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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과 함께보는 고양시 살림살이 2022’ 배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한 해 살림을 한 권에 볼 수 있는 결산서 ‘시민과 함께 보는 고양시 살림살이 2022’를 만들어 고양시 누리집에 공시하고 민원실과 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 재정 집행 관련 시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2022회계년도 결산 승인안’이 올해 10월 고양시의회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되자, 고양시는 시민에게 고양시 재정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이번 결산서를 제작했다. 고양시 22종의 결산서 및 첨부서류는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에는 복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어려운 회계용어는 순화하고 주요 정보는 표와 그래프로 시각화해 시민 맞춤형 결산서를 제작했다. 시민과 함께 보는 고양시 살림살이 2022는 고양시 일반 현황, 회계 현황, 예산과 재무 결산, 유사 지자체와의 재정 비교 등으로 구성돼 재정 집행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김희택 회계과 팀장은 6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결산보고서가 고양시 재정과 살림살이에 대한 시민 이해와 관심을 높일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에게 열려있는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을 운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인천시,2024년도 국비확보 총력전..."2년 연속 국비 6조 이상 확보"

인천시가 6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오는 7일 오전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8일 오전에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연이어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기조로 예산 증가율을 대폭 줄인 가운데 시는 이번 당정협의회를 통해 국비를 추가하고 주요 핵심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국비 5조 4445억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당정협의회에는 시에서 유정복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하고 오는 7일에는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당협위원장들이, 8일에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 1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189억원)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96억원)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11억원)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20억원) △인천 1,2호선 철도통합 무선망 구축(97억원) △캠프마켓 공원도로 부지 매입비(118억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62억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59억원) △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장비 교체(29억원) △첨단 교통관리시스템(ITS) 구축(22억원) 등 총 10건, 703억원이 시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구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지향적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추진’을 비롯한 6가지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원활한 정책추진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 △미래지향적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추진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GB 해제 △KBS 인천방송국 설립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해상풍력 특별법 신속제정 등이다. 특히 시는 2년 연속 국비 6조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그동안 유정복 시장 등 공무원들이 국토부, 행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으며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해 시 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8기 인천시가 약속했던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도출되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을 위한 더 좋은 사업들이 여·야 구분없이 서로 협력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AS3FF2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부천시,요양병원 예비격리병실 21곳 확보…감염병 대응↑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관내 요양병원과 협력해 코로나19 이후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10월25일 의료자원 인프라로 9개 병원 21개 병실을 ‘예비 격리병실’로 지정했다. 예비 격리병실은 예비적 성격의 감염병 대응자원으로, 평상시에는 일반병실로 사용하나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격리병실로 사용된다. 요양병원의 유휴병실 부담은 줄이면서 감염병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당초 부천시는 허가 격리병실(300병상 이상 요양병원 의무설치) 4곳 4병실 외에 예비 격리병상 8곳 8병실 추가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관내 요양병원 적극 참여로 9곳 21병실을 확보하게 됐다. 감염병 선제 예방정책에 참여한 요양병원 9곳은 △고려수재활요양병원 △다온요양병원 △더편한소사요양병원 △메이플요양병원 △보성요양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수목요양병원 △의료법인 운천의료재단 메디홀스요양병원 △해올요양병원 등이다. 부천시는 9월 관내 요양병원장 간담회 열어 △코로나19 대응경험과 애로사항 공유 △감염병 예방정책 논의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대비방안 등을 함께 고민했다. 이번 예비격리병실 지정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민-관 협력으로 지역사회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감염병 예방정책에 적극 참여해준 관내 요양병원장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미래 감염병 위기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 ‘감염병으로부터 더 안전한 부천’으로 나아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 관내 요양병원 ‘예비 격리병실’ 표찰 부천시 관내 요양병원 ‘예비 격리병실’ 표찰.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관내 요양병원 ‘예비 격리병실’ 부천시 관내 요양병원 ‘예비 격리병실’. 사진제공=부천시

수원시, 만석공원 실내 테니스장 착공

경기 수원시가 6일 만석공원 내 실내 테니스장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폭우 등이 잦아 날씨에 제약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실내테니스장을 건립하게 됐다. 시는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만석공원 실외테니스장 14면 중 일부 4면을 실내테니스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도비 보조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체육 시설물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현 중보들 테니스센터에 이어 두 번째 실내테니스장을 조성해 스포츠문화 저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075709 실내 테니스장 조감도 사진제공=수원시

시흥시 ‘젊은 치매환자’ 일자리 제공…자존감 강화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초로기 치매환자 지원 강화를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초로기 치매환자 일자리 사업’을 작년부터 지속 운영해왔다. ‘젊은 치매’로 불리는 초로기 치매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다.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이 왕성하고 어린 자녀를 양육하거나 나이 든 부모를 부양해야 할 시기에 발병하므로 가족은 환자가 수행했던 역할을 대신하게 되면서 노인성 치매와 비교해 실직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 생활비 부족 등 부담이 더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인 ‘초로기 치매환자 일자리 운영’으로 치매 환자에게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사회생활 수행능력 유지, 신체활동 향상, 자존감 향상 등 효과와 함께 환자가족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더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초로기 치매환자는 치매 관련 영화 상영관인 ‘알츠시네마’ 업무와 치매인식 개선교육 ‘알츠스쿨’ 업무를 지원한다.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한 치매환자는 "몇 년간 일할 기회가 없었는데, 치매센터에 매일 출근하면서 월급을 받게 돼 가족도 좋아하고, 자존감이 높아져 정말 좋다"고 말했다. 정서경 보건정책과 팀장은 6일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이 왕성할 나이에 ‘치매’ 진단으로 사회활동이 단절된 초로기 치매 환자에게 지속적, 반복적인 활동(일자리)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로기 치매환자 일자리 참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연성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치매 관련 영화 상영관 ‘알츠시네마’ 시흥시 치매 관련 영화 상영관 ‘알츠시네마’. 사진제공=시흥시

신상진 성남시장, "청년창업 적극 지원으로 창업 붐 조성"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해 창업 붐을 조성하라"고 지시했다. 신 시장은 지난 3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각 실·국 및 시 산하 공공기관의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강좌 개설을 비롯하여 다양한 창업 지원으로 청년창업 붐을 조성하여 성남시가 청년창업 특별도시로 불릴 정도로 청년창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꼼꼼히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신 시장은 특히 내년부터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 인원을 올해 3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확대한 만큼 성남시 특장점을 살릴 수 있고 국가 정책에도 부합하므로 과감하게 투자해 성남시를 팹리스 인력양성의 메카로 적극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또한 "최근 통합발대식을 한 ‘성남시 기반시설 안전감시단’ 활동에 관련 민간 단체를 비롯하여 일반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성남시가 안전 모범도시로 정평이 나도록 세밀하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말도 있듯이 늘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는 안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탄천 교량 재가설 진행 일정에 대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빠른 재가설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6곳에 조성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맨발 황톳길은 내년에는 산성공원·황송공원·희망대공원·야탑일원·판교일원 등 5곳에 신규로 추가 조성하고 지난 10월 조성을 완료한 구미동 공공공지는 연장 조성하기로 했으며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유기 동물 진료를 위해 지난 2일 개소식을 한 수정구 수정커뮤니티센터 소재 시립동물병원에 이어 내년에는 분당구에도 추가로 시립동물병원을 개소하기로 했다고 보도됐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073856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3일 확대간부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경기도 특사경, 캠핑용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불법행위 7개소 적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가평군 등 도내 유명 캠핑장 인근에 위치한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90개소를 대상으로 축산물위생관리에 대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위반업체 7개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도 특사경에 따르면 적발 내용은 △축산물 기준 및 규격 위반 2개소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 3개소 △냉동 식육을 해동하여 판매 목적 냉장 진열 1개소 △축산물판매업 거래명세서 미작성 1개소 등이다. 양평군 소재 A업체에서 냉장 식육을 별도의 표시 없이 냉동고에 보관해 적발됐으며 가평군 소재 B업체에서는 수입산 냉동 식육을 해동해 판매 목적으로 냉장 진열대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가평군 소재 C업체는 소비기한이 6개월 경과한 냉동 식육을 ‘폐기용’ 표시 없이 냉동고에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축산물의 보관·유통 기준을 위반할 경우, 소비기한이 경과한 축산물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는 경우 각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도 민생특사경단장은 "안전한 먹거리와 함께 도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축산물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072555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소속기관  부적정 업무처리 14건 적발

경기도가 17개 전체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회계 및 복무 등 운영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14건의 부적정한 업무처리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7개 소속기관은 농업기술원, 인재개발원, 소방학교, 보건환경연구원 등 직속기관 4곳, 중앙협력본부, 수자원본부, 여성비전센터,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종자관리소,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동물위생시험소,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산림환경연구소, 건설본부, 축산진흥센터 등 사업소 12곳, 출장소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다. 지난 6월 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감사는 소속기관 직원들의 회계 부정, 일탈 행위 등 비위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특정감사(감사부서)와 직무감찰(조사부서)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본인이 자진신고 할 경우 처분 수준을 경감하는 자진신고 감면제도(플리바겐) 운영, 수감기관 기관장 면담 등으로 지적보다는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사전 예방적 감사로 추진됐다. 적발된 14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시정 등 행정조치와 더불어 관련 법령을 위반해 담당업무를 추진한 관련자 6명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도는 공무직·기간제근로자의 4대 보험료 계좌를 관리하면서 정당한 회계 절차 없이 임의 출납하고 지출 증빙서류를 분실하는 등 운영·관리를 태만히 한 A기관의 업무 담당자를 적발해 징계 처분했다. 또한 중앙부처로부터 교부받은 사업비를 집행하면서 별도의 공고절차 없이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면서 면접전형의 심사위원을 내부 위원으로만 위촉하는 등 관련 법령과 제·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B기관에 대해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경고 처분을 했다. 이 밖에도 일부 기관에서 수의계약 입찰자격 임의 변경 및 물품 납품 검수 소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징수 절차 미준수 등의 문제점도 발견됐다. 이희완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지방회계 관리·운영에 문제가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부서장 면담과 직원 회계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적 감사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071617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 모빌리티의 중심도시로 조성"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레이싱 축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지난 5일 오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8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와 대회 종합우승,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게 트로피를 건냈고 챔피언을 거머쥔 선수와 팀원들을 축하했다. 지난 4월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 이 대회는 7개월여의 기간 동안 용인시를 비롯해 강원도 인제군, 전라남도 영암군 등을 이어왔다.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된 대회에는 화려한 경주를 보기 위한 수많은 모터스포츠 팬이 운집했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지난 4월 22일 개막식이 열린데 이어 8월 19일엔 수도권 도시 최초로 ‘나이트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 5라운드가 열렸으며 이어 지난 4일과 5일 대회의 마지막 경기인 7·8라운드가 진행됐다. ‘나이트레이스’에는 2만 9881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대회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7·8라운드에는 2만 2708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개막선언부터 종합우승자 시상까지 대회의 처음과 끝을 모두 챙겼고 대회를 찾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용인의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면서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5라운드 대회가 열린 8월 19일에는 대회를 주최한 CJ그룹 경욱호 부사장과 CJ대한통운 허신열 경영리더, 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를 만나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회 장소를 제공한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을 만나 ‘용인특례시 모빌리티 컨소시엄’의 중요성을 설명해 참여를 끌어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023’ 시즌 개막과 ‘나이트레이스’, 폐막식이 모두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것은 용인이 모터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의미"라며 "내년에도 용인에서 멋진 경기가 열려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한층 더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7개월 동안 8라운드 대장정을 모두 마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종합 우승은 엑스타 레이싱 소속 이찬준 선수가 차지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06564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종합우승자 이찬준(오른쪽) 선수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0606582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8라운드 입상자들에게 트로피를 시상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0606585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타이어 챔피언을 차지한 ‘넥센 타이어 팀’에게 트로피를 건네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06065927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찬준 선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포커스] 고양시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출사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바이오 분야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고양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고양시는 10월26일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특화단지 지정 전담팀을 구성하고 바이오육성계획 수립, 기업투자유치활동을 통해 특화단지에 도전해 바이오산업을 고양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고양시는 의료인 프라와 지리적 접근성, 우수한 정주여건 등을 모두 갖춘 도시로 바이오 특화단지에 지정돼 규제완화가 이뤄진다면 더욱 경쟁력 있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일산테크노밸리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고양시를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참여 고양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한다. 정부는 올해 내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지정할 방침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조성원가 수준으로 용지 공급이 가능하고 신속한 인허가 처리, 연구개발(R&D) 지원, 세액 공제, 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다. 바이오산업은 고양시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의 5대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 정밀의료 분야 연구개발, 교육, 임상시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가능한 산업 집적단지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일산테크노밸리는 2026년 준공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바이오 정밀의료 선도 기업을 유치하고 전-후방 기업 투자-협력을 추진해 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분야별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협력지원센터를 건립해 다양한 주체 간 협력 플랫폼을 마련한다. 안정적인 기술연구개발 환경 제공을 위해 바이오 메디컬 전문 벤처캐피탈(VC)을 유치하고 스마트랩 등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작년 12월 착수한 ‘바이오 콤플렉스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7월에는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전문가들과 함께 기업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중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구체적인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임상가능 의료기관-공항 접근성, 바이오 생태계 자생요건 충분 정부는 올해 5월 국가첨단전략기술산업에 바이오 분야를 추가로 지정하고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스턴 클러스터는 1000개 이상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주요 대학, 다수의 대형종합병원 등이 밀집해있는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다. 산-학-연-병의 바이오 생태계는 보스턴 클러스터 성공 비결로 꼽힌다. 하버드와 MIT, 대학병원들을 중심으로 연구소와 벤처기업이 몰려들며 연간 7만4000개 이상 일자리와 2조 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고양시도 탄탄한 의료 인프라와 지리적 접근성 등 바이오 생태계 자생요소가 충분하다는 점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강점으로 내세웠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 동국대 일산병원 등 6개 대형병원이 집적해 의료경험과 인력이 풍부하고 부속연구소, 대학 등과 연계해 유기적인 기초-임상연구에 유리하다. 특히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7개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이 있고 온-습도에 민감한 의약품 운송이 가능한 인천-김포공항과 가까워 신약개발 등 보건의료 분야인 레드바이오에 최적지다. 수도권과 인접해 우수한 인재 유치가 용이하다는 점도 큰 이점이다. ◆ 로킷헬스케어 투자의향 협약…국내외 투자수요 확보 집중 고양시는 내년 말 토지공급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에 국내외 바이오 기업 투자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작년부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 초 모더나 창업자 로버트 랭거 MIT 교수를 방문해 바이오산업 발전 방향을 자문했다. 3월에는 세계적인 신약후보물질 연구기관인 독일 리드디스커버리센터에 들러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구상했다. 이후 3월 말 생명의학산업을 포함한 장수산업 종합협력단지인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을 위해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와 협약을 체곃했다. ‘제약바이오 글로벌 밸류체인 강화전략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비전을 밝혔다. 8월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 장기재생 선도 기업 로킷헬스케어와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 협약도 체결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정부가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한 바이오 분야 기술 2개 중 하나인 오가노이드(인공장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해외의 우수한 바이오기업-연구소를 방문하며 얻은 조언을 바탕으로 청사진을 그리고 본격적으로 바이오 분야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발로 뛰는 노력과 함께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구체화하고 경기도와 꾸준히 협력해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컨퍼런스 연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컨퍼런스 연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리 프로젝트 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리 프로젝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독일 리드디스커버리센터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독일 리드디스커버리센터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로버트랭거 교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로버트랭거 교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룩셈부르크사절단 간담회 고양특례시-룩셈부르크사절단 간담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로킷헬스케어 투자의향서 협약 고양특례시-로킷헬스케어 투자의향서 협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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