ 등을 중점 훈련했다. 이번 화재 사고 대응 훈련이 이루어진 율현터널은 SRT 평택-동탄-용인-성남-수서를 잇는 평균 깊이 50m의 총 연장 50.3km 최장 터널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재난 훈련으로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8120734 재난 대응 훈련인 ‘READY Korea’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GH,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가 8일 도내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ㆍ보수 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총 61호이고 도내 12개 시·군(고양·광주·김포·남양주·동두천·부천·성남·수원·안양·양평·이천·화성)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자격은 당해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50% 이하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기존의 70% 이하 요건보다 완화했다. 계약기간은 최초 2년, 재계약 요건 충족시 최대 20년까지 가능하고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에 맞춰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가 책정된다. 입주 신청 기간은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이며 접수 신청은 등기우편으로 가능한데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예약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8115732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GH

임태희 경기교육감, "학교폭력,예방과 교육적 해결 병행해야"

경기도교육청이 8일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의 예방과 화해관계 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로 교육공동체 신뢰를 높이기 위한 교육공동체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안양 신성중에서 열린 이날 공감 토크는 교육 주체별로 학교폭력에 대한 현실 진단과 예방을 위한 교육적 해결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 유튜브‘채널GO3’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교육공동체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했으며 다시 보기가 가능해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오늘 공감토크는 학교폭력 문제에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사안 중에는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므로 교육공동체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교육감은 이어 "오전 캠페인 푯말에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봐’는 말이 의미가 있었다"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점만 교육이 잘 이뤄져도 학교폭력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 교육감은 또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을 위해 화해중재단을 운영해 학교 안 갈등 조정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남부경찰청과 학교전담경찰관, 교육공동체와 함께 협력하며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패널로 참여한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학교폭력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모두의 문제로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뿐 아니라 사회공동체 전체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면서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교육 현장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 교육감과 홍 청장은 행사에 앞서 신성중-안양만안경찰서 연합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에 참여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위해 유관기관·지역사회와 함께 다각적 예방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8112247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8일 공감토크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78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상일 용인시장, "사랑이 사회복지의 가장 큰 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복지를 비롯한 모든 아름다운 일은 사랑에서 비롯되고 사랑은 따뜻한 나눔이고 관심이며, 배려이고 보살핌"이라면서 "사회복지사들이 이런 사랑을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 용인이 갈수록 더 따뜻한 생활공동체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열린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이같이 언급하면서 사회복지기관ㆍ협력 기관 관계자, 봉사자, 후원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9월 7일로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윤상형 용인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용인시의원, 사회복지시설·기관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훈련사로 근무하는 유석종 씨를 비롯해 지역 내 복지관과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단체와 봉사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 유공자 40명에게 시장ㆍ시의회 의장 표창장 등이 수여됐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랑은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사랑은 물질만 나누는 게 아니라 시간, 노력, 마음도 나누게 한다"며 "이런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등 사회복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청각을 잃고도 많은 이에게 꿈과 용기를 준 헬렌켈러는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 고통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 차 있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힘든 일을 많이 겪지만 용기와 희망으로 고난을 극복함으로써 아름다움을 창조하는데, 그 밑바탕에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고, 배려하고, 나누고, 보살피는 분들의 따뜻한 사랑이 있다"며 "사랑이 사회복지의 가장 큰 힘"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지난해 12월 초 용인특례시가 지방정부로는 최초로 안내견 환영 푯말을 만들어 공공기관 100군데에 붙인 사례를 소개하며 시각ㆍ청각장애인 안내견이 어느 장소에서든 배척받는 일이 없도록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 표창을 받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소속 유석종 훈련사는 ‘안내견을 통해 본 복지사회’를 주제로 10여 분간 안내견의 역사와 장애인복지 정책 등에 대해 특강을 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8105854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7일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08105927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08105952 기념식에 참석한 사회복지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08110027 이상일 용인시장이 안내견학교 유석종 훈련사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과 동행은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3년 통장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시민과의 동행은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일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 ‘동행’을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시의 직접민주주의 핵심 정책인 ‘새빛톡톡’, ‘새빛민원실’,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등을 소개하고 "동행은 이웃과 함께 기쁨과 아픔을 나누며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직접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길을 1550명의 수원시 통장님들과 함께 걷겠다"며 "통장님들이 수원시의 ‘행정 동반자’, ‘지역 활동가’, ‘마을돌봄을 위한 돋보기’가 돼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워크숍은 이 시장의 특강, 통장 역량강화 교육, 통장활동 우수사례 공유·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통장 130여 명이 참석했다. 통장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노민호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이 ‘수원특례시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특례시 제도와 과제 △행정체계 변천사 △지방자치법 △해외 사례 △기초자치단체의 한계점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통장활동 우수사례로 노인복지관 급식봉사(정자1동), 반딧불이 실버 빨래방(연무동), 사랑의 119 반찬 나눔(평동), 사랑의 음식나눔 봉사(금곡동), 자원봉사 활성화 활동(곡선동), 사랑듬뿍 김밥나눔 봉사(매산동), 사회복지관 봉사활동(영통1동) 등을 공유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8103114 사진제공=수원시

동두천시의회,학생수 감소 등 교육현안 해법모색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가 6일 관내 사립 중학교 교장 4명과 정담회를 갖고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담회는 임현숙 시의원 제안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는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가 초래한 심각한 교육문제에 대해 인식과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나아가 이를 타개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의회와 교육계의 긴밀한 소통과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저출산 고령화 위기는 당장 우리 동두천 교육현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시는 선생님들 의견을 소중히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관내 사립 중학 교장 6일 정담회 개최 동두천시의회-관내 사립 중학 교장 6일 정담회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수원시 ‘달아 달아, 내 소원을 들어줘’   한가위 이벤트

경기 수원시가 한가위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새빛톡톡’에서 댓글로 소원을 적는 이벤트 ‘달아 달아, 내 소원을 들어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달아 달아, 내 소원을 들어줘’에서 댓글로 소원을 적고 설문에 답하면 된다. 총 800명을 추첨해 새빛톡톡 마일리지 3000점(500명), 모바일 커피상품권(300명)을 지급하며 이달에 진행하는 이벤트 마일리지 점수는 월 적립 상한 5000점과는 별도로 지급된다. 지난 7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시민 참여·소통 광장으로 제안토론, 설문·투표, 신청접수, 수원새빛돌봄 등 메뉴로 이뤄져 있다. 제안토론 게시판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다른 시민들이 댓글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토론하며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담당 부서에 검토한 후 채택하면 정책으로 실행한다. 새빛톡톡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새빛톡톡’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8102618 ‘달아 달아, 내 소원을 들어줘’ 포스터 사진제공=수원시

인천시-인천관광공사, 유럽 크루즈 박람회 참가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주요 크루즈 전문 비투비(B2B)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유럽’(Seatrade Europe)에 참가해 유럽 주요 크루즈 선사·여행사 대상으로 월드 크루즈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씨트레이드 유럽’은 전 세계 250여 개 전시기관이 참여하고 로얄캐리비안 그룹 등 세계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업계 관계자 등 약 5000여명이 방문하는 유럽 크루즈 전문 주요 비투비(B2B) 박람회다. 시와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크루즈 고객들의 요구와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월드 크루즈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선제적 마케팅으로 인천 크루즈 홍보관을 운영하고 하팍로이드, 로얄 캐리비안 그룹, 아이다(AIDA) 크루즈 등 주요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진행했다. 인천항의 크루즈 인프라와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노선, 인천 시내 관광코스를 안내했으며 특히 공항과 인접한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장소로 인천이 크루즈 관광산업의 최적지임을 알렸다. 플라이앤크루즈는 항공기와 크루즈선을 연계한 것으로 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상품을 말한다. 김을수 시 섬해양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선사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크루즈 관광 최적지 인천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크루즈를 인천에 유치, 지역 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4 2023 씨트레이드 유럽 비즈니스 미팅 사진제공=인천시

시흥시의회 노인보호구역 지정-관리 조례제정 추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는 김찬심 의원 주재로 1일 ‘시흥시 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찬심-윤석경 의원, 대한노인회 시흥시지부 김연규 회장, 시흥시 교통행정과-노인복지과-소상공인과 직원 등이 참여했다. 노인 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 제12조의2에 따라 특정 시설 또는 장소 주변도로 중 일정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차량 제한 또는 금지 조치를 할 수 있는 구역을 말한다. 노인 보호구역 대상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도창2통 경로당 등 12곳이다. 해당 조례안은 도로교통법 이외에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31조에 따라 장기요양기관과 노인 보호가 필요한 시설이나 장소를 노인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조항과 ‘시흥시 어린이 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를 준용하는 조항을 담을 예정이다. 김찬심 의원은 노인 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려면 시민인식 제고가 우선돼야 한다며 실효성 확보를 위해 12개 대상시설 중 1개에 단속 카메라(주-정차 및 과속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 운영을 제안했다. 윤석경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강조하며 장기요양기관 이외에 일반병원도 보호구역 지정 대상으로 검토하고 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한 시설 및 장소를 적극 발굴해 달라고 시흥시 관계부서에 요청했다. 참석자는 노인 보호구역 지정에 앞서 관련 시설 규모 및 주변도로 상황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으며 추후 안전시설물, 노인 주차시설 등 실질적인 정책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의회 1일 노인보호구역 조례제정 간담회 개최 시흥시의회 1일 노인보호구역 조례제정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1일 노인보호구역 조례제정 간담회 개최 시흥시의회 1일 노인보호구역 조례제정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인천시, 영종바다 밑에 해저터널 뚫어 수도관 ‘개설’

인천시가 육지에서 59.6m 깊이까지 땅을 파고 들어가 해저터널을 만들고 여기에 수도관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영종 바다 밑을 지나는 총길이 2.54㎞의 수도관을 놓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8일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의 발진구 굴착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을 뚫을 때 쓰는 대형 천공기의 일종) 장비를 이용한 해저 굴착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천국제공항 등 영종지역은 공촌정수장의 수돗물 원수를 해저지표면(북항배후단지~영종 구읍뱃터)에 설치한 송수관로(지름 135㎝)를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본부는 기존에 설치된 해저상수관로의 누수 등 예기치 못한 비상사고에 대비한 송수관로(지름 120㎝)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복선화 관로 설치공사는 지름 3m, 깊이 60m, 총길이 2.54㎞(북항배후단지~영종 구읍뱃터)의 해저터널을 굴착해 상수관로를 설치하는 총사업비 71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지난 6월 북항배후단지에 지하 59.6m 깊이에 발진구를 만들었고 이번에 본격적으로 해저 굴착작업에 들어가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보다 안전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TBM 굴착장비를 이용한다. 해저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 등 영종지역에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하고 수질측정기를 통한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해저 송수관로에 수질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관로 세척 등 유지관리가 쉬워진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작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추진할 것"을 당부하면서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를 차질없이 준공해 영종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공사계획 평면도 사진제공=인천시 image02 공사계획 종단면도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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