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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맞춤형 보건의료 강화로 시민행복 증폭"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은주 구리시 보건소장이 26일 시청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역점사업으로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구리시 정신건강 △출산지원금 지원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등을 설명했다. 겨울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2023-2024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은 10월19일부터 2024년 3월까지 진행된다. 65세 이상과 12세~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예방접종 적극 권고자는 10월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며, 이외에 12세~64세 시민은 11월1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다양한 사회문제로 인한 시민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애주기별 맞춤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관내 공공기관 및 중학교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생명 존중문화 조성에도 집중한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출산지원금도 확대 지원한다. 올해부터 첫째아이 출산 시 50만원을, 둘째아이는 100만원, 셋째아이는 200만원, 넷째아이 이상은 300만원으로 지원금이 인상됐다. 9월 말 기준으로 올해 출생아 578명에게 4억1600만원이 지원됐다. 올해 5월에는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가 개소한 가운데 시민 요구에 따라 시민이 주도적으로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18일 지역건강협의체가 구성됐으며 주민 건강지도자와 함께 만성질환 예방, 영양 및 구강 관리, 비만 예방, 재활보건사업 등을 실시한다. 특색 사업으로는 어린이건강체험관에서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눈높이 맞춤형 건강교육도 진행된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주민 건강을 관리하는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1권역), 인창문화센터(2권역), 교문건강증진센터(3권역), 수택보건지소(4권역)를 비롯해 지역주민 이동이 많은 구리전통시장 등 5곳에 스마트 헬스케어존이 설치됐다. 이곳에선 혈압, 스트레스, 체성분 등을 측정하고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보건소에서 무료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7월 스마트 헬스케어존이 설치된 이후 3개월 만인 10월 현재 1만6000여명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은주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성별, 연령별, 질환별 건강위험관리군의 다양한 맞춤형 건강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이 건강한 행복도시를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은주 구리시 보건소장 김은주 구리시 보건소장.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26일 기자브리핑 현장 구리시 26일 기자브리핑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경기도교육청, 학교 업무매뉴얼 영상 콘텐츠 등 제작·배포

경기도교육청이 27일 교직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학교 업무매뉴얼 영상 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학교 업무매뉴얼 영상화 의견에 따라 지난해부터 영상 자료를 제작해왔으며 e-DASAN현장지원 TF와 협업해 달라진 법령과 지침, 실제 업무 시스템 화면 등을 보완해 영상으로 안내한다. 이번 영상 콘텐츠는 교무학사 4편, 행정 2편 총 6편으로 제작했다. 교무학사 분야는 △(초등)학교 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학적 관리 △(중등)학교 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계약제교원 업무, 행정 분야는 △물품선정위원회 운영 △사업비 교부 시 업무처리 방법이다. 도교육청 e-DASAN현장지원 누리집 자료마당-학교업무매뉴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운재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시·청각적 효과를 더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기존 텍스트 형식의 업무매뉴얼을 보완했다"며 "디지털 기반의 현장 맞춤형 업무매뉴얼이 교직원의 업무 역량 강화와 학교 교육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포토뉴스] 양평군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25일 현장 중심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에 대한 신속한 초기대응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실시된다. 이날 훈련은 유관기관 및 유관단체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인 미상 폭발에 의한 다중밀집 건축물 붕괴 및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시행했다. 토론훈련은 양평군 재난안전대책 종합상황실에서 건축물 붕괴에 따른 상황 판단 및 대응체계 점검을 중심으로, 현장훈련은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재난 발생에 따른 초동조치 및 사고수습 복구를 중심으로 이뤄졋다. 현장훈련 종료 후에는 인명구조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에 대한 상황 판단 및 유관기관 협력, 대응체계를 확인했으며, 양평군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군 25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개최 양평군 25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25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개최 양평군 25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25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개최 양평군 25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25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개최 양평군 25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총평 전진선 양평군수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총평. 사진제공=양평군

경기도,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안간힘

경기도가 27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경우 구입 가격의 20%를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250억원을 1회 추경 예산에 편성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총 1451개로 대형·중소형 마트가 1171개, 로컬푸드직매장 123개소, 친환경매장 133개, 온라인몰이 24개소다. 도에서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는 모든 사람은 1인당 20%(1일, 1인 최대 2만 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상품을 즉시 20% 할인(1일, 1인 2만원) 판매하고 마켓경기 등 온라인몰에서는 할인 대상 상품 결제 시 소비자가 직접 20% 할인쿠폰(1일, 1인 2만 원)을 내려받고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할인지원 품목은 대형·중소형마트는 경기미, 도내산 과일 및 계란이며 친환경매장과 로컬푸드직매장은 경기도산 전 품목(타도산·수입산 제외) 등으로 참여업체 유형별로 다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경기도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경기도 농축수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05942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이상일 용인시장, "중소기업 지원확대에 힘쓸 것""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 부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한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의 동반성장부문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 활동을 벌여온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첨단산업과 녹색산업 등 6개 부문에서 42개 기업이 수상하고 동반성장부문에서는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기관 2곳이 받았다. 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 조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비전으로 산업 발전과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시는 또 지난 7월 정부의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처인구 이동·남사읍)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를 잇는 1244만㎡(약 376만평)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는 2042년까지 삼성의 반도체 제조공장(Fab) 5개뿐만 아니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팹리스 기업 150개가 입주하게 돼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2027년까지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4개의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게 되고 관련 소부장 기업 50여 개가 동반 입주하게 된다. 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지원 등 경영안정화 지원사업과 함께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신보에 기금을 출연해 특례보증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도 적극 돕고 있다. 시는 해외시장 개척단 등 총 1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바이어들을 초청해 유망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수출업무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 등 지역 중기 수출업무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상의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기숙사 신축, 작업공간 개선, 도로재포장 등 시설물 개선도 돕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등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점이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0480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동반성장 부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교육 체계 구축위한 협의체 운영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 24일 광명시환경교육센터에서 ‘경기도 광역-기초 환경교육센터 협의회’를 개최하고 환경교육 정책과 시군별 현장을 연계한 광역단위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용성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생태환경교육본부장과 구리, 과천, 광명, 시흥, 안양, 하남 등 기초환경교육센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시군 연계형 광역단위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방안 △지역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 △광역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 실태조사 및 환경교육도시 운영사업의 협력방안 등 광역-기초센터 간 협력을 통해 환경교육 정책과 현장 연계와 소통 강화를 비롯한 지역사회 환경교육 활성화 기반 및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용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생태환경교육본부장은 "광역 및 기초환경교육센터 간 협력체계 구축은 경기도 환경교육 활성화의 기반 및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03850 ‘경기도 광역-기초 환경교육센터 협의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양평군, 예술인 기회소득 11월3일까지 신청 접수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11월 3일 오후 6시까지 관내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예술인 기회소득’ 지금 신청을 접수한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정 소득 수준 이하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마중물로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도모하는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3년 6월30일 기준 양평군에 주민등록이 돼있으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하는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자 중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개인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이하(249만3470원)에 해당하는 19세 이상 예술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예술인은 온라인 경기 민원24(gg.go.kr)에서 신청하거나, 신청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총무팀에 방문신청할 수 있다. 기회소득은 연간 150만원이 일괄 지원되며, 개인별 소득 조사(4주 내외 소요)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타 사회보장제도로 지원받는 경우는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급받을 경우 수급자격 또는 급여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kkjoo0912@ekn.kr양평군청 전경 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김동연, 게리 샤피로  CTA회장에 도 기후위기 대응 전략 소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6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과 만나 CES를 통해 기업활동 지원과 국내 스타트업 소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CTA는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1,3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을 회원으로 가지고 있는 소비자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자제품 전시회 CES 주관사이며 게리 샤피로 회장은 내년 1월 9월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4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자전자제품전시회(CES)의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김 지사는 이 만남에서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전략과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기 RE100’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CES와 같은 행사를 통해서 경기도와 한국에 경제적 역동성을 불러일으키고 싶은 것이 저의 바람"이라며 "(CES에서) 공공기관과 대기업 간 폭넓은 파트너십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싶고, 경기도 스타트업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도 지방정부는 중앙정부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게리 샤피로 회장은 "CES는 UN과 깨끗한 공기와 물, 기술안보 등 7대 안보과제에 대해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면서 김 지사에게 CES에서 정부, 기업대표들과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논의를 해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CES에는 정보기술(IT)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174여 개국 2,400여 개사, 12만 명이 참관했고 한국은 550개 사가 참여해 최고혁신상을 12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CES는 첨단 전자·정보기술(IT) 제품 전시 뿐 아니라, 기업 회장이나 정부 관계자의 연설을 통해 신기술과 혁신으로 변화된 미래모습을 선보이고 코로나19, 식량위기 등 전지구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0273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게리 샤피로CTA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12-vert 사진제공=경기도

광명시 환경교육도시 지정…시민 실천역량↑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다양한 환경교육을 통해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광명시가 광명시 주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법률’에 따라 지역 기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중에서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면 환경부는 전문가 상담,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학습을 위한 협의회 구성 등을 지원한다. 27일 광명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2023년도 환경교육도시’ 공모와 심사를 거쳐 광명시를 포함해 5개 기초 지자체(광명, 수원, 시흥, 창원, 통영)와 광역 지자체 2곳(부산, 제주)을 환경교육도시로 선정했다. 평가는 지자체 조례 제정을 비롯해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 △지역환경교육계획 수립 등 기본요건 충족 여부를 전제조건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 우수성 △환경교육 추진 실적 우수성 △환경교육 계획 우수성 등 3개 항목 7개 지표 중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 특히 지자체 중심 환경교육활동이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고, 국내 1호 평생학습도시로서 훌륭한 학습 인프라를 갖추고 이를 활용해 평생환경교육 사업을 충실히 이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환경교육 목적과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탄소중립을 시정 핵심과제로 삼고, 단체장이 강한 의지로 시민의 교육 참여를 이끈 점도 환경교육도시 선정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계기로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환경교육을 지속 추진해 환경보호 실천역량을 키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교육도시 지정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으로 광명시는 앞으로 △광명시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한 시민 대상 환경교육 확대 △최신 환경교육 정보 지원 △광명시 맞춤형 환경 프로그램 및 교재-교구 개발 보급 △국가 및 경기도 각 지역 환경교육 네트워크 협력 등 환경교육 실행기반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그동안 환경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고 핵심과제를 수행해왔으며 △환경교육 조례 제정 △환경교육 전담부서 설치 △환경교육위원회 및 실행위원회 운영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운영 등 환경교육 기반을 충실히 다져왔다. 또한 민-관 환경교육 협력 확대를 위해 시민 및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간담회 및 워크숍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반영해왔다. 특히 올해 4월에는 기초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환경연구원과 ‘환경교육 정보 공유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환경교육과 환경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김동연, "또 다른 참사 막을 ‘기억의 힘’ 모두 모으자"

경기도가 10.29 참사 1주기를 맞아 참사를 온전히 기억하고 피해자, 유가족과 지속적인 연대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은 ‘10.29 참사 온라인 기억공간’을 찾아 달라고 27일 당부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31일 수원 경기도청사와 의정부 경기도 북부청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경기도 누리집 에 ‘온라인 추모의 글’ 게시판을 만들어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게시판은 지난 3월 15일까지 운영했는데 이 기간 동안 7만 3000여 명이 방문해 9146개의 추모글을 남겼다. 도는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해 3월 16일 경기도 누리집에 있는 게시판 형태의 기존 추모 공간을 별도의 누리집으로 독립시킨 온라인 추모관 ‘기억과 연대’를 개설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도는 참사 1주기를 맞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 기억공간의 디자인을 개편했다. 10.29 참사 1주기 온라인 기억공간에는 희생자들의 생전 모습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희생자 기록’, 참사 당일 경기도의 대처와 ‘사회재난 합동훈련 실시’ 등 사후 대책을 정리해 담았으며 또 1주기를 앞두고 누구나 추모 의사를 표할 수 있도록 추모글 남기기 기능도 제공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6일 저녁 서울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 참배했다. 김 지사는 27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 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감사해야 하는 일인지 1년 동안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통령실이 ‘10.29 참사 1주기 추모제를 ‘정치집회’라 칭했다고 한다. 제가 만난 유족분들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이라며 "참사는 그날 끝난 것이 아니다. 국민적 슬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모습도 참사의 연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온라인 추모공간을 마련했다"며 "잊지 않고 기억하고, 모든 순간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또 다른 참사를 막을 ‘기억의 힘’을 모두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093902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서울 이태원 참사 분양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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