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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떠오른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생산부터 활용까지 다양한 기반시설을 마련한다. 우선 수소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수소충전소 확대에 나선다. 수소생산시설도 조성하고 분산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구축으로 친환경 에너지자립을 확대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수소는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대체수단으로 떠올랐으며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수소 관련 산업에서 가장 크게 발전해 있는 분야로는 수소자동차, 수소연료전지발전, 수소충전소가 손꼽힌다. 수소자동차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한다.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공기오염과 온실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 고양시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수소차 375대를 보급했고 오는 2030년까지 214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소승용차 125대, 수소버스 16대를 보급한다. 2030년까지 수소버스 3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 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고양시는 총 3250만원(국비 2250만원, 시비 1000만원)을 지원한다. 취-등록세 140만원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등 혜택도 있다. 수소충전소도 확대한다. 고양에는 현재 충전소 2곳(덕은동 서강이엔한강복합충전소, 원당동 E1원당수소충전소)이 있다. 내달 2곳(대자동 E1대자수소충전소, 원당동 수소에너지네트워크충전소), 내년 2월 대화동 대화버스공영주차장이 개소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원당버스공영주차장에도 수소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6곳이 모두 완성되면 1일 승용차 1560대, 버스 410대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며 수소충전에 대한 불편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원활한 수소차 충전과 수소 공급을 위해선 자체적인 수소생산시설이 필요하다. 현재 활용하는 수소는 석유 정제 및 제철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울산-당진 등에서 수도권으로 공급하고 있다. 수소생산시설 고장 및 운송업체 파업 등으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 수소차 충전과 운행에도 영향을 미친다. 작년 11월 제철소 수소생산설비가 고장 나면서 수도권과 중부지역이 수소충전 대란을 겪기도 했다. 안정적인 수소 공급과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 수소 생산시설 분산이 필요한 이유다. 고양시는 지난달 경기도 주관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2027년까지 하루 수소 1t을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수소차 중형 SUV 200대, 또는 수소버스 33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사업비는 총 100억원이며 도비 50억원, 시비 50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경기도내 수소생산시설은 안산-평택에만 존재했다. 이번 미니 수소도시 사업으로 경기북부에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돼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며 충전소 대란 등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시설을 구축해 깨끗하고 안전한 분산형 에너지자립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은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설비다. 발전효율이 높고 오염물질, 소음, 진동이 적은 친환경 발전방식이다. 특히 태양광, 풍력보다 소요면적이 작아 도심에서도 전력이 필요한 곳에 소규모로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후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여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는 도시가스를 공급해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효과도 있다. 현재 고양에는 2018년 한국동서발전이 설립한 5.3MW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주유소를 활용해 330KW, 450KW 소규모 발전소가 조성되고 2027년까지 20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조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분산에너지 특별지구 내에도 40MW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최대호 안양시장 머리 보랏빛으로 염색…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민축구단 FC안양이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경기에서 2대 2로 비기며 승점 총 63점(18승 9무 9패)을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K리그에 1-2부 제도가 도입됐던 2013년 창단돼 11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약대로 머리를 보랏빛(FC안양 상징)으로 물들이고 우승 현장에 등장해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FC안양은 2013년 창단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4년 안양LG치타스가 연고지를 서울로 옮기면서 안양은 연고팀을 잃게 됐다. 이에 안양 축구팬은 자발적으로 프로축구팀 창단에 나서 수년간 노력과 안양시 지원 끝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란 슬로건으로 새롭게 창단했다. 그러나 FC안양은 2019년(3위), 2021년(2위), 2022년(3위)에 세 차례나 플레이오프(PO)에 오르고도 번번이 승격이 좌절됐다. 이번 시즌에는 6월2일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이달 2일 부천FC와 경기를 0대 0으로 비기며 승점 62점을 확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K리그2 우승팀이 됐다. 이번 시즌 FC안양 홈경기(총 18회)를 관람한 총관중 수는 9만4505명으로 구단 설립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시즌 K리그1 일부 팀의 관중 수보다 많은 수치다. 2018년 2만6115명이던 관중 수는 경기장과 가까운 가변석 설치 후 2019년 7만1574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막으로 2020~2021년에는 대부분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2022년 3만2835명, 2023년 5만4484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최대호 FC안양 구단주(안양시장)는 FC안양의 서포터즈(A.S.U. RED)와 우승 공약대로 머리카락을 FC안양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9일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았다. 경기 직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FC안양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전달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서포터즈, 시민의 열렬한 응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함께 꾸며 뛰고 또 뛸 것이다,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후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FC안양 유병훈 감독, 코치진, 선수, 서포터즈와 시민 등 3000여명은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안양종합운동장 정문에서 운동장 사거리, 시청 사거리를 지나 안양시청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하며 시민과 우승 기쁨을 나눴다. 시민축구단은 사회통합 촉매제로서 세대-계층 간 유대감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안양시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FC안양을 시민중심 명문 구단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중심으로 '스포츠 도시'로 조성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복지 실현 및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민선8기 공약으로 △FC안양 전용구장 건립 △석수체육관 건립 △유소년 야구 및 풋살 전용 경기장 건립 등을 내걸었다. 안양시는 안양종합운동장 효율적 개발을 통해 FC안양 전용구장과 공공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내년 말까지 공공복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축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안양종합운동장은 1986년 준공됐다. 만안구 석수2동에 건립 중인 석수체육관은 작년 5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건전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시민적 자긍심과 정서적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 대비책 ‘시동’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접경지역 정부지원 대피시설 기능 보강, 대남방송 소음측정 실시, 마을회관 태양광 발전 설치, 피해주민 임시숙소 마련, 가축농가 소음피해 조사, 주민심리 지원 현장상담소 운영, 가구별 이중창문 설치. 김포시가 북한 대남방송 피해주민의 안정적 생활여건 개선책을 이처럼 확정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달 22일 대남방송 피해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여기서 나온 주민의견이 개선책에 적극 반영됐다 ◆ 접경지역 정부지원 대피시설 기능 보강 실시= 피해지역에 설치된 정부 지원 대피시설 출입구가 강화 유리문으로 설치돼 있거나, 방향이 북향으로 돼있어 북한 포격에 취약함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출입문은 철문으로, 북향인 대피시설에는 방호벽을 설치하는 등 유사시 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시설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 주민 동참 대남방송 소음측정 실시= 경기도 및 중앙에 재정적 또는 기타 추가 지원 요청을 위해 주민이 요청할 경우 현장 소음을 주민 동참 아래 측정해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를 추진 중이다. ◆ 마을회관 태양광 발전 설치 지원= 북한 대남방송으로 인해 마을회관에 창문 개방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하성면 시암2리 마을회관에는 태양광 발전기를 올해 내 설치를 확정했다. 월곶면 조강리는 내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설치가 추진된다. 소음측정 결과 등을 바탕으로 마을회관에 대해 전기세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 피해주민 임시숙소 지원 준비 완료= 김포시는 피해지역 주민의 야간 수면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김포시청소년수련원에 임시숙소를 마련하고 8일까지 이용수요를 조사했으나 11일 현재까지 희망자는 없다. 다만 피해주민이 언제든지 임시숙소 지원을 요청하면 즉각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 가축농가 소음피해 조사 완료= 소음피해지역 내 가축농가에 대해 피해현황을 접수했으나 11일 현재까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시는 북한 대남 소음방송이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피해주민 심리지원 현장상담소 운영= 대남방송 피해주민은 북한의 기괴한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특히 밤에는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 밤잠을 설치는 등 정신-육체적 피해가 가중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정신건강 검사를 위해 '심리지원 현장상담소'를 지난 8일 월곶면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100여명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는 심리상담 또는 치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피해지역 가구별 이중창문 설치= 북한 대남방송 피해를 경감할 직접적인 방법은 무엇보다 소음효과 무력화다. 노후된 농가주택은 아무래도 소음에 취약한 만큼 이중 창-문 등을 설치해 소음피해를 경감시키고자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재정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김병수 시장은 11일 “현재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에서 총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먹는물 수질검사능력, 국내외 호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상하수도사업소 산하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은 시민 건강과 생활에 직결되는 수돗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다. 특히 국내외로 검증된 수질검사능력을 바탕으로 수돗물에 대한 철저한 수질검사 실시에 집중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시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신뢰를 얻는 수돗물이 되도록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상하수도사업소 수질검사팀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먹는 물 수질검사 공인기관이다. 먹는 물 관리법에 따라 수질검사와 관련된 장비-기술-인력 등을 갖춰야만 공인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전국 161개 수도사업기관 중 17개 지자체만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고양시는 2008년도부터 공인기관으로서 수질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환경부는 3년마다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시설과 장비의 적정성, 절차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검사기관 역할과 능력, 책임을 입증하게 된다. 고양시는 지난 7월 실시한 검사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적합' 판정을 받아 '정도관리 검증서'를 획득했다. 고양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은 2016년부터 8년 연속으로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국제숙련도 평가에서도 먹는 물 분야 '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평가는 중금속, 농약류,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17개 항목으로 이뤄지고, 고양시는 작년까지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국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올해 평가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은 수돗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가 수질기준에 맞춰 3단계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1단계 시료 채취 △2단계 분석 및 평가 △3단계 결과 확인으로 진행된다. 1단계로 정수장 3곳, 중점 관리지역 9곳, 수도꼭지 103곳 등 여러 곳에서 정기적으로 시료를 채취한다. 아울러 지하수, 저수조, 옥내급수관 등 요청에 따른 채취로 매달 300여건에 달하는 수질검사가 이뤄진다. 2단계에선 숙련된 기술인력이 고성능 장비를 활용해 중금속, 유해 화학물질, 미생물 등 50여 가지 항목에 대해 정밀하게 분석한다. 마지막 3단계는 검사 결과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지 확인하고, 위해가 우려되면 즉각 필요한 조치에 나선다. 모든 검사 과정은 먹는 물 수질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수질검사 결과와 매년 발간되는 수돗물품질보고서는 고양시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water.goyang.go.kr/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돗물품질보고서에는 수돗물 근원지인 원수 수질검사 결과부터 수돗물 생산-관리과정, 상수도 공급현황 등 안전한 수돗물 사용에 대한 생활정보가 담겨있다. 고양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와 인식 개선 자문을 위해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전문가-시민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정기 수질검사 실시와 공표, 상수도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일조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수돗물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고양시는 수돗물안심확인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채수 및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항목은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탁도 △철 △구리 △아연 등 6가지다. 수돗물안심확인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고 방문 후 20일 이내로 결과를 알 수 있다. 수돗물 검사를 원하는 고양시민은 물사랑누리집(ilovewater.or.kr) 또는 고양시 수도시설과로 신청하면 된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겨울준비 하면, 김장이죠”...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인사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0일 “겨울준비 하면, 김장이죠"라면서 “집집마다, 단체에서 김장하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김장 봉사에 나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배추랑 모든 농산물가격이 올라 김장 준비가 어렵지만, 물가는 오르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일수록 맛있는 김장김치는 더욱 필요하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김장담그기를 저도 주말에는 함께 했다"면서 “죽산면 새마을회에서는 직접 배추를 심어서 김장했으며 그 탓인지 맛도 좋고 풍성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에는 앞으로도 많은 김장 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읍면동 새마을회는 물론 김장해주시는 많은 자원봉사자분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늦가을  고즈넉한 안성 용설호수 ‘뷰’ 홍보...빵맛도 일품”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0일 안성 호수의 절경을 소개하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호수관광벨트 개발이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언급하면서 '안성 용설호수'의 늦가을 고즈넉한 경치를 홍보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주말 행사장 이동하다 만난 곳. 용설 호숫가에 있는 '설동제빵소'가 생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서울에서 40년 빵을 만들어오신 사장님과 사모님, 자제분들이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빵과 과자, 음료를 직접 만들고 계시다"며 “빵 맛은 당연히 일품"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15년 방치된 건물을 예쁘게 리모델링해서 호수 뷰도 최고"라며 “어디를 향해 찍어도 다 인생 한 컷이 되는 뷰"라고 용설 호수의 경치를 추켜세웠다. 김 시장은 아울러 “(사장님은)서울을 떠나 호숫가에 빵집을 마련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그중 제일 맘에 들어온 호수가 용설 호수였다고 했다"며 “사장님 내외분의 맘을 사로잡은 용설호수가 정말 좋다. 놀러와 보세요"라고 권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사장님 부부는)제 '호수관광벨트' 공약을 보고 안성에 오기로 결심하셨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호수개발이 호수 주변에 사시는 분들에게 경제적, 문화적으로 이익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지금, 프로 농구-당구 열기 ‘후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찬바람과 함께 찾아온 프로농구-프로당구 등 실내 스포츠 열기가 고양특례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고양시 연고 프로농구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024-2025 프로농구리그(KBL)에서 상위권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올해 선수층을 보강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해 농구 팬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프로당구(PBA) 투어는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PBA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치열한 승부와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다. 킨텍스 PBA 스타디움은 PBA 투어 국내외 최정상급 프로선수 실력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고양시는 고양소노아레나, 고양종합운동장, 킨텍스 등 훌륭한 실내외 스포츠 시설을 갖췄으며 서울, 인천공항 접근성도 뛰어나 각종 공연과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기에 적합하다"며 “적극적인 마케팅과 협력관계 구축으로 프로농구, 프로당구, e스포츠(컴퓨터게임) 등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이거너스는 2024-25 KCC KBL에서 현재 7경기 5승 2패(리그 2위)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024-25 KBL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10개 팀이 6라운드에 걸쳐 팀별로 각각 54경기를 소화한다. 정규리그가 끝나면 6위 팀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작년 KBL에서 고양 데이원이 제명되자 선수단 해체와 지역연고 상실 위기가 발생했다. 이에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선수단과 지역연고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스카이거너스를 새로운 10구단으로 창단했다. 스카이거너스는 올해 자유계약(FA), 외국인선수 영입,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층을 보강하고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균형 잡힌 전력을 갖췄다. 양궁농구로 불릴 만큼 장점이던 3점 슛뿐 아니라 리바운드와 수비도 한층 강화됐다. 이정현 선수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1.4 득점(3위), 6.9 어시스트(2위), 2.9 스틸(1위), 2.9 3점슛(2위) 등 대부분 지표에서 확실한 에이스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가 경기당 평균 19.9 득점(5위), 12.6 리바운드(2위)의 강력한 모습으로 골밑을 든든하게 장악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정희재, 최승욱, 임동섭, 김영훈도 투지 넘치는 경기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홈구장인 고양 소노 아레나는 관객이 현장감을 느끼고 선수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경기장 양쪽 끝 좌석(엔드라인석)과 탁자석(테이블석)을 새롭게 배치했다. 경기장 1층과 2층 사이 벽면에는 가로 전광판을 설치해 선수 기록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고, 눈으로 보고 육성과 몸으로 함께하는 응원도 도입했다. 작년 7월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 '고양 킨텍스 피비에이(PBA) 스타디움'이 마련돼 프로당구 전용구장 시대가 열렸으며 안정적인 대회 운영 밑거름이 됐다. PBA 투어는 2019년 출범한 국내 여섯 번째 프로스포츠이며 대한프로당구협회가 주관하는 당구대회다. 흔히 3쿠션이라고 부르는 종목으로 포켓이 없는 당구대에서 3개 공으로 하는 캐롬 3구 경기로 진행한다. 2024-2025 PBA 투어는 올해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PBA, LPBA 투어, 팀 리그를 진행한다. PBA-LPBA는 월드챔피언십까지 9차례 투어경기를 진행하고. 팀 리그는 9개 팀이 5라운드에 걸쳐 팀별로 40경기를 갖는다.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이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고양 킨텍스 스타디움은 904.1㎡ (약 274평) 규모로 메인 경기장 당구대 2개, 보조경기장 당구대 6개, 촬영시설, 관람석 240여석 규모를 갖췄다. 다수 인원이 참여하는 예선경기뿐 아니라 방송 중계와 관중이 모이는 주요 경기까지 한 장소에서 소화할 수 있다. 팬은 스포츠전문채널 TV 중계에서 경기를 볼 수 있고 경기장을 방문해 최정상급 선수들 경기를 직관할 수 있다. 전용구장은 PBA 투어 출범 초기부터 숙원사업이었다. 대관료가 대회 진행비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여러 경기를 동시에 치러야 하는 예선경기 공간 확보, 방송장비, 중계차, 관람석, 주차 등 부수적인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전용구장 출범으로 한층 안정적인 프로당구 리그 운영이 가능해졌다.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선 연중 250일 이상 프로경기가 열리며 고양시민 입장료 20% 할인, 원 포인트 레슨 등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kkjoo0912@ekn.kr

[에경 영상]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모두의 마음 모아 미래를 위한 구심점 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9일 “은 교육을 통한 지구촌 축제"라면서 “경기도교육청, 경기 미래교육을 세계로 펼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교육, 교육이 미래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교육이 교육합니다"라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을 통해, 미래교육 변혁을 이끌어 가겠다"며 포럼의 공식 웹사이트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주요 내용과 일정을 알리고. 각 교육지원청과 공공기관, 인천국제공항, 지하철, 방송, 언론매체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아울러 "마스코트 경수(경기도교육청 수달)의 깜찍한 인터뷰와 하트 챌린지도 이어지고 있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국민배우 이영애, 글로벌 그룹으로 우뚝 서고 있는 세븐틴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고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모두의 마음을 모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구심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미래 교육혁신의 리더, 경기도교육청“이라면서 "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집트 방문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의 힘, 세계인의 가슴에 새겼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집트를 방문 중인 이재준 수원시장은 현지시간 8일 “UN 해비타트와 UN ESCAP이 주최·주관한 제12차 세계도시포럼 'One UN 세션'에서 기조연설자로 섰다"며 “연설은 세계 도시전문가들이 함께한 가운데 '도시의 미래, 시민이 결정한다!'를 주제로 20분 가량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세계 도시들 간의 강한 연대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세계 공통과제인 기후위기와 양극화, 국가·사회 갈등을 언급한 뒤 시민참여로 도시문제를 해결해 온 우리 시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한국 지방정부 최초의 도시정책 시민계획단과 모바일 참여플랫폼 새빛톡톡을 시작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생태교통, 시민참여형 기후위기 극복 '우리집 탄소 모니터링', 지역경제의 활력이 된 수원페이까지, 참석자들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또 "모두가 우리 시민들께서 손수 이루신 일들“이라며 "세계시민과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강력한 연대를 호소하며 연설을 마쳤다“고 연설 내용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가르치면서 더 많이 배운다죠? 저 역시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지당한 명제를 가슴 깊이 새기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남은 일정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포커스] 반려동물 행복여행 1번지, ‘포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한탄강, 포천아트밸리, 산정호수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곳, 동반가능 숙소 97곳 등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천시는 특색 있는 반려동물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찾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의 평균 소비의향금액은 당일 여행 기준 29만9293원, 1박 숙박 여행 기준 42만1933원으로 비반려인 대비 당일 기준 약 3.7배, 숙박기준 2.2배나 더 높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경제적 파급효과가 훨씬 높은 것이다. 포천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새로운 관광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조성해 신규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포천시는 △반려동물 프로그램(한탄강 도그지오투어링, 원데이 클래스, 어질리티 대회 등) △편의시설 구축(반려동물 웰컴센터, 반려동물 친화관광숙소 인증 등) △홍보 마케팅(동반여행 BI 및 굿즈 개발 등) 등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작년 기준 1500만명으로, 새로운 관광소비층으로 떠올랐다. 이에 포천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며 지역 관광자원을 다양하게 활용해 숙박, 체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리고 반려동물 모두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한탄강 도그지오(DoGEO)투어링은 반려동물과 함께 버스를 타고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비둘기낭 폭포, 포천아트밸리 등 포천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됐던 비둘기낭 폭포도 출입할 수 있다. 도그지오투어링은 15kg 이하 중-소형견을 대상으로 하며 11월까지 총 20회차 운영된다. 반려견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댕댕이 사과 따기' 체험 프로그램도 반려인구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과농원 내 반려견 전용 체험존에서 진행된다. 반려견과 함께 포천의 맛있는 사과 5개를 수확할 수 있으며, 사과 가판대 형식 포토존도 마련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천시는 2024년 한탄강가든페스타가 열린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펫티켓 클래스를 운영했다. 11회차에 걸쳐 진행된 펫티켓 클래스는 포천일고등학교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이 참여해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훈련상담 및 산책훈련, 어질리티 체험, 반려견 위생미용 등을 제공했다. 건강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필요한 배변 패드, 장난감, 해충방지제, 반려동물 물티슈 등이 담긴 반려동물 트래블 키트를 포천시가 제공한다. 포천시에서 자체 개발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캐릭터인 '니쥬'와 '로이'가 그려진 이 키트는 포천을 방문한 반려인에게 여행 편의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포천을 방문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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