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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예산 전년대비 6.8%↑...‘확장재정’으로 경제위기 돌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1일 100조+ 투자유치와 더(The) 경기패스, 360°돌봄, 경기 RE100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이 담긴 예산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내 광역지자체 대부분이 건전재정을 이유로 실질적 감액 기조를 보인 데 반해 도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2023년 예산 대비 증액 규모를 기록하면서 확장 재정기조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2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 경기도 예산 36조 1210억원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2023년 본예산 대비 2조 3106억원(6.8%) 늘어난 금액이다. 김 지사는 지난달 2024년 예산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 예산에서 밝혔던 ‘확장 재정’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겠다.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면서 "‘경기침체기’에는 재정을 확대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경기상승기’에 재정을 축소해서 균형을 잡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확장재정 기조를 분명히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의회와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예산안 처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한 끝에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는 예산안 통과라는 결실을 얻었다. 특히 김 지사는 제372회 정례회 시작 직후인 지난달 9일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여야 대표단 차담을 시작으로 12월 6일과 20일 의회 양당 대표단을 찾아가 예산 심의 협조를 부탁하는 등 예산안 처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내년 도 예산 증가율 6.8%는 정부 예산안 증가율 2.8% 증가와 대비된다. 정부 예산 지출 증가율 2.8%는 재정 통계를 정비한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최소 증가 폭으로 정부가 예측한 내년 명목성장률(가격으로 표시되는 경제성장률. 물가의 영향을 많이 받고 경상성장률로도 쓰인다) 4.9%에도 못 미쳐 사실상 ‘긴축 재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의 예산 증가율 6.8%는 2023년 증가율 0.6%에 비해 큰 폭의 상향이며 특히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편성된 것으로 김 지사의 강력한 확장 재정 의지가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내년도 예산안 확정에 따라 ‘경제’, ‘돌봄’, ‘미래’ 3대 분야와 ‘경기북부 발전’에 집중 투자하려는 민선8기 3년 차 도정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으며 확장재정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민 누구나 기회를 누리는 ‘기회수도 경기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 2024년 예산개요 2024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32조 1504억 원과 특별회계 3조 9706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예산안은 올해 29조 9770억원 대비 2조 1734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도 일반회계 예산 규모가 30조원을 넘은 건 경기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역점사업 편성현황은 다음과 같다.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민생경제 지원, The경기패스 예산으로 경제 회복과 교통복지 실현 반도체·바이오·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분야의 클러스터 구축 및 벤처스타트업 조성에 5929억원이 확정됐다. 또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52억원, 중소기업 성장지원 611억원, 소상공인 지원 1294억원, 농어업 소득증대 844억원,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34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1362억원, 똑버스 운영 146억원, The 경기패스 253억원, 도로건설 4453억원이 투입된다. ◇ 360°돌봄과 취약계층 안전망 예산으로 사각지대 없는 복지체계 강화 AI 어르신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12억원,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및 장애인 누림통장에 203억원, 언제나 아동돌봄 및 둘째아이 돌보미 지원에 2조 4386억원, 경기도형 어르신 통합돌봄 922억원, 의료돌봄 41억원이 확정됐다. 취약계층 안전망 10조 2635억원, 젠더폭력 핫라인 구축 및 통합지원 44억원, 베이비부머 47억원, 위기임산부 핫라인 구축 411억원,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확충 514억원, 전세사기 피해지원 46억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도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학대 안전망 구축 및 반려마루 조성을 위해 281억 원과 동북부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70억원이 투입된다. ◇경기 RE100, 청년 기회패키지, 기회소득 통해 위기를 꿈과 미래를 위한 기회로 공공기관·산업·도민·기업 RE100 465억원, 탄소저감 숲 조성 확대 259억원, 친환경차 보급확대 147억원, 수소생태계 조성 137억원이 확정됐다. 청년 해외대학연수·역량강화 기회 지원 58억원, 청년 갭이어 55억원, 청년 기회금융 593억원, 청년 해외 취·창업 및 해외봉사단 36억원, 청년노동자 지원 931억원이 편성됐다. 기존 예술인 기회소득과 장애인 기회소득은 전년대비 128억 원 증액된 204억 원, 체육인·아동돌봄공동체·기후행동·농어민 기회소득에 141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스포츠 및 문화분야의 기회서비스에 53억원과 경기대표도서관 559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추진 동력 확보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활성화 457억원, 북부 도로건설 1719억원, 지역균형발전사업 502억원, 특별자치도 설치 기반 조성 및 공론 활성화 10억원,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30억원이 편성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예산안 동의 인사말을 통해 "염종현 의장님을 비롯한 의장단, 양당 대표단을 구심점으로 한 여야정협의체, 이선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외에 협력해 주신 모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경기도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고 더 나은 도민의 삶을 만들기 위해 신속하고 고르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clip20231221234521 21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21234640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21234811 21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하남시의회 "365일 쉼없이 달렸다"…견제-협조-원칙↑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는 21일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도 공식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장수축하금, 교통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제3차 본회의에선 위례신도시 단일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 제정 및 행정구역 통합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는 20일 의회사무국 사무전결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함으로써 권한과 책임 소재를 명백하게 하고, 의회 직무대리에 관한 사항 및 상임위원회별 전문위원 직급 규정을 명시하는 관련 조례안 등 의회사무국 조직 안정화를 위한 총 8개 조례안을 심의했다. 이처럼 의회운영위원회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된 만큼 의회사무국 인적 혁신과 조직 쇄신을 도모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제9대 하남시의회는 ‘감시와 견제, 원칙’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목표로 2023년 정례회 2회와 임시회 7회를 열고 총 90일간 회기 동안 조례안, 예-결산안 등 총 216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런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제9대 의회는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이 역대 의회 대비 대폭 증가해 ‘일 잘하는 의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실제로 하남시의회는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가 총 243개 전국 지방의회(광역-기초) 의원들의 임기 첫 1년간 조례 발의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의원당 발의 건수 상위 10위 기초의회’에 포함돼 활발한 입법 실적을 보였다. 경실련에 따르면, 전국 지방의원 1인당 2.74건의 조례를 발의한 것과 비교해 하남시의회는 의원 당 6.50건의 조례 발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하남시의회는 정책지원팀 부서 신설을 통한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과 정책지원관 제도 성공적 안착으로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했다. 3개 의원연구단체와 연계한 정책 효율성 제고에 앞장섰고, 두 번의 행정사무감사는 민생과 시정 견제가 더 날카로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임위원회별로 시민안전 확보, 민생경제 회생 등 시민 삶을 챙기는 의정활동도 돋보였다. 강성삼 의장은 "2023년 회기를 마무리하는 이번 회기에 지난 1년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올해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내준 동료의원들과 이현재 시장님을 비롯해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며칠 남지 않은 2023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하남시민께 희망을 드리는 하남시의회가 되기 위해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민 아픔은 덜고 희망은 키워나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역지사지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새해 첫 회기는 제327회 임시회로, 내년 1월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kkjoo0912@ekn.kr하남시의회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하남시의회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의회 운영관련 개정조례안 심의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의회 운영관련 개정조례안 심의. 사진제공=하남시의회

고양시의회 2023년 종무식 개최…우수의원 5명선정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1일 ‘2023년 종무식’을 갖고 올해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종무식은 김영식 의장을 비롯해 조현숙 부의장,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 직원 감사패 및 표창 수여, 송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활동 우수의원에는 장예선-김민숙-김희섭-신인선-최성원 의원 등 5명이 선정됐고, 의회사무국 운영과 의정활동 보좌를 위해 노력해온 유영열 의정담당관은 감사패를 의회 사무국 직원 5명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영식 의장은 "한 해 동안 시민 대변자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준 동료의원께 감사하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지원해준 의회사무국 직원께도 감사드린다"며 "2024년 갑진년에는 고양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108만 고양시민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의회 21일 ‘2023년 종무식’ 개최 고양특례시의회 21일 ‘2023년 종무식’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 21일 ‘2023년 종무식’ 개최 고양특례시의회 21일 ‘2023년 종무식’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2023년 고양특례시의회 우수의원 수상자 2023년 고양특례시의회 우수의원 수상자.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연천군의회 "정부는 신천 색도개선에 즉각 나서라"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양주-동두천 지방의회는 21일 동두천 선엽교 인근에서 신천 색도개선을 촉구하는 합동 결의대회를 열고 대정부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1일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연천군의회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 및 채택된 ‘신천 색도개선 촉구 대정부 결의안’에 대해 연천, 동두천, 양주 3개 시-군의회 의원 22명이 모여 결의문을 낭독하며 신천 색도개선 촉구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결의문에는 한탄강 지류로 있는 신천의 색도개선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879억이 필요하며, 이를 해결하려면 정부에서 중-장기계획 수립을 통한 예산 확보 등 신천 수질개선 활동을 촉구했다.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국가하천인 신천의 개선을 관리주체인 동시에 책임자인 국가에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며, 주민이 깨끗한 한탄강을 볼 수 있도록 연천군의회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천-양주-동두천 지방의회 합동 결의대회는 결의문 낭독뿐만 아니라 수질개선에 효과를 주는 EM(Effectuve nufri-organisms) 흙공 만들기 및 던지기 캠페인도 병행했다. 다음은 동두천-양주-연천 3개 시-군의회가 합동으로 발표한 ‘신천 색도개선 촉구 대정부 결의문’ 전문이다. 경기북부의 젖줄, 한탄강이 신음한다! 정부는 국가하천인 신천 색도 개선에 즉각 나서라! 물은 생명이자 경제다. 개인은 물론 공동체 전체 삶의 질을 좌우할 뿐 아니라, 쾌적한 주거환경과 문화-관광산업 기반으로서 지역경제 핵심적인 밑바탕이 된다. 그래서 헌법 제35조는 국가의 환경보전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강과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고 관리할 책임은 일차적으로 국가의 몫이다. 경기 북부의 젖줄인 한탄강이 아프다. 경기도 자료에 의하면 한탄강 하류 색도는 19도로 친수용수 수질기준을 크게 상위하고 있다. 그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한탄강 제1지류 하천인 신천 수질이다. 양주에서 발원하여 동두천을 지나 연천까지 이어지는 신천의 색도는 무려 38도에서 55도까지 달한다. 70년대 서울시의 환경질 개선 정책에 따라 지가가 저렴한 동두천·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으로 이전한 가죽·섬유업체들, 그리고 군사 규제 및 수도권 규제 부작용의 산물인 경기 북부 난개발로 인한 다수 축산농가 난립이 신천 색도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신천 색도 악화는 신천이 흐르고 있는 지자체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면서도 정작 그에 합당한 대우는커녕 정부의 푸대접과 외면 속에서 방치된 경기 북부의 억울한 아픔! 경기 북부의 희생과 소외를 웅변하는 한 단면이다. 그래서 이제라도 정부가 신천 색도 개선에 직접 나서야 할 명백한 이유다. 경기연구원의 2022년도 ‘경기도 한탄강 수계 색도 개선 타당성 연구’에 따르면, 신천을 비롯한 한탄강 색도 개선을 위해 앞으로 4년간 필요한 총예산은 무려 879억 원으로 예상된다. 신천이 흐르고 있는 동두천과 양주·연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정부가 나서야 한다. 2020년부터 신천은 이제 국가하천이다. 국가가 관리주체인 동시에 책임자다. 한탄강 제1지류인 신천의 색도 개선은 명명백백한 정부 의무다. 한탄강은 그냥 강이 아니다.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한탄강은 임진강과 만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은 장차 도래할 남북 화해와 협력의 터전이며, 미래 통일한국 국토의 중심으로서 대한민국을 앞장서 이끌 발전의 원천이다. 이에, 동두천시민-양주시민-연천군민 대표인 동두천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는 정부에 다음 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한탄강 수질 악화의 주원인인 신천 색도 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관련 예산 확보에 즉각 나서라! 하나, 정부는 국가하천인 신천 관리주체로서 색도 등 수질 개선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 2023년 12월 21일 동두천시민-양주시민-연천군민 대표 동두천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 의원 일동kkjoo0912@ekn.kr동두천-양주-연천 지방의회 21일 신천 색도개선 촉구 동두천-양주-연천 지방의회 21일 신천 색도개선 촉구. 사진제공=얀천군의회 동두천-양주-연천 지방의회 21일 신천 색도개선 촉구 동두천-양주-연천 지방의회 21일 신천 색도개선 촉구. 사진제공=연천군의회

신상진 성남시장, "시정모니터단, 시민 불편사항 개선에 앞장서 달라"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는 21일 시정모니터단의 올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소통과 공감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행정기획, 사회복지, 문화예술, 환경녹지, 도시교통의 5개 분과 시정모니터단 16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시정모니터단 활동에 적극 참여한 활동 유공자와 우수제안자 및 우수분과에 대한 시상식과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5개 분과별로 올해 시정모니터단의 주요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시정모니터단 활성화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 시정모니터단은 올해 도로건설 분야 952건, 교통시설 분야 769건, 녹지공원 분야 517건 등 총 3200건에 달하는 정책제안과 시민불편사항을 발굴하는 등 시정 각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적극적인 정책 제안과 시민불편사항 개선에 앞장서 주신 덕분에 우리 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을 살피고,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정모니터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sih31@ekn.kr성남시 시정모니터단 ‘소통과 공감의 장’ 열려(1) 신상진 성남시장이 21일 시정모니터단의 ‘소통과 공감의 장’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동두천-양주-연천 지방의회, 신천 색도개선 촉구 ‘결의’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양주-연천 지방의회는 21일 동두천시 신천변 일대에서 ‘신천 색도개선 촉구 합동 결의대회’를 열고 대정부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 양주시의회(의장 윤창철),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 의원 22명이 모두 참석했으며, 결의문 발표와 신천 수질개선을 염원하는 의미로 수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 행사를 병행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2020년 1월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신천은 관리주체가 국가이고 국비로 사업을 시행해야만 한다"며 "신천 수질 개선을 위한 3개 시-군의회 공동 결의문 발표가 경기북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주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는 한탄강 지류인 신천 색도는 38도에서 55도까지 달하며, 수질개선에 필요한 예산은 무려 879억으로 관리주체인 국가가 책임지고 신천의 색도개선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확보와 수질개선에 즉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다음은 동두천-양주-연천 3개 시-군의회가 합동으로 발표한 ‘신천 색도개선 촉구 대정부 결의문’ 전문이다. 경기북부의 젖줄, 한탄강이 신음한다! 정부는 국가하천인 신천 색도 개선에 즉각 나서라! 물은 생명이자 경제다. 개인은 물론 공동체 전체 삶의 질을 좌우할 뿐 아니라, 쾌적한 주거환경과 문화-관광산업 기반으로서 지역경제 핵심적인 밑바탕이 된다. 그래서 헌법 제35조는 국가의 환경보전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강과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고 관리할 책임은 일차적으로 국가의 몫이다. 경기 북부의 젖줄인 한탄강이 아프다. 경기도 자료에 의하면 한탄강 하류 색도는 19도로 친수용수 수질기준을 크게 상위하고 있다. 그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한탄강 제1지류 하천인 신천 수질이다. 양주에서 발원하여 동두천을 지나 연천까지 이어지는 신천의 색도는 무려 38도에서 55도까지 달한다. 70년대 서울시의 환경질 개선 정책에 따라 지가가 저렴한 동두천·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으로 이전한 가죽·섬유업체들, 그리고 군사 규제 및 수도권 규제 부작용의 산물인 경기 북부 난개발로 인한 다수 축산농가 난립이 신천 색도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신천 색도 악화는 신천이 흐르고 있는 지자체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면서도 정작 그에 합당한 대우는커녕 정부의 푸대접과 외면 속에서 방치된 경기 북부의 억울한 아픔! 경기 북부의 희생과 소외를 웅변하는 한 단면이다. 그래서 이제라도 정부가 신천 색도 개선에 직접 나서야 할 명백한 이유다. 경기연구원의 2022년도 ‘경기도 한탄강 수계 색도 개선 타당성 연구’에 따르면, 신천을 비롯한 한탄강 색도 개선을 위해 앞으로 4년간 필요한 총예산은 무려 879억 원으로 예상된다. 신천이 흐르고 있는 동두천과 양주·연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정부가 나서야 한다. 2020년부터 신천은 이제 국가하천이다. 국가가 관리주체인 동시에 책임자다. 한탄강 제1지류인 신천의 색도 개선은 명명백백한 정부 의무다. 한탄강은 그냥 강이 아니다.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한탄강은 임진강과 만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은 장차 도래할 남북 화해와 협력의 터전이며, 미래 통일한국 국토의 중심으로서 대한민국을 앞장서 이끌 발전의 원천이다. 이에, 동두천시민-양주시민-연천군민 대표인 동두천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는 정부에 다음 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한탄강 수질 악화의 주원인인 신천 색도 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관련 예산 확보에 즉각 나서라! 하나, 정부는 국가하천인 신천 관리주체로서 색도 등 수질 개선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 2023년 12월 21일 동두천시민-양주시민-연천군민 대표 동두천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 의원 일동kkjoo0912@ekn.kr동두천-양주-연천 지방의회 신천 색도개선 촉구 결의대회 개최 동두천-양주-연천 지방의회 21일 ‘신천 색도개선 촉구 결의대회’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남양주시의회, 2023 생활체육발전 주역들 격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2023년 남양주시체육회 체육인의밤’에 참석해 남양주시 체육 발전에 공헌한 체육인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체육회 임원 및 종목단체 관계자, 내외빈 등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으며 축하공연, 축사, 표창장 전달,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남양주시 생활체육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한 체육인에게 의장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와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현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남양주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체육인 여러분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우리 의회도 남양주시민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기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20일 남양주시 체육인의밤 축사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20일 남양주시 체육인의밤 축사.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김현수 양주시의원, 2023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이 21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제15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좋은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추후 우수사례집을 만들어 주요 정당에 전달한다. 지방의회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정책의회 구현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해마다 전국 지방의원(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현수 의원은 자타공인 지역현안 해결사로, ‘양주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 조례’,‘양주시 재난 예보-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 조례 전부개정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양주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는 공동주택 입주자 권익을 보호하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조항을 신설하는데 의정역량을 집중했다. 양주시 재난 예보-경보 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 조례 전부개정 조례는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공동주택을 포함해 학교, 공공기관, 다중이용건축물, 운수시설, 공영주차시설 등에도 재난 예보-경보 시설을 운영하도록 했다. 특히 제도개선 및 시설보완을 위해 자료수집과 지속적인 회의를 거듭하며 조례 완성도를 높였다. 김현수 의원은 "지역에는 해결해야 할 현안이 여전히 많이 쌓여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동행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심사 대상자를 접수한 뒤 20일간 엄정한 심사를 거쳐 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공약이행 분야’와 ‘좋은조례 분야’로 나눠 시상식을 개최했다. 좋은조례 분야는 △입법 시급성(10점) △지역주민 삶의 질에 대한 영향(10점) △지역 발전 및 경제에 대한 효과(10점) △대안적 독창성(10점) △목적 적합성(10점)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kkjoo0912@ekn.kr김현수 양주시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 제15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사진제공=양주시의회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 제15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사진제공=양주시의회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 제15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사진제공=양주시의회

고양시,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환경부 주관 ‘2023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수도서비스 품질 향상과 운영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해 실시된다. 평가항목은 운영인력 전문성 확보, 위기 및 안전관리 대응능력, 수질 기준 관리, 수질 기준 준수, 상수관망 기술 진단 및 개선 실적, 유수율 개선율, 정부정책 이행 노력도 등 3개 분야 29개다. 고양시는 올해 40년간 지하수를 사용해온 상수도시설 취약지역에 상수도 급수시설을 설치하고 수돗물 유충 원천차단 작업을 실시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힘썼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고양시상하수도사업소는 8년 연속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등급 선정 등 탁월한 성과를 이뤘다. 김동숙 수도행정과 팀장은 21일 "앞으로도 고양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유정복 " 인천 문화자원 활용,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21일 내년에 시민이 일상에서 함께 만들고 누릴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인천만의 고유한 문화 매력을 발굴·성장시켜‘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 구현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는 문화 분야 정책목표를 ‘가까이, 더 가까이 문화가 이끄는 시민 행복’으로 삼고 6대 전략과 주요 핵심사업을 선정·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6대 세부 추진 사업은 △매력 있는 문화가 일상에 흐르는 행복한 도시 △일상 속 모두가 누리는 예술 도시 구현 △시민 공감형 문화유산관리 추진 △스포츠로 활기찬 도시 인천 △인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글로벌 문화 기반 조성으로 시민 접근성 확대 등 이다. 시민과 예술가가 주체가 되는 문화프로그램, ‘시민 문화 주간’을 운영하고 일상에서 쉽게 향유 할 수 있는 순수예술 문화 체험 프로젝트, ‘움직이는 갤러리’를 신설한다. 또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 추진하는 등 일상 속 모두가 누리는 문화 예술 도시 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서관과 박물관 등 각종 문화공간은 수요계층과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토록 한다. 공공도서관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삶을 준비하고 응원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재외동포청 거점도시에 걸맞게 전시 유물을 확보하고 공간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노후된 영종도서관은 글로벌도서관으로 리모델링 해 인천 시민은 물론 재외동포·거주 외국인이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시민 생활의 활력을 높였다. 제43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했으며 2023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에는 15만명이 관람하는 등 문화예술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조정하는 문화유산 규제개선과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일상 속 문화누림 사업은 물론 고유한 문화매력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국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sih31@ekn.krclip20231221115140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문화체육관광국의 2024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1221115226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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