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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의 남다른 추석 맞이...장애인과 진심어린 소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추석맞이는 조금 남다르다. 통상 복지시설 방문과 함께 형식적으로 입소자, 직원 격려나 위문금이나 선물을 전달하지만 이 시장은 달랐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들과 함께 대화하며서 신뢰와 믿음을 주는 그런 유익한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격식 없이 소탈하지만 다정다감한 이 시장을 좋아한다. "시장님,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27일 추석을 앞두고 처인구 양지면 소재 사회복지법인 ‘양지바른’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을 찾은 이 시장에게 시설 입소자인 박소영씨가 건넨 말이다. 평범한 한마디 인사말이지만 이 시장에 인사를 한 그의 얼굴 표정에서는 믿음의 진심이 담겨있었다. 박 씨는 7살이던 2004년 이 시설에 입소해 19년간 이곳에서 생활한 터줏대감으로 이날 이 시장은 박 씨를 비롯한 입소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이 시장은 이어 각종 부침과 산적, 송편 등 추석 음식 준비가 한창인 강당으로 이동해 입소자, 종사자와 일일이 인사를 하고 음식도 나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추석을 맞아 양지 가족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64명의 양지 가족이 넉넉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에서 더 열심히 도우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같이 덕담을 전하고 용인중앙시장에서 공수한 과일과 한과 등 위문품을 전달한데 이어 장애인의 사회자립을 돕는 직업재활시설 양지바른 보호작업장을 찾아 직업훈련 중인 교육생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이곳에서 만드는 ‘데일리 루시’라는 커피는 제가 손님을 대접할 때 용인시 홍보용으로 선물하는 제품"이라며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만큼 맛도 품질도 우수한 데다 장애인의 자활을 돕는 특별한 의미까지 있어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박잎샘 시설장은 "이상일 시장님의 각별한 관심 덕분에 교육생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서툰 솜씨지만 교육생들이 손수 그린 브라질, 케냐 지도와 자신의 이름까지 담아 커피 봉투를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서툰 그림 솜씨일지라도 오히려 이들의 진심이 느껴지고 커피 맛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극하는 멋진 디자인"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재활을 돕기 위해 시에서 더 세심한 관심을 두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지바른 보호작업장에서는 17명의 지적 장애인과 2명의 자폐 장애인이 커피 가공품 생산과 커피 트럭 운영 등의 업무를 익히고 있다. 이들은 재활 훈련을 통해 커피를 배우고 직접 현장으로 나가 실습도 하면서 사회에서 홀로서기 위한 연습을 한다. 양지바른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는 생활지도원과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 33명의 종사자가 31명의 중증장애인을 보살피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지적 장애인이나 자폐, 뇌병변 장애인들이다. 현재 시는 이들 기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약 23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807272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양지바른 보호작업장을 방문해 교육생들이 준비한 플랜카드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11-vert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양지바른을 방문, 입소자들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경기평택항만공사, 베트남 산업무역부 상대로 ‘평택항 설명회’ 개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7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대외무역국 방한 대표단을 상대로 평택항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외무역국 및 베트남 물류회사 8개사 18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공사는 평택항 운영 현황, 화물유치 지원사업 등 항만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고, 양 기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평택항과 베트남 정기 컨테이너 항로 활성화를 강조했다. 평택항은 현재 베트남 하이퐁과 호치민을 오가는 정기 컨테이너 4개 항로를 운영중이며 평택항의 베트남 컨테이너 처리량은 삼성전자, LG와 같은 수도권 대형 화주를 필두로 2위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외무역국의 평택항 방문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축적된 물류 지원 노하우 등 상호 교류를 통해 베트남 교역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외무역국 쩐 탄 하이(Tran Thanh Hai) 부국장은 "한국은 베트남 교역국 중 3번째로 규모가 큰 국가로 평택항 서비스를 시작한 지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교역량이 많이 성장했다"며 "앞으로 한국회사와의 더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국내외 평택항 잠재고객 유치를 위한 지원 사업 확대 등 신규 화물 유치 및 평택항 활성화 홍보마케팅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8065056 평택항 홍보관에서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외무역국 대상 평택항 설명회’를 진행후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포토뉴스] 김병수 김포시장 추석 민생소통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27일 마산동 소재 경로당에 들러 추석인사를 올리고 안부를 꼼꼼히 살폈다. 명절을 맞아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노인들에게 다가가 한 분 한 분 눈높이를 맞추며 불편사항과 경로당 운영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부시장, 국-소장과 함께 명절대목 체감경기 등 민심을 파악하고자 북변동 김포5일장에 방문했다. 김병수 시장은 추석 성수품을 구매하며 체감물가를 살피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에 빠진 상인들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병수 시장은 "어르신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복지시설 확충과 경로당 생활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김포시민 모두가 행복이 통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27일 마산동 소재 경로당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마산동 소재 경로당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마산동 소재 경로당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마산동 소재 경로당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마산동 소재 경로당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마산동 소재 경로당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27일 김포5일장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개발행위허가 제한고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건설예정지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무분별한 개발로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체계적-계획적 도시개발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해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에 따라 고시일로부터 3년간 해당지역 내 건축물 신축이나 증-개축,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분할, 물건 적치 등이 제한된다. 다만 재해복구나 경작을 위한 토지 형질변경, 기존 건축물 재축, 대수선, 용도변경 같은 경우는 제외된다.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건설은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에 498만9117㎡(약 149만평) 규모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탈탄소화 녹색 산업, 지능형 로봇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친환경도시 조성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사전타당성 검증, 개발계획 수립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실시계획 인가 등 절차를 거쳐 203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송천영 미래도시과장은 27일 "해당지역은 공장-주거가 혼재된 난개발지역으로 환경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개발 콘셉트인 리:본(Re:Born) 도시로 조성해 우리나라 환경재생 모범사례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고양시의회 PR효과 검증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가 26일 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 도시브랜드 PR(공중관계) 실태 및 효과 검증’을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시브랜드연구회 소속 의원, 용역수행기관인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윤재 교수, 고양시 도시브랜드 유관부서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 내용을 청취하고 향후 진행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양시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실시해온 PR 유효성과 효과성을 과학적-객관적으로 분석해 향후 도시 브랜드 관련 정책 제언과 PR 전략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6월 착수해 연말까지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민경 도시브랜드연구회장은 "오늘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최종보고서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 도시 브랜드 PR이 공중에개 전해지는 유효성을 직시한 뒤 효과성이 드러나는 이미지에 집중할지, 긍정적인 연상을 이끌어낼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 나갈지 등 도시 브랜드 전략 수립에 방향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브랜드연구회는 고양 유-무형 자원을 통한 도시 브랜딩 방향과 전략을 연구하고자 구성됐다. 회장 정민경, 부회장 신현철 의원을 비롯해 김해련-송규근-조현숙 의원이 소속돼 11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고양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고양특례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 26일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고양특례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 26일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고양시의회 개점휴업 …12만 학교급식 ‘빨간불’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시의회가(제275회 임시회)가 파행 끝에 2차 추경예산안을 처리하지 않은 채 21일 폐회하면서 관내 262개교 12만여명 학교급식 지원이 위기에 봉착했다. 하반기 학교무상급식비는 110억원이다. 고양시는 2011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중학교로 확대해 2019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점심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급식비를 부담하는 공립유치원과 특수학교를 제외하면 고양시 학생 전체가 학교무상급식 예산으로 점심을 제공받는 셈이다. 올해 고양시 학교무상급식비 총액은 1111억이다. 이 중 고양시 부담액은 410억원이다. 고양시는 큰 폭으로 오른 학교무상급식비를 충당하기 위해 11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편성했다. 학교무상급식비 재원은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분담률이 63%, 시비가 37%를 차지한다. 이 중 고양시 예산은 학교급식 식품비와 운영비에 우선 사용되는데 이번 추경안 미처리로 인해 향후 지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27일 "당장 급한 9월 급식비는 겨우 집행했지만 추경안 통과 불발로 10월부터 대금이 지급되지 않으면 식재료 생산농가와 공급단체가 납품을 거부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학교급식 제공 중단까지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학부모들은 "학교급식비 지원이 중단되면 급식 질이 떨어지거나 교육비 외에 경제적 부담이 추가로 생길까 걱정"이라며 "민생에 피해가 갈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추경안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의회 청사 전경 고양특례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시청 백석 이전 ‘청신호’…행정안전부 승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청을 백석 업무빌딩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고양시는 27일 청사 이전계획 타당성조사가 행안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 연구검토를 거쳐 적정성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행안부 타당성조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500억원 이상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투자심사와 함께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사전절차다. 고양시는 올해 1월 재정여건 악화 및 치솟는 공사비 등을 고려해 기존 신청사 건립계획을 대신해 기부채납이 확정된 백석 업무빌딩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방안으로 정책 방향을 바꿨고, 3월 청사이전 타당성조사를 행안부에 의뢰했다. 타당성조사에선 청사 이전에 대한 관련 법률 및 계획 검토, 기술적 검토와 적정 규모검토, 지방재정 현황 및 총사업비 등 다각적인 검토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가 청사 이전에 투입하는 예산은 건축비 493억원, 용역비 27억원 등을 포함해 약 599억원 규모로 산정됐다. 국내 지역경제 파급효과로는 생산유발액 982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399억원, 취업유발인원은 670명으로 분석됐다. 고양시는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청사 이전예산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8월 고양시는 경기도에 투자심사를 신청했으나 타당성조사 미완료라는 절차상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그러나 이제는 타당성조사가 끝나 투자심사 등 향후 절차 진행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오랜 경기침체와 부동산 경기 악화로 국세 및 지방세가 급감했는데, 이런 여건에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신청사를 마련하기 위해 백석동 업무빌딩을 청사로 활용하려고 하는 고양시 방안을 행정안전부가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당성조사가 완료된 만큼, 신속한 청사 이전을 위해 시의회와 적극 협의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지역주민, 직원 의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백석동 신청사 전경 고양특례시 백석동 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유정복, 현대시장 찾아 화재복구 상황과 추석 물가 살펴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추석을 앞두고 동구 현대시장을 찾아 화재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명절 물가동향을 살폈다. 현대시장은 지난 3월 화재 피해 이후 복구가 진행 중으로 유 시장은 화재 피해가 가장 컸던 아케이드 구간에서 전체적인 복구 상황을 보고받은 후 각 점포를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또한 명절 기간 물가안정에 동참을 당부하는 홍보 행사도 함께 펼쳤다. 시는 현대시장 화재 발생 이후 재해구호기금 및 시설복구 재원을 지원했고 동구청은 각종 성금·기부금으로 피해 상인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시설물을 복구해 왔다. 지난 4월까지 잔해 수습 및 폐기물 처리, 6월부터 9월 중 아케이드 해체 완료에 이어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아케이드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날 "지역을 대표하는 현대시장이 불의의 화재 피해를 겪게 되어 매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그동안 동구청에서 피해 조사 및 보상 과정, 시설물 복구를 진행하느라 수고가 많았고 무엇보다 화재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심리적 충격 속에서 공무원들을 믿고 복구 작업에 협조해 주신 상인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우리 시는 현대시장이 화재의 아픔을 딛고 지역의 명소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현대시장 화재를 계기로 전통시장 화재 안전을 위한 여러 후속 조치를 해 왔으며 특히 화재보험 가입을 확대코자 화재공제 가입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올해 7월 처음 시작했고 앞으로도 전통시장 안전점검 및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화재 예방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7153213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동구 현대시장을 찾아 화재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55-tile 사진제공=인천시

김동연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 부정부패 차단에 노력해달라"

경기 부천시가 제12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정 열린회의에 앞서 ‘제12회 경기도 청렴대상’ 시상식을 열고 청렴도 향상과 부패방지에 기여한 도내 기관과 단체, 부서에 대해 상패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부천시가 기관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양시가 우수상, 수원시가 장려상에 선정됐으며 단체와 부서부문에서는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주택과가 우수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하천과가 장려상을 받았다. 기관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부천시는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시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시책으로 보조금 사업자의 공공재정환수제도 교육 수료를 의무화하고 전담신고 창구를 개설하는 등 공공재정환수제도의 이행력을 높였고 공직사회 갑질 근절과 내부신고자 보호를 위한 갑질 익명신고 창구 ‘부천시 청렴톡’을 운영했다. 단체부문 우수상의 경기관광공사는 피해구제, 부당행위 시정, 제도개선을 위한 청원제도의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반부패·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부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공동주택과는 각종 비리·부패 발생이 빈번한 공사·용역 등의 공동주택 관리 감사를 집중 실시하는 한편 감사 처분의 공정성과 감사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모범이 되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주고 공직사회의 청렴 분위기와 의식 수준을 높여 고맙게 생각한다"며 "청렴은 공직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으로 청렴대상 시상을 계기로 이런 생각들이 한층 더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최근 5년간 갑질 처벌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공무원의 갑질 등 청렴을 저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하겠다"며 "조직 차원에서 부정부패 차단과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7144529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청렴대상 수상기관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예술중학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시교육청과 가칭 ‘인천예술중학교 유치(설립)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용 청장과 도성훈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송도 8공구 A5블럭 약 2만㎡ 규모의 부지를 인천시교육청에 가칭 인천예술중학교 부지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 예술중학교가 위치할 A5블럭이 현재 공동주택부지이지만 향후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해 학교용지로 전환,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인천경제청의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A5블럭 중 일부를 학교용지로 전환할 시, 잔여부지에 대한 사업성이 떨어져 사실상 투자유치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그러나 인천예술중학교가 건립되면 인천예술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 경로가 확보되어 예술 인재의 타 시도 유출이 방지되고 송도의 과밀학급 완화에 직·간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A5블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회수입을 미래세대 양성을 위하여 기꺼이 포기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과 맞물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 도약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도성훈 교육감은 "수도권 최초로 공립 예술중을 설립하려는 계획에 인천경제청이 뜻을 함께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은 "예술중 설립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특화된 예술교육환경을 구축, IFEZ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시가 교육도시로서 도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7143617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27일 함께 손을 잡고 있따. 사진제공=인천경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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