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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포천비행장 인근 고도제한 완화 촉구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3일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특위는 소관 안건인 '포천시 포천비행장 주변지역 주민 지원 조례안'을 심의하고,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군의 전향적인 자세를 재차 촉구하고자 성명을 발표했다. 연제창 특위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 특위는 6군단 부지개발 추진과정에서 시민 입장을 대변하고, 집행부가 민의(民意)에 기반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으로 국방부 협의 및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는 물론 특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6군단 부지개발 핵심은 포천비행장(15항공단) 주변에 광범위하게 설정된 비행안전구역 규제(고도제한) 완화"라며 “고도제한 문제 해결 없이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도, 그 대안인 택지개발도 모두 허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5월 '포천비행장고도제한완화추진연구회'가 포천비행장 인근 고도제한 완화 조치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국방부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협의를 실시하겠다'며 당연한 행정행위를 마치 상생을 위한 협조로 포장하는 무책임한 답변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특위는 군의 전향적인 자세를 재차 촉구하며, 집행부에는 대군(對軍) 협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두문했다. 다음은 포천시의회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지난 8월, 국방부의 「기부대양여 이전협의 통보」로 우리 시 숙원인 舊 6군단(이하 '6군단') 부지반환이 본 궤도에 올랐음. 우리 시 중심을 국가안보에 저당잡힌 지난날의 아픔도 치유될 날이 머지않았음. 내년 상반기, 「군사시설 이전 합의각서」 체결로 6군단 부지반환은 더욱 가시화될 전망임. 지금부터는 어렵게 만들어 낸 호기(好機)를 바탕으로 6군단 부지개발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함. 6군단이 포천의 미래를 여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개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임. 우리 특별위원회는 기부대양여 등 6군단 부지개발 추진 과정에서 포천시민의 입장을 대변해 나갈 것임. 집행부가 민의(民意)에 기반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으로 국방부 협의 및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할 것임. 물론 위원회 차원에서 지원할 일은 적극 지원하겠음. 6군단 부지개발의 핵심은 포천비행장(15항공단) 주변에 광범위하게 설정된 비행안전구역 규제(고도제한) 완화임. '고도제한 완화가 곧 사업성'이고, 고도제한 문제 해결 없이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도, 그 대안인 대규모 택지개발도 모두 허상에 불과함. 지난 5월,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 김현규 의원 등 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 3인은 별도 연구단체(포천비행장고도제한완화추진연구회)를 조직해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법리적인 연구를 진행했음. 그 결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이하 「군사기지법」) 제10조제2항 및 제5항 등에 따라 지표면으로부터 45m까지 또는 차폐적용을 통한 고도제한 완화 조치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음. 이에 우리 위원회는 중‧장기 과제로 △고도제한 '완전 철폐'를 위한 포천비행장 이전, △'지원항공작전기지'에서 '헬기전용작전기지'로 기지 유형을 변경하기 위한 활동과 함께, 연구성과를 토대로 △당면과제인 6군단 부지개발의 성공을 위해 군(軍)에 법령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를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임. 6군단 부지 기부대양여 사업은 포천시와 군의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임. 군 입장에서 최적의 작전수행능력 확보와 現 정부 국정과제인 민군상생복합타운의 실현을 위해서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함. 그런 의미에서 민‧군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해야 할 운명 공동체임. 무엇보다 각종 규제 완화에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 특히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서는 군이 진정으로 기부대양여 사업의 성공을 바란다면, 함께하지 못할 명분도 이유도 없을 것임. 얼마 전 '경기도-국방부 상생발전협의체'에서 고도제한 완화에 관한 우리 시 요구에 국방부는 “「군사기지법」 제10조제2항을 적용해 군 협의를 실시"하겠다고 했음. 당연한 행정행위를 마치 상생을 위한 협조로 포장하는 무책임한 답변에 실망을 금할 수 없음. 우리 위원회는 군의 전향적인 자세를 재차(再次) 촉구함. '군 협의'는 당연하고, 투자유인 및 사업성 개선을 위해 향후 6군단 부지 개발허가 시 법령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 규정을 반드시 적용하겠다는 확답을 명시적으로 밝혀주기 바람.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는 시민 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당한 요구에 결코 주저하지 않겠음. 집행부도 고도제한 완화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대군(對軍) 협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 바람. 2024. 12. 3.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 kkjoo0912@ekn.kr

남양주시, 핀셋형 상수원 중첩규제 개선 ‘드라이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불합리한 상수원 중첩규제 개선을 위해 합리적인 핀셋형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남양주는 전체 면적 중 36.9%가 개발제한구역, 42.6%가 자연보전권역, 42.5%가 팔당호 특별대책지역에 속한다. 또한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등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9개 중첩규제로 인해 시민생활에 막대한 제약이 따르고 있다. 특히 조안면과 화도읍 주민은 1970년대부터 시작된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을 받아왔다. 민선8기 남양주시는 기존 중앙부처에 의존하던 일방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상생하는 '더 나은 규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피해주민 간 협력을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전체 해제가 아니라 수질보호 목적을 유지하면서 오염 우려가 없는 지역을 구체적으로 분리해 규제를 완화하는 '핀셋형 규제완화' 도입을 추진한다. 남양주시는 규제완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주거 밀집지역에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과 연계처리 관로 사업을 완료하며 수질오염 예방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환경부 장관 면담을 통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하고, 문헌 해석 차이로 규제해제가 지연된 수변구역에 대해서는 유권해석을 요청하며 규제완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향후 남양주시는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와 협력을 통해 관련법 개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규제완화 노력 결실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행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3일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법구폐생(法久弊生)'이란 말로 오래된 법의 폐단을 경고하셨다"며 “오랜 세월 시민 재산권과 생존권을 침해하고 있는 상수원 규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는 e-스포츠 최우제 선수, 롤드컵 우승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롤드컵'을 아시나요?"라면서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인 인천출신의 세계적인 e-스포츠 최우제 선수가 바로 이 롤드컵의 우승자"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최우제 선수를 소개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최우제 선수는 Zeus라는 활동명을 갖고 있고 2023·2024 LOL 월드 챔피언쉴 우승, 2023년 결승전 MVP 선수로 선정되었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이름을 알리며 수많은 팬의 사랑을 받는 e-스포츠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인천인"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시에서도 최우제 선수를 '2024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하려 했는데 시상식날 입대를 한다고 해 특별히 시청으로 초대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e-스포츠는 이제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영화·음악·문화산업 규모를 몇 배를 뛰어넘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거대한 산업"이라면서 “앞으로 인천이 e-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신문화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제우스 선수 군대 생활을 건강하게 잘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를 대표하는 세계의 대통령으로 남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포커스] 김포시 교통편의 시민체감도 ‘쑥쑥’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광역철도망을 확충하고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을 완화하면서 시민 교통편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밖으로 통하는 도로와 철도를 뚫고, 안으로는 주차시설 및 교통편의시설 등을 정비 중이다.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직후 교통난 해소를 근본책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본격화했다. 현재는 2호선과 9호선 연장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을 완화하고자 개화역~김포공항역 간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해 버스 운행시간을 단축시켰다. 지방철도로는 최초로 국비를 확보해 김포골드라인 증차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출근시간대 김포공항역으로 가는 출근급행 70버스를 확대 운행하고 김포골드라인 배차간격 줄이기에도 성공했다.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운전면허 취득·갱신 발급이 가능한 도시형 운전면허센터(김포 운전면허센터)를 유치하는 한편, 공영주차장 총 4곳(신도심2, 구도심2)을 조성해 시민교통편의 체감도를 크게 높였다. 김포운전면허센터 설치로 시민은 서울 강서면허시험장까지 가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면허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김포시 인근 도시 시민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차 민원이 쇄도하던 신도심 구래동 상업지역과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공영주차장 공사가 준공됐다. 구래역 인근에는 105면 규모로, 장기동 공영주차장에는 205면 규모가 조성됐다. 구도심 풍무동에는 42면이 완공됐으며, 양촌읍에 40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주차장 유료화를 통해 김포시는 차량 순환율을 높이고 공공시설, 상업시설, 종교시설 등 부설주차장 시설 개선을 지원해 야간 무료개방도 유도할 계획이다. 인프라 확충 외에도 촘촘한 보행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약자를 보호하는 보행환경을 구축했다. 우선 보행자용 방호울타리와 차량진입방지시설(볼라드)를 꼼꼼히 설치했다.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를 마련하고 초등학교 대상 기종점 정비사업도 추진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였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보호구역에 속도제한 등 안전표지와 미끄럼포장, 노후된 노면표시 정비가 예정돼 있다. 김포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대체수단 서비스도 늘렸다. 올해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차량 3대를 새로 구입해 임차택시와 함께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대체수단을 운행 중이다. 내년에는 추가로 운전원을 채용해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 환경 관리도 효율성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확보했다. 김포시는 고정형 CCTV 373대와 이동형 CCTV 4대를 활용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불법 주정차 문자 알림을 통해 운전자가 자진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민중심 교통편의 확장을 위해 김포시는 '안전'까지 챙긴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안전체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안전체험관을 조성 중이다. 걸포동 1553번지에 지상2층, 연면적 1987㎡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2026년 3월 준공이 목표다. 김포시 교통과는 3일 “시민 교통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기준으로, 교통 인프라 개선과 효율적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이 지속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시민 이민청 유치 결집…시민운동 점화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 이민정책을 선도해온 안산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안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꾸려지며 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관내 다문화가정과 시민단체 등도 적극 동참하며 유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이런 열망에 안산시의회도 힘을 보탰다. 지난 1월 안산시의회는 '이민청 설치 촉구 건의안'과 '이민청 안산 유치 건의안'을 동시에 채택해 국회, 중앙정부 관련부처에 송부했다. 신영철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 3일 “안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호문화도시로 인증된 지자체"라며 “안산에서 시작된 이번 서명운동이 안산시민이 규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는 100년 후 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가 30만명을 목표로 시작한 이민청 서명운동은 3일 기준 20만명을 웃돌아 목표치 67%에 다다랐다.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특별 서명운동 집중 운동기간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참여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3개국(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번역본 서명부를 추가로 제작,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민청 안산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가 꾸려지며 가속도가 붙었다.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신영철 광덕회 회장, 윤동열 안산대학교 총장, 지의상 신안산대학교 총장이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명예대표, 고문, 자문위원, 상임고문, 운영위원, 공동부대표 등 151명에 달하는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권혁석 공동대표는 3일 “안산시민이 안산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동 목표를 위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민청 유치라는 목표 아래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동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활동에 착수했다. 2005년 외국인 전담기구 설치를 비롯해 △2009년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 △2009년 외국인 인권 조례 제정 △2012년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주도 △2018년 외국인 아동 보육료 도입 △2020년 아시아 두 번째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지정 등을 일궈내서다. 이제 안산은 이민청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민청 유치는 단순히 정부기관 유치를 넘어 이민정책 추진에 협력 파트너로 안산 가능성을 여는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안산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민청은 안산시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정부기관이 될 것"이라며 “안산시민이 하나로 뭉쳐 안산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며 감동을 안겨준 만큼 보다 더 많은 시민이 이민청 유치에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고 권했다. 이민청 설립은 대한민국이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이민청 안산 유치를 차치하더라도, 안산시가 주도한 정책 움직임에 시민 열망이 가미되며 들불처럼 번져나가는 시민운동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추위 속 인천은 나눔과 사랑으로 가득...더 따뜻해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추위 속에서도 인천은 나눔과 사랑으로 더 따뜻해지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의 나눔이 인천의 희망이 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연말 나눔과 사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나눔의 의미를 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의 1%가 채워질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데, 매년 100도를 초과 달성해 왔다"면서 “올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108억 8000만원을 넘어서는 나눔의 신기록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소식도 있다"면서 “인하대병원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은 아이들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의 겨울을 지키기 위해 난방비를 지원해 주었다"며 “인천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추운 겨울이기에 나눔과 사랑의 온기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재결합 오아시스, 내년 10월 ‘고양 콘서트’ 개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로운 역사가 쓰인다. 15년 만에 재결합을 발표한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가 이곳 무대에 선다. 월드투어에 이름을 올린 고양종합운동장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 일본 도쿄돔 등 10개국을 대표하는 공연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일 “고양종합운동장이 내한공연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음악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다져 고양 매력을 담은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글로벌 아티스트 다수가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지난 8월 카니예 웨스트가 14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쳤고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 10월에는 엔하이픈과 세븐틴도 이곳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열고 각각 수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내년 4월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 음악이 같은 장소에서 울려 퍼진다. 고양시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힘입어 콜드플레이 콘서트는 내한공연 역사상 유례가 없는 6회 공연으로 편성됐다. 역사 속에서 부활한 오아시스도 16년 만에 한국을 찾아 고양종합운동장 무대를 장식한다. 내한공연은 내년 10월21일 오후 8시 개최되고, 공연 티켓은 지난달 29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약 4만명 수용이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은 해외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에게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3호선과 연내 개통 예정인 GTX-A 등 교통편의도 갖췄다. 더구나 이곳을 홈구장으로 쓰는 정규리그가 없기 때문에 대관일정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스타디움 콘서트의 새로운 성지로 떠올랐다. 고양시가 시범적으로 추진한 대형 공연 유치와 발굴 사업이 시행 첫해부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당 사업을 기획하면서 고양시는 작년부터 공연 인프라를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올해 1월 고양종합운동장 대관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고 수요를 확인한 뒤 유치활동에 적극 행보를 보였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문화예술 공연 분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고양시는 월드스타 내한 등 대형 공연 개최에 협력하고 대관 등 행정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연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와 자문도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지난 10월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 소음 저감장치 설치, 관람객 안전 동선 강화 등 대규모 시설개선에 착수했고 내년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시는 공연 인프라 활성화를 지속하기 위해 '고양문화예술정책포럼'을 오는 5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 프레스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 주제는 '글로벌 공연 거점도시를 향한 고양시 새로운 도전'이다.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대형 공연 유치와 발굴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고양종합운동장 대관 방향을 발표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 모델을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이런 노력을 기반 삼아 고양종합운동장은 시설-환경 등 강점을 더욱 키우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세계가 찾는 무대로서 명성을 보다 공고히 다지고 강화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에경 영상] 정명근 화성시장, “103만 화성시민 곁에서 늘 함께하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1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한 곳으로 모인다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누구도 희망을 잃지 않는 화성을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언제나 103만 화성시민의 곁에서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2024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하여 언제나 화성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400여명의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함께 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우리 화성시의 자원봉사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현재 24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재난현장부터 화성시의 각종 행사까지 언제나 함께해주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기록적인 폭설의 피해현장을 둘러본 결과 축산농가와 비닐하우스의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30일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2024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로 만드는 희망, 화성특례시와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2024년 한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은 역대 자원봉사 대상 수상자들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53명의 우수 자원봉사자와 6개 단체에 표창과, 인증패, 감사패를 전수해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열정적으로 봉사한 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자원봉사 대상은 '동탄7동자원봉사지원단'의 정미옥 단장이 수상했다. 아울러, 기념식 후에는 줄다리기, 퀴즈쇼 등 명랑운동회를 진행해 자원봉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세제 이사장은 “올 한 해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누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화성시도 자원봉사자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제도적 지원 강화 및 자원봉사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D-2”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30일 “K-에듀 가자!,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담론의 현장인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D-2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영상을 통해 이같이 홍보하면서 이 행사를 통해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교육. 경기교육이 세계로 펼쳐진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포럼은 경기도교육청,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가 함께한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이와함께 영상에서 “유네스코 국제포럼은 유네스코가 미래교육의 담론을 제시하는 자리"라면서 “세계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정리해 나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학생 모두를 위한 새로운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유네스코 국제포럼이 꼭 성공하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포커스] 김포시 ‘과학고 유치전’ 올인…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건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유치 등 대형 호재를 줄줄이 터뜨린 김포시가 이공계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경기도형 과학고 유치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특히 김포시는 최근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AI-SW 자율교과목 개발을 시작하며 학교현장과 연계해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 중이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에도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김포시는 윤석열정부 1호 신도시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지정됐다. 김포한강2지구 조성되면 기존 김포한강1지구와 김포장기지구, 김포양곡지구, 김포감정1지구를 더해 11만6000가구 '분당급' 규모로 수도권 서부 거점도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2022년 11월 발표된 김포한강2지구는 김포시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대 731만㎡에 4만60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7월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30년 첫 분양이 목표다. 김포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과정에서 주도적 목소리를 내기 위해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오는 2026년 6월까지 용역을 통해 전체적인 개발구상안과 자족기능 특화방안, 광역교통체계(MaaS, 자율주행차, UAM 등), 철도노선 최적화 방안 등을 집중 검토한다. 또한 여의도 면적 1.7배 규모의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에 6조원대 사업인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다. 올해 4월 예타 통과를 거친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미래 첨단산업도시 기반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내년 상반기 중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용역 착수, 2026년~2028년 지구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 추진, 2033년 공사 완료가 목표다. 김포시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경제효과로 생산효과 16조 2000억원, 고용창출 11만9000여명으로 전망했다. 김포시는 현재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생태계 주역들과 함께 UAM 선도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UAM 조례를 만들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에는 UAM 생태계 구성 주역들과 UAM산업 공론장을 개최했다.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김포는 서울과 인접하고 서해권을 끼고 있는 곳이다. 특히 도심항공교통 테스트베드에 있어서는 강변을 끼고 있는 김포가 최적의 입지에 있다"고 언급했다. 김포시는 UAM 프로그램이야말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과학고' 취지에 가장 적합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미래형 첨단 융합기술 특화는 물론 우수 교과 프로그램들을 일반고와 협력해 일반고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나아가 관련 기업 유치로 지-산-학 연계교육으로 수준 높은 교육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정착시키고, 지역산업에 맞는 지역특화 이공계 인재를 육성해 지역산업 인재로 회귀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산업과 경제 지형을 바꿀 인프라 외에도 대외적 네트워크를 통한 소프트웨어 변화도 잇따르고 있는 곳이 김포다. 평균연령 42.1세의 김포시는 17세까지 아동인구비율이 18.2%로 전국 대비 4.7%p가 높다. 그만큼 교육 관심도가 높다. 이에 따라 민선8기 김포시는 교육재원 지원 조력자로 머물렀던 한계를 벗어나 지역인재 육성 주체자로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AI, SW' 분야 미래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김포 변화와 맞물려 있다. 김포시는 과학고가 유치될 경우 지-산-학 완전체가 구성될 수 있다며 도시철도 5호선 신설, GTX 등 광역교통연계는 물론 자율차, UAM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라는 점에서 과학고 커리큘럼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3일 차호정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을 만나 관내 고등학교에서 AI-SW를 배울 수 있는 자율교과목을 만드는 방안 등을 포함한 교육협력을 구체화했다. 이날 두 사람은 △교육발전특구로서, AI-SW 자율교과목을 협력해 만드는 방안 △학교 교육과 연계해 AI-SW 프로그램 운영 △김포시 관내 고교 동아리활동을 연세대 학부생이 지원해주는 방안 △연세대 학생과 김포시 고등학생의 진로진학 멘토링 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지난 8월 KT와 협약으로 9월부터 도서관에서 본격적인 디지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김포시는 KT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IT서포터즈 지원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고급화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으며 AI, 코딩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지금 어느 때보다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김포는 누구나 아는 명문학교가 있고, 교육으로 찾아오고 싶은 미래 인재를 키우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명문 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과학고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 앞으로 김포는 목동에서 2호선을 타고 교육원정을 오는 도시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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