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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경기도의원, 처인성유치원 공간확보 위한 정담회 개최

김영민 경기도의원이 13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 공무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한숲로 처인성유치원의 공간확보를 위한 증축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처인성유치원은 교실은 물론 모든 실이 기준 면적을 충족하고 못하고 있어 학습기자재 보관공간 부족 및 제작실 협소로 교수학습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왔고 부족한 면적으로 인한 복도공간 활용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원생들의 이동 시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김 의원은 "처인성유치원은 용인시 관내 공립단설유치원중 가장 소규모로 지어져 유아활동의 제약과 함께 유아들의 안전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어왔다"며 "공간확보를 위한 증축이 이루어진다면 유아들에게 다양한 유아교육활동을 제공할 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공간으로서의 활용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처인성유치원 공간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충분한 예산 확보를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3204028 김영민 경기도의원이 13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 공무원, 관계자들과 함께 처인성유치원 공간확보 등을 위한 정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GH, 건설일용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 근로현장에 배포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건설 현장의 ‘기회·인권’실현을 위해 지난달 25일 ESG 경영위원회에서 마련한 GH 건설일용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를 근로 현장에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GH 건설일용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는 GH 혁신전략 ‘인권청렴’에 해당하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건설 근로자의 권리 강화’와 경기도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 ‘노동법 사각지대 노동자 권리 보호’ 실천을 위해 추진된 사항이다. 그동안 근로기준법상 근로계약을 체결하도록 고용노동부에서 표준근로계약서 양식을 배포했으나 공사 현장에선 표준근로계약서가 아닌 작업확인서 등으로 대체하는 관행이 있었다. 이로 인해 건설일용근로자들은 불분명한 계약을 맺고 근로하는 문제가 있었고 이에 GH는 건설현장의 실질적인 근로계약 유도 및 근로 여건 개선을 통한 공정한 계약문화 조성을 위해 표준근로계약서를 마련했다. GH 건설일용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GH가 도입한 제도로서 시간급, 퇴직공제부금 의무가입, 각종 법적수당의 산정방법, 임금조건 등을 명확하게 담은 것은 물론 노무사 및 변호사 자문 등을 거쳐 작성됐다. 이는 국토부가 2024년부터 1억원 이상 공공(公共)공사에 대해 출퇴근 전자카드 의무화제도를 시행, 해당 전자카드제도를 임금직접지급제(조달청 하도급지킴이)와 연계·확산하는 정책에 부응하며 건설근로자의 권익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GH 건설일용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 마련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건설일용근로자에게 공정한 근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3202830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GH

‘랜드마크 조성’ 양주시 전문가초청 ‘팸투어’ 진행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미래 발전 방향과 대표 랜드마크 조성 등을 위한 자문을 구하고자 국내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9일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권영걸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한용 세종대학교 교수(바이오산업공학과), 전지연 추상도예작가, 김정아 화가, 이미라 디자이너 등 건축-농업-디자인-예술-법률 분야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양주 회암사지 방문을 시작으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관아지 일대를 둘러봤다. 이어 장흥관광지로 이동해 시립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을 관람하고 송암 스페이스센터를 찾는 등 양주 곳곳을 둘러보고 경험했다. 권영걸 위원장은 "양주는 전반적으로 산이 많지만 높낮이가 심하지 않고 도시와 농촌지역이 복합돼 있고 서울과 매우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또한 수많은 문화유산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로서 ‘건강’, ‘치유’를 모토로 방향을 잡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다시 들러 오늘 보지 못한 양주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싶다"며 재방문을 약속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에 대해 "현재 양주시는 역세권 개발과 다양한 SOC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광역 종합장사시설 건립 등도 추진 중이나 아직도 양주 발전과 랜드마크 조성에 대한 고민이 깊다"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양주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고견을 언제든 들려 달라"고 화답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9일 랜드마크 조성 위해 전문가 초청 ‘팸투어’ 진행 양주시 9일 랜드마크 조성 위해 전문가 초청 ‘팸투어’ 진행. 사진제공=양주시

GH-제주도개발공사, 감사 성과 향상과 청렴도 제고 ‘업무협약’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3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임시사무동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와 ‘감사성과 향상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동우 경기주택도시공사 상임감사와 양진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상임감사 및 양 기관 감사실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소개, 협약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한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CP)’에서 도시개발공사 중 유이하게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양 기관의 반부패·청렴 업무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반부패·청렴 업무역량 강화 위한 실무회의, 교육프로그램 협력 △감사 전문성 제고 및 품질 향상 위한 감사 정보 기술 공유 △감사 관련 정보 상호교환 및 요청자료 제고 협조 등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반부패·청렴 및 감사업무 전반에 대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자체 감사기구의 상호발전과 경영 성과를 높이는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동우 GH 상임감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청렴 및 감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업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청렴도, 감사성과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3194749 감사성과 향상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GH

양주농부마켓 추석맞이 30% 특별할인!…마감24일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양주시 ‘양주농부마켓’가 모든 판매상품에 대한 30% 특별 할인행사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양주농부마켓은 양주시가 관내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및 홍보를 위해 개설한 직영 인터넷 쇼핑몰이다. 취급 품목은 계란을 비롯해 △고구마 △과채류 △꿀 △돼지감자 △무 △버섯 △쌈채류 △여주 △작두콩 등 신선한 농산물과 △건강차 △김치 △요거트 △전통장 및 기름류 △치즈 △흑염소 진액 등 농산물 가공품 80여 가지다. 양주시는 오는 24일까지 양주농부마켓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30% 할인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내 양주농부마켓 온라인 쇼핑몰 로그인을 하면 추석 특별 할인쿠폰 5장이 자동 발급되며 30일 이내 사용할 수 있다. 곽인구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13일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품질 좋은 양주 농-특산물들을 특별가격에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며 "신선한 양주 농산물과 함께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양주농부마켓 추석명절 맞이 30% 특별할인 양주시 양주농부마켓 추석명절 맞이 30% 특별할인. 사진제공=양주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장에 김필국 전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

경기문화재단은 13일 김필국 전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신임 실학박물관장으로 임명했다.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선임된 김필국 신임 관장은 이날 자로 임용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김필국 신임 실학박물관 관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공연예술경영 전공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극단 아리랑 기획국장, 국립중앙극장 기획의원, 서울문화재단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올 초까지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직을 맡아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신임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박물관의 모든 일은 구성원들과 함께 추진하는 만큼, 실학 연구와 콘텐츠 발굴에 힘써온 실학박물관의 직원분들과 함께 우리 사회 전반에서 귀표가 되는 실학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누릴 수 있도록 실학의 소중한 가치를 대중적으로 확산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3193333 김필국 신임 실학박물관장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김동연, 골드버그 주한미대사와 함께 평택 캠프 험프리스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와 함께 평택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Paul LaCamera)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III) 미8군사령관, 라이언 키니(Ryan P. Keeney) 미7공군부사령관 등 주한미군 핵심 장성들을 만나 경기도와 주한미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13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과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을 만나 "한미동맹의 상징인 캠프 험프리스에 초청해 줘 감사하다"면서 "미군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미군의 임무 수행을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폴 러캐머라 사령관은 주한미군이 전투태세를 유지하는 동안 이어진 도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 정부기관 등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70주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이에 더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한미동맹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의 험프리스 방문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은 "주한미국대사와 경기도지사를 캠프 험프리스로 초청할 수 있어 영광이며 미8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많은 문화사업을 제공해 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미8군 군사훈련과 전투 준비태세에 기여한 경기도의 협조에 대해 감사한다", 또한 미7공군 라이언 키니 부사령관은 "경기도의 지원으로 미7공군이 전비태세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미7공군 장병과 가족들을 한국과 경기도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준 노력에 감사하다"고 했다. 경기도지사와 주한미국대사,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미8군사령관, 미7공군부사령관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관계를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경기도가 국내 최대 미군 거주지역이 되면서 도와 미군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도는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이 가장 많이 주둔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로 전체 주한미군의 80%가 평택 캠프 험프리스, 오산공군기지, 동두천 캠프 케이시 등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캠프 험프리스는 미군 해외 단일기지 가운데 세계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한미연합사령부가 이 곳으로 이전하면서 한미동맹에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도는 평택, 동두천 지역주민과 주한미군 간 친선 교류를 지원해 지역사회와 주한미군이 상생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문화적 차이 극복을 위해 한국어, 역사, 문화 관련 한미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만남은 프로야구 관람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벌러슨 미 8군사령관을 초청해 함께 관람을 했으며 이 자리에서 벌러슨 사령관이 김 지사의 캠프 험프리스 방문을 제안해 성사됐다. 김 지사와 골드버그 미 대사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 11월 첫 만남에서 "한국과 미국이 가치동맹을 뛰어넘는 혁신동맹 관계가 됐으면 한다"며 적극 협력을 다짐한 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동맹은 반도체나 AI같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관계를 의미하는 말이다. 도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올해 김 지사와 주한 미군 주요 인사들의 만남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3192214 김동연 경기도지사(중)가 13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대사(좌)과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우)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수원시, 수원역환승센터 지하 1층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탈바꿈

다소 어둡고, 유동인구가 적었던 수원역환승센터 지하 공간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경기 수원시는 최근 총사업비 5억 6500여만원을 투입해 수원역환승센터 지하층 공간을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개선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합실 바닥에 초록색 인조 잔디와 걸터앉을 수 있는 직육면체 모양 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지하 1층에 있는 8개 원형 기둥 벽은 테이블 야자, 산호수, 스킨답서스 등 초록색 식물로 꾸몄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은 112㎡(기존 67㎡) 넓이로 확장하고 깔끔하게 리모델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보행자가 적고 어두웠던 지하공간이 친환경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시민들이 머무르고 쉬어가는 만남의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는 수원역환승센터는 2018년 개통했다. 수원역사(AK 플라자)와 권선구 세화로 롯데몰 사이에 있는 환승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이며 지상 2층에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정류장이 있고 1층에는 자전거 150대를 세워 놓을 수 있는 자전거 주차장(실내), 택시 승강장 등이 있다. 지하 1층은 연결 통로로 환승센터와 국철 1호선·분당선(전철)이 연결되고 환승주차장(주차면 131면)으로 갈 수 있는 통로가 있으며 주변 쇼핑센터와도 연결된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3190909 개선공사 후 대합실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남양주시 추석대비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점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농축수산물 판매장 및 전통시장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대추, 곶감, 조기, 동태, 과일, 고사리, 한과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확인 및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표시방법 위반 여부,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보관 여부 등이다. 남양주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하고 현장방문 점검과 전자매체 모니터링을 통한 비대면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승복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3일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대비해 철저한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통해 시민의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김동연 "적극 재정, 경제 어려움 극복 위해 필요…시·군 협조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내 31개 시장·군수가 태양광패널 이격거리 규제의 단계적 폐지와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서비스 등 도민의 삶과 미래를 위해 지역, 정당 구분 없이 협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13일 안산시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김 지사와 신상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등 31개 시군의 단체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력위원회는 지난 3월 남양주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정책협력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적극재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확장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많이 힘들기 때문에 도정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을 도와주려는 취지로 그 과정에서 시군과 협조할 것들이 많이 있어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협력위원회에서는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단계적 폐지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 △개발제한구역 내 공장의 보전부담금 규제 개혁 △택지개발 및 공공주택사업 관련 공공주택법 및 관리지침 개정 공동 대응 등 4건에 대한 합의문을 채택했다. 합의문에 채택된 안건들은 지난 4일 실무협의회에 상정된 안건 12건 중 도-시군이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해 도출된 내용들이다. 먼저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의 경우, 지자체별로 객관적 기준 없이 주거지역, 도로 등에 과도한 이격거리를 설정하고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없도록 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도와 31개 시군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과 RE100 확산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주거지역에 한정해 100m 이내로 제한하고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도와 31개 시군은 장애인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내 전역 및 수도권을 넘나드는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서비스를 내달 4일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31개 시군별로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운행시간, 운행요금, 이용대상자 등 운영기준에 대한 표준지침을 마련하고 도-시군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의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전부터 운영 중인 공장의 건축물 증축 시 부과되는 보전부담금이 감면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법률 개정건의 등 제도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공공주택지구 준공 시 하자보수 미조치 등 미비 시설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관리청(시군)의 감독 권한을 강화하고 사업시행자에서 관리청(시군)으로의 인수인계 절차도 강화하는 등 공공주택법을 포함한 관련 법령 개정에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도-시군정책협력위원회는 지난해 7월 ‘민선8기 첫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도와 시군 간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시작됐으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연 2회 상하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3184448 13일 오후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13184538 13일 오후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상진 시장군수협의회장이 도-시·군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13184635 13일 오후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도내 시장·군수, 부시장,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13184743 13일 오후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도내 시장·군수, 부시장,부군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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