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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세피해자 긴급지원주택 이주자에 이주비 150만원 지원

경기도가 내달 5일부터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전세피해자에게 최대 150만원의 이주비를 지원하는 ‘전세피해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 지원사업’ 신청을 온라인에서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원 자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전세피해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통보서를 받은 사람 가운데 긴급주거지원으로 현재 경기도 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사람이다. 도는 전세 피해로 인해 퇴거명령을 받는 등 불가피한 이주를 겪는 도민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이주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주비 지원 신청을 하면 150만원 범위에서 실제 이사에 소요된 비용에 대해서만 지급되며 인정되는 비용항목은 포장이사, 사다리차 및 엘리베이터 사용, 에어컨 이전 설치, 입주청소 등이다. 제출서류는 이주비 지원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주민등록초본, 신분증 사본, 통장사본, 이사 소요비용 증명서류(카드결제영수증, 현금영수증 등)이다. 신청 후 보통 한 달 이내로 신청인 계좌로 지급된다. 접수방법은 기존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방문 또는 등기 신청뿐만 아니라 ‘경기민원24’ 누리집에 온라인 접수처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전세피해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전세피해 가구를 위해 긴급생계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전세피해가구 긴급생계비 지원사업’도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국 도 주택정책과장은 "현재도 피해접수가 계속되고 있으며 많은 분이 강제 퇴거를 당해 이주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긴급지원주택에 입주한 가구에 대해 이주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금이나마 전세피해가구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6085535 사진제공=경기도

파주시의회 추석맞이 읍면동 취약계층 위문품 전달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의회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25일 관내 읍면동 취약계층에 쌀-라면-김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파주시의원들은 문산 및 조리에 거주하는 2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로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손길을 내밀어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며 "파주시의회도 민생을 더욱 살피고, 지역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회는 매번 명절에 앞서 불우이웃 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kkjoo0912@ekn.kr파주시의회 25일 읍면동 취약계층 위문품 전달 파주시의회 25일 읍면동 취약계층 위문품 전달.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이상일 용인시장, "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반드시 설립"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용인지역에 설치하기로 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경기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장애인 단체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특례시가 독자적으로 설립할 뜻을 강력하게 밝히고 나섰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을 살리지 않을 경우 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독자적으로 체험센터를 열 것"이라면서 "설립과 운영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지난 20일 용인의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과 관련해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체육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책정한 예산 2억원을 전액 삭감했으며 일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왜 용인이냐’는 취지로 반대하며 예산삭감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교육청도 찬성한 용인의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 예산을 경기도의회가 모두 삭감하자 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및 체육활동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 시장이 경기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무슨 행동을 하든 개의치않고 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체험센터를 세우고 설립과 운영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센터 설립을 바라는 장애인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으로 시는 최근 부산시와 전남 목포시와 함께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협약에서 시는 체험센터 장소를 제공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억원의 예산으로 관련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이 활용할 가상현실 장비와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한 예산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체험센터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경기 남부지역 장애인과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 체험교육을 활성화하는 거점 시설이라는 점에서 용인 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 장애인과 장애 학생, 학부모 등이 큰 기대를 나타냈다. 시는 미르스타디움으로 이전한 옛 차량등록사업소 건물에 이 체험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장애인 화장실 설치, 건물 외관과 내부 보수 등에 필요한 1억원의 예산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에 편성하는 등 센터 개소 및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들어설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는 시청과 가깝고 건물 공간이나 주차장이 넓어 장애인과 장애 학생들의 체육활동, 체험교육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이곳에 경기남부지역 장애인, 장애 학생들에게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는 ‘체력인증센터’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며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와 ‘체력인증센터’가 함께 설립되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미 충북 천안시와 전북 익산시, 인천시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장애인과 장애 학생들 뿐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이용 가능한 좋은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용인시에 경기도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체험센터가 생긴다고 해서 많은 이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정파적이고 편협한 시각에서 예산 삭감을 주도한 것은 장애인을 무시하는 매우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또 "일부 특정지역 도의원이 지역 편중 운운하며 반대한 것에 대해 용인의 장애인단체 등에선 ‘용인에 체험센터가 설립되는 걸 배가 아파서 못보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용인 뿐 아닌 경기도의 다른 도시 장애인 단체들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용인에 설립하겠다는 것은 경기도의회가 아닌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이고 경기도교육청도 공감해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부천 출신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이 마음대로 예산을 깎고 경기도의회 예결위에서 예산을 살리지 못하도록 막은 것은 권한남용에 가까운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상일 시장은 이에대해 "문제의 경기도의원은 장애인과 장애학생 등으로부터 큰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일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아무리 발목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시는 장애인과 장애 학생의 체육활동, 체험교육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 일을 뚝심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한 도의원 주도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센터’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애인 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경기도의회의 예산 삭감에 대해 경기 남부권 장애 학생들의 미래를 짓밟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위원장의 사과와 설명을 요구했다. 용인 지역 내에서도 같은 날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 ‘반딧불이’,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등 4개 장애인 단체에서도 경기도의회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용인 장애인단체 등에선 "경기도의회 예결위에서 용인 출신 도의원 등이 상임위인 교육기획위원회에서 삭감된 예산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용인 출신 민주당 도의원 일부는 반대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실이라면 경기도의회에서 용인 대표로서 역할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6084456 용인특례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연구용역 돌입…예산확보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2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10월부터 본격적인 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조세감면, 규제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유치 및 인구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며, 시-도지사 신청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한다. 수도권 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가능한 지역은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으로 경기도내 지정 가능지역은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가평-연천 등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 감면, 창업자에 대한 증여세 감면,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소득세 감면, 가업승계 요건 완화 등 세제혜택이 있다. 또한 메뉴판식 규제특례, 규제혁신 3종세트 허용 등 규제 혜택이 있어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가능한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가평-연천을 대상으로 특구 신청을 위해 △지역 특화산업 △입지 선정 및 지정면적 산정 △기업 수요조사 및 분야별 지원내용 △규제완화 요청사항 조사 △특구 지정에 따른 비용 및 효과 분석 △개발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서 작성까지 용역을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 5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 추진과 동시에 경기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지원에 비수도권과 차별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건의 및 법 제개정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원 사항을 규정해 제정 중인 ‘지방투자촉진특별법’상 제약에 대해 비수도권과 비교해도 기반시설, 재정자립도 등이 열악한 경기북부가 역차별 받는 점을 부각해 국회의원 면담과 정부 건의를 진행하고 있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기회발전특구 조성 필요성에 공감해 특구 신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의결해준 경기도의회에 감사하다"며 "경기도형 기회발전특구를 조속히 구상해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용인~광주 민자 고속화도로 건설 ‘청신호’…B/C 1.28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지역 숙원사업인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2026년 착공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2013년 서수원~의왕 민자도로 개통 이후 10년 만에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신규 민간투자 도로건설 사업이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사업 경제성(B/C)을 1.28로, 비용대비 편익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용인시 고림동에서 성남-광주 경계인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총 17.3km의 도로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7100억원이며 2022년 12월 GS건설 등으로 이뤄진 (가칭)경기드림웨이주식회사 컨소시엄에서 사업을 제안했다. 용인-광주 지역주민 숙원사업으로 2000년 초반부터 국지도 57호선 교통정체 해소 및 도로 신설을 원하는 지역주민 요구가 제기됐으나 경제성 부족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사업이 추진되면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구간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성남~광주~용인 간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경기남부권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경기도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양평공사 관광-체육시설 관리 선진화 ‘시동’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공사는 관광-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주민 상생협력단’ 발대식을 21일 양서에코힐링센터에서 열고 참여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상생협력단은 양평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체육시설에 대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찾고 이를 현장에 도입해 시설 부문 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발대식에서 양평공사는 △시설사업본부 운영현황 △상생협력단 추진 배경과 필요성 △시설사업 중점 추진전략 등을 설명하고, 참여 위원들과 함께 시설관리-운영 선진화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양평공사 시설사업본부는 2023년 경영 목표를 ‘시설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4대 핵심 추진전략(CARE)을 △시설사업 경쟁력 강화(Competitive) △시설관리 선진화(Advanced) △업(業)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Re-creative) △참여와 소통 활성화(Easy-reach)로 설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현 시설사업본부장은 발대식에서 "앞으로 공사는 시설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해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상생협력단은 각 시설 이용경험이 있는 양평군민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양평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과 개선활동에 참여한다.kkjoo0912@ekn.kr양평공사 21일 ‘지역주민 상생협력단’ 발대식 개최 양평공사 21일 ‘지역주민 상생협력단’ 발대식 개최. 사진제공=양평공사

경기도,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진행

경기도가 26일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하반기 신청인원 모집을 내달 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 8기 청년기회시리즈 중 하나로 청년 취업준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획됐고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실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토익 등 어학 19종,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의 응시료가 실비로 지원되며 올 1월 1일부터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 가운데 응시일 기준 미취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지만 저가 시험 위주로 응시하는 청년들을 위해 연간 총 10만 원 범위에서는 4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내달 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도 일자리재단 온라인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앞서 도는 지난 상반기 모집을 통해 이미 1만 2593명의 청년에게 어학 시험,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했으며 당시 지원받은 청년도 연간 총액 30만원 범위에서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16개 시군에서 신청받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도내 전역을 아우르는 30개 시군에서 사업이 추진되며 시 자체사업으로 유사한 내용을 지원하는 성남을 포함하면 사실상 경기청년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상반기 설문 조사 결과 참여자 92.3%가 만족했으며 도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이번 작은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실제 지급은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같은달에 응시한 시험의 경우 내년에 신청할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6074156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포토뉴스] 2023 포천시의장기 배드민턴 대회 성료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 제3회 포천시의회 의장기 배드민턴대회가 포천시의회 주최-포천시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24일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동호인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포천시민 건강 증진과 배드민턴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열렸으며 16개 클럽에서 400여명이 출전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종목으로 진행됐다. 서과석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인기 있는 배드민턴은 다양한 장점을 지닌 생활체육"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서과석 의장 등 포천시의회 의원, 최춘식 국회의원, 강태선 포천시배드민턴협회장,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kkjoo0912@ekn.kr서과석 의장 2023년 포천시의회 의장기 배드민턴대회 주재 서과석 의장 2023년 포천시의회 의장기 배드민턴대회 주재. 사진제공=포천시의회 2023년 제3회 포천시의회 의장기 배드민턴대회 24일 개최 2023년 제3회 포천시의회 의장기 배드민턴대회 24일 개최. 사진제공=포천시의회 2023년 제3회 포천시의회 의장기 배드민턴대회 24일 개최 2023년 제3회 포천시의회 의장기 배드민턴대회 24일 개최. 사진제공=포천시의회

경기북부시장군수協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착수’ 건의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백경현 구리시장)는 22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정기회의에서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권역행정 효율적 추진을 위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다. 이날 협의회는 총 18개 제안 안건을 대상으로 심의-의결했다. 연천군은 정기회의에서 △경원선(연천~백마고지) 열차운행 재개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등을 제안했다. 특히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공동 건의문 채택은 시장-군수의 적극 지지로 만장일치로 채택돼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설은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이래로 각종 회의에서 지속적으로 고속도로사업 조기 착수에 대해 논의돼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정부 국정과제 및 대통령 공약사업인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 및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의 주요 도로"라며 "조기 착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경기북부 시-군과 공동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경기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22일 정기회의 개최 경기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22일 정기회의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포커스] 부천시 통합돌봄 ‘고독사 없는 도시’ 견인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고독사 없는 도시’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이미 부천시는 고령사회(노인인구 비율 14% 이상 사회)다. 올해 8월 기준 전체 인구 중 약 16.7%가 65세 이상에 접어들었다. 2026년이면 노인인구 비율 20%를 넘어서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노인 1인 가구도 증가 추세에 있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만3625가구였던 부천시 노인 1인 가구는 2020년 2만033가구, 2021년 2만1964가구, 2022년 2만4082가구로 매년 늘어났다. 노인 고독사 문제는 현실로 다가왔다. 세상을 등진 지 몇 주 만에 발견되거나 경제난과 사회적 고립감으로 스스로 작별을 고하는 노인 수가 크게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 전국 고독사 발생 건은 2017년 2412건에서 2021년 3378건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이 8.8%에 달한다. ◆ 노인 돌봄-의료-주거 맞춤제공…초고령화 대응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부천시는 노인을 대상으로 돌봄-의료-주거 통합 서비스를 맞춤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고립된 삶을 사는 노인을 지역공동체가 함께 돌보며 고독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본인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질병-부상 등으로 입원 치료 후 가정으로 복귀했으나 거동이 불편해 계속 돌봄이 필요한 65세이상 노인이 지원대상이다.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환자 또는 보호자가 상담신청서를 작성해 병원에 제출하면 부천시가 이를 전달받아 돌봄 상담을 진행한다. 돌봄 상담을 통해 수요자 욕구를 확인한 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서비스는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영양-가사-이동 등 일상생활 지원 △야간-주말 등 돌봄 공백을 메우는 틈새 돌봄 지원 △개별 건강상태에 맞춰 제공하는 식사 영양관리 등이 펼쳐지고 있다. 의료 서비스는 △방문간호-운동-영양 교육 등 가정간호 연계 지원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의사 방문 진료 △복약지도-의약품 안전교육 등 방문 약료 서비스 △부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 증진 및 우울 관리 지원 등이 제공된다. 주거 서비스는 △낙상-안전사고 예방장치 설치 등을 지원하는 효자손 케어 △주거지가 없을 시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홈(중간집)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대상자에게 맞춤형 공용주택을 지원하는 케어안심주택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독거노인 안부와 건강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 돌봄 등이 실시되고 있다. ◆ 복지행정상 2년연속 대상…부천형사업 전환 부천시는 2019년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 분야 선도 자치단체에 선정돼 4년간 선도 모델로 사업을 추진했다. 2021년에는 돌봄 대상을 노인을 비롯해 장애인-정신질환자까지 확대하는 융합형 선도 사업 지자체로 추가 선정됐다. 작년부터 부천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해 통합적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노력이 대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며, 부천시는 선도적인 통합돌봄 도시로 주목받았다. 부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복지행정상 지역사회 통합돌봄 부문에서 2020-2021년 2년 연속 대상을 받았으며, 2022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국내 28개 지자체와 일본-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타지키스탄 등이 부천시를 찾았다. 특히 다직종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수요자 중심의 통합돌봄 전달체계에 관심이 높았으며, 양평군 ‘양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인천광역시 ‘공감돌봄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각 지역 정책 추진에 모범사례로 다뤄졌다. 부천시는 올해부터 예산 18억3000만원을 투입해 자체 사업으로 전환한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예방적 돌봄 확대 △사람 중심의 통합돌봄 실행 △기존 돌봄제도의 사각지대 보완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보다 강화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사례 발굴과 지역 진단을 추진해 각각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고, 100세 건강실(작은보건소)과 종합사회복지관을 1:1로 연결해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부천시의사회-부천시치과의사회-부천시약사회-부천시간호회-부천시한의사회 등 부천시 5개 의약단체와 힘을 합쳐 관내 보건-의료망을 더 탄탄하게 갖추고, 지역자활센터와 협력을 통해 생활지원사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6일 "수요자 개개인 욕구와 사정에 맞춘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고독사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문성과 체계성도 한층 굳건하게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 ‘365일 주야간 돌봄 운영시스템 구축’ 협약 부천시 ‘365일 주야간 돌봄 운영시스템 구축’ 협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공무원 노인 방문해 건강상태 확인 부천시 공무원 노인 방문해 건강상태 확인.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서비스 현장 부천시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서비스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회의 부천시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회의.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이동지원 서비스 차량 이용 부천시 이동지원 서비스 차량 이용. 사진제공=부천시 아시아 4개국 부천시 100세 건강실 견학 아시아 4개국 부천시 100세 건강실 견학.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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