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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증차 ‘청신호’…국비 153억확보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비가 반영된 2024년도 예산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김포시는 3년간 총 153억원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기존 김포시가 요청했던 100억원보다 53억원이나 많은 금액이다. 더구나 단발성이 아닌 2026년까지 3년을 계획해 사업이 끝날 때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김포골드라인은 3년간 국가 지원을 받는 최초의 도시철도가 됐다.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김포시가 처음 기재부와 국토부 문을 두드렸을 때 반응은 광역철도가 아닐뿐더러 마땅한 사업코드가 없어 지원이 어렵다는 답변이었다. 하지만 김포시는 포기하지 않고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에 큰 비용이 드는 만큼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토부-기재부-국회와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김병수 김포시장이 직접 발로 뛰며 건의서를 정부당국에 전달했다. 여당 지도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포골드라인 현장방문 당시에도 안전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증차사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결국 정부와 여당이 공감해주고, 증차사업비를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국가가 김포골드라인 안전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김병수 시장은 "철도는 만들었다 해도 시민의 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국비 확보로 앞으로 남은 증차사업도 차질 없이 해나가고 다른 사업도 모든 걸 동원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11월16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을 통해 요청한 ‘골드라인 증차사업비 100억’에 대한 소위 통과와 12월15일 국민의힘 원내대책 회의에서 정책위의장의 ‘골드라인 증차비용 한시적 지원’ 확정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알린 바 있다. 이날 확정된 예산안에는 두 가지 결과가 모두 반영돼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에 대해 내년 예산 45억9000만원을 시작으로 연차별 3년간 총 153억원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김포골드라인은 국비-도비 지원 없이 김포한강신도시 교통분담금과 김포시 자체예산으로만 건설된 전국에서 유일한 철도 노선이다. 2019년 개통 이후 꾸준히 증가한 인구로 인해 280%대에 육박하는 심각한 혼잡률을 보이며 지옥철이란 오명이 얻었다. 이로 인해 이용객 인명사고가 지속 발생해 해결책이 절실히 요구됐다.kkjoo0912@ekn.kr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10월30일 김포골드라인 현장방문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10월30일 김포골드라인 현장방문. 사진제공=김포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9월2일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방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9월2일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김포골드라인 증차차량 현장점검 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김포골드라인 증차차량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안양시 2년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전한국훈련은 화재-지진-풍수해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시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각각 역할 수행을 연습해 재난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진행된다. 10월31일 안양시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대형 화재를 가정한 뒤 행안부 중점사항과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안양종합운동장 훈련현장에선 장영근 부시장이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해 현장의료소, 긴급구조통제단을 지원했다. 안양시는 훈련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유관기관과 소통하며 대응 지시와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 및 조치해 실제 재난상황처럼 대처과정을 훈련했다. 이번 훈련에는 안양소방서-안양도시공사-안양동안경찰서-안양만안경찰서-KT-한국전력공사-대한적십자사-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한림대병원-안양샘병원-안양시민프로축구단 등 31개 기관 및 단체 300여명이 참여했다. 최대호 시장은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전도시 안양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10월31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안양시 10월31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10월31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안양시 10월31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사진제공=안양시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선정…유치 본격화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을 유치하기 위해 광사동 나리농원 3만3000평(약 10만㎡)을 후보부지로 지목했다. 해당 부지는 GTX-C 노선 연장,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전철 7호선 연장 예정 등으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더구나 인근 고읍신도시를 배후도시를 갖췄고 대규모 부지인 만큼 확장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어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3일 "국제 스케이트장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해당 시설은 선수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과 상업시설이 결합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13일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철거하는 태릉선수촌 내 국제 스케이트장을 대신할 새로운 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고를 냈다. 대상지는 스피드스케이트 전용 400m 트랙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부지가 5만㎡ 이상은 돼야 한다. 내년 2월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대한체육회는 현지실사 등을 거친 뒤 4~5월쯤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이미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범시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유치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스케이트장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유치추진자문단을 구성하고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양주시 광사동 나리농원 전경 양주시 광사동 나리농원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한채훈 의왕시의원, 매니페스토 좋은조례 ‘최우수’ 선정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2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3년 제15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회 역량 강화 및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에게 공약 분야와 좋은조례 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 의왕시의회 최초로 한채훈 의원이 수상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부문은 △입법 시급성 △지역주민 삶의 질에 대한 영향 △지역발전 및 경제에 대한 효과 △대안적 독창성 △목적 적합성 등을 엄정하게 평가해 선정한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 장애인-노인 이동기기 지원 조례’를 발의해 이동권 보장과 안전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중심 입법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조례 제정 이후에도 한채훈 의원은 관련계획을 수립하고 전동기기 수리 지원 등 예산편성이 되도록 집행부와 지속 소통했으며, 2024년도에 상해보험가입과 휠체어 안전교육장 설치 등을 구체화하는데 앞장섰다. 한채훈 의원은 "이 조례를 근거로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의왕시 장애인과 어르신 이동권 보장과 안전 확보 지원근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정책에 실제 반영되는 실효성 있는 조례를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지역주민 삶에 작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채훈 의원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지속 개최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와 ‘의왕시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호 및 지원 조례’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의왕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의왕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의왕시 관광진흥 조례 △의왕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의왕시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학원비 지원 조례 △방사능 등 유해물질 식재료 검사 조례 등도 제정했다.kkjoo0912@ekn.kr한채훈 의왕시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21일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부문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왕시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21일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부문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의왕시의회

화성시의회,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경기 화성시의회는 지난 22일 오후 3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4일간 진행된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227회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결과 보고와 의원 발의 및 화성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안건 24건에 대한 소관 위원회 심의가 있었다.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세입 부분은 집행부 원안 가결, 일반회계 세출 부분은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수정가결했다. 집행부 안 3조 1458억 2547만 9000원 중 4400만원 감액한 총 3조 1457억 8147만 9000원으로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와 화성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안건 24건 중 23건은 원안 가결, 1건은 수정가결했으며 수정가결 안건은 교육복지위원회 소관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다. 한편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전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탄4·동탄5·동탄6)과 배현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봉담병·기배·화산)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전성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시 서부권 성장엔진의 초석, 영화·드라마 세트장 건립 추진’에 대해 발언했다. 전 의원은 발언에서 "화성시 균형발전의 해답은 ‘문화산업’에 있다고 생각하며, 화성시가 서울과 가깝다는 점, 경기도의 약 80% 해수면을 지닌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도시라는 점, 도ㆍ농복합도시라는 점은 영화, 드라마 제작사에게 커다란 메리트가 될 것이며 건립 예정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와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배현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삼보 폐광산 민·관·정 협의체의 방향성’에 대해 발언했다. 배 의원은 "휴경지 보상에 관한 사항, GB 관리계획 변경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추가 진행 등 화성시와 광해광업공단 간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민관정 협의체를 통해 민ㆍ관ㆍ정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길 바라며 특히 삼보광산 인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하며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일반안건 처리 및 2023년도 제3회 추가 경정 예산심의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1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사진제공=화성시의회

남양주시 누리집 전면개편 단행…정보접근-이용편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내년 1월2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누리집 전면개편사업 용역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업체는 이날 보고회에서 누리집 전면개편 추진경과에 대해 최종 보고를 하고, 이석범 남양주부시장-홍보기획관 등 관련 부서장은 이를 바탕으로 토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누리집 개편 용역은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됐다. 주요 개편 내용은 △이용자 중심 누리집 메뉴 개편 및 통합 △모바일 반응형 웹 구축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온라인 신청-예약 서비스 통합 및 확대 구축 △주요 관광지 항공 및 지상 파노라마 VR 제작 △성능 및 보안이 강화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편의 및 안전한 관리를 위한 상용 솔루션 도입 등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모바일 환경에 미흡하고 디자인 심미성 및 가독성이 떨어지는 기존 누리집 단점을 보완하고, 최신 트렌드 및 디자인과 반응형 웹 기술을 반영-적용해 누리집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민원정보-계약정보-행정복지센터 등 누리집이 별도로 운영 중인 서비스를 대표 누리집에 통합하고, 복잡한 메뉴 구조를 개편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시민이 자주 찾는 정보나 서비스를 누리집 메인 화면에 배치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석범 부시장은 "6년 만에 홈페이지 개편으로 시민이 시정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접근성이 편리한 홈페이지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수렴한 의견과 콘텐츠 담당자 검토의견 등을 토대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최종 점검기간을 거쳐 내년 1월2일부터 새로운 누리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22일 누리집 전면개편 용역 완료보고회 개최 남양주시 22일 누리집 전면개편 용역 완료보고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이상일 용인시장, 산타로 변신...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 선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산타 할아버지~우리 왔어요~" 용인특례시 드림스타트 합창단 16명의 아이들이 입을 모아 산타 할아버지를 불렀다. 아이들의 간절한 부름에 붉은 옷의 흰 수염을 한 산타 할아버지가 용인특례시 캐릭터 ‘조아용’의 손을 잡고 등장하자 아이들은 환호성으로 환영했다. 산타 할아버지 복장의 주인공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었다. 지난 22일 처인구 삼가동의 한 주택단지에서는 산타 할아버지와 드림스타트 합창단 아이들이 만나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LED봉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등장한 드림스타트 합창단은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한 이상일 시장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렀다. 산타와 합창단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에 주택 공동현관문에서는 두 명의 아이가 마중을 나왔으며 이들은 지역 내 ‘한부모 가정’ 아이들이었다. 이 시장과 드림스타트 합창단의 특별한 선물에 아이들의 표정에서 보였던 어색함은 눈 녹듯 사라졌으며 아이들은 저마다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한 이 시장에게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야기했다. 아이들의 요청에 이 시장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각자의 소원을 물어봤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울거나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는 선물이 없지만 여기 모인 여러분은 크리스마스에 꼭 산타가 선물을 두고 갈 것"이라며 "산타 할아버지는 여러분을 사랑해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했다. 이에 드림스타트 합창단과 사례 가정 아이들은 캐롤 음악으로 화답하며 자리를 떠나는 산타에게 손을 흔들었다. 한편 시는 드림스타트 합창단원 16명과 함께 이날 처인구 지역 내 2곳의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가정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sih31@ekn.krclip20231223095416 지난 22일 산타로 변장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드림스타트 합창단원들과 함께 처인구 한부모 가정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시민 안전 강화에 총력 매진...다양한 예방책 전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23일 올 한해 생애주기별 재난·안전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예방책을 펼쳤다고 밝혔다. ◇생애주기별 VR 안전교육, 생존수영 등 교육 ‘활발’ 올해 시가 추진한 다양한 안전교육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생애주기별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재난 상황을 직접 겪지 않고도 실감나게 훈련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컸다. 시는 지역 내 22개 초등학교로 찾아가 학생 6000여명을 대상으로 VR기기를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사와 학생들은 "화재나 테러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하는 연습을 한 덕분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교육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교육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의 교통안전 수칙이나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 언어폭력 등 학교폭력 관련 범죄 예방, 올바른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법 등을 알려줬다. 시는 지난 9월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시민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 현장에서도 VR을 활용한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시민 2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행사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요령 등도 알려줬다. 시는 올해 첨단 장비를 활용한 현장감 있는 안전교육의 효과를 확인한 만큼 위험 상황으로부터 신속 대피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도 내년 VR을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핸 어르신 안전을 위해 지역 노인복지관이나 마을경로당 등을 돌며 1600여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선 가족을 사칭하거나 납치했다며 협박하는 등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자주 쓰이는 수법을 소개하며 예방법을 안내했다. 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용인시민생존수영교육도 참가자들의 98% 이상이 만족을 나타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교육에서는 미취학아동과 학부모, 장애인 등 203명이 참여해 물에 대한 적응부터 시작해 기초적인 영법 훈련, 물에 빠졌을 때 안전하게 구조를 요청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의 통학 안전을 위해선 보행안전지도사 52명이 현장에 투입돼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며 등하교를 도왔다. 시는 24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삼성화재모빌리티뮤지엄 내 어린이교통나라 현장 체험 교육을 지원해 올바르게 횡단보도 건너는 법 등을 알려줬다. ◇선제적 실태 점검으로 시설물 안전 강화 시는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돌다리를 두드리는 각오로 시설물 안전에 대한 선제적 실태 점검도 벌였다. 순간 최대 5000명 이상이 모이는 축제나 행사장에 대해선 순간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최자를 직접 심의장에 불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선 순간 최대 1000명 이상 밀집이 예상될 경우 서면심의로 점검하도록 규정했지만 시는 자체 기준을 강화해 500명이 넘을 경우부터 심의를 한다. 도에서 처음으로 노후 건축물이나 축대, 옹벽 등 안전이 염려되는 시설물에 대해 시민이 직접 안전점검을 요구하는 시민안전점검청구제를 시행했다. 시는 24건을 접수했는데 신고가 들어온 즉시 안전관리자문단을 대동해 해당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수 방안을 제안해 조치하도록 권고했다. 해빙기, 우기, 동절기 안전 점검(5회)에선 596곳의 재난취약시설의 안전 실태를 진단하고 명절엔 다중이용시설 20곳의 안전관리실태를, 어린이 안전을 위해선 놀이터 등 76곳의 안전점검을 수시로 진행했다. 교량과 터널 등 노후 공공시설물에 대해선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 점검을 벌였다.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화재 취약 가구의 화재 예방을 돕기 위해 화재감지기 66개와 소화기 80개를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철저한 예방만이 해답이라는 기조로 올 한해 VR을 활용한 몰입도 높은 교육과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며 "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도 촘촘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309411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9월 용인시민페스타에서 안전교육 체험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3094411 용인특례시가 초등생 대상의 VR 안전교육을 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3094449 용인특례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용인시

[포토뉴스] 남양주시 오남역전 도시계획도로 개통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2일 민선8기 공약사업인 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중2-107호/양지리 471-5~729-21) 개설공사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는 올해 2월 착공해 총사업비 283억원이 투입됐다. 오남역에서 양지e편한세상 아파트까지 총연장 550m, 폭 15m의 왕복 2차로 도로다. 이번 도로는 올해 3월 개통한 수도권 전철 4호선 오남역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와 접근성을 높여주고, 교통편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개통식에서 "끊임없는 소통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착실하게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22일 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 개통식 개최 남양주시 22일 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 남양주시 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 사진제공=남양주시

광명시 노사민정 ‘상생협력, 좋은일자리 창출’ 선언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본회의를 열어 ‘상생과 협력,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위원장인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광명시 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노동자 대표 등 14명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노사민정 거버넌스 구축 강화 △협력적 노사관계 △산업재해 발생 예방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을 다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노사민정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상생과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며 "우리 시 여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광명이 글로벌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는 일자리정책 변화 및 타 지역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 시간도 가졌으며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노사민정 협력 실무위원회를 운영하며 △필수-이동-감정노동자 동아리 지원 △택배-배달노동자 폭염대비 얼음물 지원 △우리노무사 홍보물 제작-배포 △안전한 일터 만들기 캠페인 등 취약계층 권익보호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kkjoo0912@ekn.kr광명시 노사민정협의회 ‘상생과 협력 좋은 일자리 창출’ 선언 광명시 노사민정협의회 22일 ‘상생과 협력 좋은 일자리 창출’ 선언문 채택.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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