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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교생, 내년부터 수학여행비 부담 ‘전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내년부터 경기도 도내 고등학생은 누구나 부담 없이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6일 내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심의를 통해 도내 고등학생 현장체험학습비인 수학여행 예산으로 6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2024년 경기도교육청 예산 심사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약속한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과 공공성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을 성실히 이행한 셈이다. 이를 통해 도내 소재 모든 고등학생은 현장체험학습비로 1인당 50만원(재학 중 1회, 한 학년 기준 약 13만 명)을 지원받게 됐다. 코로나19 이후 점차 늘어나는 현장체험학습이 한층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수학여행을 포함한 현장체험학습이 복지 개념이 아닌 ‘필수적인 교육활동’이라고 판단, 도내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해당 정책사업을 제안했다.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차별 없이 모두에게 고른 기회를 주고자 했다"며 "이번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처럼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책 발굴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경기도의회 청사전경 (1) 경기도의회 전경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여주시, ‘농업업무 담당공직자 화합 한마당 워크숍’ 개최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여주시는 2023 농업업무 담당공직자 화합 한마당 워크숍을 지난 21일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정병관 시의장, 시의원, 농협장, 농업인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교육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업업무 담당공직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양곡 및 지역농정 중요성 및 향후 방향 모색’이란 주제를 가지고 시 농업정책 자문관인 현종기 아이엔케이 대표의 강의가 있었으며 2023년 농업업무 노고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한 밴드공연 등 서로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에 맞는 쌀 품종 시범 사업 등을 실시하는 등 시간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진정으로 여주시만의 쌀맛을 육성하고 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이라면서 "농업 분야에 예산을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6105251 2023 농업업무 담당공직자 화합 한마당 워크숍 모습 사진제공=여주시

경과원, 노동자 복지증진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6일 비정규직 등 노동자 복지를 증진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경과원은 2020년, 7개 공공건물에 소속된 간접고용노동자 239명과 기간제근로자 84명 총 323명을 직접고용형태로 전환한데 이어 2021년에는 시설운영직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실을 신규 구축, 시설운영직 운영고도화를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 지속적인 전환노동자 처우개선을 실시했다. 또 기간제근로자는 전환 이후 일반직과 차별없는 처우를 보장했다. 특히 올해 경과원은 전환노동자의 복지증진 및 운영 개선을 위해 ‘시설운영TF팀’이라는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시설운영TF팀은 시설 운영직의 승진 및 보수체계를 개편하고 적합한 평가체계 구성 등 운영체계 개선, 경비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 소통 확대를 위한 호칭 개선 및 운영 협의체를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전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경과원 7개 공공건물 시설운영직 직원의 결원률이 작년 대비 7%포인트 감소하는 등 시설운영직 운영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노동자 복지 증진을 위한 경과원의 노력을 인정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공공기관으로서 노동환경 개선을 통한 경기도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6104940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제공=경과원

파주시, 월롱역에 191면 규모 환승주차장 내년 1월 ‘가동’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월롱역 환승주차장 확충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된다. 경의중앙선 월롱역은 이용객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인근 산업단지 및 대학교 등으로 가기 위해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나 환승주차장 부족으로 주민과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어 이에 따른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총사업비 78억원을 투입해 월롱면 위전리 168번지 일원 월롱역사 인근에 환승주차장 확충 사업에 돌입해 올해 3월 착공해 이달 완공했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22일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월롱역 환승주차장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어 시범운영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미비한 시설물에 대한 마무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월롱역 환승주차장은 지평식으로 191대가 주차 가능하도록 시공됐으며, 운영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500원, 초과 30분 마다 200원, 일 최대 3000원이 부과되며, 평일(22-09시) 및 주말-공휴일은 무료로 개방된다. 김진기 부시장은 26일 "공영주차장은 대중교통 혁신도시 파주를 위해 필요한 기반 시설인 만큼 이번 월롱역 환승주차장 준공으로 역사 주변 주차난이 해소되고 이용 편의가 증진돼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지 및 역세권 주변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교통편의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22일 월롱역 환승주차장 현장점검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22일 월롱역 환승주차장 현장점검. 사진제공=파주시

인천경제청, 2024 CES 참가...‘인천/IFEZ홍보관’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6일 단독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내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기업들의 제품·기술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홍보를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CES(Consumer Electronis Show)’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인공지능(AI)·로보틱스 존에 132.23㎡(40평) 규모의 ‘인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CES 2024’의 핵심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으로서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되어 보여지는 AI기술이 화두가 될 전망으로 ‘인천 홍보관’은 AI와 로봇을 통해 도시의 삶이 윤택해 지는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단독으로 운영하는 홍보관을 통해 스타트업 28개사의 제품·기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미디어 스테이지 온라인 브리핑도 병행, 각 업체의 성과를 널리 알린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제청은 올해부터 추가 예산을 편성,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총 25개 업체를 선정, CES 2024 참가를 지원했고 이 가운데 16개 업체가 주관사인 미국CTA로부터 참가를 승인받았다. 이들 업체는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전시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이 CES 참가를 통해 스타트업 홍보에 본격 나선 것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도시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과장은 "세계 최대 박람회에서 인천시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해외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인식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인천이 육성하고 있는 혁신기업과 스타트업 기술을 홍보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2021년 2월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대한민국 1호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며 인천스타트업파크를 개소, 전폭적으로 스타트업들의 실증과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실제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10개 스타트업의 제품·기술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1개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11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CTA가 매년 다양한 소비자 기술 제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기업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총 29개 분야에서 36개의 최고혁신상과 522개의 혁신상이 수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로드시스템은 ‘트립 패스 모바일 여권 플랫폼’ 기술로 금융기술(Financial Technologies) 부문에서 최고혁신상과 사이버보안 & 개인정보(Cybersecurity & Personal Privacy) 혁신상에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트립 패스는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인 ‘모바일 여권’을 기반으로 하는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금융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간편 결제, 교통카드, 면세, 쇼핑, 안면인식 출입 인증, 호텔 패스트 체크인(Fast Check-in)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시스템 역시 ‘DFS(Drop Free Screen)-aided Cyber Security Camera’로 사이버보안 & 개인정보 부문 혁신상에 선정돼 5년 연속 혁신상 수상 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 제품은 카메라 렌즈를 필요시에만 개방해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기밀을 보호하며 카메라 렌즈에 발생하는 빗물, 습기, 먼지 등에 따라 발생하는 오염을 신속히 제거하는 기능으로 실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오류 없는 영상 관제를 가능케 한다. 또한 반프는 차세대 스마트 타이어 기술 ‘BANF iSensor’로 첨단 모빌리티(Vehicle Tech and Advanced Mobility)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 BANF의 iSensor는 타이어 내부에 장착되어 타이어와 도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을 통해 사고 예방, 타이어 수명 예측, 운행연비 개선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레로보틱스는 자재 운송 자동화와 노동 집약적 작업을 무인화하는 자율주행 로봇 ‘AIR-AMR’을 통해 로봇공학(Robotics)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 효율적인 자재 운반과 건설 현장의 자율 탐색 등의 기능으로 건설 현장에서 인건비 절감과 관리의 어려움을 최소화할수 있고 견고한 디자인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안정성을 나타내는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꾸러기수비대는 노코드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및 운영 서비스 ‘오마이앱(ohmyapp)’으로 모바일 디바이스(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 오마이앱은 비전문가도 불과 2주 만에 앱을 구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SaaS(Software-as-a-Service) 솔루션으로 기획부터 출시까지 평균 3~6개월의 기간을 요구하는 모바일 앱 개발 과정과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대표 신환철)는 ‘퍼스널 모빌리티 에어백 베스트(vest)’를 통해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 이제품은 퍼스널 모빌리티 사용자의 행동을 웨어러블 에어백에 내장된 모션 인식 센서를 통해 감지하고 사고 발생시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0.2초만에 팽창시켜 사용자의 머리, 목, 척추 등 취약 부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바탕으로 뛰어난 실용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쉐코는 해·수역에서 환경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수중 드론과 무인 이동 시스템을 아우르는 ‘쉐코 아크-M’ 플랫폼으로 드론·무인 시스템(Drones & Unmanned Systems) 부문과 인간안보 부문 혁신상에 각각 선정됐다. 이들 플랫폼의 수중 드론은 실시간 오염물 분리 기술이 반영돼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수질 정화 효과를 나타낸다. 리틀켓은 반려묘 체성분 모니터링 기능을 골자로 하는 ‘인펫(INPET)’ 플랫폼으로 디지털헬스(Digital Health)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 특허받은 센서와 시스템으로 고양이의 근육량 등 8가지 생체 데이터를 수집, 획득하고, 이를 한층 가시적이고 직관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사용자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한다. 최근 급증하는 반려묘의 비만 및 기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뮤직 테크 스타트업 버시스는 ‘비트 기반 인공지능 뮤직비디오 생성기(Beat-based AI Music Video Generator)’로 인공지능(AI)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 이들의 소프트웨어는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된 다수의 음악, 비디오 소스에 인터랙션 엔진을 연결해 사용자 행동에 따라 각기 다른 음악과 영상 결과물로 보여주는데, 자연스러운 숏폼 형태의 뮤직비디오를 별도의 도구 없이 제작할 수 있는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블로항공는 AI 기반 교통관리 플렛폼인 UrbanLinkX를 통해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 특히 Air Taxi라고도 알려진 UAM(Urban Air Mobility)는 도심 밀집지역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이의 운용을 위해서는 교통관리 플렛폼이 필요하다. UrbanLinkX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개발된 플렛폼으로 비행계획 접수 및 승인, 충돌 및 항로이탈 등 교통 흐름관리, 상공 통신 품질관리 등 UAM 운용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3D 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기업인 푸드테크기업,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LVCC North Hall 디지털 헬스관내에 단독전시관을 운영한다. 누비랩의 핵심 솔루션은 단체 급식소에 음식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고 이용자들의 만족도, 선호도를 파악하거나 개인 헬스케어로 연동하여 급식 서비스의 효과적인 운영을 돕는다. 또한 CES2024에서는 새롭게 디자인된 3세대 AI 푸드 스케너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모바일앱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CES에서의 수상은 다수 국내 스타트업의 제품과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성을 입증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CES 참가 및 연계 지원을 통해 인천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6101631 사진제공=인천경제청 clip20231226101804 사진제공=인천경제청 clip20231226101907 사진제공=인천경제청

파주시 현안사업 추진 ‘탄력’…국비 4843억 확보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2024년 주요 현안 57개 사업에 대한 국비 4843억원을 확보했다. 중앙정부 건전재정 기조와 지방교부세 축소 등으로 인해 ‘재정 보릿고개’라 불리는 지방재정 현실을 비춰볼 때, 이런 성과는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6일 "정부 예산은 지역발전과 민생을 책임질 주요 원동력이기에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준 직원과 힘써준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민선8기 2년 차를 맞이하며 연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속적 논의와 협업을 기반으로 파주시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김경일 시장은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국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정부부처 등에 파주시 현안사업 추진 필요성과 함께 사업비가 최대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방안을 모색해왔다. 결국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2024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파주시 사업비는 당초 안보다 27억원 증액된 4843억원이 됐다. 분야별로는, 파주시민 최우선 관심 분야이자 파주시 핵심현안인 교통 및 물류 분야에 총 13개 사업 4132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준공을 위한 마무리 사업비 1270억원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 파주~양주)의 조속한 공사를 위한 사업비가 대폭 증액됐다. 아울러 정부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조리~금촌선(통일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비 3억원 △국지도 98호선(조리~광탄) 확포장 설계비 2억원이 새롭게 반영돼, 신속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보건-관광 분야는 △통일동산 캠핑장 조성 4억원 △운정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2억원 △동물보호센터 설치 3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기존 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스포츠 가치센터 연구용역비 2억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됐다. 11개 사업 총 60억원 확보는 체육기반시설 등 질적 향상을 이룰 것이란 예측이다. 지역개발 분야는 △평화경제특구 운영을 위한 용역비 1억원이 추가 반영됐으며 △문산권역 하천 동선체계 구축 16억원 등 7개 사업 39억원이 최종 편성됐다. 그밖에도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32억원 △통일동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5억원 △시립 노인요양시설 건립 6억원 등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동력을 확보했다. 김경일 시장은 "국비 확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중앙정부, 국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위해 앞으로도 부지런히 발로 뛰며, 시민이 염원하는 파주시 변화를 더 빠르고 더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전동차량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전동차량.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조감도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조감도. 사진제공=파주시

이재준 수원시장, "내년에도 더 많은 기업유치 계속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올해 수원특례시의 시정 성과는 혁신과 즐거움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노력의 결과물로 나타나 시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이 되는 기업을 유치하고, 유치 기업과 기존 기업들이 모두 수원에 든든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들을 마련했다. 또 도심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여유공간을 조성하고 오래된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찾아내 실행함으로써 시민들이 더 나은 내일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했다. ◇첨단기업 유치 및 맞춤형 지원으로 미래 성장 동력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이 될 기업 유치를 최대 목표로 내세웠던 수원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4개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정밀부품, 바이오 등 첨단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수원에서 미래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올해 첫 협약으로 지난 3월 국내 최대 AI 보안 관제 솔루션 기업인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수원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약속했고, 4월 글로벌 반도체 종합솔루션기업 ‘인테그리스’는 반도체 소재 연구소 투자를 위해 수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 초정밀 커넥터 제조 기업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지난 7월 본사와 연구소를 수원으로 이전하는 협약을 맺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협약 5개월여만인 지난15일 광교사무소를 개소해 100여명의 연구개발 및 지원인력을 이전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만들어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민선8기 5호이자 2023년 네 번째 기업투자 유치 소식을 알렸다.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용 진단 제품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이오노트가 주요 업무시설 및 연구센터를 수원에 신설·이전해 수원의 바이오 산업 육성에 함께할 예정이다. 수원에 이전 및 투자를 결정한 기업과 투자유치 기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명문화해 기업투자 유치의 활성화를 꾀하기도 했다. ‘수원시 기업유치 촉진 및 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두 차례 다듬어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먼저 지난해 12월30일 공포한 개정안은 50억원 이상 추가 투자하는 관내 기업 또는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관외 기업 등으로 보조금 대상을 명시하고, 보조금 규모(토지배입비·건축비·건물취득비는 최고 5억원, 임대료는 최고 3억원)도 확대했다. 이어 지난 7월12일에는 투자유치심의위원회 위원 선정기준을 구체화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투자유치 포상금 지급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민간과 공공 모두 활발히 기업투자 유치 노력을 이어가도록 독려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수원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수원기업새빛펀드’도 출시 준비를 마쳤다.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했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기반으로 조성하는 펀드다. 12월 말 기준 총 5개 분야 펀드를 조성해 각각의 전문 운용사를 선정하고 펀드별 조합이 결성되는 마무리 단계다. 특히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액은 2천588억원을 달성, 당초 목표 1천억원의 2.5배가 넘게 몸집이 불었다. 분야별 투자 규모는 창업초기(라구나인베스트먼트) 500억원, 소재부품장비(코오롱인베스트먼트) 730억원, 바이오헬스(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338억원,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아주IB투자) 600억원, 재도약(퓨처플레이) 420억원 등이다. 수원 기업에 500억원 이상이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수원시와 기업 정책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기업들을 위해 포괄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했다. 지난 10월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이다. 수원시가 금융기관(기업은행) 및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공동 협약을 통해 자금지원과 보증을 연계 지원해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간소화했다. 연간 1천억원씩 3년간 총 3천억원 규모로 대출이 지원되며,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2%의 이자와 1.2%의 보증료율을 감면받을 수 있다. 제조업 등 업종 제한이 있던 지원자격 역시 대폭 확대해 본사나 사업장이 수원에 소재한 중소기업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문턱을 낮췄다. 동행지원은 출시 이후 2달 동안 62개사가 185억원을 접수해 호응을 얻으며 중소기업 자금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하게 됐다. ◇지속가능 도시를 위한 혁신환경 조성 8년여 간의 준비 끝에 올해 5월 정식 개원한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은 수원시민들이 가까운 일상에서 즐기는 도심형 수목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10만 1500㎡ 면적에 2016종 5만 2000여주 42만 9000여본의 식물을 보유한 일월수목원에는 지난 15일까지 7개월간 29만여명이, 14만 6000㎡ 면적에 184종 4만 2000여주 11만 8000여본의 식물을 보유한 영흥수목원에는 19만 9000여명이 방문했다. 연말께 방문객 50만명 달성이 가시적이다. 연간 또는 평생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도 1887명에 달해 그린라이프를 즐기는 시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과 미국 피닉스시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단체 97곳이 방문했고, 시민들과 기관에서 24건의 기부가 이어져 기부정원도 조성됐다. 이에 더해 수원수목원은 방문자센터 등 공간을 활용한 음악회가 열리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주제정원도 조성하고 관계기관 협업전시 등 식물을 매개로 한 문화공간 역할도 했다. 특히 여름철 야간 개원과 시민의 날 무료 개방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 수목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마을공터, 자투리땅, 공동주택 단지 사이 관리가 모호한 공간 등 도심 곳곳을 녹화한 손바닥정원 확산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수원 어디서든 5분마다 작은 정원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수원시는 가드닝의 날, 정원특강 등을 열어 시민들이 정원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공원녹지사업소 내에 ‘도구지원센터’를 만들어 호미와 전지가위 등 220개의 도구를 비치해 누구나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민들이 중심이 돼 구성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850명의 단원들이 계획부터 조성과 관리에 힘을 모아 1년 동안 300개의 손바닥정원을 만들었다. 또 손바닥정원 우수사례를 뽑는 콘테스트도 진행해 올해 12개의 정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길가에 버려졌던 유휴지가 힐링 공간(영통3동 꽃정원)이 되고, 공공주차장 옆 흡연공간으로 쓰이던 자투리 땅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율천동 응원쉼표정원)이 되고, 개인 정원을 마을과 공유하며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행궁언덕마을 누구나정원)으로 활용하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구도심의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며 성과를 올렸다.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수원시는 지난 4월 저층 주거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집수리 선정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집수리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은 방수공사, 단열공사, 창호공사, 외벽공사 등 성능을 개선하는 공사부터 담장과 대문 등 경관개선, 침수와 화재로부터 집을 보호하는 재해방지시설 설치와 피해가구 복구 등 광범위한 집수리를 지원한다. 공사 범위에 따라 300만~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첫해인 올해 사업 대상 중 제1호 주택이 대문과 담장을 교체하고 옥상방수를 완료한 지난 10월 이후 단독주택 60호 공동주택 144호 등 204호가 집수리를 지원받았다. 상습 침수구역 차수판 설치 등 수원시의 직접시행 사업까지 101호가 공사를 진행 중이어서 노후주택 개선 효과가 톡톡하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공공 지원 방안도 체계화해 수원지역 8개 단지의 사업 진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준공된 영통지구 공동주택 6개 단지와 권선1지구 1개 단지, 1980년대 후반 완공된 매탄2지구 1개 단지 등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제와 통합심의를 지원했다. 리모델링 사업 추진 과정에서 8~10개에 달하는 연관 부서와 각각 진행하며 기간이 늘어질 수밖에 없던 협의를 한 번에 검토하고, 건축심의와 경관심의 및 교통심의를 통합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덕분에 해당 단지들은 수원시의 지원으로 각종 심의까지 2년가량 걸리던 행정절차 소요 기간을 절반으로 축소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3개 단지를 선정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공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추진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5호 기업을 유치까지 달려온 과정을 발판 삼아 더 많은 기업을 수원에 모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쉼 없이 뛰겠다"며 "도시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6093720 지난 7월 수원특례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지난15일 광교사무소를 개소해 이재준 시장이 현장방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26093748 지난 20일 이재준 시장이 바이오노트와 투자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26093839 지난 5월 정식 개장한 일월수목원 사진제공=수원시

[포토뉴스] 안산시 구봉도 ‘골목상권 조성’ 선포식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구봉도상가번영회가 ‘2023년 경기도 골목상권 대표상권 조성사업’ 완료에 따른 구봉도 상권도약 선포식을 23일 대부북동 구봉도 바다전망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4월 경기도 주관 ‘2023 경기도 골목상권 대표상권 조성’ 공모사업에 구봉도상가번영회는 유일하게 선정(2022년 우수상권 20개 중 1개 선정)돼 도비 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구봉도상가번영회는 △구봉도 바다전망대 설치 △상권지도 제작 △공동마케팅 △특화상품 개발 △상인연합 협동조합 육성 △상인교육 및 선진지 견학 △조직력 강화 등 관광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도-시의원, 김학윤 구봉도상가번영회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거점 상권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산의 대표 관광지 대부도의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구봉도 상권이 전국 골목상권 활성화 대표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 구봉도상가번영회 23일 상권도약 선포식 개최 안산 구봉도상가번영회 23일 상권도약 선포식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안산 구봉도상가번영회 23일 상권도약 선포식 개최 안산 구봉도상가번영회 23일 상권도약 선포식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사진제공=안산시

경기도교육청, 세계 학생과 소통 위한 ‘온라인 수업교류’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6일 내년에 해외 학생들과 온라인 수업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어교육과정 연계 수업 사례를 담은 ‘On-세상과 소통하는 온라인 수업교류 모델 자료집’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해외 학교와 온라인 수업교류 계획-준비-운영-평가 단계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Q&A 형식으로 안내하고, 학교급별·과목별 수업지도안, 수업 자료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해 학교가 온라인 수업교류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자료집은 △(초) 영어 전담교사 온라인 수업교류 모델 △(초) 담임교사 융합프로젝트 연계 국제교류 동아리 운영 사례 △(중) 생활 중국어 프로젝트 모델 △(중) 자유학기제 연계 온라인 수업교류 모델 △(고) 선택과목(영어권 문화, 일본어Ⅰ) 연계 온라인 수업교류 사례 △학교자율과제 연계 온라인 수업교류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온라인 수업교류 활성화를 위해 △예산 지원 △국제교류 운영 교사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 △교사 전용 공유 플랫폼 ‘경기교육모아·외국어교육센터’에 자료를 안내했다. 내년에는 이번 자료집을 활용해 국제교류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교생이 온라인 수업교류에 참여하고 있는 군서미래국제학교(교장 이용규)는 환경, 지정학적 갈등, 인권 문제 등 국제적 이슈를 탐구하고 평화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 태국 Varee Chiangmai School과 학생 주도 세계시민성 함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많은 학생이 국제교류에 참여하는 방법은 다양한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교류"라며 "온라인 수업교류를 통해 다른 나라 학생들과 의사소통하며 인권, 자유, 평화와 같은 인류 보편 가치문제에 대해 함께 인식하고 실천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sih31@ekn.kr사진 4 온라인 수업교류 모델 자료집 표지 ‘On-세상과 소통하는 온라인 수업교류 모델 자료집’ 표지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2024년 부천시 행정제도-시책, 이렇게 달라진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2024년 새해를 앞두고 더 나은 시민 삶을 위해 달라지거나 새롭게 도입하는 행정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새해에는 시민이 생활 가까운 곳에서 꼭 필요한 정책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어려워진 경제상황과 인구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세정-복지-가족 친화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책을 펼친다. ◆ 3개 구 및 37개 일반동 체제개편 원미-소사-오정 등 3개 구 및 37개 일반동으로 행정체제를 개편한다. 3개 구 권역을 비롯해 동 경계 및 명칭은 광역동 시행 전과 동일하다. 다만 소사본3동은 소사본1동으로 바뀌고, 소사구에 옥길동(옛 역곡3동 옥련지구 포함)이 신설된다. 주소에 ‘○○구’ 명칭이 추가되고, 동 청사 명칭은 ‘○○동 행정복지센터’로 통일한다.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생활민원 신고 접근성이 향상된다. 혼인-이혼-개명 등 가족관계 신고와 취득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등 업무는 3개 구청, 전입-인감-대형폐기물 신고는 37개 일반동에서 각각 담당한다.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발급업무가 구청 담당으로 변경된다. 앞으로는 부천시청이 아닌 각 구청 건설안전과에서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발급 및 관리업무를 맡는다. 구청장 직인으로 면허 발급-취소 및 과태료 부과 등이 이뤄진다. ◆ 부천시 마을변호사 신설 누구나 쉽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부천시 마을변호사를 신규 운영한다. 행정, 민사, 형사, 가사 등 일상생활 속 궁금증을 3개 구청에 배치된 전담 변호사가 무료로 법률 상담하는 서비스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월 1회 2시간 이내로 진행한다. ◆ 개인 및 법인 지방소득세 기준 완화 서민과 중산층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하위구간을 조정한다. 표준세율 0.6% 구간은 종전 1200만원 이하에서 1400만원 이하로, 1.5% 구간은 1200~4600만원에서 1400~5000만원으로, 2.4% 구간은 4600~8800만원에서 5000~8800만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3.5~4.5% 구간인 8800만원 이상은 변동이 없다. 기업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인 지방소득세 세율을 구간별로 0.1% 낮춘다. 내국법인 각 사업연도 소득 2억원 이하는 종전 1%에서 0.9%로, 2~200억원은 2%에서 1.9%로, 200~3000억원은 2.2%에서 2.1%로, 3,000억원 초과는 2.5%에서 2.4%로 각각 인하된다. ◆ 무주택 청년 주거비 지원금 신설 부천청년 주거비 지원이 새롭게 마련된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1인 가구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인 19~34세 청년에게 월세를 최대 20만원씩 최대 10회 지급한다. 100명을 대상으로 생애 1회 지원한다. ◆ 청소년 교복 및 체육복 비용 지원 관내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제공하던 교복비 30만원을 40만원으로 인상해 체육복까지 추가 지원한다. ◆ 자녀 출산 지원금 확대 첫만남이용권 지원금을 확대한다. 출생 순위와 다태아 등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출생 아동 1인당 200만원이던 지원금액이 2024년 이후 출생아부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 맘(MOM)편한택시 운영 범위-시간 확대 임산부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맘(MOM)편한택시 이용범위와 운행시간을 확대하고, 기본요금을 조정한다. 관내 병원뿐만 아니라 인접한 도시의 산부인과 및 종합-대학-여성병원을 방문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운행시간도 1시간 이른 오전 6시부터 22시까지로 확대한다. 기본요금은 기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조정했다. 비용은 택시 이용 건당 최대 1만3000원까지 지원한다. ◆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및 정부지원금 확대 다자녀 가정의 자녀양육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을 선보인다. 한 가정에서 두 자녀 이상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이용자 중 둘째아는 50%, 셋째아는 100%까지 지원한다. 소득과 상관없이 1인당 연간 150만원 이내에서 가능하다. 아이돌봄서비스의 정부지원금도 일부 늘어난다. 중위소득 150% 이하 0~5세 아동은 15%에서 20%로, 중위소득 120% 이하 6~12세 아동은 20%에서 30%로 각각 추가해 지원한다. 두 자녀 이상이면 본인부담금을 10% 더 받을 수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 한부모와 부모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0~1세 자녀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다르게 지원했던 본인부담금을 2024년 1월1일부터는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본인부담금 90%을 지원한다. ◆ 부모급여 확대 부모급여 지원을 확대한다. 종전대로 2022년 이후 출생아 중 0~23개월 아동이 지급 대상이다. 0~11개월 아동 대상으로 이뤄지던 월 70만원 현금 지원이 100만 원 현금 지원으로 바뀐다. 12~23개월 아동 대상 월 35만원 현금 지원은 월 50만 원 현금 지원으로 변경된다. 시설을 이용하는 영아는 바우처와 현금이 함께 지원된다. ◆ 생계-의료-주거급여 지원기준 완화…금액 상향 기초생활보장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금액을 높인다. 생계급여는 1인 최대 62만3300원에서 71만3100원으로, 4인 최대 162만200원에서 183만3500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중증장애인이 포함된 의료급여수급자 가구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주거급여 선정기준도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47%에서 48%로 완화되고 기준임대료는 4인 가구 기준 39만4000원에서 41만4000원으로 조정된다. ◆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 폭을 넓힌다. 지원대상 선정기준이 종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로 바뀐다. 또한 18세 미만 한부모가족의 아동 양육비 지원금을 기존 월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인상한다. 단, 고등학생은 3학년이 되는 해 12월까지 지급된다. 0~1세 자녀가 있는 24세 이하 한부모가족의 지원금은 기존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향상된다. 2세 이상 자녀가 있는 24세 이하 한부모가족의 지원금은 종전대로 월 35만원이다. ◆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 및 플랫폼 도입 결식아동 급식 단가가 1식 8000원에서 9000원으로 늘어난다. 현재는 배달주문이 불가하지만 2024년 7월부터는 온라인 배달주문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 음주운전 피해아동 자립지원금 신설 음주운전 사고로 보호자 1명 이상이 사망한 아동에 대한 지원을 신설한다. 1인당 최대 400만원의 생활지원비와 심리치료비 등을 지급한다.kkjoo0912@ekn.kr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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