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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규 포천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본 의원은 이번 임시회 기간 진행할 각 부서의 내년도 업무보고에 앞서, 집행부의 적법 타당한 예산 집행과 합리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촉구하고자 발언대에 섰습니다. 지난해 세입결산 기준으로, 우리 시 재정 규모가 1조 5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불과 5년 만에 4천억 원이 증가했고, 연 평균 세입 증가율은 약 8%에 달합니다. 확장하고 있는 재정규모에 비례해서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하지만, 우리 시 예산 집행률은 2020년 83%에서 지난해 79%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 예산으로 편성한 3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 중, 8월 말 기준, 집행률 50%를 넘지 못하는 사업이 18개나 됩니다. 예산 운용의 효율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방만한 사업 집행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우리 시 도시재생사업과 포천에코그린산단 진입도로 건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속한 해법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두 사업 모두 어렵게 따낸 국·도비 예산을 제때 집행하지 못해 사업비 반납 위기에 처하고, 장기간의 사업 지연과 무수한 계획 변경으로 주민과 산단 입주기업만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본 의원의 지적에도 여전히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영북면 도시재생사업은 저조한 사업실적으로 국토부 사업조정 대상에 올랐고 국비 24억 원을 반환해야 할 처지입니다. 앞으로도 문제입니다. 저조한 국·도비 집행 실적 때문에 계획된 예산이 감액되거나 신규 공모사업 선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산을 ‘시민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하는데, 우리 시 예산에서는 주민에 대한 의지도, 책임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 수립, 철저한 사업 관리는 행정의 기본이나 이마저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집행부가 다시 제작하려는 도시 브랜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기존의 다섯 배가 넘는 1억 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도 사전에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수립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예산부터 태우고 보는 주먹구구식 행정의 전형입니다. 이런 식이면 1억이 아니라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들 아무것도 기대할 게 없습니다. 그밖에 집행부의 부실한 사업추진 사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포천농업재단에 ?2025년까지 약 105억 원을 출연할 계획이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 각종 센터 조성에 80억 원의 혈세를 쏟아부었지만, 설립과 동시에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출구전략 없는 온로드 테마공원은 말할 것도 없고, 포천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던 한탄강 관광지에서는 어떠한 희망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언제 반환될지 모르는 6군단 부지와 그 일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겠다는 본말(本末)이 전도된 집행부의 행태에도 깊은 절망감을 느낍니다. 드론 산업 분야에서 우리 시 현실은 관련 기업 하나 찾기 힘든 불모지와 같지만, 이 와중에 시장께서는 "드론 업체를 통해 정부를 압박해서 우리 시가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라"는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두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지시를 유관부서에 하달했습니다.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경험 있는 행정전문가’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시행착오와 정책 실패가 난무합니다. 존경하는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14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포천시정이 이처럼 뜬구름 잡는 이야기나 탁상공론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시 승격 20주년의 경험과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께서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포천의 강점이 무엇이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해서 예산과 행정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합니다. 우리 시 행정이 서생의 이상과 함께 상인의 현실감각을 두루 갖춰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도 우리 시 살림의 얼개를 구성하는 업무보고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특히 내년도 세수 결손으로 인한 세입 감소, 의존 재원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집행부는 업무보고에 보다 내실을 기해야 합니다.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하게 살피고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짜임새 있는 사업추진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는 부디 책임 있는 자세로 업무보고에 임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kkjoo0912@ekn.kr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 25일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연제창 포천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본 의원은 최근 승진훈련장 확대 사업과 관련해 국방부의 진의(眞意)를 우리 시가 명확히 파악할 것을 요구하고자 발언대에 섰습니다. 현재 국방부는 2027년까지 승진훈련장 주변 162개 필지, 약 167만 평의 부지를 매입, 확대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매입 공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570만 평인 훈련장이 740만여평으로 확대되는 것입니다. 군은 소음, 분진 등 훈련장 인근 주민들의 민원 해소와 재산권 보호를 위한 완충지대 확보를 위해 훈련장을 확대한다고 주장합니다. 있는 그대로 본다면 포천시민으로서 두 손 들고 환영할 일입니다. 그러나, 지난날 군이 보인 태도와 행동을 반추(反芻)해볼 때, 또 다른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본 의원은 심히 우려됩니다. 한 번 과거를 되돌아 봅시다. 지난날 군이 우리 시민의 민원 해소를 위해 이 같은 대규모 사업을 추진해 준 전례가 있습니까? 모든 것은 군을 위한 사업이었고, 우리 시민에겐 희생만 강요한 것이 지난날의 역사 아니었습니까? 최근 드론작전사령부 배치 과정에서도 그렇습니다. 배치 전 주민과 협의하겠다 했지만 일방통행 뿐이었고, 15항공단에서 드론을 운용하냐는 질문에 "드론을 영구적으로 운용하는 사령부 예하 전투부대는 없음"이란 모호한 답변으로 혼란만 가중시켰습니다. 그뿐입니까? 시 중심부인 6군단 부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했고, 군부대 주둔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 보상 요구를 번번히 외면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승진훈련장 확대가 "주민을 위한 사업"이라 주장하는 군을 우리가 과연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사업 시작 시기의 상황을 살펴보면 불신은 가중됩니다. 최초 이 사업이 시작된 2021년 당시, 군은 주한미군의 훈련 여건 불만에 따른 대책으로 대규모 훈련장 확보를 추진했습니다. 이는 당시 언론을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국방부는 2021년 4월 28일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주한미군 사격장 갈등 관리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완충구역을 구비한 대규모 훈련장 확보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주한미군이 훈련 여건에 대한 불만을 국방부에 제기했고, 국방부는 2021년 4월 국회에 대규모 훈련장 확보 계획을 보고했으며, 7개월 뒤인 같은 해 11월 승진훈련장 주변 부지매입사업을 확정한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흐름을 볼 때 승진훈련장 확대는 주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한미군의 훈련 여건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우리 시는 이러한 합리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국방부에 직접 묻고 답을 받아야 합니다. 훈련장 확대에 따라 훈련 규모의 변동이 있는지 추가되는 훈련과 사용되는 무기체계의 변동은 없는지 승진훈련장을 주한미군의 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닌지 군의 입장을 문서로써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국민은 군을 믿어야 합니다. 본 의원 역시 군을 믿고 신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군에 대한 이같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군을 신뢰하기란 더욱 어려워집니다. 이에, 집행부가 승진훈련장 확대에 대한 국방부의 진의를 명확히 파악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kkjoo0912@ekn.kr연제창 포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연제창 포천시의회 의원 25일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안정환 전 축구선수, 용인 성지초 방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6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 님이 경기도 용인 성지초 급식실에 깜짝 등장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자율선택급식’을 하는 용인 성지초를 직접 찾았다"고 적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안정환 님이 만든 음식은 떡볶이. 학생들의 입맛에 맞춰 만들어진 음식을 각자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으니 자연스레 잔반도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오후에는 안정환 님께 배우는 원포인트 축구레슨이 진행됐다"면서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224937 안정환 전 축구선수가 26일 용인시 성지초를 방문, 어린 학생들과 자율선택급식‘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22-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시흥시의회 2회 추경예산안 심사돌입…31일의결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5일부터 30일까지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시흥시의회는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찬심, 서명범, 윤석경, 김진영, 이상훈, 한지숙, 김수연 의원 등 7명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 투표로 위원장에 서명범 의원을 선출했다. 집행부가 민생경제 활성화와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제출한 2024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1조 9475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 예산안 대비 1690억원이 증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311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회기 중인 25일 첫 회의를 열어 부위원장에 윤석경 위원을 선임하고 집행부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총괄 제안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국 소관 부서별 질의답변을 통해 건전한 재정운용 도모, 신규 사업 적정성, 기존 사업 효과성 등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안을 심사했다. 서명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사업 시급성과 타당성을 꼼꼼히 따져 우리 시에 필요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심사에 철저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채택한 후 31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서명범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명범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사진제공=시흥시의회

파주시의회 양주관아지-수원화성 벤치마킹…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파주문화연구회’는 연구 활동 일환으로 24일 양주시 양주관아지-수원시 수원화성(화성행궁)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파주문화연구회가 올해 7월부터 진행하는 ‘파주목 관아지 복원’ 연구과제 수행 중 우수 복원사례를 벤치마킹해 복원 현황, 사업순서 및 종합정비계획 등을 확인해 연구과제에 접목할 수 있는 최적 계획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벤치마킹 참여 의원들은 관계자 협조 아래 복원된 문화유산을 살펴보며 복원사업 주요 요소를 파악하고 이용형태 및 유지관리 방안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익선 파주문화연구회 대표의원은 "파주목 관아지 복원사업은 파주에 숨겨진 다양한 문화관광 개발 활성화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벤치마킹으로 문화유산 보전 및 계승 발전을 위한 복원 당위성이 확고해졌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의회 ‘파주문화연구회’ 양주관아지-수원화성 방문 파주시의회 ‘파주문화연구회’ 24일 양주시 양주관아지-수원시 수원화성 방문.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파주문화연구회’ 양주관아지-수원화성 방문 파주시의회 ‘파주문화연구회’ 24일 양주시 양주관아지-수원시 수원화성 방문.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파주문화연구회’ 양주관아지-수원화성 방문 파주시의회 ‘파주문화연구회’ 24일 양주시 양주관아지-수원시 수원화성 방문.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이충우 여주시장, "내년에도 소통과 현장 행정 통해 효율적인 시정 펼쳐야!"

경기 여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35개 부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여주도시관리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 성과를 점검함과 동시에 내년 주요사업과 공약사항, 현안사업 등 부서별 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각 부서에서는 △여주시 투자유치 △친절로 다함께 행복한 여주만들기 △한글·세종시장 현대화사업 △기업입주를 위한 기반시설 지원 △도시재생사업 △ 산업단지 조성사업 △GTX 유치, 강천역 신설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도입 △찾아가는 한방 이동진료 △출산장려 지원 활성화 등 침체 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한 추진 현황들을 논의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2024년 주요업무 추진은 매년 답습하는 행정이 아닌 공직자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여주시정 발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한 "2024년은 경기불황으로 재원이 부족하지만 여주시민에게 필요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은 적극 추진해 변화된 여주에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며 살 수 있도록 부서 간 긴밀한 소통과 현장 행정을 통해 효율적인 시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미흡한 부분은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주요업무계획을 보완, 내년도 예산을 반영해 오는 12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204317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모습 사진제공=여주시

남양주시의회 대한노인회 그라운드골프대회 응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기 그라운드 골프대회’에 참석해 선수와 대회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남양주시 그라운드골프협회 소속 160여명 선수와 20여명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개회 선언 △축사 △우승기 반환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택 의장 등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은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출전 선수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 장점을 딴 스포츠로 규칙도 간단하고 쉽게 배울 수 있어 노년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활기찬 노년생활을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택 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라운드 골프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어르신들 건강 유지에 더없이 좋은 생활 스포츠"라며 "시의회는 이런 스포츠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26일 그라운드 골프대회 축사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26일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기 그라운드 골프대회 축사.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인천시, 내년 인천항에 크루즈선 39척 입항  예정

인천시가 26일 인천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유치한 크루즈선이 올해 13척, 내년에는 39척이 입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크루즈선을 타고 인천에 들어오는 여행객과 승무원은 올해는 1만 3270여명, 내년에는 약 18만 7000여 명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선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제주 국제 크루즈 포럼을 포함, 네 차례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홍보부스 운영, 해외 선사·여행사 대상 포트 세일즈 등 ‘머물고 싶은 인천’의 매력을 홍보하는 등 크루즈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또 크루즈선이 입항했을 때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했으며 환영 행사, 안내 데스크 운영, 크루즈 터미널과 인천 관광지 간 셔틀버스 운영 등도 추진해 왔다. 세계 크루즈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자국민에 대한 한국행 단체관광 규제까지 완전 해제되면서 시는 증가하는 월드 크루즈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에도 내달 중국 상해 크루즈 포트세일에 참가해 선사·여행사 비즈니스 상담, 해외 크루즈 선사 방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더 많은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내년에도 국·내외 크루즈 박람회에 참가해 크루즈 유치 세일즈를 추진하고, 크루즈 유치 및 상품 개발을 위해 해외 선사·여행사 초청 팸투어, 기항지 인천 홍보 온·오프라인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무료 셔틀버스 확대 운영 등 인천관광 활성화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222053 인천항에 입항하고 있는 크루즈선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 추모식 개최

인천시교육청은 26일 올해 인현동 화재참사의 희생자를 기리며 안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학생교육문화회관내 위령비 주변을 정비했으며, 유가족 추모공간인 ‘1999 인현동 기억저장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추모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희생자를 위한 헌화와 묵념, 추모음악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유가족, 인천시의회, 인천시청, 경찰청, 소방청, 중구청 등 관계기관, 희생 학생들이 다녔던 학교 대표자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1999년 10월 30일, 중구 인현동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는 당시 건물 2층에 머물던 학생 수십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당시 참사 장소가 호프집이라는 이유로 희생자들은 일탈 학생들로 치부되며 유족들은 더 큰 슬픔과 아픔을 겪어야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들의 꿈은 안전한 배움터에서부터 출발한다"며 "24주기 추모제를 통해 많은 인천시민 모두가 인현동 화재참사를 기억하고,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조성에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220832 ‘1999 인현동 기억저장소’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현충열 광명시의원 맨발걷기 황톳길 조성 대표발의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민이 맨발로 마음껏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올해 2곳, 내년에는 5곳이 조성될 전망이다. 현충열 광명시의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명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맨발 산책로 조성 등 조례안’이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에는 걷기길 조성-확충-정비, 시설 설치-보수, 관련 행사 개최 등 맨발 산책로 조성에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근거가 담겨있다. 현충열 의원은 26일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급증하면서 관련 인프라 구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이런 수요에 대응해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11월까지 현충근린공원과 왕재산근린공원 두 곳에 황톳길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일직동 일직수변공원 등 5곳에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현충열 광명시의회 의원 현충열 광명시의회 의원. 사진제공=광명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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