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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100조원 투자유치, 현재도 쉼 없이 진행 중"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의 100조 투자유치는 오늘도 쉬지 않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거듭 100조원의 투자유치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 오전 여주를 방문했다"면서 "세어 보니 지난 열흘 사이 세 번째 여주 방문"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두 번은 ‘반려마루’에 들렀고, 오늘은 그리너지의 배터리 신소재 제조시설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그리너지는 전기차와 2차전지 분야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이라면서 "천혜의 자연, 깊은 역사를 가진 여주가 미래 산업과 만났다는 것이 뜻깊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일대에 그리너지를 시작으로 관련 협력업체들이 속속 들어와 청정에너지인 K-배터리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면서 "경기도 내 균형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는 도민께 드린 약속"이라며 "100조, 아니 그를 넘어서는 투자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00340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여주시 점동면 그리너지 기공식에 참석, 추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안양시 연접형 아동쉼터 그림자규제개선 ‘우수’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 ‘2주택 연접형 학대피해아동 쉼터 설치’가 행정안전부 주관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평가에서 벤치마킹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규제 애로사항을 해소해 시민-기업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명시적인 규제는 물론 명시적이지 않더라도 마치 그림자처럼 간접적으로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조례-규칙-내부지침-관행 등을 뜻하는 ‘그림자-행태 규제’를 개선한 사례 중심 평가를 실시했다. 안양시는 학대피해아동 쉼터가 단일주택에만 설치가 가능하도록 돼있자 서로 맞닿아 있는 2개 주택을 활용해 학대피해아동 쉼터가 빠르게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벤치마킹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소통한 점을 인정받았다. 2021년 학대피해아동 즉각분리제가 시행되면서 지방자치단체는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가 요구됐으나 단일주택만 인정되고 넓은 전용면적이 요구되는 등 까다로운 설치기준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따라 안양시 복지정책과는 전국 최초로 연접형(맞닿아있는 2개 주택) 쉼터를 설치한 의정부시를 직접 방문하고 보건복지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작년 8월 학대피해아동 쉼터 ‘누리봄’을 개소했다. 누리봄은 학대피해로 가정과 긴급하게 분리 및 보호가 필요한 18세 미만 여아 7명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로, 전문인력 6명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며 아동 생활지원, 심리상담 및 치료, 교육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안양시는 올해 1분기에도 우수사례 2건 선정 등 제도시행 이후 총 13건이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규제개혁-적극행정 선도 도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행안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과 범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규제혁신을 향한 우리 열정이 성과로 인정받아 참 기쁘다"며 "시민 일상을 그림자처럼 가리는 규제를 해결해 시민과 기업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고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스마트 행복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구리시 체험교육 중심으로 ‘2023 청년주간’ 운영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9월16일 청년의날을 맞아 구리시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청년내일센터 등지에서 ‘2023 구리시 청년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청년주간 행사는 청년의날 기념식을 대신해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원데이 클래스)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내일을 꿈꾸는 청년공감토크 △구리시장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퍼스널컬러 특강 △셀프 인테리어 교육 △원목 스툴 오브제 만들기 △청년건강 풋살 교실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자기개발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2023 구리시 청년주간 프로그램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 등 세부내용은 구리시 청년포털 또는 청년내일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2일 "올해 청년주간 행사는 기획단계부터 의미가 크다. 구리시 청년창업가들이 주축이 되어 청년기획단을 구성해 행사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청년이 적극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청년주간을 맞아 오는 21일에는 ‘청년내일센터’ 현판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현판식과 관련해 "지역청년의 취-창업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최근 명칭 공모를 통해 청년내일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도약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청년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적극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구리시 ‘2023 구리시 청년주간’ 포스터 구리시 ‘2023 구리시 청년주간’ 포스터. 사진제공=구리시

이상일 용인시장 "농업 선진화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경기 용인특례시가 11일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용인특례시 농촌지도자·생활개선 한마음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농촌지도자회와 용인시생활개선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한국농촌지도자 용인시연합회(회장 김성겸)와 한국생활개선 용인시연합회(회장 박찬선) 회원,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후계 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을 이끌어 온 역사와 전통의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가 ’스마트하고 매력 있는 농업‘을 만드는 주역이 돼 달라"며 "용인특례시는 농업을 보다 편안하게 하실 수 있도록 최근 베일러(사료용옥수수수확기)를 사 임대를 시작했고 잔류농약분석기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 발전을 위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촌지도자회는 1947년 농촌의 재건과 농업인 권익보호, 후계자 육성을 목표로 만들어졌고 한국생활개선회는 1958년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농촌여성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두 단체는 시에서 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용인의 대표적인 농업인 단체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단체와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농촌지도자 자녀 장학금 전달, 농산물 힐링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곡농촌지도자회와 남사농촌지도자회가 각각 최우수지회와 우수지회로 선정됐고 33명이 우수회원 표창과 공로패를 받았다. 농업인안전365 실천 결의 대회와 퍼포먼스도 같이 진행해 사고 없는 안전한 농촌을 조성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001330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린 농촌지도자·생활개선 한마음 교육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대규모로 14일 개막

인천상륙작전 73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4일 개막된다. 인천시는 특히 올해 기념행사는 간소하게 치러진 예년과 달리 기간을 1주일로 늘려 주간행사로 진행되고 기념행사 규모도 키워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드높이고 ‘평화와 화합의 도시 인천’을 세계속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는 국제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념행사를 확대 추진하는 첫해로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를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인천 시내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인천을 평화외교 무대의 장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개막일인 14일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 행사를 시작으로 15일에는 해상 전승 기념식과 연합 상륙작전 재연행사,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등이 열린다. 15일 오후 4시 중구 아트플랫폼에서 출발해 인천상륙작전 시 최초 상륙부대(미해병 1사단 5연대)의 주 공격로였던 경인로를 따라 서울 수복을 위한 임시거점으로 사용했던 캠프마켓으로 이동한다.전국 해병대전우회를 비롯해 보훈단체와 일반시민 등 2,700여 명이 전차와 장갑차 등의 참여 장비와 함께 약 1,7km(아트플랫폼~동인천) 구간을 행진하고 동인천역에서 부평 캠프마켓까지는 차륜형 군 장비를 포함 9종 22대가 약 40분간 11km를 이동하며 장관을 연출한다. 거리 행진과 카퍼레이드 사이 동인천역에서는 인천상륙작전 재연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 남동구 구월동 CGV인천에서는 2016년 개봉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무료로 상영한다.영화는 오는 15일 오후 7시 20분과 16·17일 오후 5시 1일 1회 상영하며 상영시간 약 1시간 30분 전부터 상영관 앞에서 관람권을 배부(1회당 141명 선착순)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펼쳐지는 인천 음식문화 박람회에서는 인천상륙작전 참전국(8개국)의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인천의 명장·명인·기능장 제과 등을 구매할 수도 있고 각 지역의 대표 주류와 전통차도 맛볼 수 있다. 해군본부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8부두에서 인천상륙작전 기념 안보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해군·해병대의 현재와 미래 전력을 엿볼 수 있고 군 전투식량도 체험할 수 있으며 전승 기념식에 투입됐던 천왕봉함(LST-Ⅱ)도 공개한다. 천왕봉급 상륙함(4900톤)은 해군의 주력 상륙함으로 상륙군 300여명, 상륙정(LCM) 3척, K-1 전차 및 상륙돌격장갑차(KAAV) 15대, 상륙기동헬기 2대를 탑재할 수 있다. 16일 월미도는 평화의 섬, 문화예술의 섬이 돼 오후 8시부터 갈매기 홀에서 진행되는 평화문화 공연은 참전용사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에 감사하며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된다. 인천상륙작전 재연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축하 가수와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펼쳐지며 전투장비, UN참전국 문화,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팔미도 등대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인천이 국제적 평화와 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념행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2025년에는 인천상륙작전 참전 8개국 정상을 초청하는 등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무엇보다 인천시민들이 인천상륙작전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고 그 의미를 살려 좀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념주간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대한민국 자유·평화 수호 원칙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브리핑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양평군 ‘청렴도 취약개선’ 2차 공유회의 개최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해 ‘반부패-청렴 실적’ 최종 점검을 위해 11일 제2회 청렴도 취약분야 및 개선방안 공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평군 청렴정책추진단장인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지주연 부군수, 국-소장, 담당관 및 전 부서장과 읍면장 등 80여명이 참여했으며,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군은 외부체감도 향상을 위한 민원 응대 중요성과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한 부서장 역할 등을 강조함과 동시에 부패행위 등 청렴 체감도를 저해할 수 있는 각종 행위 근절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최고 덕목임을 인식하고 부서장이 책임감 있는 청렴 리더십으로 흔들림 없고 당당한 공직생활에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kkjoo0912@ekn.kr전진선 양평군수 청렴도 취약분야 개선방안 공유회의 주재 전진선 양평군수 11일 제2회 청렴도 취약분야 개선방안 공유회의 주재.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11일 제2회 청렴도 취약분야 개선방안 공유회의 개최 양평군 11일 제2회 청렴도 취약분야 개선방안 공유회의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인천시, 제2의 인천상륙작전 본격 ‘시동’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크고 작은 전쟁의 무대가 되어왔던 인천이 이제 평화와 화합의 도시로 비상을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부터 확대 추진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대한 의의와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인천상륙작전 73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주간행사로 진행하며 전례가 없는 규모다. 지난해 11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 유 시장은 올 기념행사부터 기간과 규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전략이다. 기념주간 거리 행진, 특별 영화관 운영, 평화 문화공연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한 것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천상륙작전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언론브리핑에서 "올해 상륙작전 기념행사가 유례없는 기념주간으로 진행하는 것은 인천상륙작전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기 위함"이라면서 "인천만이 갖는 특수성을 미래지향적 가치로 만들어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나의 소임이고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또한 같은 맥락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1234005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안산시-연수구-아산시 비자개선 공동건의문 채택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외국국적동포나 외국인이 비자를 연장할 때 한국어 가능 여부에 따른 인센티브나 패널티를 분명하게 규정하는 등 국내 거주 외국인 및 동포 정책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경기도 안산시는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인천시 연수구, 충남 아산시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 및 동포 정책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건의문 채택 및 서명식을 진행했다. 안산시, 충남 아산시, 인천 연수구 등 3개 지자체는 외국인 및 외국국적동포(고려인) 전국 최다 거주 지역으로, 이 중 안산시는 전국 최다 외국인주민 거주지역이다.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은 동일 면적 대비 고려인 최대 밀집지로 꼽힌다. 이날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경귀 아산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일교 부시장은 공동 건의문에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이민정책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내-외국인이 상생할 수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및 동포정책 제도 개선안을 담았다. 공동 건의문에는 △비자제도 ‘재외동포(F-4), 숙련기능인력(E-7)’ 운영 시 지방자치단체장 권한 강화 △외국국적동포에 대한 한국어 의무교육 강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신청자격 확대 △출입국-이민청 신설과 연계한 지자체 재정지원 제도화 등 4건의 요청사항을 담았다. ◆ "비자제도 운영 시 지방자치단체장 권한 강화" 안산시를 포함한 3개 지자체장은 현행 제도상 기초 질서를 다수 위반한 F-4 비자 소지자가 비자를 연장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건의문에 담았다. 불법투기나 불법주정차 등 기초 질서 위반이 일정 횟수 이상인 경우 별도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체류기간 연장을 허가할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장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시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숙련기능인력(E-7) 제도 운영 시 지방자치단체장 권한과 역할을 부여해야 정책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데 공감을 표했다. 숙련기능인력은 국민 피보험자 수에 따라 일정 비율을 허용하고 있고 최근 발표에서 20∼30%까지 기준을 완화했으나 영세업체의 경우 내국인 고용 자체가 어려워 현실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안산시 관내 기업 건의사항 중 하나로 숙련기능인력 고용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했다. ◆ 외국국적동포 한국어 의무교육 강화 안산시 등 3개 지역 지자체장은 외국국적동포나 외국인이 비자를 연장할 때 한국어 가능 여부에 따른 인센티브나 패널티를 분명히 규정해주기를 요청했다. 재외동포(F-4) 비자 소지자가 비자 연장 시 한국어능력을 입증하지 못한 경우 1년 체류기간을 부여하되 한국어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외국인 관련 업무 총괄을 위한 컨트롤 타워를 구성할 때 업무범위에 교육 부처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외국국적동포 중도입학 자녀들에 대해서도 수업 진도 지연 등 학교현장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학교 내 한국어 교육 강화를 건의문에 포함했다. ◆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신청자격 확대 요청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신청자격을 국가산업단지 소재 또는 제조업 기반이 높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인구감소지역 외 지역도 역량 있는 외국인주민을 확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건의문을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건립하고 운영하는 외국인복지센터 등에 대한 재정 지원방안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이민정책이 추진되고, 이민자가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인구감소문제 해결은 물론 선주민-이주민 사이 상생이란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대한민국 대표 상호문화도시로서 내-외국인이 상호이해 속 조화로운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정책에 대해 지자체 차원에서 정책 건의와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내-외국인이 차별 없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kkjoo0912@ekn.kr안산시-인천시 연수구-충남 아산시 비자개선 공동건의문 채택 안산시-인천시 연수구-충남 아산시 11일 비자개선 공동건의문 채택.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인천시 연수구-충남 아산시 비자개선 공동건의문 채택 안산시-인천시 연수구-충남 아산시 11일 비자개선 공동건의문 채택. 사진제공=안산시

안양시 38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8인선정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근면 성실하게 노력하고 봉사해 공적이 뚜렷한 시민 8명을 제38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활동하며 안양을 위해 애써주신 시민 8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7월 한 달 동안 안양시는 효행-지역사회발전-사회복지-산업경제-문화예술-교육-체육-환경보전 등 8개 부문에 24명을 추천받았으며, 시민대상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8명을 선정했다. 효행 부문에는 관양2동 V터전 활동을 통해 노인을 위해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해온 제종란씨가, 지역사회발전 부문에는 귀인동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부녀회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해온 백옥현 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선정됐다.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양동성씨는 대한적십자 경기지사 안양지구협의회 감사로 활동하며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인 홍성천 파인테크닉스 회장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기업을 설립해 안양시 산업발전과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문화예술 부문 주운항 안양미술협회 고문은 38년간 창의적인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교육 부문 박승진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은 창의융합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기획 및 개발하고 청소년 이공계 진로지도 및 이공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체육 부문에는 생활체육 꿈나무 육성 등 지역사회 체육 진흥에 기여하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 FC안양리더스클럽 회장을 맡으며 시민구단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김인환 안양시체육회 이사가 수상했다. 환경보전 부문에는 인덕원 기름유출 대응, 옛 수의과학검역원 왕개미서식지 보전운동 등 생태보존 활동에 기여한 최병렬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이 수상했다. 한편 안양시는 오는 21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릴 제50회 안양시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제38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제종란 백옥현 양동성 홍성천 최병렬 김인환 박승진 주운항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종란, 백옥현, 양동성, 홍성천, 최병렬, 김인환, 박승진, 주운항. 사진제공=안양시

정명근 화성시장, 베트남 푸토성 당서기와 교류협력 논의

정명근 화성시장이 11일 화성시청에서 부이 민 짜우(Bui Minh Chau) 베트남 푸토성 당서기를 초청해 국제교류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푸토성 당서기를 비롯해 베트남 기업인 3명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시와 푸토성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양 자치단체 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할 것과 문화분야를 넘어 경제, 스포츠, 교육 등 교류 분야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함께했다. 부이 민 짜우 푸토성 당서기는 "실질적인 교류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화성시와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의 교역을 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라며 "앞으로 양 국가 발전의 중심에 화성시와 푸토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5년 10월 푸토성과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인 교류, 청소년 스포츠 친선 경기, 홈스테이 교류, 문화축제교류, 공무원 파견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우호교류를 추진해왔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1225649 정면근 화성시장이 베트남 푸토성 관계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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