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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출장 이재준 수원시장, 제12차 세계도시포럼 ‘One UN 세션’서 기조연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제12차 세계도시포럼 참석차 이집트를 출장 중인 이재준 수원시장은 7일 “포럼의 핵심인 'One UN 세션'에서 영광스럽게도 제가 기조연설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출장과 포럼 참가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UN 해비타트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It All Starts at Home(모든 것은 집으로부터 시작된다)'을 주제로 기후위기와 인류 주거의 미래, 도시 파트너십에 대해 토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포럼이 열리고 있는 카이로국제전시센터에서 UN 해비타트와 UN ESCAP(아·태 경제사회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수원과 국제기구 간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며 “기조연설 주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오전엔 카이로 도시재생의 상징인 아즈하르 공원을 둘러봤다"며 “과거 쓰레기 처리장이던 땅이 9만평 녹지, 고대 이슬람 성곽과 사원, 박물관 등 시민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고 현장을 본 소감을 전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우리 시에 접목할 만한 부분도 꼼꼼히 챙겼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기조연설은 내일"이라며 “'도시 위기 극복의 원동력은 오직 시민'이라는 사실을 우리 시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 시민들께서 더 나은 수원을 위해 흘려온 땀방울을 세계의 모범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인성교육 목표, 상대방을 배려하고 나누는 기쁨을 알아가는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7일 “표현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감정을 노래하고, 나 자신과 상대방을 배려하며, 나누는 기쁨을 알아가는 이 모습이 바로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인성교육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인성교육의 목표를 정의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헤어질 때 말 못했던 내 마음~. 고마웠어, 행복했어, 사랑했어. 나에게 너란 친구 있어 감사해~. 친구야 고마워 잊지 않을게.'"라는 짧은 영상과 함께 이런 내용을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목소리로 마음을 울리는 안양시 박달초의 자율동아리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 이 학교 채윤미 선생님은 최근 자신의 SNS에 '전학을 가는 친구에게'라는 제목의 이런 영상을 올렸다"고 알렸다. 임 교육감은 또 “합창단원들은 전학가는 친구에게 노래를 불러주었다"며 “합창부가 좋아 떠나기 싫다던 학생은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 학생들은 학교 단체활동을 통해 '사랑하고 나누는 법'을 익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의 이야기는 11월 13일 TVN '유퀴즈온더블럭'에서 이어진다"고 홍보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내년에도 안성시 발전속도는 ‘급행’...국비확보에 최선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7일 “내년에도 안성시 발전의 속도가 멈추지 않도록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국회를 방문, 안성시의 주요사업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글에서 “국회 박정 예결위원장과 김영진 예결위 위원을 만나 2025년 안성시 국비지원 요청과 국비지원이 줄어들거나 없어져 민생에 영향을 직접 주게 되는 예산을 설명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이번 자리는 제가 경기도 민주당 시장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해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과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였다"고 이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특히 “지금은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도 더 어려워진 국민의 생활을 보듬어야 할 때"라면서 “세수 감소를 이유로 정부가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법으로 정해진 지방교부금 비율만을 고집하면 지방정부는 어쩔 수 없이 긴축재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작금의 현실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당장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복지경제사회 예산을 줄어든, 미래를 위한 투자 예산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예결위원장과 도당위원장, 김영진 의원 등 모두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공감하고 계셨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2025년 정부 예산안이 국민에게는 힘이 되고, 국가에는 희망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트럼프 당선 축하...한미동맹, 미래지향적 ‘혁신동맹’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트럼프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미동맹이 가치동맹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 '혁신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른 미국과 맞닥뜨려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관여, 적대적 남북관계를 지속하다가는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자국 우선주의로 국제경제질서의 틀 자체가 급변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준비가 돼 있는지 걱정"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 “레임덕 상황에 협상력마저 떨어지면서 대처가 미흡하기 짝이 없다"면서 “이제 생각 자체를 180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편식외교, 이념외교에서 국익외교로 전환해야 한다"며 “관세장벽에 대한 대응, 첨단산업 공급망 다각화, 국제무역 다변화 등 국제경제질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제는 '퍼주기' 외교가 아니라 실리외교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좋든 싫든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다"며 "대통령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대통령 기자회견, 국민으로서 부끄러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대통령 기자회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웠다"며 “이제 더 기대할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대국민 훈시와 다름없다"고 하면서 직격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대통령은 문제를 인정하지도 않았고,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보이지 않았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구체적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라며, 추상적 사과로 모면하려고만 했다"면서 “최소한의 요구인 특검도 '헌법 위반'이라며 거부했다"고 질타했다. 김 지사는 또 “적어도 경제는 자화자찬이 아니라 자기성찰을 해야 했다"며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인식은 참담할 지경이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진단이 잘못되니 처방도 틀릴 수밖에 없다"며 “대국민담화가 아닌 대국민 훈시와 같었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할 지도자가 맞는지 의심케 할 정도였다"며 “대통령은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버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부끄러움은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의 몫이어야 한다"며 “부끄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양평군, 매력양평 조성 ‘탄력’…도비 400억 확보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서 도비 400억원을 확보하며 민선8기 후반기 전략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저발전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3600억원을 지원한다. 먼저 전략사업으로 6개 시-군 27개 사업에 2400억원을 투입한 뒤 내년 하반기에 사업 성과와 추진현황 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5년간 1200억원을 성과사업비로 추가 지원한다. 이번 경기도 지원으로 양평군은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확보한 도비 400억원에 군비 70억원을 더해 총 470억원을 7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세미원 시설개선(양서면)을 비롯해 △세미원 진출입로 확장 개선(양서면) △물안개공원 조성(양평읍)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양평읍) △용문산관광지 진입도로 확장(용문면) △지역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단월면) △채움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양동면)이다. 이들 사업을 속도감 있고 원활하게 추진해 양평군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경기도 주관 성과평가에서 200억원 이상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균형발전 도비 지원으로 양평군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 앞으로 변화될 양평 모습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인 세미원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세미원 고유 매력을 살린 진입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양평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이와 연계한 세미원 진출입로 확장 개선을 통해 세미원 주 진출입 도로인 국도 6호선의 3차로를 4차로로 300m 확장 개설해 세미원과 양수리의 지속적인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양평읍 물안개공원 조성은 물안개근린공원~양강섬~떠드렁섬을 연결하는 보행교 설치사업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양평군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고 전국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들 사업은 내년 착공해 연내 준공이 목표다.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은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야간조명 신설, 하천 내 위치한 오수관로 정비, 수직 정원 낙차보 및 여울보 조성 등을 통해 군민이 걷고 싶은 길과 친수공간을 조성해 양근천을 서울 청계천처럼 변신을 목표로 추진된다. 용문산 관광지 진입도로 확장은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계속사업으로, 제2차 사업에서 오촌교부터 관광단지 입구까지 기존 2차선 2.3km를 3차선으로 확장했다. 제3차 사업은 오촌리부터 덕촌리까지 1.9km를 3차선으로 확장해 용문산 관광지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편리한 도로환경 제공으로 관광 편의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단월면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은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고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단월면 학령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스포츠 메카로서 이미지 구축이 목표다. 현재 군비 사업으로 추진 중인 풋살장 및 파크골프장 등을 축구장 및 테니스장 건립 등과 연계해 단월면을 전국대회 및 지역대회 유치가 가능한 곳으로 만들고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채움 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은 양동면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유아시설,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양동면에 조성한다. 이들 사업은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8기 후반기에도 양평형 특색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도의원과 사전 충분한 소통으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군민과 소통에도 집중해 군민 행복과 기대를 채우는 매력양평을 만들어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 가을청춘, 2024안산유니온페스티벌서 ‘작열’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을 속, 청춘들 함성과 열정이 안산 와~스타디움의 2일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안산시는 관내 5개 대학 연합축제인 '2024년 제2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4안산유니온페스티벌은 안산시와 관내 5개 대학(한양대 ERICA-서울예대-신안산대-안산대-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 협업해 다채로운 구성과 역동적인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쌀쌀해진 가을 밤공기에도 대학생들과 시민 7000여명은 와~스타디움을 가득 메웠고, 청춘들의 찬란한 시간을 함께 나눴다. 작년 첫 걸음을 내디딘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은 관내 5개 대학 대표로 구성된 '대학연합축제추진단'이 기획 등 행사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지자체-지역-대학 간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상호 간 소통창구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 4월 닻을 올린 대학연합축제 추진단 외에도 대학 기관장과 대학생 실무자 등 부문별 협업과 논의와 소통을 이어가며 빈틈없는 축제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는 △5개 대학 축구대항전(유니온컵) △5개 대학 끼 경연(유니온스타) △기념식 △아티스트 축하공연 △DJ공연 및 학생 합동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어지는 피날레 불꽃놀이(유니온쇼)와 함께 부대행사로 대학별 홍보체험 부스, 푸드존, 정책 홍보부스 등 청년과 참가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안산시-대학 기관장-교육지원청 간담회를 통해 대학생을 위한 취업 특화 부스를 추가로 마련했다. 행사장을 찾은 대학생과 시민에게는 일반적인 취업상담에 더해 △e-스포츠 진로 체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공기업 컨설팅 △여성 경력단절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해 행사 속에서 실질적인 취업정보를 나눴다. 기념식에서 이민근 안산시장, 5개 대학 기관장, 학생추진단원이 함께 터치 버튼 세리머니로 축제 서막을 알렸다. 이어 이번 유니온 페스티벌 슬로건인 '빛나는 청춘, 함께하는 안산'이 애니메이션 형태로 강조되며 축제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유니온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한양대ERICA와 서울예대 대결에선 한양대 ERICA가 3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학생 개성과 재능을 뽐낸 유니온스타에선 △한양대 ERICA '만취' 팀이 대상 △서울예대 'Play the Clown' 팀이 최우수상 △한양대 ERICA '클로렐라' 팀이 우수상 영예를 각각 안았다. 이어 펼쳐진 가수들 축하공연은 축제 대미를 장식했다. 인기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하이라이트, 시그니처, 더윈드 공연이 이어지며 흥을 더했고 마지막 유니온쇼에선 디제잉 파티와 불꽃놀이로 토요일 가을밤을 수놓았다. 특히 대학연합학생추진단이 이번 축제를 위해 새롭게 준비한 대학 대표단 15명의 합동 안무 퍼포먼스는 준비기간이 짧았는데도 멋진 군무를 선보여 관객들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산시과 대학연합축제추진단은 2024안산유니온페스티벌 원활한 진행과 각 대학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행정-예산 분야 집행을 놓고 정기적인 회의를 이어갔다. 회의에선 2024유니온페스티벌 추진 방향과 실행 방법들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지속적인 내용 공유를 통해 부족함 없는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다빈 대학연합축제추진단장은 5일 “올해는 협력과 연대 의미를 강조하고자 5개 대학이 합동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기획했다"며 “안산시와 대학이 함께 연합해 멋진 하루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평생에 남을 매우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5개 대학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 만들어낸 결실이 2024년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이라며 “청년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준비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이 안산을 더욱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준 날"이라며 “안산시는 앞으로도 이 축제가 지속돼 안산시 새로운 청년문화를 이끌고 대학생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경기북부 벤처기업 허브 도약 ‘가속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지렛대로 삼아 스타트업 창업 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 가속도를 붙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양시 장항-법곳-식사-백석-화전-동산-원흥동 등 8개 행정동 125만㎡(약 37만8000평)를 벤처촉진지구로 지난달 11일 지정했다. 고양시는 창업지원시설, 벤처펀드, 투자설명회(IR-데이) 등 벤처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일산테크노밸리-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첨단제조시설, 연구시설을 구축해 4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디어-콘텐츠 방송영상밸리, 드론-UAM(도심항공교통)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핵심기업을 유치해 산업 중심축을 형성하고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 발전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벤처촉진지구는 2000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16개 시-도에 30개 지구가 지정됐으며 올해 9월 기준 전체 벤처기업(약 4만여개) 중 약 12%(약 4800여개)가 벤처촉진지구에 입주해 있다. 경기도는 안양-부천-안산-성남-수원-화성 등 남부지역에만 지정됐으나 이번에 경기북부 최초로 고양시가 지정됐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벤처기업에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개발부담금 등 5가지 부담금 감면, 건축물 미술장식 설치의무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려면 해당 지역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 비중이 10% 이상 돼야 하며, 대학-연구기관, 교통-통신-금융 등 기반시설이 갖춰있어야 한다. 고양시는 인구대비 산업시설이 부족한 전형적인 베드타운이다. 2021년 기준 고양시 총 사업체 수는 11만660개이며 이 중에 제조업은 7.4%에 불과하다. 도매 및 소매업이 30.2%를 차지하는 소비도시 산업 구조이며 산업 종사자 비율은 경기도내 시-군 중 26위(35.4%)로 낮은 수준이다.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을 살려 첨단산업 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일산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벤처촉진지구 지정으로 신생 창업 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화-장항-법곳동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토지분양을 진행한다. ICT,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 등 4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벤처창업기업의 협업(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혁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도심형 산업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식사동-백석동은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등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21세기 의약학, 생명과학, 헬스케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국제적인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양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공동연구시설을 구축해 벤처-창업 거점으로 조성된다. 화전동은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을 거점으로 드론, 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첨단 제조업을 육성한다. 또한 인근 동산동-원흥동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 창릉3기 신도시와 연계해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하고 직주근접을 조성할 방침이다. 고양에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 빛마루방송영상지원센터, 동국대창업보육센터 등 8개 창업지원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창업교육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창업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년창업자를 위한 28청춘창업소, 청년기업입주공간 내일꿈제작소, 원스톱창업플랫폼을 활용해 상담, 홍보,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초기 자금 지원이 필요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양벤처펀드 1-2-3호를 총 800억원 규모로 조성했으며 고양청년창업펀드도 1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고양IR-데이 투자설명회는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고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성장 발판을 제공한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제조시설,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와 벤처 창업 지원을 병행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융-복합 창업센터를 조성해 외국인 투자인센티브를 활용한 유치활동을 펼치는 한편, 국내 벤처-창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앵커기업이 될 대기업과 새롭게 성장하는 벤처-창업기업이 협력발전하며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유럽 순방 김동연, 귀국길 인사...“파주 출판단지 잘 챙기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이번 유럽 출장에서 만난 분들께 책을 한 권씩 선물했다"면서 “한강 작가의 "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오스트리아 경제부 장관, 네덜란드 브라반트주 지사,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사인 ASML과 ASM 대표와 부대표 등에게 각각 영어와 독일어 번역본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이라며 한껏 뽐냈다"며 “ASM 대표와 부대표는 꼭 읽고 다음번 한국 방문 때 제게 독후감을 얘기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해외 출장 때 보통 책 두세 권을 들고 가 기내에서 읽곤 한다"며 “이번에 가져온 책 중 한 권은 토니 모리슨의 소설 로 작가는 흑인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 “한강과 모리슨의 작품은 비슷한 면이 있다"며 “역사적 상처나 보이지 않은 사회적 규범에 맞서는 인간, 그 인간의 취약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다른 책 도 '새 경제 비전'을 고민하는 제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었다"도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최근 텍스트힙(Text Hip) 열풍으로 파주의 출판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파주출판단지는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식발전소로 귀국하면 활자, 종이, 인쇄매체, 작은 서점, 책 읽는 문화의 부활을 위한 일들도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제 귀국길에 오른다. 이곳 시간으로는 토요일 밤 8시, 한국 시각으로는 일요일 새벽 4시 암스테르담 공항에 있다"며 “인천공항에는 일요일 늦은 오후 도착한다. 곧 뵙겠다"고 귀국 인사를 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동물교감치유 활성화 ‘박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면서 반려동물과 인간의 교감으로 일어나는 치유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구의 약 20% 가량(23만명)이 반려인구인 고양시는 동물교감치유 확대와 반려동물 공간 확충으로 동물친화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반려인구가 늘어나며 동물교감치유문화제 개최, 조례 개정, 반려동물 공간 확충으로 서로 교감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성숙한 반려동물 공존 문화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동물교감 치유 모델을 마련하고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반려동물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은 2곳, 반려견 놀이터는 4곳이다. 덕수공원에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는 연간 2만여명이 방문하는 반려인의 숨은 명소다. 관리인이 상주하며 놀이터를 관리해 2021년 이용객 만족도 조사 결과 99%가 '만족한다'고 답할 만큼 호응도가 높다. 최근에는 기질평가와 야외행사 등이 진행되며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화동에는 지난 5월 1만6530㎡(약 5000평) 규모의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이 문을 열었다. 내부에는 동물교감치유센터가 함께 설치돼 반려동물 문화교실, 동물교감치유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작년 고양시는 동물복지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정의를 명시하고 반려동물 공간 조성 근거를 마련했다. 5월에는 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 기준을 근린공원 10만㎡에서 3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문화공원-체육공원에도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창릉신도시 내 근린-체육공원에도 LH와 협의해 반려견 놀이터 3곳을 조성하고 주제공원은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특화된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동물교감치유는 사람과 동물이 소통하며 정서적 효과를 얻는 활동으로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의료-복지-재활 분야 등에 활용된다. 1인가구와 노령인구,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며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양시는 2014년 경기도 최초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했으며,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등록동물 수(8만8468)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동물교감치유 활성화를 위해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와 동물교감치유문화제-학술제를 열고 치유교육을 운영하는 등 동물교감치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왔다. 고양시는 지난 8월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가 수요와 필요성을 검토하고 설립 적합성을 분석한다. 동물교감치유파크 모델과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동물산업 및 교육 연계방안도 검토한다. 고양연구원은 용역을 내년 초까지 완료해 국립반려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 근거를 마련해 중앙정부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고양시만의 동물교감치유 서비스를 도입하고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해 반려동물정책 활성화를 위한 표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난달 26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는 '2024년 동물교감치유문화제'를 개최했다.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열렸으며 '2024년 펫츠런'과 함께 일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파충류와 교감하는 동물교감 활동, 심신안정 롤러를 만드는 아로마테라피, 읽기 교육 보조견(리딩독)과 함께하는 책읽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체험 등을 선보였다. 펫푸드 만들기, 반려동물 비누 만들기, 반려견 메모리 장신구 만들기, 반려견 예절교육, 위생미용, 피트니스 체험 등도 운영됐다. 아울러 반려동물 건강과 행동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되는 수의사 1:1 상담도 이뤄졌다. 흥을 돋아줄 버스킹 콘서트와 반려동물 물품을 파는 플리마켓도 열렸고, 캠페인존에선 유기견과 길고양이 입양 캠페인 부스가 운영되고 포토존도 마련됐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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