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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함병갑 농가가 시흥시 관내에서 처음으로 ‘2023년 제30회 경기도 농어민대상’에서 원예작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2일 시흥시에 따르면,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식량작물, 원예작물 등 15개 부문에서 경영능력, 재배기술, 유통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경기도 농어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농어민이나 생산자단체에 수여한다. 함병갑 농가는 시흥에서 30년간 미나리를 재배하며 스마트 재배시설을 접목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시흥시 미나리연구회를 만들어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농업인단체협의회 등과 단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청년농업인 멘토로, 농업 발전과 지역 핵심 리더로서 구심체 역할을 맡고 있다. 윤기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자연재해 위기대응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시흥시 저력을 잘 보여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업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제30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3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될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시흥시 함병갑 농가 시흥시 함병갑 농가.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상생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상생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중국 이춘시와 경제 관광 문화 교류 강화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成) 이춘시 리리신 부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20일을 맞이해 시청 다슬방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제-관광-문화 분야 우호협력과 교류 강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 이춘시위원회 리리신 상무위원 겸 상무부시장, 중국 이춘시 외사판공실 양한위 주임, 중국 헤이룽장성 북화랑삼림식품유한공사 두뽀어린 사장,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장, 시흥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한-중 교류협력 증진에 공감하며 경제-관광-문화 등 분야에서 상호 실질적인 교류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에 관해 면밀하게 논의했다. 리리신 부시장은 "이춘시 방문을 적극 환영해준 시흥시에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다방면 교류를 강화하고,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에 대해 "이춘시는 생태관광도시이자, 녹색광업-바이오경제 등을 통해 녹색도시로 지속 발전하고 있다. 천혜 생태자원 시화호와 해양레저관광 중심지인 거북섬을 보유한 시흥시와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해나가자"고 화답했다.kkjoo0912@ekn.kr임병택 시흥시장-리리신 중국 헤이룽장성 이춘시 부시장 임병택 시흥시장-리리신 중국 헤이룽장성 이춘시 부시장(왼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중국 헤이룽장성 이춘시 20일 간담회 개최 시흥시-중국 헤이룽장성 이춘시 20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김동연,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드리고 싶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열린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에 참석, "초심 잃지 않고 더 나은 기회를 도민에게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의 날을 기념해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8000여명의 도민이 모인 가운데 ‘맞손 토크’와 도민의 날 기념 시상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이어 "1400만 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 다 뵙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며 더 나은 기회를 도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연 뒤 "초심 잃지 않고 처음 뵀을 때와 똑같은 마음을 갖겠다. 제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 어디서든지 만나면 아는 척해 주고 사진 찍자고 해주고 하고 싶은 얘기해주고 제게 바람 있으면 얘기해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 맞손 토크’ 행사를 열기로 하고 도민 2만여 명의 참가 신청까지 받았지만,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총력 대응을 위해 행사를 연기했었다. 이번에 재개한 맞손토크에도 도민 2만여 명이 신청했는데 도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1만 명을 초청했다. 행사인 맞손토크는 도민들이 행사 참여 신청 시 접수한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뽑기와 도민 참여형 OX 퀴즈,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 등으로 꾸려졌다. 토크에서 수원시 한 주민이 "경기도 구청사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자 김 지사는 "구청사 활성화 방안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대에 사회혁신 또는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과 일부 공공기관이 들어가게끔 해서 빠른 시간 내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또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계획도 갖고 있다"며 "지금 주신 의견 포함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한 청년은 "경기도에서 교통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청소년이 전철을 단독으로 이용할 경우에도 지원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김 지사는 "내년 7월부터 The 경기패스를 시행하고 도민 누구나 그리고 어떤 교통수단이든 포함되도록 할 것이며 당연히 청소년도 포함해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으니까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양주에서 온 도민이 "남양주가 앞으로 왕숙지구까지 완공되면 인구가 거의 100만 명 가까이 되는데 시에 상급병원이 들어왔으면 한다"고 요청하자 김 지사는 "경기북동부 의료 체계 전반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대책을 만들고 있고 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 하늘소리합창단, 성악가 우재기, 주민자치문화경연대회 대상팀인 안산악동클럽의 도민 참여형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후 도민 창작극 공연 ‘기회의 꿈’과 가수 박정현, 다비치의 축하공연, 애드벌룬 영상쇼 등이 이어졌다. 한편 도는 이날 제6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분야에 김종일 법무사 김종일사무소 대표 △농어촌 발전 분야에 전병찬 효 기획인쇄 대표 △사회복지 분야에 한지석 오티콘보청기 남양주지점 대표 △지역경제 분야에 임정민 88후드 대표 △환경보전 분야에 양정분 양정분산부인과 병원장 △문화예술 분야에 김영식 제이엘 한꿈예술단 대표 △체육진흥 분야에 박현수 의정부시체육회 대리 △통일안보 분야에 한종명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777-tile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8000여명의 도민을 상대로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를 진행하면서 도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송인호 기자 99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맞손토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96 ‘맞손토크’가 열리고 있는 수원 제1야외음악당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97 21일 오후 수원 제1 야외음악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민이 경기도민의 날 기념 맞손토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98 21일 오후 인계예술공원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대표에게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전시·공연 기회 제공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우리 예술인 여러분들은 우리 도민을 위해 우리 사회를 위해 여러 가지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은 물론 이들 예술인에게 더 많은 전시·공연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내 예술인에게 더 많은 전시·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아트센터에서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및 공연을 관람하고 "아주 멋진 10월 어느 날이다. 우리 예술인 여러분들께서 우리 도민을 위해 우리 사회를 위해 여러 가지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그와 같은 것들에 대해 저희가 조금이라도 뒷받침해 주고 싶고, 도민 여러분들께는 이와 같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렸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소박한 생각"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예술인 기회소득은 물론 이런 공연·연주·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자꾸 만들어 드리고 싶다. 더 많은 기회를 우리 예술인들과 도민들께 자주 드리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예술인 여러분 힘내시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0일 ‘예술인 기회소득 첫 수혜자 간담회’에 참석한 한 예술인의 ‘예술인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졌으면 한다’라는 건의 사항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즉각 수용한 데 따라 마련됐다. 이날 개막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은 오는 31일까지 수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청 신청사, 의정부 미술도서관·음악도서관, 가평 음악역1939, 광주 남한산성, 평택 공간 ‘미학’,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인천공항 등 9개 행사장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올해 7월과 8월에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10개 시군 예술인 2000명 가운데 행사 참여 신청을 한 전시 78명, 공연 71팀, 체험 22팀이 참여한다. 전시는 경기아트센터(수원), 경기도 신청사(수원), 의정부 미술도서관, 가평 음악역 1939, 평택 공간 ‘미학’,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총 78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수원), 가평 음악역 1939, 의정부 음악도서관, 남한산성 인화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클래식·대중음악·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총 71팀이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전시와 공연, 예술 체험, 플리마켓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자세한 행사 일정은 경기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포천, 군포, 양평, 이천, 양주, 광명, 부천의 주요 거리에서 예술인 100팀의 공연도 진행된다. 한편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인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도내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120% 이하에 해당하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민선 8기 대표 정책이다. 현재 도내 시군에서 약 5000명에게 인당 75만원의 1차 지급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시군별 일정에 따라 2차분을 연내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1225434 21일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021225543 21일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예술인 체험부스에서 도자물레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021225613 21일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술작품 전시 관람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021225645 21일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술작품 전시 관람을 마치고 예술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최대호 안양시장 북유럽 행복정책 현장탐방 ‘출국’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덴마크-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 3개국 행복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7박9일 일정으로 21일 저녁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해외 행복정책을 접목해 민선8기 안양시 시정 목표인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전남 영암군, 충남 부여-금산군, 경북 의성군 등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과 함께 덴마크-스웨덴-핀란드 방문을 위해 21일 저녁 출국했다. 협의회는 북유럽 3개국의 복지-평등-교육-건강-환경 등 다양한 분야 행복정책을 벤치마킹해 지역 실정에 걸맞은 행복지표를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이번 해외방문을 기획했다. 전국 23개 지방정부로 협의회는 구성됐으며, 최대호 시장은 작년 10월부터 제3기 상임회장을 맡고 있다. 방문 예정 기관은 행복에 대해 연구하는 독립연구소인 덴마크의 행복연구소, 2020년 유럽 혁신수도로 선정된 스웨덴 헬싱보리의 시청 및 H22 프로젝트 현장, 스웨덴의 노인-청년-난민 등 세 그룹이 함께 거주하는 사회통합주택 ‘셀보’ 등이다. 또한 핀란드 사회보장국(KELA), 헬싱키중앙도서관 ‘오디(Oodi)’ 등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와 시민 거버넌스, 지속가능한 도시 방향성을 모색한다. 아울러 스웨덴 영유아학교 ‘부 고드 푀르스콜라’ 탐방 및 간담회를 통해 출산-육아와 관련된 행복정책을 견학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작년 전국 출산율(0.78명), 경기도 출산율(0.84명)보다 높은 0.9명 출산율을 기록하는 등 취업-출산-육아 등 행복한 정주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헌법에서 보장한 바와 같이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고, 국가는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며 "행복을 기본적 인권으로 보장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좋은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시행해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해 3월 시청 강당에서 행복정책 페스티벌을 열고 주한 덴마크-핀란드 대사를 초청해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에 대한 좌담회를 실시하는 등 선진국 행복정책을 시민과 함께 공유한 바 있다. 또한 2018년부터 경제-생활, 건강-문화-체육, 복지-가족-개인, 안전-주거-환경, 거버넌스-교육 등 5개 분야 53개 지표를 매년 선정 조사해 ‘행복도시 공감지표’를 발표하고 이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사진제공=안양시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북유럽 3개국 행복도시 벤치마킹 출국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21일 북유럽 3개국 행복도시 벤치마킹 출국. 사진제공=안양시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흥 신도시(안) 강력 성토…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시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계획안에 대해 ‘껍데기뿐인 앙상한 계획’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승원 시장은 19일 LH 관계자, MP 위원들이 참석한 ‘광명-시흥 신도시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LH가 짧게는 50년, 길게는 100년 도시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단순 주택공급에 그친 신도시계획만을 고집한다면 3기 신도시는 철저히 실패한 사업으로 그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명시는 이날 LH가 제시한 신도시 지구계획(안)과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그동안 끊임없이 요구해온 △서울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충분한 자족-공공시설용지 확보 요청 의견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우리 시는 시흥, 부천, 안산 등 서울시 출퇴근 통과교통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으로, 서울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인구 16만명에 달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현재도 숨 막히는 출퇴근 전쟁 속에 있는 주민은 평생 교통지옥에서 고통 받을 수밖에 없다"며 "LH는 사태 심각성을 인지해 범안로 지하차도 등 서울 직결도로를 반드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우리 시가 그동안 협의과정에서 수십 차례 요청했는데도 현재 서울방면 개선대책은 전무한 상황으로, 우리 시 미래에 교통대란을 유발할 것이 분명한 신도시 사업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LH는 광명시가 신도시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정 서비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원을 비롯해 충분한 공공시설 용지 반영을 거듭 요청했으나 끝내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LH는 신도시 내 35%에 달하는 공원녹지를 확보한다고 밝혔지만 목감천과 저류지를 제외하고는 시민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은 매우 부족한 상태로 탄소중립과 정원도시를 표방하는 정책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과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에서 저지른 부실한 개발계획 수립을 되풀이하는 격이라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과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 복지, 체육시설과 행정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충분한 공공시설 용지를 지속적으로 LH에 요청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는 광명시에 마지막 남은 개발가용지로, 더 이상 서울의 침상도시로 전락하지 않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충분한 자족시설용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초 정부 발표대로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충분한 자족용지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LH는 이달 내 지구계획(안)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달(11월) 국토부로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군포시 치매가족 야외 힐링프로 진행…행복충전!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 ‘행복충전! 가을 야외 나들이’를 20일 운영했다. 군포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및 가족 30여명은 용인자연휴양림 산림치유 프로그램 ‘활력의 숲’에 참여해 산림치료 지도사 안내로 오감으로 숲 느끼기, 명상, 향기요법 등에 참여해 이완과 치유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치매환자 돌봄 등으로 야외활동 기회가 적은 가족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회복과 심리적 부담감 완화로 치유와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야외치유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치매 가족 한 분은 "평소 나들이가 쉽지 않은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풍도 보고 맑은 숲 공기를 마시니,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해소돼 어머니도 좋아하시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돌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치유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20일 치매가족 야외 힐링 프로그램 진행현장 군포시 20일 치매 가족 야외 힐링 프로그램 진행현장. 사진제공=군포시

이상일 용인시장, "쓰레기소각장 신설 문제 우선 해결해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시는 인구 증가, 도시 규모의 확대에 따른 폐기물 증가로 소각장 신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 소각장에서 스키와 등산을 즐길 수 있고 열에너지까지 생산해 세계 최고의 자원회수시설로 평가받는 덴마크의 ‘아마게르 바케’와 같은 시설, 아산시 시설 등에서 많은 지혜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일 충청남도 아산시의 ‘아산환경과학공원’을 방문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운영 현황과 추진 과정을 살펴보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일 시장, 용인시소각장입지선정위원회의 장정순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등이 동행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산시는 폐기물 소각시설 조성과 운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라며 "아산시가 폐기물 소각시설에 마련한 생활체육장 등 각종 주민 친화적 시설, 시설 바로 옆에서 운영 중인 행정복지센터 등을 살펴보고 주민의 협조를 얻어 어떻게 이런 시설들을 지어서 잘 운영하고 있는지 경험과 노하우를 파악하고 배우기 위해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준공돼 운영 중인 아산환경과학공원은 하루 평균 200t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수영장과 운동장을 포함한 건강문화센터, 곤충과 식물의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식물원, 과학체험관이 마련된 장영실 과학관, 아산시의 전경을 볼 수 있는 150m 높이의 전망대는 아산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됐다.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지역주민의 복지와 이익 등 다방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영장과 목욕시설에 공급될 뿐만 아니라 소각장 인근에 있는 2곳의 기업에 열 공급을 통해 연간 약 40억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3곳의 공장에도 추가로 폐열을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폐열은 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모여 운영하는 세탁 마을기업 ‘아산크린’에도 공급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폐열 공급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전액 소각장 인근 주민의 의료비와 주거환경 개선, 지역을 위한 시설에 투자되고 있다. 현재 ‘아산환경과학공원’ 내 200t 규모의 소각시설 증설이 진행 중이며 시설이 완성되면 수익은 약 8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아산시는 소각장 인근 지역 주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현금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소각장 신설 계획 당시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공원 내 온양4동 행정복지센터와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고 유해성 문제 등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투명한 행정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소각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지금은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됐다"며 "소각장 증설과 함께 공원 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더 나은 공간으로 바꾸는 계획도 시민과 소통하며 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과학 관련 기관의 협업까지 이끌어냈으며 이 결과 연평균 약 24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소각시설은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관광산업과 기업지원,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소각장의 안전한 운영,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시민 친화 공간 조성,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 지하를 활용한 주차시설을 칭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에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에서 300t,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환경센터에서 70t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도시의 팽창에 따른 폐기물 증가로 소각장 신설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선진 소각장 시설을 갖춘 ‘아마게르 바케’와 같은 시설, 아산시 시설 등에서 많은 지혜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121505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환경과학공원’을 방문해 폐기물 소각시설 운영 현황과 사례를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용인시 23-vert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아산환경과학공원’ 방문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군포시 맞춤형 주거정비 시민특강 성료…"명불허전"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주거정비 시행-대행자 방식 비교’를 주제로 맞춤형 주거정비 시민강좌[특강]을 19일 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한 2023년 군포시 주거정비 시민강좌 중 가장 호응이 높아 재강의 요청이 많던 ‘주거정비 시행-대행자 방식 비교’ 강의를 좀 더 심도 있게 진행해 정비구역 지정 등 주거정비 사업을 추진 중인 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진상욱 변호사가 진행했으며, 도시정비사업 유형과 정비사업 추진 절차, 조합-신탁시행-공공시행자 방식 비교, 신탁방식 사업시행자와 대행자 비교, 신탁방식에서 체크사항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는 궂은 날씨에도 1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해 강의를 수강하고, 수강자는 명불허전(名不虛傳)이란 말처럼 주거정비 사업을 추진 중인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되는 다시 들어도 값진 강의였다고 평가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재산권 보호, 사업 투명성 확보를 위해 11월1일 ‘주거정비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며 "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주거정비사업 전문가 과정, 민원해결 상담소 등을 운영해 주거정비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19일 맞춤형 주거정비 시민강좌 특강 개최 군포시 19일 맞춤형 주거정비 시민강좌 특강 개최. 사진제공=군포시

유정복, "인천이 대한민국을 움직였고 올바른 정치 세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인천이 대한민국을 움직였고 올바른 정치로 바로 세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서 "목표는 언제나 시민 행복"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국민 짜증을 유발하는 정당 현수막을 폐기했던 인천시의 과감한 조례 개정, 시민을 넘어 전 국민이 말 그대로 환호했다"면서 "어제 국감에서도 행안위원들의 칭찬 일색이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의 목소리에 화음을 맞추듯 오늘 국민의힘 ‘정쟁 유발 현수막 철거’와 타 시도에서의 정당현수막 관련 조례 개정으로 국민의 염원을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드디어 정치권이 제 말을 알아듣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국민 무서운지를 알게 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1132113 유정복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1021132352 사진제공=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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