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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안양시, 각종 정책경연 수상 ‘싹쓸이’…비결은?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안양시가 각종 정책 관련 대회에서 수상을 휩쓸며 ‘행정 명가’로서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양시는 관내 기업이 겪는 불필요한 규제해소를 위해 적극 나선 공로로 올해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친 기초자치단체에 수여하는 다산목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지방 규제혁신 성과평가 최우수에 따른 대통령표창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감사원으로부터 자체 감사활동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도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에 이은 명예로운 결과다. 이밖에도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시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등을 잇달아 수상했다. 안양시는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적절하고 공정한 보상이 적극행정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년 적극행정을 펼친 개인(12명)과 팀(4팀)을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경우 인사가점 또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포상휴가를 제공한다. 선발된 공무원 중 최우수등급은 희망부서 우선전보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2019년에는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특별승진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안양시 한 주무관이 안양 소재 중소기업이 개발한 의약품 주입기기가 규제에 막혀 판매가 어렵게 되자 중앙정부 규제담당 부처와 적극 소통하며 규제해소를 이끌어냈고, 이런 공로로 해당 주무관은 특별 승진했다. 올해 10월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해 전국적인 파급효과를 낸 주무관에게 호봉 특별승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근속 연수에 따라 승진이 정해지는 보수적인 공직사회에서 이는 상당히 파격적인 인센티브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안양시 공무원은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공무원은 인사가점이나 인센티브 등으로 보상을 받아온 선례가 직원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다양한 적극행정 추진 사례를 담은 ‘안양시 월간 적극행정’을 만들어 다양한 사례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있으며, 적극행정 규제개선 직무와 관련해 감사 중 지적된 경우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으면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도 활용하고 있다. 내년에도 안양시는 적극행정 ‘실험’에 나선다. 올해 시범으로 실시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내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담당하는 업무 특성상 큰 규모 성과를 낼 수는 없더라도 각자 자리에서 적극 공무에 임하며 작은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보상을 통해 활기차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적극적인 민원 처리로 시민 만족을 제고하거나, 경진대회나 공모사업에 참가한 경우 등에도 점수를 적립해 일정 점수를 충족하면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행복과 기업이 겪는 불필요한 규제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공무원에게 적절한 보상을 통해 동기부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규제개혁,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기동 행안부 차관-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고기동 행안부 차관-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제15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 안양시 제15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대통령표창 전수식 개최 안양시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대통령표창 전수식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양주시 2023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 선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주시는 10월27일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에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단체 인력 400여명과 장비 6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공장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성공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훈련과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훈련을 실시했다. 훈련평가는 행정안전부 훈련평가단이 20개 평가지표에 따라 훈련 전반에 대해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6일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양주시가 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포토뉴스]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와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은 23일 백운계곡에서 2023년 제19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김성남 경기도의원, 임종훈-손세화 시의원, 이종진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조계종 제25교구인 봉선사 호산 주지스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은 5군단 군악대 기악 반주와 포천시 홍보대사 개그맨 정명훈 사회로 진행됐다. 백영현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민 힘으로 일궈낸 축제 발전에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며 주민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봉선사 호산 주지스님 참석을 계기로 백운계곡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하며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내년 2월12일까지 백운계곡 일원에서 개최된다. 어린이 놀이시설과 함께 눈썰매, 얼음낚시, 팽이치기, 송어낚시, 이글루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kkjoo0912@ekn.kr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사진제공=포천시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사진제공=포천시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오른쪽). 사진제공=포천시

‘남양주 산대문화거리’ 간판개선 공모선정…3억획득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퇴계원 산대문화거리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1차 경기도와 2차 행정안전부 선정과정을 통해 최종 20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최대 3억원 국비가 지원된다. 남양주시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퇴계원 산대문화거리 간판개선사업은 퇴계원리 293-8번지 일원 먹자골목 내 상가 70곳에 대해 사업비 약 5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건물 입면과 경관을 개선하고 옥외광고물을 정비한다. 이번 사업으로 남양주시는 원도심 상권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해 소비자를 유도하고, 퇴계원 산대문화와 접목해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지역특색을 살리면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3년 간판개선사업으로 선정된 진접읍 팔야리 상가(84개 점포 운집)에 총사업비 4억원 투입해 건물입면 개선, 간편정비 등을 추진해 밝은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상권을 활성화해 지역주민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간판개선 사업지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간판개선 사업지.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간판개선 사업지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간판개선 사업지. 사진제공=남양주시

구리시민 69% 시정 ‘만족’…전년비 44.6% ‘껑충’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1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2023년 시민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9%가 민선8기 시정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44.6%나 상승한 수치여서 민선8기 시정이 2년차 들어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20세 이상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내용은 민선8기 출범 1년간 △시정운영 만족도 △분야별 만족도 △개선이 돼야할 분야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민선8기 1년여간 시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69%, 보통 28%, 불만 3%로 100점 환산한 결과 69.1점이며, 전년도 조사 응답비율은 만족 24.4%, 보통 66.5%, 불만 9.1%로 100점 환산한 결과 54점이다. 전년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만족 비율은 44.6% 상승했고, 100점 환산점수는 15.1점 상승하는 등 전년 대비 시정운영 만족도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민 만족도가 높았던 분야는 △복지(45.8%) △민원처리(40.8%) △보건-의료(21.5%)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과 30대에서 각각 71.4점, 71.3점으로 높은 시정 만족도를 보였으며, 거주지별로는 갈매동 만족도가 83.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시민이 민원을 처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공무원 공정성-청렴성(37.0%) △공무원 전문성-정확성(22.5%) △민원 접근 편리성(15.0%)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원 처리에서 개선할 분야로는 △공무원 친절성(15.1%) △민원처리 신속성(14.1%) △공무원 공정 및 청렴성(12.5%) 순으로 조사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민선8기 출범 1년6개월 동안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평가와 의견에 귀 기울여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효성ITX(주)에 의뢰해 2023년 11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 50일간 구리시 거주 20세 이상 일반 성인 남녀 총 800명(8개 동별 각 1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kkjoo0912@ekn.kr구리시청 전경 구리시청 전경. 사진제공=구리시

고양시, 특정 종교시설 용도변경 직권취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최근 특정 종교단체 소유라며 다수 민원이 제기된 풍동 소재 건축물에 대해 용도변경허가 취소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건축물은 개인 명의로 돼있고 올해 6월 2층 일부를 종교시설로 용도변경 신청해 허가처리가 이뤄졌다. 이후 소유자는 9월 종교시설 사용 면적을 늘려 용도변경허가를 신청했고, 고양시가 건축위원회 심의대상임을 통보하자 건축주는 두 차례 모두 취하한 바 있다. 고양시 건축정책과는 "해당 건축물은 2018년부터 동일한 소유자가 신청면적 차이를 두고 지속적으로 종교시설로 변경신청하고 있다는 점, 대규모 종교시설 입지가 공공복리 증진에 반하는지 여부 등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용도변경 직권취소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공복리 증진에 반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최종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주변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등 보호 필요, 공공복리 증진에 반하는 결과가 우려되는 경우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건축 인허가를 제한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6월 해당 건축물에 대한 용도변경 신청 당시에는 특정 종교시설이란 사실을 실무부서에서 인지하지 못했으나 이후 다수 민원 등을 통해 2018년 건축심의 부결을 확인했고 직권취소 절차를 준비해왔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그것이 알고싶다, 2024년 달라지는 김포행정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4년 갑진년, 김포에는 공공체육시설 7곳이 줄줄이 개관하고,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가 완료돼 영업운전에 순차 투입된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하반기 양촌 학운리에 개관되며,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가 통진과 풍무에도 들어선다. 또한 둘째아이 출생 시 300만원 바우처가 지급되고, 난임시술 지원도 확대된다. 저소득 다문화자녀도 교육활동비를 제공받을 수 있고, 부모급여도 상향 지원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생계급여 지원기준 인상과 일상돌봄 서비스 신설, 독거노인 돌봄 확대 등 복지 서비스가 강화되는 한편, 반려동물 보건소 개소 및 서비스도 제공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김포시 제도와 시책은 행정-민원-체육-문화-복지-보건-교육-교통-기업 등 9개 분야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행정제도를 알아본다. ◆ 기획조정실 신설, 정책기능 강화= 행정 분야는 기획조정실이 신설돼 정책기능이 강화된다. 복지국 가족문화과 내 반려문화팀을 배치해 복지행정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하천과를 확대한 해양하천과가 신설된다. 한시기구였던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은 폐지된다. 민원 분야는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 수수료가 변경되고 지방행정제제-부과금 납부증명서가 신설된다. 공공기관으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으려는 경우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납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제출이 의무가 된다. ◆ 7곳 공공체육시설 개관 및 대곶작은도서관 이전= 체육 분야는 2023년 12월 개관한 양곡문화체육센터 개관에 이어 2024년 상반기에 양곡족구장(양촌읍 양곡리), 김포골드밸리 중앙체육공원(양촌읍 학운리), 율생체육공원(대곶면 율생리) 개장이 예정돼 있다. 2024년 하반기에는 학운5산업단지 야구장(대곶면 대능리), 실내테니스장(마산동), 대곶문화복지센터 수영장(대곶면 율생리), 운양반다비체육센터(운양동) 개관이 계획돼 있다. 문화 분야에선 김포시립도서관 희망도서 신청 권수와 김포시립도서관 관내 상호대차 신청권수가 변경된다. 대곶초등학교 내 대곶작은도서관이 대곶문화복지센터(대곶면 율생로 83-23) 내 3층으로 이전된다. ◆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인상, 다문화 자녀도 교육지원= 복지 분야는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2.5% 인상돼 시급 9860원, 월급 206만740원으로 변경된다. 신생아 특례대출요건이 완화되고, 참전 명예수당이 월 39만원에서 월 42만원으로 인상된다. 보훈 보상금이 월 351만원에서 월 368만원으로 인상되고, 보훈명예수당도 3만원 인상돼 75세 미만 월 8만원이 지급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생계급여 지원기준이 6.09% 인상돼 기준중위소득 4인가구 540만원에서 572만9000원으로 변경된다. 생계급여 기준중위소득은 30%에서 32%로 인상돼 4인 가구 기준 162만원에서 183만3000원으로 변경된다. 자동차기준은 기존보다 완화된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사업과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이 신설된다. 장애인 건강유지 증진을 위한 맞춤운동 서비스도 추가 지원되며, 가족돌봄 청년에 대해선 신체, 정신건강 개선 자기 돌봄비가 연 최대 200만원 지원된다. 노인일자리 수당은 기존에서 인상되며, 기초연금도 기존보다 약 1만원가량 인상 지급된다. 중점 돌봄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도 기존 16시간에서 20시간으로 변경, 확대되고, 중증장애아 돌봄 지원도 월 80시간에서 90시간으로 확대된다. 다문화 복지도 강화된다. 통진읍 김포대로에 위치한 상호문화교류센터가 개소해 외국인주민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내외국인 문화교류 및 소통이 강화된다. 저소득 다문화자녀 교육활동비도 신규로 마련돼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 출생축하비 지급= 임신-출산 분야는 가임력 보존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의학적 사유로 난임 시술이 중단돼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난임 가구에 시술비가 최대 50만원 지원된다.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에 대해서는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의료비가 지원된다. 또한 출생아동에 대해 첫째아는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으로 바우처가 지급된다. 미숙아 또는 선천성이상아의 경우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의료비가 지원된다. 영유아발달 정밀검사비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최대 40만원,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최대 20만원 확대 지원된다. ◆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별 분소 마련 및 부모급여지원 확대= 육아 분야 복지도 상향된다.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 사용 시 육아휴직기간이 최대 18개월로 늘어나는 한편, 영아기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맞돌봄 특례지원도 최대 6개월에 450만원으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도 5일에서 10일으로 늘어난다. 이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준은 8세 이하, 최대 24개월 주5시간 내 100% 급여 지원에서 12세 이하, 최대 36개월 주10시간 내 100% 급여지원으로 확대된다. 업무분담 지원금도 신설돼, 육아기 단축 근로자 동료가 업무를 분담할 시 월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모급여 지원도 확대돼 0세 월 100만원, 1세는 월 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권역별 분소가 마련된다. 산모를 위한 꾸러미 지원도 새롭게 마련됐다. 2024년 관내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에게 1인당 5만원 상당 축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 반려동물 보건소 운영 및 의료지원= 반려동물 복지가 크게 향상된다. 2024년 상반기 내 반려동물 보건소가 운영돼 공공의료 서비스와 소규모 반려문화 세미나 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며,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의 경우 백신 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등 의료지원과 돌봄 위탁비, 장묘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 중-고등학교 교복비 및 체육복비 인상= 교육 분야에선 중-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 교복비 및 체육복비가 최대 40만원으로 상향돼 지원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신청은 기존 김포페이앱이나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것에서 경기민원24사이트와 오프라인으로 신청방법이 변경됐다. 사우동 소재 평생학습관은 올해 2월 중 운양역환승센터로 이전될 계획이며, 지역과 연계한 청소년교육의 경우 기존에 마을학교, 생태교육으로 진행됐던 사업이 아라마리나 수상체험, 김포fc 탐방, 드론 등 범위가 확대돼 진행될 예정이다. ◆자동차정비업 최소 확보기준 변경= 소형자동차종합정비업 및 원동기전문정비업 자격증 소지 및 정비요원의 최소 확보 기준이 3인에서 2인 이상으로 변경된다. 자동차종합정비업 및 소형자동차정비업의 정비요원 자격기준도 정비책임자를 제외하고는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또는 자동차보수도장 기능사 1명 포함 가능으로 바뀐다.kkjoo0912@ekn.kr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본소 전경 육아종합지원센터 본소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12월 개관한 양곡문화체육센터 전경 12월 개관한 양곡문화체육센터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남양주화폐 할인율 내년에도 10%유지…민생 버팀목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4년 남양주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 요율을 올해와 마찬가지로 10%로 상시 유지한다. 경기도내 다수 시-군은 국비지원 축소와 경기불황 등으로 인한 세수감소에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 그러나 남양주시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자 관련예산 확보에 힘썼고, 결국 2년 연속 10% 인센티브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관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이를 유지하기 위해 추가예산 확보 등에 힘써,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남양주사랑상품권의 월 최대 충전 한도 역시 올해와 같다. 설날과 추석이 있는 2월과 9월은 50만원이며, 나머지 달에는 30만원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은 물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상황 등을 잘 살펴, 시민 만족도와 체감도가 높고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경제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사랑상품권은 올해 2400억원 이상 지역 소비를 창출하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으며, 가계소비에도 보탬이 돼 시민 호응도가 컸다.kkjoo0912@ekn.kr2024년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안내 포스터 2024년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남양주시

경기교통공사, 파주 농촌형 똑버스 운행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경기도의 수요응답형 신 교통서비스 ‘똑버스’가 26일 파주시 광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파주시 농촌형 똑버스(DRT)’ 개통식을 열고 27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윤희정 파주시의회 부의장, 경기교통공사 관계자, 파주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파주시 농촌형 똑버스’ 개통을 축하했다. 경기교통공사는 ‘파주 농촌형 똑버스’를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시범운행 후 27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똑버스’ 차량은 13인승 쏠라티 차량으로, 탄현면-광탄면-운정4동에서 각각 3대씩 총 9대로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24시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일반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으로 교통카드를 태깅할 경우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파주 똑버스는 2021년 운정-교하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뒤 2022년 8월부터 경기교통공사가 공동운수사업자로 참여했다.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10월 5대를 증차했으며, 탄현면-광탄면-운정4동으로 운행 지역이 확대되면서 24대가 운행된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이번 파주 농촌형 똑버스까지 포함해 도내 11개 시-군에 136대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해 12월10일 기준 누적탑승객 수는 150만명을 넘어섰다(2021.12. 파주 임시개통 ~ 2023.12.10.까지).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를 통해 마을회관, 산업단지 등 지역거점뿐만 아니라 마장호수 등 관광지 연계로 파주시민 이동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똑버스를 경기도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 운행해 더 나은 교통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의 고유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 플랫폼 ‘똑타’앱은 ‘앱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kkjoo0912@ekn.kr파주시 농촌형 똑버스 26일 개통식 개최 파주시 농촌형 똑버스 26일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광명시, 올해 일자리 창출목표 107% 초과달성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올해 일자리 창출목표 1만4024건 대비 107%인 1만4998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에 대해 광명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일자리가 최고 복지’라는 정책 방향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3년 일자리 창출 성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임금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실적은 올해 목표 5570명보다 206명 초과한 5776명을 기록했다. 광명시는 직접 일자리 사업으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새내기 청년일자리,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일자리,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주민자치 매니저, 행복마을지킴이, 체납관리단 등 39개 사업을 추진했다. 직업능력훈련 분야는 올해 목표 129%인 3055명을 기록했다. 4차 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사업, 청년구직자 및 기업수요에 맞춤형 취업연계 직업교육훈련, 계층별 취업역량 강화 교육, 여성 직업교육훈련 과정 운영, 장애인 평생학습강사 양성, 기후에너지 강사 양성교육 등 17개 직업능력훈련 사업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상담, 취업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 여성 재취업 연계 등 5개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5785건 지원성과를 거뒀다. 창업지원센터 운영, 창업자금 지원, 디딤돌 여성 취-창업 지원, 에코디자인 창업자 발굴 등 창업지원 분야 7개 사업 206건, 고용장려금 지원 16건,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고용환경 개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 지원 등 고용안전망 및 인프라 구축 분야 36개 사업 160건 실적을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 분야"라며 "2024년에도 민생경제가 활력을 찾고 안정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24년 3월 개관하는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를 통해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해 신중년 구직자 재취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6월 광명산업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신도시 조성을 통해 유망기업 유치와 양질의 민간 일자리 확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광명시는 민선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으로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고도화 △청년-여성 등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명형 미래산업 일자리 성공모델 발굴 및 확산 △사회적경제 자립기반 마련 △ESG 경영 선도 및 확산 △일자리 거버넌스 및 고용안전망 공고화 등 6대 전략을 세우고,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및 신도시 미래 산업거점 육성, ESG 기반 창업 활성화 등 105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 ‘민선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 추진 보고회’ 개최 광명시 26일 ‘민선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 추진 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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