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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어르신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11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송현시장에서 ‘어르신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는 송림1동 행정복지센터, 송림종합사회복지관, 송현시장 상인회와 함께 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행사 참여자 1인당 5만 원씩 총 500만원의 장보기 비용을 지원했다. 송림1동 행정복지센터와 송림종합사회복지관은 재가 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정 등 행사 참여자를 추천했으며, 송현시장 상인회는 행사 장소 제공 및 전반적인 진행을 맡았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취약계층 지원도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취약계층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저소득 가정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sih31@ekn.krclip20231211113735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 진행에 앞서 장보기 나들이 교육 모습 사진제공=IPA

수원시 마을버스 요금, 내년 1월 1일부터 100원 인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시 마을버스 요금이 2019년 11월 이후 4년만인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00원(1350원→1450원), 청소년(13~18세) 60원(950→1010원), 어린이(6~12세) 50원(680원→730원) 인상된다. 앞서 시는 지난 11월 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마을버스 이용률이 급감했지만, 최저임금과 유가 상승으로 마을버스 운수업체 경영난이 심각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1113507 사진제공=수원시

용인시의회, 제몫 챙기기엔 ‘솔선’...시민들 질타 쇄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시의회 상임위가 집행부인 용인시의 내년 민생 예산 등을 무차별적으로 삭감한 가운데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는 확실하게 한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내년 시의회 의정담당관 예산은 47억 7988만원으로 오히려 올해 대비 3억 442만원이 증가했다. 용인시는 내년 재정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10%를 삭감해 예산을 편성했으나 시의회는 이를 되레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의회는 대회의실 LED 전광판 설치 6400만원, 전자회의시스템 프롬프터 구축 1600만 원, 의원실 재배치 이사비 1700만원, 의정활동 공통경비(교섭단체) 2131만원을 신설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의장 등 의원들의 업무추진비를 삭감 없이 올해와 같이 편성했으며 물의를 빚었던 의원 국외여비도 올해와 동일한 1억 2600만원을 편성했다. 반면에 시의회는 용인시의 복지, 문화, 체육, 교육 등 민생 예산을 집중적으로 삭감하고 여기에 산하단체 출연금까지 줄여 운영 마비 상태로 몰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 분야 예산 56억 3134만원을 비롯해 긴축 재정을 이유로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복지예산 42건, 121억원을 삭감했다. 또 용인문화재단, 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축구센터 등 3개 산하기관에 대한 출연금 예산을 무조건 20%씩 삭감하면서 인건비를 제외하고 나면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업 추진은 엄두를 낼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와함께 내년 6월 열리는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 자체도 불투명하게 됐다. 내년 초까지 주요 공연의 콘텐츠 조율을 마쳐야 사업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데 이대로라면 추경예산으로 보완할 시간조차 없는 상황이다.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및 점등식과 시민연등축제를 비롯해 취약 노인가구 생활편의 지원사업 등 20건에 대해서는 아예 모든 예산을 삭감해 매년 해오던 사업 자체가 백지화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예산심의는 대부분 수적으로 많은 민주당 시의원들의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져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서민들을 볼모로 잡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현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민의 힘 소속이어서 더욱 이런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민 이모 씨는 "시민을 위한다는 시의회가 오히려 민생 예산을 뭉텅 잘라낸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자신들의 밥그릇은 확실하게 챙기는 시의원들에게 뭘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불신했다. sih31@ekn.krclip20231211123444 용인시의회 전경

파주시, 내년 노인일자리 참여 3338명 공모…마감15일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2024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3338명을 공개모집한다. 내년 파주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총 4개 유형 38개 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며, 사업 유형별로 공익형 2200명, 사회서비스형 850명, 시장형 250명, 취업알선형 38명 등 2023년 대비 708명이 늘어난 333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공익형,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노인이면 신청 가능하고, 시장형은 60세 이상 노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공익형 일자리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월 활동비를 각각 2만원, 4만원씩 인상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파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파주시지회, 파주시노인복지관,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은빛사랑채 등 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1일 "어르신들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매년 노인일자리 수를 늘리고 있다"며 "특히 내년에는 다양한 일자리가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3338명 공모 파주시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3338명 공모.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3338명 공모 파주시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3338명 공모.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어린이정책 평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수상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어린이동아-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정책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파주시는 아동과 여성 권익 증진과 포용적, 능동적 복지정책을 통해 파주형 돌봄 체계 확대 및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또한 보육친화도시-교육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민간보육 서비스 수준이 국공립 보육시설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행정안전부 주관 혁신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2023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수상, 2023년 성인지 정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작년에는 보육정책 지방자치단체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파주시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을 비롯해 △가족친화형 어린이 체험시설인 파주놀이구름 △유아숲체험원 △어린이 물놀이시설 △초등학교 주변 차량 정차대 등 아동을 위한 시설을 운영했다. 아울러 휴일-야간 긴급 상황 해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아동의 심신건강을 챙기며 안전관리 강화에도 노력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1일 "변화와 상생의 행복도시 파주를 조성하기 위해 아동 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어린이대상 정책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파주시 2023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정책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어린이대상 정책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파주시 2023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정책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어린이대상 정책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파주시 2023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정책분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사진제공=파주시

경기도교육청, 자유학기 온라인 콘서트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2일 자유학기제와 미래교육과정의 이해를 돕고 자유학기 운영 우수사례를 함께 나누는 ‘자유학기 콘서트 온(ON)’을 개최하고 오후 2시부터 유튜브 경기교사온TV(중등)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에는 2022 개정 중학교 교육과정의 단계적 적용에 따라 도내 모든 중학교는 기존 자유학년제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중학교 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중학교(예비 중1 포함)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의 이해를 돕고자 온라인 콘서트를 마련했다. 행사는 총 2부로 운영한다. 1부는 ‘자유학기제, 미래교육을 잇다!’를 주제로 현장 전문가의 강연을 준비해 자유학기제를 통한 미래교육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2부는‘중학교 교육과정 이야기’와 ‘우수사례 나눔’으로 구성했다. 중학교 교육과정 이야기에서는 △2022 개정 중학교 교육과정 △수업과 평가의 변화의 방향 △미래교육과정의 자유학기제 운영 방향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우수사례 나눔에서는 △자유학기 운영 교수학습 개선 △자유학기 활동 내실화 △자유학기 연계 교육 활동 방안 등 학교별 우수 운영사례를 참석자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 나눔의 자리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방향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해 2024년 중학교 교육과정을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5학년도까지 자유학기제 추진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중학교 교육과정을 더욱 충실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자유학기제 홍보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자유학기제 운영 안내 전반이 포함된 ‘2024학년도 함께 만들어가는 중학교 교육과정’ 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지원청별 자유학기 운영 우수사례를 경기교육모아 사이트에 탑재하는 등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홍보 노력을 다양하게 기울일 계획이다. sih31@ekn.krclip20231211112927 ‘자유학기 콘서트 온(ON)’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 3건 고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 시설사업기본계획 3건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민간이 자금을 투입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국가나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국가·지자체에 시설을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으로 사업 대상은 2023년 그린스마트스쿨 대상학교 19개교 중 △단설유치원 1교 △초등학교 4교 △고등학교 1교, 총 6개교이며 사업 금액은 1257억원이다. 이번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수성고 △성남제일초·의정부중앙초 △인창초·인창유·율길초 등 총 3건으로 나눠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고시 이후 2024년부터 민간투자 사업자 평가와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할 예정이다. 임대형 민자사업(BTL) 건별 사업설명회와 고시 이후 추진 일정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태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창의성과 학교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미래형 스마트 학교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1095143 경기도교육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군포시 사랑의온도탑 제막…목표성금 2.5억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온정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을 7일 시청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하은호 군포시장, 윤호종 군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임종현 ㈜에이프로 회장,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로 김효진 사무처장이 하은호 시장에게 나눔 상징물인 사랑의열매를 전달했다.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이후에는 임종현 회장이 660만원 상당의 백미 200포를 기부했다. 군포시 나눔 목표액은 2.5억원으로 목표액 1%인 250만원 성금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온도탑 온도는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를 기록한다.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올해 12월1일부터 시작됐으며 2024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 곳곳에 나눔 온기가 퍼져 취약계층이 보다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군포시민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군포시민이 모아준 성금을 경기사랑의열매가 군포시 어려운 이웃이나 기관-시설-단체 등에 전하고 있다.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4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시민, 단체, 기업, 기관 등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 누리집을 통해 카드결제, 모바일결제, 계좌이체 등으로 기부해도 된다.kkjoo0912@ekn.kr군포시 7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군포시 7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군포1-3, 금정3구역 재개발 최종심의 통과"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4일과 7일 당동 및 금정동 일원 3개 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을 위한 법정 마지막 절차인 도시-경관공동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절차를 거쳐 작년 11월 해당구역 주민들이 입안 제안한 △(가칭)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가칭)군포3구역 재개발사업 △(가칭)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향후 도시·경관공동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조건사항의 보완)가 완료되면 이들 사업 지정을 각각 최종 확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3개 구역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으로 도시 인프라 확보 등 생활기반시설 정비와 원도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군포시 도시환경 및 품격이 한 단계 더 상승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군포1구역 재개발 위치도 군포시 군포1구역 재개발 위치도.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군포3구역 재개발 위치도 군포시 군포3구역 재개발 위치도.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금정3구역 재개발 위치도 군포시 금정3구역 재개발 위치도. 사진제공=군포시

성남시, 전국 최초 치매 감별검사 지원 사업 성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가 11일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이 지난 11월까지 1만7928명이 선별·진단·감별검사를 받았고, 그중 142명이 검사 비용을 지원받아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 사업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605명에 그쳤던 선별·진단·감별 검사 인원은 지난 10월 2134명, 11월 1819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시내 60세 이상 어르신의 약 8.9%인 1만 7928명이 치매 조기 검진을 받았으며 이는 월평균 1629명이 검진을 받은 셈이다. 이 가운데 278명이 선별과 진단에 이어 감별검사까지 받았다. 시는 그중 중위소득 120% 이하의 요건을 충족한 142명에게 총 2700만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 목표한 100명보다 40% 이상 초과한 인원수이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120% 이하, 60세 이상의 성남시민이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1차 선별검사와 2차 진단검사를 받은 후 치매 의심 소견에 따라 3차 진단기관인 시 협약 의료기관에서 감별검사를 받으면 지원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시는 치매 감별에 필요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촬영(MRI), 혈액 검사 등 당사자가 내야 하는 5만원에서 33만원의 본인부담금을 최대 33만원까지 지원한다. 시 지원은 1인 1회로 하며 국가 지원금(최대 11만 원)과는 별도로 이뤄진다. 3차 감별검사 협약 의료기관은 바른세상병원, 보바스기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 서울나우병원, 성남시의료원, 성남정병원, 성남중앙병원, 성모윌병원 등 10곳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고, 올해 사업비 3300만원을 시 자체 예산으로 확보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검사 인원은 월평균 700여 명에 그쳤으며 이에 시는 홍보영상·카드 뉴스·현수막 등의 홍보물을 제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버스와 지하철 광고·신문과 방송 등 각종 매체를 동원해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지난달 29일에는 신상진 시장이 직접 대한노인회 중원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수료식에서 6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올바른 의약품 사용 특강도 했다. 시는 치매 감별검사 지원 사업이 시민의 호응 속에 뚜렷한 성과를 내면서 내년에는 지원 인원수를 150명으로 늘릴 예정이며 사업비는 올해보다 1600만원 증가한 4900만원으로 책정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올해 남은 기간은 물론 내년에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치매 검진에 관한 관심과 조기 검진율을 높이겠다"면서 "이 사업으로 의료사각지대 저소득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매 감별검사를 받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특히 저소득 노인 가구의 조기 치매 발견과 중증화 예방으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건강복지도시’ 성남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11103031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달 29일 노인대학 수료식에서 치매 예방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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