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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나진포천 국화꽃 만개, 천변힐링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하천 살리기 일환으로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올해 9월 나진포천 주변 70m 구간에 노란색 가을국화 500본을 심었다. 생육환경이 열악한 돌과 진흙 상태인 하천변 토질에 1차로 물 빠짐 작업을 실시하고, 2차로 부족한 영양분 보충을 위해 비료주기 작업에 나섰다. 이런 작업 덕분에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식재한 가을국화 대부분이 개화에 성공했고 오는 11월1일 전후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잠시나마 하천변 산책로를 여유롭게 거닐며 노란색 국화꽃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자그마한 친수공간이 조성됐다. 신동진 하천과장은 26일 "시범적으로 식재한 가을국화가 생육환경이 악조건인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잘 자라나, 향후에는 나진포천에 다양한 색상의 국화꽃을 식재해 국화 군락지 테마가 있는 하천변 조성으로 친수공간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화꽃 만개 현장을 둘러본 신승호 환경녹지국장은 "나진포천뿐만 아니라 시민이 즐겨 찾는 도심하천에 하천별 특성에 맞는 초화류나 관목을 심어 아름답고 특색 있는 하천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포시는 도심 하천별로 테마를 잡아 계양천은 벚꽃길, 나진포천은 다년생 국화꽃 군락지를 조성해 시민에게 아름다운 하천을 선사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신승호 환경녹지국장과 신동진 하천과장 나진포천 로드체킹 신승호 환경녹지국장(왼쪽)과 신동진 하천과장 26일 나진포천 로드체킹. 사진제공=김포시

국내 최대규모 중소기업 우수상품전시회, ‘지페어 코리아’ 26일 개막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3)가 26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지페어 코리아 2023(G-FAIR KOREA 2023)은 생활용품, 뷰티용품, 주방용품, 의료건강, 식품관, 우수제품관의 6개 테마에 550여 개 사, 640개 부스가 참가하고 1000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구매자(바이어)를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기존 국내 구매자(바이어) 규모 확대는 물론,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KIT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년도 200명 수준에 머물렀던 해외 구매자 오프라인 참가 인원을 600명가량으로 확대했다. 새싹기업을 위한 피칭데이와 투자상담회, 글로벌 경제동향 등 세미나 프로그램도 오는 28일까지 3일간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과 전시를 주관하는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이상창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공동 주관인 코트라의 전춘우 상임이사, 차영환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개막 선언을 통해 "러-우 전쟁에 이어 최근 중동 위기까지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국내 중소기업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페어 코리아를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총력 지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 오 부지사는 전시회 부스를 방문해 참가기업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우수기업 중 수원시의 드레인필터는 시간당 150mm 강우에도 낙엽과 생활 쓰레기에 침수되지 않는 빗물 그레이팅 필터 제품으로 2개의 특허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정하는 2023 대한민국 우수제품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천시 우앤주는 당나귀 밀크로 만든 화장품과 섬유유연제 생산업체로 국내 최대 당나귀 농장을 운영하며 친환경-친자연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시장 내에 별도로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강성천 경과원장이 주재하는 글로벌 수출 전략회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 글로벌 네트워크인 GBC(Gyeong-gi Business Center, 경기도해외통상사무소) 소장들과 수출 유관기관들이 함께 기업들의 수출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인도 정부에 인정받아 킨텍스가 운영하는 IICC를 세계시장 진출 수출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고 인도 벵갈루루, 우즈베키스탄에 허브 GBC 2개소,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 디지털GBC 5개소를 신설해 도내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172211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개막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경과원, ‘글로벌 수출전략회의’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G-FAIR KOREA 2023’가 진행 중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도내 기업의 수출 증진 모색을 위한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 주재로 열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에는 도와 경과원,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전 세계 13개국 18개소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참여해 글로벌 경기침체의 요인으로 손꼽히는 고물가·고유가, 국제분쟁 등으로 침체된 수출불황을 타계할 수 있는 국가별 수출전략이 중점 논의됐다. 또한 이달 신규 개소한 미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멕시코의 디지털 GBC 개소를 축하하고 전 세계 GBC의 현지 현황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의 사항도 점검했다. 아울러 이번 글로벌 수출전략회의 일환으로 27일에는 각 GBC에서 준비한 생생한 현지시장 동향과 향후 수출전략을 모색해보는 글로벌 인사이트 행사도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인해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 추가로 신설된 GBC를 통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함께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수출전략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수출기업지원 및 수출 다변화, 투자유치, 국제교류 증진 등 종합적인 글로벌 수출 전략을 수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26일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에서 강성천 경과원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내년 본예산안 사업설명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2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 본예산안 사업설명회를 열고 예산 편성 및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경제노동위원회 소관인 경기도 경제투자실·미래성장산업국·사회적경제국·노동국·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 5개 실·국과,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 11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4년도 세출예산안 규모를 사전에 파악하고 효율적인 사업 방향을 수립하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제투자실의 2024년 세출예산안은 전년대비 42.3%로 대폭 증가했으며 주요 내용으로 △미래성장산업에 대비한 인력 양성, △지역화폐 안정적 발행,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활성화, △소공인 자생력 강화, △노후공단 재정비, △신산업·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지원 강화 등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아울러 미래성장산업국의 2024년 세출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전년대비 25.8% 늘어나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 △권역별 창업혁신공간 조성,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테스트베드를 통한 기술 개발, △AI 산업 육성, △미니 수소도시 조성 등에 예산이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이와함께 사회적경제국의 2024년 세출예산안은 전년대비 5.46% 증가한 수준으로, △ESG 활성화, △경기청년 사다리 사업 확대, △청년공간 조성 및 운영, △베이비부머 이음일자리 추진 및 전직스쿨 운영, △경기 행복마을 관리소 기능 개선 등에 중점 편성했으며 노동국의 2024년 세출예산안은 전년대비 11.0% 감소해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플랫폼 노동자 안전교육,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경기도 건설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중심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특히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세출예산안은 전년대비 20.5% 삭감돼 △경자구역 발전계획 변경안 수립 연구용역, △경자구역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 △국내외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편성됐다. 2024년 본예산안 편성 방향을 청취한 경제노동위원회 의원들은 대내외 경제여건 부진으로 인한 수출환경 악화, 저출산·고령화의 가속으로 구조적 저성장 위기에 놓인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경제·미래성장 분야에 집중된 예산 편성 방향에 공감 하면서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크게 위축된 노동 분야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예산 삭감에 우려를 표했다. 김완규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소관 실·국 및 공공기관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를 전하며 "세수 감소로 인해 더욱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요구되는 만큼 2024년도 본예산 편성시 사전에 문제점을 차단하고, 집행력을 제고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날 보고된 2024년 예산안은 내달 중 진행하는 제372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에서 본격 심의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171610 2024년 본예산안 사업설명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포시 70만도시 도약대 준비, 조직개편 ‘예고’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한시 기구인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을 폐지하고 본청에 1국을 증설한다. 특히 유사업무 통합과 기능중심부서 편제로 조직역량을 집결해 실-국장 중심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김포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을 23일 입법 예고했다. 70만 도시를 향한 도약에 초점을 맞춰 민선8기 시정역량 집결하기 위해서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기획담당관은 기획정책과와 예산과로 분리되고, 시민협치담당관은 행정과 일부 업무를 통합해 자치행정과로, 행정과는 총무과로 명칭이 각각 바뀐다. 행정국 명칭은 기획조정실로 변경돼 기획-예산-총무-자치행정-회계-공공시설 건축 등 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시립도서관을 본청으로 이관해 교육문화국을 신설하고 교육, 문화예술, 관광, 체육을 모아 그동안 취약했던 교육-문화-체육 분야에 7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교육문화국 신설에 따라 경제문화국은 경제국으로, 복지교육국은 복지국으로, 환경녹지국은 공원녹지과의 클린도시사업소 이관에 따라 환경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복지국 여성가족과는 반려문화 업무를 반영해 가족문화과로, 보육과는 아동보육과로 명칭이 바뀌고 민원여권과는 행정국에서 복지국으로 이관된다. 환경국 하천과는 해양수산 업무를 이관 받아 해양하천과로 명칭이 바뀌어 대명항과 서해, 경인아라뱃길, 한강하구 등 수변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환황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교통건설국에는 도로관리사업소(-->클린도시사업소의 도로관리과)와 차량등록사업소를 이관해 유사 분야인 교통건설 업무를 통합, 일원화해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도시주택국은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 폐지와 함께 스마트도시과를 이관 받아 개발사업 정책 입안부터 조성, 관리까지 도시개발 업무를 일원화해 업무 효율성 제고와 국장 중심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의 북부보건과는 ‘북부보건센터’로 명칭을 바꿔 접근성이 취약한 북부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2024년 1월1일자 조직개편을 목표로 11월2일까지 입법예고하며,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24일 김포시의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경기도, ‘경기 스타트업 위크’ 30일 개막

경기도가 26일 도내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 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경기 스타트업 위크’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스타트업 위크’는 지난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포한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 비전에 걸맞게 기술세미나, 투자설명회(IR), 창업공모전 등 다양한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종합해 대규모 컨퍼런스 형태로 개최, 새싹기업을 위한 주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판교에서 유니콘으로’라는 주제 아래 경쟁력 있는 도내 우수 새싹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와의 투자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 강연,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통찰을 제공한다. 오는 30일 개막식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기 위한 경기도 민선 8기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인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인공지능(AI) 능력과 한계’를 필두로 △조성준 서울대 교수의 ‘빅데이터가 만들어내는 세상’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 유망 새싹기업 포티투마루의 김동환 대표의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이 바꿀 미래 산업 트렌드’ 강의가 이어진다. ‘스타트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 김용우 마인드로직 대표 등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 가운데 ‘테크놀로지와 휴먼라이프’와 관련해 미니강연과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진다. 행사 2일 차인 오는 31일에는 엔비디아 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SK 등 글로벌 기업의 기술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기술 세미나 세션을 통해 반도체, 생성형 인공지능 등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밖에도 우수한 사업화 과제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를 육성·지원하는 ‘2023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 결선대회가 열린다. 총 10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최종 선정된 팀에는 총 1억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투자컨퍼런스, 글로벌데이, 기술창업 투자설명회(IR), 크라우드 펀딩 투자설명회, 재도전 투자설명회 등 새싹기업과 투자자와의 만남과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투자설명회(IR)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뷰티·바이오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의 전시·시연 부스가 운영되며 이 밖에도 규제 샌드박스 관련 전문가 멘토링,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자금상담회,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 특강 등이 마련돼 있다. 김평원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글로벌 경기·증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로 도내 새싹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 스타트업 위크 세부 정보 및 사전등록은 오는 29일까지 ‘경기 스타트업 위크’ 누리집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175333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도시어촌 시흥 오이도항 ‘새단장’...관광지로 탈바꿈

경기도가 어촌뉴딜300 사업의 두 번째 결실인 시흥 ‘오이도항 어촌뉴딜 사업’ 준공식을 오는 27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어촌뉴딜300은 전국 300개의 어촌·어항에 대해 생활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시흥 오이도항은 수도권에 가까운 도시어촌으로 매년 100만명 정도가 다녀갈 정도였지만 어항 시설과 부대시설의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관광객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도와 시흥시, 어촌계, 주변 상인들과 함께 ‘오이도 도시어촌 지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공모해 2020년에 선정됐다. 시흥시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올까지 국비와 지방비 91억원이 투입돼 노후된 오이도항의 건물과 시설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해 새로운 관광 기반을 구축했다. 도는 먼저 2020년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오이도항에서 20년간 수산물판매 영업용으로 사용된 불법 컨테이너 76개와 영업용 불법 천막을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를 ‘광장조성(바닥정비)사업’을 통해 깨끗하게 정비했다. 또한 어업인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작업장 및 어구보관장 조성사업, 오이도박물관 내에 갯벌체험장 조성, 제방정비 등 오이도항에 11가지 변화를 주어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시흥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빨강등대의 부대시설을 기존 1층 단층에서 건물 지붕을 전망대 형식으로 리모델링해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바다 경관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오이도항은 지역 고령화에 따른 어업활동 위축과 동시에 주변 상권이 축소되고 있었으나 이번 어촌뉴딜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체험객 유입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오이도만의 차별성 확보, 친수공간을 활용한 오이도 관광매력도 증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오이도항 물양장 조성 등 공유수면매립을 통해 여전히 부족한 어항기반시설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촌뉴딜 준공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오이도항 내 수산물직판장에는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도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이와 별개로 벼룩시장(플리마켓)도 열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174418 새단장한 시흥 오이도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지방분권형 개헌은 자치분권 3.0시대 핵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29일)을 앞둔 26일 지방분권형 개헌, 지방의회법 제정, 재정분권의 강화 등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자치분권 3.0 시대’를 열기 위한 정부·국회의 노력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염 의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는 진정한 자치분권, 지방시대 개막을 위한 초석일 뿐 완성이 아니다"라며 "자치분권 형태를 갖추는 데서 나아가 주권자인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분권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의장은 이어 "지방자치는 스스로 자립한다는 30살, 이립(而立)의 문턱을 넘었다"며 "이제는 스스로 서는 단계를 넘어 흔들림 없는 ‘불혹(不惑)의 자치(自治)’ 실현을 목표로 우리는 더 큰 변화를 일궈야 한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특히 이번 성명서를 통해 △지방분권형 개헌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관 정원 현실화 및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 △국세·지방세 세입 구조 개선을 통한 재정 분권 강화 △주민 주권 구현을 위한 주민 직접 참여제도 활성화 등의 필요성을 부각하며,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 노력을 요구했다. 염 의장은 아울러 "자치분권 3.0 시대를 여는 핵심은 지방분권형 개헌이다. 대한민국의 분권국가적 정체성을 헌법에 명시하고 지방의회의 실질적 헌법기관화도 이뤄져야 한다"며 "지방의회만의 제도를 다룬 독립적 법률 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을 높이고 정책지원관 정원확대 및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의정활동의 혁신 발판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염 의장은 또한 "참된 지방자치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중앙권한의 지방이양과 재정 분권 강화도 시급한 과제"라며 "특히 지방의 세출 부담 증가로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세와 지방세 세입 구조를 6 대 4 비율로 개선해 지방 재원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짚었다. 염 의장은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이 같은 풀뿌리 자치 현장의 진정 어린 호소들에 귀를 기울여 진정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지방시대’를 여는 길에 적극적 노력으로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염 의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8월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자치분권 3.0 시대’ 선도에 대한 의지를 밝혔었다.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3대 분야(독립성 혁신·의정활동 혁신·사무처 혁신) 9개 핵심과제 △독립성혁신 : 지방의회법 조속한 제정, 지방의회 감사기구 설치·운영, 지방의회 예산편성권·조직권 부여 △의정활동 혁신 : 지방의원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 지방의원 후원회 설치·운영, 지방의회 교섭단체 예산지원 △사무처 혁신 : 지방의회 기구 정원 자율결정 운영, 의회사무처 중간직제(3급) 신설 , 전문위원 정수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172539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 평택항 포럼’ 성료

경기평택항만공사가 26일 도내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3 경기도 평택항 포럼’을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대표 수도권 관문항인 평택항을 중심으로 2023년 한 해 해운시장을 분석하고 다가오는 2024년을 전망하는 자리로 해운·항만·물류 관련 기관 및 기업, 학계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3개의 주제발표로 평택항 발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내빈으로는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고 평택항 발전을 위한 의견교환을 나눴다. 발표구성은 우종균 동명대 교수의 ‘2023년 해운항만 시장여건 분석 및 평택항 대응방안’을 시작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본부장의 ‘2024년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전망’, 성결대 정태원 교수의 ‘평택항 수소 인프라 구축 방안’순으로 진행됐고 종합토론과 장내 질의응답을 통해 각 주제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한종길 회장을 필두로 주제발표자 3명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기열 수요예측센터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형태 박사, 장금상선 임삼섭 상무 등 해운물류 전문가와 함께 경기도 평택항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들을 교환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젊은 항만, 기회의 평택항을 위한 지혜가 오늘 개최한 포럼에서 논의됐다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이 경기도 항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170639 경기도 평택항 포럼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 핼러윈 인파 밀집 대비 안전관리 대폭 ‘강화’

경기도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인파 밀집 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핼러윈데이 전후로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지난 23일에 이어 26일 재차 시군에 인파 밀집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철저한 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또 오는 27일에는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인파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시군 설명회’를 열고 인파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도는 인파가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13곳을 선정해 해당 시에 사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13곳은 △수원시 향교로(수원역 로데오거리), 경수대로446번길(인계동) △고양시 라페스타문화의거리 △화성시 동탄남광장, 동탄북광장, 동탄역 롯데백화점 △부천시 부천역 로데오거리, 부천시청 일대 △안산시 중앙동 상가거리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 △구리시 전통시장거리 △시흥시 오이도 빨간등대 일대 △김포시 고촌역 인근 등이다. 특히 수원역 로데오거리와 인계동 지역은 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이 합동으로 병목구간, 골목길 협소도, 적치물 등 보행 안전과 보행 방해물을 점검하고 인파 분산·통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10·29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4시간 재난상황팀을 운영·유지하고 있다. 상황팀에서는 인파 밀집 상황에 따른 위험 판단 시 재난문자방송을 긴급 송출하며 특이동향 발생 시 초동 현장 대응 근무편성팀을 현장에 출동시킬 방침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165207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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