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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탄소중립-기후변화 국제협력 지속"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18일 시청에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 협력활동과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 5월 고양시로 이전한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무소는 현재 독일 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990년 8월 뉴욕 UN(국제연합) 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클레이는 현재 131국 2600여 광역-지방정부가 함께 활동 중이며 국내에선 56개 지방정부가 이클레이에 가입해 국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클레이 세계본부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지속가능발전 활동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고양시-이클레이의 협력활동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연희 소장은 "세계적인 기후위기 앞에서 지방정부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고양시가 국제무대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에 대해 "자원순환 대표 도시로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과 정책교류를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의 자원순환 대표 도시를 맡고 있는 고양시는 이클레이가 추진하는 지속가능 발전 관련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이클레이 한국사무소 18일 간담회 개최 고양특례시-이클레이 한국사무소 18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교부장관상 수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모두가 살고 싶은 고양특례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한 뒤 우수지자체에 수여한다. 고양시는 작년 특별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고양시는 우수한 인구 및 경제 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는 인구 분야에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한시적 양육비 지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저소득 미혼모-미혼부 가족에게 양육생계비를 지원한 점이 주목 받았다. 경제 분야에선 △고양벤처펀드 조성 △고양시 배달종사자 안전교육 및 안전장비 지원 △고양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등으로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계층별 맞춤형 지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고양특례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노인의날(10월2일)을 맞이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을 18일 파주시노인복지관 뭉게구름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파주시의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디앤디(D&D)프로젝트 전시를 함께 관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D&D프로젝트를 파주시노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했으며 꿈(Dream)과 전시(Display) 약자로 노인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사진으로 성취하게 해주는 사업이다. 전시 관람에 이어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모범노인 총 15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파주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발전에 디딤돌이 되어주신 어르신들 노고를 잊지 않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17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7회 노인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과 파주 발전을 이뤄낸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해온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서다. 박세영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고유문화인 경로효친을 되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세대 통합을 이뤄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제27회 노인의날 기념식 현장 파주시 제27회 노인의날 기념식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2023년 제19회 파주어르신한마당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부천시,사회적경제 페스타 20일개막…즐길거리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부천중앙공원 등 8곳에서 ‘2023년 제10회 부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가치릴레이’를 개최한다. 사회적경제 페스타는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시민과 친근한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부천시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선 시민이 직접 사회 혁신을 보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이틀 동안 시간대별로 찾아가는 행사로 운영해 소통하며 즐기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가상현실, 환경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미니 공모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나눔 마켓 등이 진행된다. 오시명 문화경제국장은 19일 "이번 축제는 시민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행사인 만큼 중앙공원, 부천종합운동장 등 부천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추진될 예정이니, 지역주민과 청소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부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가치릴레이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2023년 제10회 부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포스터 2023년 제10회 부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포스터. 사진제공=부천시

"주말에 시흥종주길 걸어볼까"…도심서 가을 분위기 만끽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에는 도심 속에서 푸르른 자연 누리고 새롭게 발견하는 풍광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시흥종주길’이 마련돼 있다. 시흥시는 숲길, 갯골길, 옛길, 바람길, 정왕둘레길 등 5개 코스로 운영하던 늠내길을 확대해 ‘물길’을 주제로 하는 제6코스 시흥종주길 전 구간을 10월 중순 개통했다. 시흥종주길은 시흥 전역을 걸어볼 수 있도록 소래산 산림욕장~물왕호수 구간 (14.3km), 소래산 산림욕장~거북섬 구간(31.5km), 등 2개 노선으로 이뤄져 있다. 소래산 아래 은행천과 운흥산 아래 보통천 두 물줄기가 두물머리에서 만나 갯골로 흘러 황금빛 서해를 향해 뻗어나가는 물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비순환형 걷기 길이다. 늠내길은 걷기를 시작하고 싶은 지점에서 자유롭게 출발하고 코스를 따라가며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와 늠내길 리본을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강송희 녹지과장은 19일 "시흥종주길을 통해 도심 속에서 새로운 풍경과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빛 고운 경치를 즐길 수 있으므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흥종주길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자연경관을 오롯이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시흥종주길 리플릿 시흥시 시흥종주길 리플릿.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시흥종주길 시흥시 시흥종주길.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4개 부문(도시사회, 도시환경, 도시경제, 지원체계)에 대한 지표평가 결과를 합산하며 17일 각 분야 전문가가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시흥시는 대도시 그룹으로 평가돼 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원체계 부문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 외국인복지센터, 가족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다양한 민관 거버넌스 조직 운영이 우수정책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시흥스마트허브 생태하천복원,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건립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실적이 탁월하고 걷기 편한 건강도시 만들기,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정비공사 등 보건-교통 부문도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호평을 받았다. 정용복 도시주택국장은 19일 "이번 평가에서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 건설을 위한 도시정책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카네기 총동문회서 ‘인문학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8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한국카네기CEO클럽 용인총동문회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했다. 용인카네기 총동문회는 회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속원으로서의 유대감을 나누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 시장은 동문회의 초청을 받아 ‘그림과 문학과 건축이 있는 인문학 살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특강 전 행사로 강형문 테너가 ‘지금 이 순간’ 이란 뮤지컬 노래를 불렀는데 들으면서 톨스토이의 ‘세가지 질문’이란 글이 생각났다"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이 그것인데, 톨스토이의 답은 ‘지금‘이고 ‘지금 당신이 만난 사람’이며,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었다. 오늘 특강이 여러분에게 좋은 일이 되길 바란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그림과 문학, 건축을 넘나들며 현대사와 함께 발전해온 예술의 흔적을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과 문제적 사건을 예로 들며 1시간 20분 가량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시조로 불리는 작가 스탕달이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어떤 그림을 보고, 아름다움의 희열을 느낀 나머지 현기증을 느낀 것을 글로 남겼다. 사람들이 그림에 황홀경을 느껴 실신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같은 현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한다. 이는 영화 으로도 제작됐는데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피터 브뤼겔의 을 보고 감동과 흥분을 감추지 못해 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피터 브뤼겔의 또 다른 그림 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건물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생마르틴 광장에 책으로 바벨탑을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도 보여주면서 하나의 예술작품이 현대 건축 등 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따뜻한 사랑과 평안이 느껴지는 렘브란트의 그림 는 빈센트 반 고흐가 ‘스탕달 신드롬’을 느낀 작품"이라며 "렘브란트와 함께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를 이끈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도 소설가에게 영감을 줘서 같은 제목의 소설을 쓰게 했고,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베르메르의 이 작품은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는데, 네덜란드 밖으로는 못 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를 보려면 프랑스로 가야 하듯이 을 보려면 네덜란드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1911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 2년 4개월 가량 실종됐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그 사건을 계기로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유명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관계가 파탄나고, 피카소 소개로 연인 사이가 됐던 아폴리네르와 여류 화가 마리 로랑생이 결별한 사연, 아폴리네르가 실연의 아픔으로 쓴 시 등을 입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작가의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새로운 화풍을 창조, 새 시대를 열어간 작가들도 차례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모나리자 사진엽서에 펜으로 수염을 그려놓고 밑에 라고 써서 작품임을 내세웠던 마르셸 뒤샹은 기존의 예술관념을 뒤집겠다는 다다이스트였다"며 "상품인 소변기를 사서 맨 아래에 ‘R.Mutt 1817’이라고 쓰고 이라는 이름을 붙여 작품이라고 내놓은 그는 이게 무슨 작품이냐고 의문을 품는 이들을 겨냥해 ‘일상의 평범한 사물이 작가의 새로운 시각에 의해 오브제가 되면 창조된 작품이다’고 했다. 그가 발상의 전환으로 맨처음 시도했기 때문에 나중에 작품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며 그가 ‘처음엔 내 그림이 흉측하다며 사람들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확신을 가졌기에 타협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신념을 가져야 한다’라고 한 이야기를 수강자들에게 전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는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 , 등 다수의 명작을 남겼다"며 "2차원 캔버스에 3차원 세계를 담기 위해 시도한 입체주의와 조각 에서 보듯 이질적 소재들을 결합하는 아상블라주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내놓으며 기존의 관점과 관념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2차 대전 후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으나 1953년 소련 스탈린이 죽자 프랑스 파리의 공산당 기관지 의 의뢰에 따라 스탈린 초상화를 그려 보냈는데, 공산주의자들이 스탈린을 근엄한 모습이 아닌 어벙한 아저씨처럼 그렸다며 난리를 부렸다. 공산주의자들은 피카소를 퇴폐주의자로 낙인찍고 비난하다 몇년 뒤 제명했다. 늘 변화를 시도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피카소는 공산주의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어서 공산당과 미련없이 결별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클로드 모네의 그림 등을 보여주며 인상주의 화풍에 대해 설명했고, 추상주의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가 쇤베르크의 를 들으며 그린 그림 을 소개하면서 그림과 음악의 접목지점에서도 예술이 많이 탄생한다고 했다. 더불어 이 시장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유명한 그림 등을 보여주며 ‘키스의 미학과 사회학’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키스는 남녀의 사랑 표현이기도 하지만 초기 기독교에선 존경과 신뢰의 표시로 키스를 했다. 공산주의에선 남성 지도자들이 우정의 표시로 소위 딥키스를 했는데 소련 브레즈네프가 동독 에리히 호네커가 키스하는 사진이 있고, 그것이 베를린장벽에 그라피티로도 남아 있다. 중국 마오쩌둥과 소련 후루쇼프는 키스를 하지 않았는데 그땐 양국 관계가 나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귀스트 로뎅의 유명한 조각 가 단테 에도 나오는 파올로와 프란체스카의 비극적 사랑을 나타낸 것이고, 셰익스피어 의 ‘발코니 키스’는 만난지 하루 만에 결혼하고 밤을 보낸 뒤 동이 틀 무렵 헤어져야 하는 연인의 키스인데, 여러 그림의 소재가 됐다. 줄리엣은 ‘지금 우는 새는 아침의 종달새가 아니라 밤의 나이팅게일’이라는 말로 헤어지기 싫다는 표현을 했는데, 그렇게 헤어진뒤 둘은 얼굴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나고 결혼하고 죽게 되는 이 모든 일이 불과 닷새 만에 전개된다"고 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이 시장이 PPT 자료를 통해 보여주는 세계적인 명화와 건축물, 문학의 스토리, 역사적 사건 등에 대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시장의 특강이 끝나자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보내며 기념사진을 찍자고 했다. 서정안 용인카네기 총동문회 사무총장은 "그림, 문학, 건축과 관련해 다양한 자료를 보여주며 흥미있는 인물과 사건,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고 설명한 이상일 시장의 특강은 지식의 향연을 느낄 정도로 몰입을 하게 했다"면서 "매우 바쁜 와중에도 여러 특강 요청을 받아들이고 직접 방대한 자료를 만든다고 하는 이 시장에게서 공부의 내공과 성실함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908383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한국카네기CEO클럽 용인총동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사진제공=용인시 6-2-vert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수원 경기아트센터, 의정부 미술도서관 등 9개 행사장에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0일 ‘예술인 기회소득 첫 수혜자 간담회’에 참석한 한 예술인의 ‘예술인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졌으면 한다’라는 건의 사항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즉각 수용한 데 따른 조치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7월과 8월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10개 시군 예술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행사 참여 신청을 받아 전시 78명, 공연 71팀, 체험 22팀을 전시·공연자로 최종 선정했다. 9개 행사장은 수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청 신청사, 의정부 미술도서관·음악도서관, 가평 음악역1939, 광주 남한산성, 평택 공간 ‘미학’,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인천공항 등이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전시는 경기아트센터(수원), 경기도 신청사(수원), 의정부 미술도서관, 가평 음악역 1939, 평택 공간 ‘미학’,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지역별 전시 주제를 선정해 총 78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수원), 가평 음악역 1939, 의정부 음악도서관, 남한산성 인화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클래식·대중음악·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총 71팀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경기아트센터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전시와 공연, 예술 체험, 플리마켓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자세한 행사 일정은 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도는 예술인들에게 더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기간 포천, 군포, 양평, 이천, 양주, 광명, 부천의 주요 거리에서 예술인 100팀의 공연을 진행할 방침이다. 안동광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회소득과 더불어 예술인들에게 필요한 전시, 공연 등의 직접적인 기회를 드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예술인에게는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민에게는 일상속에서 전시, 공연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예술 축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인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도내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120% 이하에 해당하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민선 8기 대표 정책이다. 현재 도내 27개 시군에서 5000여 명에게 인당 75만원의 1차 지급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시군별 일정에 따라 인당 75만원의 2차 지급을 실시해 연내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9082600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고양·양주 테크노밸리 착공...경기북부 대개발 본궤도

경기 고양과 양주에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되며 경기 남북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북부 대개발’이 본 궤도에 오른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인 ‘경기북부 대개발 실현’을 위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이달과 11월에 잇따라 착공한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5만 9500㎡(약 26만평) 규모로 개발한다. 이 곳에는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 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2만2000여 명의 고용 창출 및 6조 5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015년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했고 경기북부 산업경제 발전구상(안)으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경기북부의 성장을 이끌어갈 산업입지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구체적인 구상을 발표했다. 이후 2016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발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양주시 마전동에 21만 8100㎡(약 6만 6000평) 규모로 조성한다. 이 곳에는 사업비 1104억원을 들여 기존 도시형산업, 뿌리산업, 기계산업 등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접목하는 전통 제조업의 구조 고도화를 통해 미래 유망 신산업 육성의 입지 기반을 조성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4300명의 고용 창출과 1조 800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앞서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2019년 공동 사업시행 협약 체결,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북부 대개발 선도사업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의 착공은 경기북부 대개발 시작을 의미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에 경기도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6일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에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 대개발로 성장잠재력을 깨워 대한국민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9081054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감도 clip20231019081214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감도

동두천시의회 신흥중학교서 ‘1일 명예교사제’ 실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8일 신흥중학교를 방문해 제9대 동두천시의회 ‘1일 명예교사제’를 실시했다. 이날 황주룡 부의장이 일일교사로 참여해 신흥중학교 3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과 열정을 심어줬다. 특히 이번 특강에선 동두천시의회를 소개하고 진로 개척을 위한 목적의식과 상상력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주룡 부의장은 "1일 명예교사제를 계기로 신흥중학교 학생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라는 윌리엄 S.클라크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학생 여러분도 꿈을 가지고 힘 있게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연말까지 의원 1일 명예교사제, 의회 방청-견학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 신흥중학교와 함께하는 ‘1일 명예교사제’ 실시 동두천시의회 18일 신흥중학교와 함께하는 ‘1일 명예교사제’ 실시.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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