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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통소외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 ‘청신호’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도시형교통모델 운영 유지와 신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토부와 경기도에 지속적인 사업 설명 및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마침내 2024년도 도시형교통모델 예산 40.21억원[가내시(예산 확정되기 전 임의배정된 예산) 국비50%, 시비50%]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도시형교통모델 예산은 2023년도 33억원(전년 대비 24억원 증가)에 이어 2024년도 40.21억원(전년 대비 약 7억원 증가)으로, 2년 연속 추가예산 확보를 통해 대중교통 불편(소외)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추가 확보한 예산으로 파주시는 관내 2개 지역(면, 운정3지구)에 신규 마을버스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 공고를 통해 사업자 선정과 운행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3일 "파주시는 대중교통 불편 및 소외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건의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파주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형교통모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며 주민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사업으로, 현재 파주시에는 14개 노선(20대)이 교통불편지역을 중심으로 운행 중이다.kkjoo0912@ekn.kr파주시 도시형교통모델 예산 확보 현황 파주시 도시형교통모델 예산 확보 현황. 사진제공=파주시

[포커스] 긴급난방비지원, 파주시 10대뉴스 1위…2위는?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민은 2023년 파주시를 빛낸 시정성과 1위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을 선정했다. 파주시는 11월22일부터 12월3일까지 열흘 동안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2023년 파주시 10대뉴스’을 선정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는 5129명 시민이 참여했다. 10대뉴스에는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함께 ‘파주페이 할인율 10% 2년 연속 유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등 현금성 지원금을 직-간접적으로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 시책이 다수 포진했다. 이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제위기를 맞닥뜨린 민생의 고단함을 방증한다. 성매매집결지 폐쇄,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이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해 파주시민의 높은 사회인식과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엿보게 한다. ◆ 1위.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모든 세대 지급 20년 만의 최강 한파에 난방비 폭탄에 시름하던 올해 1월, 뜻밖의 낭보에 파주시가 반가움에 들썩이고, 전국이 파주를 주목했다. 파주시민 2306명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을 전 세대에 지급한 일을 올해 최고 뉴스로 꼽았다. 경기침체로 인한 생활고 속에 난방비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한 파주시가 총 20만3112세대의 파주시 거주 전 세대에 조건 없이 공평하게 일종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시민의 필수 생계비와 에너지 비용을 대체한 지원금은 얼어붙은 내수 진작에 촉매제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 2위. 파주페이 10% 할인율 2년연속 유지 파주페이는 고물가-고금리로 침체된 민생경제 안정 대책으로 실효성 높은 우수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54명 시민이 파주페이를 최고 뉴스로 꼽았다.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경기도내 많은 지자체가 혜택을 줄여가는 상황인데도 파주시는 2년 연속 10% 할인율을 유지했다. 파주페이 충전 시 지원되는 인센티브의 파주시 부담 예산을 작년 29억원에서 올해 85억원으로 약 3배 이상 늘렸다. 올해 1년 동안 1480억원 지역화폐가 발행돼 파주시 관내 골목상권에서 소비됐다. ◆ 3위. 성매매 집결지 폐쇄추진-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1590명 시민이 성매매집결지 폐쇄 사업을 최고 뉴스로 꼽았다.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2023년 1호 공식문서로 결재한 민선8기 파주시의 대표적인 시정사업이다. 성매매행위 처벌과 불법시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성매매피해자의 온전한 사회복귀 유도가 파주시의 궁극적 목표다. 탈성매매 여성에게 생계비와 주거비, 자립지원금 등 지원방안을 담아낸 조례가 제정되자 현재까지 4명의 여성이 지원을 요청해왔다. 시민 지지세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매주 화요일 여행길 걷기 운동에 1327명, 성구매자 유입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에 900여명 시민이 참여했다. ◆ 4위. 파주시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가 주말이나 휴일 구분 없이 심야까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파주시 최초의 달빛어린이 병원이 지정됐다. 응급실보다 3분의 1 이상 저렴한 진료비로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지정병원 인근에 공공심야약국과 연계해 심야에도 처방약도 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전공의들의 소아과 기피로 ‘소아진료 대란’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이 소식에 1482명 시민이 응원했다. ◆ 5위. 디엠지(DMZ) 평화관광 활성화 2년 가까이 꽉 막혔던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이 올해 봄 코로나19 종식으로 단숨에 숨통이 트이며 관광객이 급증했다. 1472명이 평화관광 활성화를 올해 뉴스로 꼽았다. 작년 5월 임시재개 후 올해 들어 단계적으로 확대된 평화관광 방문객 수가 9월 말 기준 31만명을 돌파해 작년 12만5000명의 두 배 넘게 늘어났고, 관광수입 역시 작년 8억원에서 올해 16억원으로 증가했다. 관광수요 증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실감케 하는 값진 성과다. ◆ 6위. 도시형 똑버스 15대로 증차…농촌형 운행 확정 운정과 교하에서 운행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 인기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94%의 긍정 답변을 얻은 똑버스는 도입 2년도 안돼 누적 이용자 40만을 돌파했다. 파주시는 기존 10대 버스를 15대로 늘리고,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던 시간도 새벽 5시30분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해 심야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시민불편도 크게 개선했다. 12월27일부터 탄현과 광탄, 운정4동 등에서 농촌형 똑버스 9대가 정식운행을 시작해 파주시 전역을 촘촘한 거미줄로 이으며 ‘시민의 발’을 한층 더 넓힐 계획이다. ◆ 7위. 전국 최초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7위는 1225명 시민이 뽑은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정책이다. 민간인을 고엽제 피해자를 공식 인정하고 지원대상에 포함시킨 전국 최초 사례로 정부 차원의 진실규명과 국가책임을 촉구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대표적인 피해지역인 대성동마을 주민에 대한 2개월간 실태조사를 통해 고엽제 살포 당시 주민 85%가 후유질환을 앓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내년 1월부터 위로수당이 지급될 계획이다. ◆ 8위.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초등학교 신입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누구보다 반가워했던 뉴스다. 1094명 시민이 꼽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이 8위를 기록했다. 연소득 자격기준 없이 초등 입학 아동을 둔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으로 4702명에게 총 4억720만원이 지급됐다. 공교육 첫발을 내딛는 출발을 축하하는 한편 고물가시대 학부모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삼삼조 효과를 노리는 이 사업은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 9위. 농민단체 파주개성인삼축제 주도 그동안 농협조합이 주도하던 축제 운영의 모든 권한과 책임이 농민단체 손에 맡겨졌다. 획기적 변화가 시도된 파주개성인삼축제의 알토란같은 성공담에 942명(4.55%) 시민들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기존에는 축제기간 수익 중 2% 수수료만 농가수익으로 돌아갔지만, 농민이 주도한 이번 축제에선 판매수익 100%가 고스란히 농민 몫이 되고, 출품된 8.9톤 인삼이 ‘전량 완판’되는 이례적인 기록까지 낳았다. 농가 자생력을 북돋기 위한 파주시 전략이 빛나게 됐다. ◆ 10위. 이동시장실 등 시민과 소통행정 강화 시민의견 경청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온 김경일 시장의 폭넓은 소통행보에 939명 시민이 박수를 보냈다. 자신은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해온 ‘이동시장실’이 올해 연말까지 총 50회에 걸쳐 진행됐다. 직접 만난 시민 숫자만 해도 누적 1300여명에 달한다. 청년-여성 명예시장제 운영으로 시민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해 시민의견을 직접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도 활짝 열어 현재까지 20명의 시민 명예시장이 탄생했다. ◆ 김경일 시장 "2024년에도 시민 위한 일 멈추지 않겠다" 이번 10대뉴스 선정 결과를 받아본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발전을 위해 마음과 힘을 모아준 시민 관심과 성원 덕분에 올해 뜻 깊은 결실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시민을 향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올해 성과를 돌아보며 자축하긴 이르다.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으로 서민경제에 부담이 가중돼서다. 파주시는 불안정한 경제여건이 지속될수록 민생 안정을 위해 지방정부 역할이 더 중요하다며 내년 예산을 사상 최대인 2조원대로 편성했다. 김경일 시장은 23일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민생의 중요성을 다시금 체감한다"며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2024년에도 시민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멈추지 않겠다"며 새해에도 ‘민생’에 방점을 둔 시정을 펼쳐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파주시는 최근 내년 시정운영 키워드로 ‘취약계층 복지‘, ’민생경제‘, ’성장‘ 등 세 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민 선정 '2023년 파주시 10대뉴스' 파주시민 선정 ‘2023년 파주시 10대뉴스’. 사진제공=파주시

유정복, "인천의 세계 10대 도시 도약 위해 힘차게 뛰어보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인천이 특·광역시 2위로 부산을 다시 뛰어넘었고 경제성장률은 6%로 전국 1위로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의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민선 6기 인천이 경제 2위 도시로 등극하며 선포했던 ‘서인부대(서울·인천·부산·대구)’를 기억하시나요?"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민선 7기 들어 다시 3위로 떨어졌던 도시 경제였지만,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내 총생산(GRDP) 등 각종 지표에서 인천이 특·광역시 2위로 부산을 다시 뛰어넘었고 경제성장률은 6%로 전국 1위로 급상승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면서도 출생률을 높이는 정책으로 인구는 더 늘어나고 시민의 행복이 바로 도시의 경쟁력이 돼 끊임없는 성장을 이루는 도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시민 여러분 덕입니다. 인천에 사는 것 자체가 자긍심"이라면서 "세계 10대 도시를 향해 함께 뛰어봅시다!"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23214305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1223214339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도시공사 설립 본격 시동"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3일 "지역 개발이익의 유출을 막는 오산도시공사는 경제자족도시로 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편의 기반시설 건립 등 개발이익 지역사회에 환원으로 주민 복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대해 큰 기대를 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산도시공사 출자금 확보로 첫 단추를 끼웠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어제 열린 오산시의회에서 오산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동의안 및 5회 추경안이 통과해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설립을 위한 출자금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도시공사 설립을 위해서는 시설관리공단 폐지 조례안, 도시공사 설립 조례안,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등 여러 안건의 시의회 의결 과정이 남았다"고 지적하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경제자족도시 오산 시내를 뒷받침할 오산도시공사 관련 안건들이 시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오산도시공사가 설립될 때까지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23212135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크리스마스마켓, 크리스마스이브 피날레 파티로 폐막"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3일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토일에 열렸던 제1회 오산크리스마스 마켓이 24일 크리스마스이브 피날레 파티로 막을 내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이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산역 주변 구도심 상권 활성화와 오산형 겨울축제의 자리매김을 위해 담당 부서와 상인분들이 한 달간 최선을 다하며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많은 분께서 찾아주셨고 오산크리스마스 마켓을 알리는 첫 시작을 의미있게 보낸 한달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제 내일이면 제1회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이 종료된다"면서 "크리스마스 이브, 멋진 공연과 파티, 다양한 이벤트를 즐겨 보시고 소중한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23210455 제1회 오산크리스마스 마켓 피날레 파티 포스터 사진제공=오산시

양평군 ‘지적재조사 유공평가’ 국교부장관 표창수상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국토교통부 2023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17개 광역시도-233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성과를 평가한 뒤 우수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양평군은 올해 10개 지구를 추진하며 3개 지구(용담부용, 아신, 하자포지구) 사업을 완료 공고하고 6개 지구(계전, 아신3, 아신4, 아신5, 도장1, 도장2지구)는 경계결정 통지를 했다. 또한 문호2지구는 지적확정예정통지서를 통지했으며 지적재조사사업 진행과정에서 사업지구를 3D 도면으로 만들어 추진하는 등 신기술을 도입해 창의적 업무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유공기관 선정은 토지소유주와 담당공무원, 측량수행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 재산권 보호와 갈등 해소에 힘쓰고 토지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약 100년 전 토지조사사업 당시 부정확하게 작성된 지적도 오류 등을 재조사-측량해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는 사업이다.kkjoo0912@ekn.kr양평군청 청사 양평군청 청사. 사진제공=양평군

[포커스] 고양시, 저소득 1인가구 겨울나기 지원 ‘철통’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독거노인-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겨울철 예방접종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건강관리를 돕고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으로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든든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겨울철일수록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 더 두텁고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여 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인가구 전체가구 중 28.3%…고독사 예방하는 ‘스마트돌봄’ 고양시는 사물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겨울철 취약계층 고독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작년 기준 약 11만8000가구로 전체 가구에서 28.3%에 이른다. 무연고 사망 건수도 작년 기준 87건으로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한 독거노인, 저소득 중장년층, 장애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양시는 작년 ‘스마트 플러그’를 처음 도입했다. 스마트 플러그는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과 집안 조도를 분석해 위기상황을 알려준다. 별다른 장비나 전문가 도움 없이도 텔레비전이나 전기포트, 전자렌지 등에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건강상태에 따라 고위험군은 24시간, 위험군은 36시간, 일반군은 50시간마다 위험신호를 감지한다. 조도나 전기 사용변화가 없을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전화로 대상가구 상태를 확인한다. 연락이 닿지 않으면 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위기상황 시 경찰-소방서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응급조치한다. 고양시는 작년 행신4동과 흥도동에 스마트 플러그를 처음 도입한 뒤 사회복지협의회 지원을 받아 올해 15개 동 152가구로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내년에도 스마트 플러그를 추가 지원해 고독사 예방에 적극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응급안전장비도 취약계층 안전을 지킨다.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가정에 설치되는 응급안전장비는 화재나 출입, 활동 등을 감지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를 빠르게 호출한다. 올해는 305대가 설치돼 총 1559대 응급안전장비가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 취약계층 예방접종 무료지원…겨울철 면역력 저하대비 고양시보건소는 마스크 의무화 해제 후 첫 겨울을 맞아 늘어나는 호흡기질환 발생을 막기 위해 취약계층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노인은 호흡기질환에 취약하고 합병증 위험이 높지만 취약계층은 의료비 부담으로 백신 접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는 노인층 국가 무료독감접종 대상자가 65세 이상 노인에 한정돼 있다. 고양시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60세부터 64세(1959년~1963년)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종전 1~3급)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자체 예산으로 독감 접종을 무료 지원한다. 비급여 항목인 대상포진 백신 예방접종은 올해 9월부터 70세 이상 수급자에서 65세 이상 수급자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잠복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저하되며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거나, 감염된 적이 없더라도 예방 백신을 맞지 않으면 추후 발현돼 주의가 필요하다. 접종을 원하는 지원 대상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 난방용품-연탄-김장 나눔문화 확산…민관협력↑ 고양시는 민-관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올해 11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중위소득 120% 이내인 저소득층 가정 총 660가구에 겨울맞이 이불과 건강식품을 지원했다. 동절기 난방 관련 지원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65가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20만원씩 총 1300만원 난방비를 지원했다. 관내 기업 및 단체와 함께하는 김장-연탄 나눔도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500kg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계층 108 가정에 전달했고 벽제동 취약계층에는 장병과 함께 기업에서 후원한 연탄 1400장을 전달했다. 새벽시장 호수장터를 운영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직접 재배한 배추-무로 김장김치 500kg를 마련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후원했다. 12월4일에는 경기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모금활동인 ‘희망2024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모금 목표액 1%가 모일 때마다 일산문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 나눔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성금 모금은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모금된 성금은 고양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 플러그 조치 절차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 플러그 조치 절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고양특례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취약계층 독감 무료 예방접종 취약계층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연탄 나눔 참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연탄 나눔 참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고양특례시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상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용인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용인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농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대회는 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시 농구협회와 우지원 농구 아카데미가 주관한 행사로 전 농구 국가대표 우지원 씨가 대회조직위원회 대회장을 맡았다. 이번 대회는 도내 유소년 농구클럽과 학교스포츠클럽 등 30팀 3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이틀간 용인대와 명지대 실내체육관에서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개회식은 개그맨 김원효 씨와 아나운서 노윤주 씨가 진행했으며 뮤지컬 배우 최수형 씨가 흥겨운 축하 공연을 선사했다.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을 위한 우지원 대회장의 3점슛 농구클리닉도 진행됐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구스타 우지원 선수와 용인특례시가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대회에 참가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한겨울 추위에도 씩씩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참 보기가 좋다"며 "내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부상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도 내고 서로 우정을 다지는 시간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지원 대회장은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들께 감사하고 대회를 준비해 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과 용인특례시 체육회와 시 관계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의 이름을 건 농구대회를 용인특례시에서 열게 돼 기쁘고 여러분이 대회 기간동안 서로 화합하고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320401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용인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농구대회’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320414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우지원 대회장이 대회 기념 사인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320422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점슛 시범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3204249 용인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농구대회 참가자들과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양평군수-캄보디아 차관 ‘양평관광 세계화’ 논의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방문단이 22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여행사 2곳(TNTO Travel, All Dream Cambodia Travel)과 비즈니스 회의를 가진데 이어 캄보디아 관광부 차관과 관광연합회 회장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모든 게 관광’을 슬로건으로 한 양평관광을 소개하고 캄보디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프놈펜 여행사 관계자는 "양평이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관광객이 방문하기 편하고 캄보디아인이 따뜻한 계절과 반대되는 양평의 겨울을 좋아할 것 같다"며 "딸기체험, 얼음낚시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더욱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경기도 연계협력형 관광정책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외국인 대상 헬스투어 프로그램 컨설팅과 시범투어를 준비 중에 있다. 캄보디아 관광부 차관과 관광연합회 회장과 만남에선 관광연합회에 소속된 관광회사 340여 개에 한국방문 코스에 양평을 포함하는 안을 제시하고 향후 양평관광을 직접 경험한 뒤 양평여행코스 개발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머무는 여행도시 양평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광사업 세계화를 통한 차별화된 지역관광사업으로 도약할 필요가 있다"며 "양평의 야간경관을 정비하고 세미원을 포함한 양수리 일대를 세계관광기구 최우수마을로 만들기 위해 국제 인증사업에 도전해 양평관광 세계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방문단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외국인계절근로정책을 총괄하는 노동직업훈련부 담당국장(띠엥시엥뷍)을 만나 캄보디아의 뽀삿주-칸달주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유치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노동직업훈련부 담당국장은 "현지 언론보도를 통해 군수님이 뽀삿주와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올해 파견된 계절근로자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어줘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진선 군수는 "내년에도 양평에 입국하는 계절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캄보디아의 젊은 청년이 한국에 와서 선진 농업기술을 많이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방문단은 이로써 2024년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향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근로자 모집과 교육, 양평군 신청농가에 대한 교육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양주농가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kkjoo0912@ekn.kr전진선 양평군수-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국장 전진선 양평군수-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국장(왼쪽).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여행관광협회 미팅 전진선 양평군수-여행관광협회 미팅.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여행관광협회 미팅 전진선 양평군수-여행관광협회 미팅.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캄보디아 현지 여행사 미팅 전진선 양평군수-캄보디아 현지 여행사 미팅. 사진제공=양평군

양주시, 사회적경제 4개분야 24개사업 추진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21일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여건-특성-이슈를 해소할 4개 분야 24개 사업 추진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6월부터 6개월간 지역 특성에 적합한 특화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지역 이슈를 분석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적용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성남 부시장을 비롯해 양주시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위원,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 회원사 대표,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관련부서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최종 보고를 듣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연구를 맡은 용역업체는 양주시 지역여건과 특성, 현황을 분석해 사회적경제 육성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과 과제, 연차별 로드맵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보고했다. 기본계획 4개 분야 총 24개 사업에는 △사회적경제 공동판매장 육성 지원 △사회적경제 DB 구축 및 통합관리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기버마켓’ 활성화 △사회적 가치 지표 적용 및 측정 지원 등이 담겼다. 조명희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통해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양주시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양주시 21일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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