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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건물 온실가스’ 감축 강화…녹색건축 확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2018년 기준 온실가스 총배출량 현황에 따르면, 약 57.1%가 건물 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사용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만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녹색건축 정책 추진이 필요충분조건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5일 “녹색건축물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시민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녹색건축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2021년도부터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주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는 3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8월 공사를 마쳤고, 2차로 추가 신청을 받아 15가구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대상은 건축법에 따른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한 단독-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 공동주택, 연면적 660㎡ 이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주거 부분만 해당) 등이다. 공사는 건물 내-외부 단열 공사, 기밀성 창호-조명등(LED) 교체, 온수난방패널 설치 등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매년 2월 고양시 누리집, 현수막 등으로 공고하고, 관련 서류 작성 후 고양시 건축정책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에선 건축물 노후도, 규모 등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녹색건축물 조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가구를 최종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는 총공사비 5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에는 지역 건축사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고양시는 고양건축사회와 협력해 녹색건축물 현장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선정할 경우 대상자와 현장자문단의 지역 건축사를 연결해 전문성 높은 컨설팅을 실시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 신청 내용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금액이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공사가 끝난 가구를 한 달 뒤 방문해 주택 에너지 사용 실태를 조사한다. 아울러 방문조사할 때 주민에게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를 소개해 에너지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작년 녹색건축물로 바뀐 75곳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효과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난방비-전기세 등 에너지 사용량에 대해 응답자 86%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주거환경 개선효과와 관련해선 90%가 만족했다. 이밖에 소음 발생량, 거주환경 개선도 등 주관적인 문항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높았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251가구에게 13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지속 추진해 더 많은 시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녹색건축물 영역을 공공으로 넓혀 백석도서관과 대화도서관이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한다. 작년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총 8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들 도서관은 오래된 창호, 환기-냉난방 장치 등을 바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건축물로 돌아올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시내버스 요금 1500원으로 보물섬 간다”...‘시민행복체감정책’ 3탄 발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인천시민들은 내년부터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만 내면 백령도를 포함한 인천의 모든 섬에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시민행복체감정책' 실현에 최선들 다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시민들은 시내버스 요금으로 백령도까지 가고 아이를 낳으면 i-pass 환급을 70%까지 받는다“며 동시에 "경인철도 지하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오늘 시민의 행복 체감 지수를 높여나가는 주요 정책들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며 "인천시민들은 내년부터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만 내면 백령도를 포함한 모든 섬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그동안 섬에 사는 주민들만 받았던 뱃삯 지원 혜택을 인천시민 모두에게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바로 "i-바다패스“ 시행“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또한 "덕적도와 여의도를 잇는 유람선을 운항하는 아라뱃길 르네상스 사업 등 보물섬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세 번째 인천형 출생정책인 'i+차비드림'도 발표했는데, 첫째 아이를 낳은 부모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i-pass의 환급 비율을 50%로, 그리고 둘째 아이를 낳으면 70%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1억+i드림, i+집드림' 등 인천의 출생정책이 성공하면서 다른 시, 도는 출생아 수가 줄거나 조금 늘어나 전국 평균 -0.4%인데 비해 인천은 올해 8월까지 출생아 수가 무려 6.5% 늘었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경인철도 지하화도 본격 추진한다는 사항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만들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포커스] 강수현 양주시장 “임기 내 50만 대도시 진입”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본가로서 위용을 되찾고 있다. 인구 30만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고, 50만 대도시 진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를 두고 지역 전문가들은 “조선시대 양주관아를 거느렸던 629년 전통과 역사의 저력"이라고 평가한다. 9월 말 기준 양주시 인구는 28만5930명이다. 여기에 외국인주민 수까지 포함하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30만을 넘어설 전망이다. 더구나 작년 인구증가율이 전국 1위, 출산율은 전국 3위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북부에서 최근 5년간 출생아 수가 늘어난 지자체는 양주시가 유일하다. 특히 양주에는 3049세대 유입이 주를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구증가에 발맞춰 양주시는 동서지역 균형발전 도모, 각종 기반시설 확충 등을 비롯해 기업유치, 일자리, 교육, 보육, 의료, 복지 등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놓는데 집중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4일 “민선8기 동안 인구 50만 시대를 열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아울러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매력이 넘치는 도시, 양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7월 경기북부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양주시는 이에 걸맞은 각종 지원정책을 추진하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만남이용권 지원, 임산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등으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모아(다가치) 어린이집 운영, 0세아 전용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 설치, 영유아보육료 및 아동수당 지원,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보육지원정책은 육아비용 부담을 덜어 더 많은 가정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년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개소 5주년을 맞은 양주시청년센터는 청년이 지역에 안착하고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시는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주역세권 개발과 양주테크노밸리-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양주시 마전동 약 7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양주테크노밸리는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치면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벤처기업협회, ㈜카스 등 주요 기업 및 기관과 연달아 투자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도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총 3782세대가 입주할 계획으로 오는 2028년에는 1만명이 거주하는 양주시 미래 신성장 거점동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작년 9월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는 광역교통망을 형성해 입주기업의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해 경기서부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경기북부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5일에는 앵커기업인 ㈜아성다이소와 5000억원 입주 협약을 체결해 산단 분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민이동 편의를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양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 확충과 GTX-C 노선,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교외선 재개 등 철도망 건설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요응답형 똑버스 도입, 양주동부권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에 이어 백석~잠실 양주서부권 광역버스 신설 등 시민 교통편의를 높이고 있다. 대형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 인프라 개선이 필요했던 양주시는 올해 2월 경기도 주관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에 뛰어들어 철저한 준비와 시민 염원으로 공공의료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양주시는 400병상 이상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양주시는 또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공교육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기반을 보다 공공하게 다지는 기회를 잡았다. 이에 따라 최근 자율형 공립고 2.0에 3개 고교가 선정돼 교육혁신과 지역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경기제2예술창작소 설치, 관학협의회 구성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양천, 2026년 지방정원 지정 ‘맑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천 지방정원' 지정을 위한 노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안양시-광명시-군포시-의왕시 등 4개 지자체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산림청은 작년 4월 안양천을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했다. 이후 4개 지자체는 지방정원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3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재해영향평가를, 광명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군포시는 환경영향평가를, 의왕시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각각 담당하며, 맡은 바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의왕 백운산에서 발원한 안양천은 경기도 4개 시(군포-광명-안양-의왕)와 서울시 4개구(구로-금천-양천-영등포)를 관통해 한강에 유입되는 연장 약 32km(유역면적 284㎢) 하천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서울시 8개 지자체로 구성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제3대 협의회장으로 작년 8월 추대됐다. 행정협의회는 향우 지방정원 운영 실적을 토대로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열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에서 4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방향이 구체화됐다. 자문위원들 의견을 반영해 치수(治水) 안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시민 이용 편의성이 높은 친수(親水) 공간 조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주거지와 하천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공간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을 조성해 하천과 공간을 결합하는 다양한 테마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식재 종류가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안양천 생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물을 공간별로 선별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지난달 말 10명 규모의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추진단(TF)'을 꾸리고 관련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안양천 전체 길이 중 11.9km(약 11만5000㎡)가 안양시 구간으로, 안양석수체육공원-안양천생태이야기관-안양예술공원-안양새물공원-충훈부 벚꽃길 등 주요 방문지가 인접해 안양시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4개 지자체는 내년에 지방정원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뒤 착공에 들어가고, 오는 2026년 지방정원 등록신청, 2029년 국가정원 지정신청이 목표다. 안양천이 지방정원으로 승인될 경우 경기도 두 번째 지방정원이 될 예정이다. 공장폐수 등 직접 배출로 인해 1970~80년대 오염하천 대명사였던 안양천은 2001년 안양천살리기사업 등 시민과 지자체 노력으로 깨끗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요즘 안양천은 다양한 식물상 생태계뿐 아니라 천연기념물 원앙-황조롱이가 서식할 정도로 양호한 동물상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하천을 유지-관리하기 안양시는 시민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시작된 '안양천 환경대학'은 올해까지 12기 교육을 진행하며 총 3089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매년 6~8월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는 안양천 환경대학에선 대학교수, 숲해설사, 관련 연구소 전문가 등을 초빙해 하천 생태와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이 친환경적 생활을 실천토록 유도하고 있다. 재해예방을 위한 작업도 주요 프로젝트다. 올해는 우기를 앞두고 약 2만8000㎥의 퇴적토를 준설하고 약 3.6㎞ 구간 수목을 정비했으며 내년에도 재해예방 작업을 지속한다. 안양천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활동도 연중 진행된다.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단체, 주민단체, 기업, 안양시 생태하천과 직원 등 민-관 합동으로 안양천과 학의천을 구간 별로 나눠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수공간 식생도 연간 유지관리하며 계절별로 다양한 휴식 공간 및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24일 “안양천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지역주민 삶이 오롯이 담겨있는 하천"이라며 “안양천 지방정원-국가정원 조성사업은 8개 지자체 행정구역 경계를 뛰어넘는 하나의 공간으로서 미래세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힐링-소통-문화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무슨 행사였냐구요?...점자책 출판기념회입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3일 “특별한 행사에 다녀왔다"며 “무슨 행사였냐구요?. 안성시미디어센터와 시각장애인협회가 시각장애인의 삶을 이야기하는 라디오 방송을 10차례 진행한 후 그 내용을 묶어 만든 점자책 출판 기념회였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시각장애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그려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참석자들이 안대를 하고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축사까지 진행했다"며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기존에 했던 장애체험과는 달랐다"며 “눈을 감고 걸어보기와 같이 인위적인 공간에서 만들어진 체험이 아니라 직접 일상생활을 하는 거라 그랬는가 보다"라고 했다. 김 시장은 또 “도움을 받아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옆에 누가 있는지, 행사장이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불안했다"며 “그런데 내빈소개에서 알고 지내던 분들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이 줄어들었다. 불확실성이 줄어든 만큼 안정감을 느끼게 된 것 같았다"고 체험 소감을 언급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했던 보이는 라디오 방송 중 세 꼭지를 듣고 DJ로 참여하신 시각장애인의 소감도 들었다"며 “'단 하루 눈을 뜰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들과 손주 얼굴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도움 없이 밥을 먹고 싶다. 아이들에게 이것 좀 먹어봐라, 저것 좀 먹어보라고 잔소리가 하고 싶다'는 답이 계속 마음을 울렸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남북간 긴장 고조시키는 대남·대북 확성기 방송 멈추고 대화에 나서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과 관련, “남북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남·대북 확성기 모두 멈추고, 대화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남북의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글에서 “완전히 지옥 같아요, 고통스러운 암흑세계입니다"라는 주민들의 애환을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밤낮없이 들려오는 귀신, 짐승 소리에 한 달째 고통받고 계신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연장을 들고 가다 손 베이고, 가스 불에 냄비를 올려놨다가 국도 태울 정도로 일상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으로 인한 주민 피해 실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체 왜 이분들이 이 고통을 받으셔야 합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일상 회복이 우선"이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대성동 마을 모든 가구에 방음창을 즉각 설치하고, 심리치료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의료지원 버스를 상주시켰다"며 “파주 인근에 임시숙소와 쉼터도 마련해 접경지 주민들께서 쉬실 수 있도록 했다"고 경기도의 조치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파주에 '비상상황실'도 설치한다"며 “부지사와 특사경이 상주하면서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김포·파주·연천 지역의 대북전단 살포를 제재하겠다.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남북 당국에도 강력히 요구한다"며 “평화의 땅 '비무장지대'의 일상을 파괴하지 마시고, 남북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남·대북 확성기 모두 멈추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파주 대성동 마을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음창과 방음문을 설치는 물론 마을주민들의 트라우마 검사와 진료 등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인근 탄현 영어마을에 주민 쉼터와 임시숙소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하면서 함께한 도 간부들에게 “시간 끌지 말고, 당장 내일이라도 공사를 해서 최단기에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나아가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에게 “파주시청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사법경찰관을 오늘처럼 현장에서 바로바로 문제 해결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대성초등학교에 대한 방음 새시 등의 지원 방안은 경기도교육청과 대화해서 찾아 보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의 이날 현장 간담회와 이후 지시사항에 대해 주민들은 △무거운 마음이 내려앉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응어리가 풀어지는 것 같다 △말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속 시원해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정부의 대북 전단 관련 미온적 태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며 대북 전단 살포를 단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튼튼한 안보를 중심으로 하되, 북한과 대화와 타협을 하면서 전단 날리는 것은 막아야 하는데 정부가 오히려 대북 관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저희 경기도는 이를 계속 비판해 왔지만, 앞으로도 중앙정부에 제 의견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김 지사가 간담회 도중 주민들의 피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안타까워했다"며 “이날 지시사항은 속도감 있게 바로 진행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유정복, “서해5도 군인은 영웅, 주민은 애국자”...안보 잰걸음에 시민들 ‘찬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국가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전쟁의 참상은 겪어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다. 수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거나 불구가 되고 사랑하는 가족이 뿔뿔이 헤어지는 참상이 벌어진다. 이처럼 전쟁의 아픔은 크다. 요즘 북한의 동향이 심상찮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쓰레기 풍선 부양에 이은 소음 방송, 또한 휴전선 10m 앞 폭파 사건 등 그 강도가 날로 거세지고있다. 미사일 도발이나 핵위협 등도 계속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런 북한의 도발 한가운데는 지리적으로 인천시가 항상 근접해 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이다. 특히 연평도는 북한 해안포와 직선거리로 12km에서 길면 14km 내이다. 포를 쏘면 그대로 날아올 정도로 지척이다. 이같이 서해5도 거의가 다 북한 도발의 대상이자 중심에 이다. 그래서 이곳 주민들은 항상 불안하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우리 국군 장병들이 산화했다. 또 연평해전으로 인해 다수의 꽃다운 청년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때마다 주민들은 방공호로 대피하기 일쑤다. 어떻게 보면 주민들의 삶 속에 북한의 도발이 일상화된 느낌이다. 지금도 밤낮없이 북한에서 보내는 소음 방송으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이 아주 심하다. 이런 북한의 도발 행위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 증폭하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안보 관련 행보가 최근 예사롭지 않아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진 정치인으로서 또는 인천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으로서 당연한 행보라 할 수 있지만 그의 이런 일련의 걸음에는 책임감과 정치철학이 스며있다. 또 주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겨 있어서 더욱 그렇다. 유 시장의 정치 철학 속에는 항상 애민(愛民)과 애인(愛仁)이 녹아 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서해5도 주민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남다르다. 그는 지난 17일 강화군의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연평도로 발길을 돌렸다. 선거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선거가 끝날 때까지 서해5도 방문을 자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시장은 연평도 방문 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서해5도를 지키는 군인은 영웅이고, 주민은 거주만으로도 애국자"라고 강조하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글에서 “북한은 최근 완전무장 8개 포병여단 사격대기태세 전환, 해안포 개방, 경의선ㆍ동해선 도로ㆍ철도 폭파 등 지속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연평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과 연평해전에서 전사하신 영웅들을 기리는 충혼탑을 참배하며 다시 한 번 코끝이 찡해지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연평부대 OP에서 지역 안보 현황을 청취하고 연평도 2호 대피소, 서부리 경로당, 마음안심버스 등을 찾아 현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이번 연평도 방문에서는 특별히 어업지도선을 타고 222해군기지까지 방문해 서해 수호 장병을 격려하고 꽃게 조업현장도 점검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평화의 섬 연평도가 세계평화도시 인천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시민 안전과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나가고, 서해5도 주민의 정주여건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이면서 최전선 장병들과 주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아울러 유정복 인천시장은 안보태세 점검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다. 그는 지난 16일 제17보병사단장 이광섭 소장과의 논의를 통해 최근 북한의 무인기 관련 발언과 전방 포병부대의 사격대기태세 전환 등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한 지역안보태세를 점검했다. 협의에서는 북한의 '평양 상공 무인기 전단 살포 주장'과 수사적 위협, '전방 포병부대 사격대기태세 발언', '쓰레기 풍선 부양' 등 최근 계속되는 도발과 '대남 소음방송'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강화지역 주민들의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인천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공고하고 유기적인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자"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앞서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 마지막 날 강화 최북단을 방문해 대남방송을 직접 듣고, 쓰레기 풍선 낙하지점을 점검하고 잠 못 이루는 강화 주민들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체감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북한의 도발 행위도 강력하게 규탄했다. 그는 지난 4일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 참석, 민방위 대원들의 헌신을 격려하고 민방위대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 방송 중지를 요청했다. 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도발행위가 한반도 안보상황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최북단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 주민들의 피해를 우려하면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방송과 오물 풍선 살포, 탄도미사일 발사, GPS 교란 등은 주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도발행위"라고 하면서 비무장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주민들에 대한 보상도 요청했다. 그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북한이 연일 내보내는 소음으로 고통받는 강화도 접경지역 지원대책 마련에 당정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유 시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소음피해로 잠을 못 이루는 주민이 많고 가축 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주거여건) 보장체계를 누릴 수 있게 하고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하면서 정부 대책을 요구했다. 인천시에는 유력 정치인이 많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야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있지만 북의 위협에 대한 공식적인 태도 표명은 거의 없다. 또 서해5도를 방문, 주민들을 격려하거나 응원했다는 얘기도 못들었다. 유 시장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국정감사 다 또 연일 계속되는 특검과 탄핵 등 정치적 현안이 산적해 있어 그럴 수도 있다. 그렇지만 국가 안보와 주민의 안전을 위한 세심한 행보가 있었으면 더 종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든다. 유 시장은 이런 일련의 안보행보에 많은 시민이 호감을 느낀다. 시민 정모씨는 “무엇보다 안보가 튼튼해야 하고 안보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고 죽는다"며 “서해5도 지키는 장병 위문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주 방문 격려가 필요하며 또한 서해5도에 거주하는 그것만으로도 애국이라고 하셨듯이 복지, 지원 아낌없이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황모씨는 “국방이 튼튼해야, 우리 국민이 편안하게 자기 일에 열중한다"며 “나라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어요. 첫째 안보 둘째도 안보 안보지요"라고 했으며 임모씨 또한 "모든 정치인이 시장님만 같으면 걱정이 없겠다. 안보는 우리의 생명이다. 안보를 챙기는 유정복 시장 최고"라고 엄지척했다. 유 시장은 “무차별적 오물 풍선 부양이나 대남 확성기 등 북한의 도발 행위는 비인도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로, 더 이상 남북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며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통해 서해5도를 비롯한 접경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질병’ 양평읍 교통흐름, 시원해졌다…비결은?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광역철도망이 발달되고 뛰어난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자연을 품은 도시, 전원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 받으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 10만여명이던 인구가 2024년에는 12만9000여명이 됐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인구수 1위(광역시 소속 군 제외), 인구증가율 2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양평읍은 2024년 8월말 인구 3만7707명으로 2022년 8월 3만2370명에서 최근 2년새 5337명이 늘어나 15%의 가파른 인구증가율을 기록하며. 국가적으로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양평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인구감소 관심지역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차량통행이 많아지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교통 체제와 도로여건 수용 한계 및 혼잡도 증가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혼잡한 교통여건 및 도로 정비-개선 필요성이 급선무로 대두됐다. 양평군은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교통여건 및 도로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체계적이고 중점적으로 시스템과 인프라 개선에 매진했다. 우선,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추진하며 양평역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구축했다. 양평군 버스노선 현황은 47대로 162개 노선을 운행해 1대 차량이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코스제 체계로 양평군 버스 수단분담률은 3.5%(경기도 평균 15%)로 낮은 수준이며 전체 노선 중 90%가 하루 5회 미만으로 버스 이용에 불편이 적잖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67억원 소요예산으로 버스 162개 노선을 60여개로 대폭 줄이고 운행횟수를 374회에서 700여회로 늘려 주민 버스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양평역을 중심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철도이용객 환승차량 정차구역을 지정했으며, 철도, 택시, 버스를 연계하는 원활한 양평역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많은 노선이 양평역, 아파트 단지와 양평시내를 경유하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양평역을 대중교통 중심지로 만들어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냉난방기, 냉온열의자, 공기청정기, 홍보사이니지 등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도 지속 설치하고 있다. 현재 양평시장입구, 양평역에 설치돼 있고 올해 말까지 총 8개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등 예산을 확보해 읍면별로 1개 이상 스마트 승강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양평읍 도로의 교통정체 및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양평군은 양근리 도시계획도로[양평도시계획도로(중2-4호)]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양평역 교통광장 내 이용 가능한 승-하차장이 없어 양평역 입구와 인접한 회전교차로에 차량을 정차함에 따라 상습적인 차량정체가 발생되고 양평역 앞 회전교차로는 버스 및 화물차 등 대형차량이 1차로 내 통행이 원활하지 않은 소형 회전교차로이며 도로 상-하행 간 구조 및 도로 폭 불균형, 불법 주-정차 등으로 도로개선이 시급함에 따라 양평도시계획도로(중2-4호)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양평역 앞 불균형한 도로구조를 개선하고자 도로 상-하행을 완전히 분리하면서 기존 소형 회전교차로를 1차로형 회전교차로로 확장해 대형차량까지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양평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 소형 회전교차로를 신설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했으며, 기존 보도를 확장해 보행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평물맑은시장 일원 시민로(양평대교~중앙선철도) 약 450m 구간은 양평군이 한국전력공사, 각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전선지중화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양측 차도와 보도의 불균형한 도로 폭을 개선하고 중앙선 철도하부에 회전교차로를 신설해 기존 양근리~창대리 간 단절된 동-서축 도로를 연결해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앙선철도 하부 회전교차로는 올해 3월 임시 개통해 이용 중에 있으며 전선지중화를 위한 관로 및 선로매설과 지장전주 철거를 올해 안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보도 내 난립돼 있던 지장전주가 철거되고 보도가 정비됨에 따라 도시경관 개선과 양평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회전교차로 신설로 그동안 단절된 도로 간 통행이 가능해짐으로써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민선8기 군수 취임 이래 양평 곳곳이 막힘없이 통하도록 시스템 확충과 인프라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도 교통, 도로시설뿐 아니라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는 주민이 행복한 매력양평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스포츠도시 수원, 겨울에도 팬들 열기 뜨겁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0일 "스포츠 도시 수원은 겨울에도 뜨겁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동절기 수원의 프로스포츠 열기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이 모두 있는 전국 유일의 기초지자체! 수원에선 겨울에도 팬들의 열기가 식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시장은 이어 "여자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겨울 스포츠의 막을 열었다“며 "노랑 시그니처 유니폼의 우리 선수들이 개막전에서 '김연경 보유팀' 흥국생명과 맞닥뜨려 1:3으로 아깝게 졌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저도 박수와 함성으로 땀 나도록 응원했다"면서 “첫 경기로 크게 액땜했으니 이제 통합우승 2연패까지 거침없이 승승장구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지난주 KT 위즈가 최종 4위로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며 “수원FC는 당당히 상위스플릿에 안착했고, 수원FC 위민은 내달 왕좌를 위한 도전을 앞뒀고 1부리그 복귀를 향한 수원삼성의 투혼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고 최근의 성적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야구·축구를 배웅하는 서운함을 달래줄 농구·배구의 시간"이라며 “20일은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에 절치부심한 남자농구 KT소닉붐, 23일엔 2년 만에 봄 배구 진출을 노리는 남자배구 한국전력빅스톰이 6개월 대장정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수원의 자부심이 된 우리 선수들이 챔피언의 포효로 시즌을 마치는 날까지 아라차차~ 힘껏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에서 최고 높은 빌딩 정상, 정복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Dream Run to the Sky!"이라며 “인천에서 가장 높은 빌딩 정상을 정복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 수직마라톤, 인천 초고층 포스코 타워 305m, 60층까지 올라 완주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평소 퇴근할 때마다 25층 486계단을 걸어 올라가는데 오늘은 1566계단이고 층고가 높아 아파트로 치면 거의 100층의 높이에 해당하는데, 저는 24분 만에 완주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아들과 저는 완주했고, 아내는 중간에서 낙오했지만 그래도 선전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오늘 수직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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